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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0:01:27

대구도심융합특구

파일:대구도심융합특구.jp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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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경상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연계해 기업과 R&D 시설들을 유치,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개발하는 계획.

2. 상세

경상북도청안동시로 이전을 완료한 2016년 말부터 개발 계획이 나왔다. 당초 대구광역시청에선 대구광역시청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대구광역시청 신청사를 이 곳에 건립하려고 했고, 흩어져 있었던 대구광역시청 여러 부서들을 이 곳에 통합 이전시켰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현 부지에 도시박물관, 대구시민청, 청년문화플랫폼, 대구시민광장, 도시혁신허브를 계획하였다.

이후 대구광역시청 이전도 계획되었지만, 2019년 연말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건립 대상지가 달서구 두류동 두류정수장 후적지로 확정되고 경북도청 부지는 2위로 떨어지며 다시 이 부지는 비게 됐다.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기까지의 과정은 경상북도청 후적지 활용 논란 참조.

2020년 12월 2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옛 경북도청 부지-삼성창조캠퍼스-경북대를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지정했다. # 대구광역시는 이 곳에 기업 500개 및 기업 R&D 시설을 조성해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북도청 후적지에는 기업지원 기관과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혁신 선도 공간, 앵커 기업과 혁신 기업이 입주할 기업 공간, 일터와 쉼터의 조화를 위한 문화 융합 공간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1만 개를 목표로 한다.

2021년 2월, 기본 계획 수립이 시행됐다.

한편, 정부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 보상책으로 대구광역시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대구관 설립을 제시했다. # 국립 현대미술관 대구관은 옛 경북도청 청사 건물을 활용할 예정인데, 만약 대구관 건립이 확정된다면 대구도심융합특구 계획에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2022년 3월 옛 경상북도청 부지는 문화산업허브로 조성하는 안이 확정됐다. # 이에 따라 대구도심융합특구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2022년 4월 27일, 문화산업허브로 조성하는 안이 국정 과제로 반영되었다. #

그러나 홍준표 시정 출범 후 2023년, 문화예술허브는 달성군 화원읍 소재 대구교도소의 하빈면 이전 후 비게 되는 부지에 조성하고 경상북도청 후적지는 원안대로 대구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일부 대구 북구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는 상태.

2023년 10월 6일, 대구도심융합특구 특별법[1]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년 8월 29일 국립근대미술관이 이곳에 들어서는 것으로 문체부가 확정해#, 융합특구로 바뀌었지만 문화예술허브도 어느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년 9월 1일 우재준 북구갑 국회의원이 중구 동덕로 130에 있는 경북대학교병원을 본 위치로 옮기자고 주장했으나[2] 바로 다음 날인 9월 2일 '도청후적지 문화예술허브 변경 추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제 겨우 일단락된 문화예술 허브를 왜 또 논란의 중심으로 만들려고 하냐?"라면서 "이제는 북구민과 중구민의 갈등까지 유발하려고 하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주장했으며, "우재준 의원은 북구 주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제안을 조속하게 취소하라"고 촉구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1]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2] 우 의원 논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일대에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면 공동화 우려를 해소할 수 있고, 넓은 산격청사 터에 경북대병원을 지으면 현 정부의 지역의료 확대 정책에도 부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산격청사에서 불과 걸어서 5분 거리에 경북대학교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산격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위치만 놓고 봤을 때는 나쁠 것은 거의 없긴 하나, 일대 도로 교통 사정이 아주 양호하지는 못하다. 차가 조금만 늘어나면 바로 막히는 구간이 제법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