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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22:37:08

대리석영원

대리석영원(마블 뉴트)
Marbled newt
파일:Triturus_marmoratus.jpg
학명 Triturus
Rafinesque, 1815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도롱뇽목(Urodela)
영원과(Salamandridae)
빗영원속(Triturus)
  • 대리석영원(T. marmoratus)
  • 난쟁이대리석영원(T. pygmaeus)

1. 개요2. 종류3. 분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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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리석영원/Marbled newt(마블뉴트)
Triturus marmoratus/Triturus pygmaeus

빗영원속의 영원으로 검은 바탕에 녹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로 뒤덮여 있어 마치 무당개구리를 연상케 한다. 다른 빗영원들과 달리 배부분에 경고색 무늬가 없으며 볏 또한 모나지 않은 둥근 모양이다. 암컷과 새끼는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정중앙을 따라 주황색 등줄무늬가 이어지며, 수컷은 등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검은색이 들어가 있다.

여타 영원 종류들처럼 계절에 따라 육지와 물을 오가며 생활하지만 수생생활을 하는 기간은 번식기의 2개월 남짓으로 빗영원속 영원류 중에서는 가장 짧고 대부분의 시간을 육상에서 보낸다.

2. 종류

흉추뼈가 12개로 빗영원속 영원 중 몸통비율이 가장 짧다.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종류로 성체는 13~17센티미터에 이른다. 난쟁이대리석영원과 달리 배는 검고 흰색 잔점이 박혀있다.
성체는 매년 같은 번식지로 돌아가는데, 이때 별빛을 보고 방향을 파악한다고 한다.
녹색무늬의 비율과 모양이 전자와 미묘하게 다르나 이것만으로 구별하기는 쉽지않고 배부분이 희고 검은점이 박혀있어 배가 검은 대리석영원과 확실히 대비된다. 난쟁이(Pygmy)라는 이름답게 다 자라도 9~13센티미터 남짓으로 대리석영원의 절반정도의 크기다.
또한 다른 빗영원류처럼 몸을 아치형태로 구부리고 꼬리로 때리는 행동을 하지 않으며, 대신 꼬리를 천천히 흔들며 꼬리끝을 구불거리는 구애양식을 보인다.

3. 분포

대리석영원은 프랑스의 서쪽 절반과 스페인의 북쪽 절반에 걸쳐 서식하며, 난쟁이대리석영원은 포르투갈 남부와 스페인 남서부에 분포한다.

서로 서식지가 겹치는 지역에선 대리석영원은 고지대를, 난쟁이대리석영원은 저지대를 선호하는 편이며 둘 간의 종간교잡이 발생하기도 한다.

4. 기타

한국어 일반명인 대리석영원은 Marble(마블)의 가장 보편적인 뜻 대리석이란 의미 그대로 붙여진 것으로 보이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마블은 얼룩무늬란 의미도 가지므로(이쪽 역시 대리석의 불규칙적인 패턴에서 유래한 뜻이긴 하지만) '대리석' 대신 얼룩영원/얼룩무늬영원이라고 이름짓는 쪽이 작명상 좀 더 적절한 표현일 수도 있으며, 일본의 경우 후자의 뜻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マダライモリ).

특징적인 초록색 무늬와 비교적 인공사육이 용이하다는 점을 들어 양서류, 특히 도롱뇽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관상동물로 각광받고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