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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1:22:14

대란

1. 大亂2. 야설록 소설3. 기자를 비꼬는 용어4. 계란의 중량규격 중 하나5. 폰테크 용어6. 관련 항목

1. 大亂

크게 벌어진 난리라는 뜻.

인터넷에서도 사용되며, 이 경우 여러 병림픽기행이 어우러져 사회의 화제가 되는 것을 뜻한다.

2. 야설록 소설

1번 항목과 같은 한자로 1994년 남벌이 끝나고 일간스포츠로 연재했다. 1995년에는 계몽사에서 책으로 냈으며 2005년에는 지금은 사라진 데일리줌이라는 무료 신문에 만화로도 연재되었지만 삽화보다도 작화도 훨씬 떨어지는 대본소 만화같은 수준이었다. 나중에 카오스라는 제목으로 재출판되었다. 이현세풍 그림으로 그려진 삽화가 들어가 있는 라노벨(?)같은 느낌도 난다.

일본과 프리메이슨... 정확히는 프리메이슨의 하부인 국제무기밀매상과 손잡고 북한에서 쿠데타를 벌여 김정일이 제거된다. 계획의 주동자는 일본내각정보실 차장 아키오. 조직 구성은 일본과 국제무기밀매상이 중심으로 홍콩및 동남아시아를 장악한 차이나마피아 미국통일마피아 일본야쿠자등을 행동대원으로 움직이고 냉전후 조직개편으로 인해 실업자(?)인 CIA 조직 일부까지 계획의 일원이다.

쿠데타군이 난데없이 지대공 미사일 같은 미국제 무기를 지원받아 김정일을 뒤엎고 정권을 잡은 게 김광신(실제 북한군 간부)이다. 그후 지속적인 지원으로 북한이 남침을 벌인다. 당연히 일본의 목적은 한반도의 재식민지화. 김광신도 돌대가리는 아니라서 본인은 남한을 무력통일후 다른 서방 국가와 협상을 통해 일본의 식민지화를 피할 생각을 가진다. 물론 아키오는 그런 김광신을 더 통수치려 하고... 그 와중에 한국 특수요원 최훈이 러시아 특수요원 및 마피아(프리메이슨과 손잡고 한국전쟁 지원) 보스, 일본 특수요원 등등과 싸우는 줄거리. 현실적 고증은 버리고 흥미로 보면 될 소재다. 당장 미국 대통령과 CIA국장부터 프리메이슨의 꼭두각시이다. 계획의 실질적인 수뇌부인 아키오조차 프리메이슨의 손바닥에 있는 것이다. 아키오 스스로는 프리메이슨을 제거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계획의 기본적인 설정은 첫째는 김광신을 통해 북한내 정권 교체, 둘째는 2차 한국전쟁을 발발시켜 북한의 적화 통일, 셋째는 일본에 의한 한반도 재식민지화이다.

극중묘사를 보면 쿠데타군에 분노한 김정일이 공습을 명령했더니만 북한 폭격기들이 쿠데타군이 쏴댄 지대공 미사일에 마구잡이로 격추당한다. 이 보고에 김정일은 보고한 비서 머리에 재떨이를 내던지며 "공화국 안에서 미제 지대공 미사일이라니 무슨 헛소리냐?!"라고 분노하지만, 쿠데타군이 온갖 미국제 무기로 무장하여 북한 정부군을 그야말로 밀어버리고 권력을 잡는다. 그리고 남한에 대한 전면 침공을 벌이면서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은 별거 아니라느니 북한군의 과도한 파워업이 돋보인다. 정작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반격에 처발리고 이제 남은 건 575만 병력을 통한 게릴라전이라느니 뭐니 하지만, 상황은 사실상 북한이 진 것이었기에 김광신은 그냥 권총자살하고 만다.

이렇듯이 무슨 무협지 같은 스토리지만 결말은 의외로 매우 현실적이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최훈은 일본과 미국의 사바사바로 토사구팽되고, 백만 달러와 얼굴이 박살난 애인과 함께 그리스로 보내진다. 일본이 독박을 쓴 상황에서 무슨 뒷거래가 있었냐 생각되겠지만 일본이 원하는건 주인공 최훈의 신병 인도. 1조엔을 들인 계획을 실패로 몰아놓고 자국 최고의 인재인 아키오를 죽인 최훈을 일본이 어떻게 할지는... 이에 대통령은 차라리 일본과 전쟁을 하겠다는 결정을 할 정도로 격노한다. 결국 최종적인 협상책이 최훈의 신분말살후 위조 신분과 100만 달려의 사례금을 지급한 것이다. 소설 자체는 열린 결말로 남북한이 실질적인 통일을 이루고 현직 대통령이 조국이 진정 강해진다면 그때는 다시 불러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3. 기자를 비꼬는 용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내용을 적당히 짜집기해 XX대란이란 식으로 기사를 올리는 행동을 비꼬는 말.

2000년대 초기에 기자들을 공격하는 주요 단어였으나, 지상파국정감사장 등에서도 대란이라는 말이 사용되면서 점차 원의미인 기자에 대한 비꼬기가 희석되어 잊혀져버렸다.

4. 계란의 중량규격 중 하나

계란의 중량규격 중에서 나오는 것으로 54~60g크기의 알을 말한다.

5. 폰테크 용어

특정 기간내에 할부금이나 가입조건을 시세의 1/3~1/4까지 내려 대량의 가입자를 뽑는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는 17만원짜리 갤럭시 S III 대란이 있다.

제작사로부터 제공받은 물량을 어느 정도 소비해야, 신규 물량을 예약할 수 있으니 재고가 되는 물건을 정기적으로 털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이통사는 자사 점유율을 어느 정도 이상 유지하며 주주들에게 시장성을 어필해야는 시기가 겹칠 때 일어난다고 한다.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으로 대란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아이폰 6를 10만원대에 파는 속칭 1101대란이 벌어지며 단통법을 제대로 엿먹인 일이 일어나 대마불사라는 주식용어를 패러디한 대란불사라는 말이 만들어지고 있다.

6.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