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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0:53:55

대정탐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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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탐 시즌 7 에피소드
超前聚会
(0회)
童话学院之毕业悸
(1회)
天台公寓
(2회)
宰相请点灯
(3회)
糖冰风暴
(4회)
冲上云霄之飞跃子午线
(5회)
机智的老年生活
(6회)
蔷薇下的罪恶
(7회)
时光里的访客
(8회)
绿洲之上
(9회)
凛冬将至
(10회)
顶牛之战
(11회)


파일:명성대정탐7 8화-2.jpg
징둥 몰에 있는 엘리베이터 위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지목된 다섯 명의 용의자들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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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대리프트(다장웨이)2.1.2. 푸링항(푸이싱)
2.2. 피해자: 전공정2.3. 용의자 명단
2.3.1. 오비접(왕어우)2.3.2. 가몽상(황밍하오)2.3.3. 장마트(장뤄윈)2.3.4. 천공학(웨이천)2.3.5. 허풍구(허지옹)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3.4. 다중우주의 존재3.5. 범인 색출 조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미발견 증거4.4.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2030년 4월 7일, M시는 어느 때와 다름없이 휘황찬란한 불빛과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그날 밤, 도시에서 가장 큰 종합 쇼핑몰이었던 징동 몰에서 갑작스럽게 정전이 발생하게 되는데...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은 긴급히 대피하였다. 그 때, 대리프트와 푸링항 일행이 징동 몰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행은 5층의 안마 의자에서 안마를 받다 갑작스럽게 정전이 되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잠긴 문을 함께 열어줄 사람을 구하는 대리프트와 푸링항 일행. 그러자 한 남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 남성은 자신이 징동 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며 이름은 천공학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대리프트 일행은 어째서 건물의 문이 열리지 않느냐고 묻지만 천공학은 우선 건물 문이 열릴 때까지 천천히 백화점 내부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자고 답한다. 그러던 도중, 신원 미상의 남성이 들어오지만 천공학 또한 그 남성에 대해 모르는 눈치였는데... 엘리베이터가 켜지자 일행들은 엘리베이터에 한번 탑승해보자고 말하고, 천공학 또한 천천히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 본다.

엘리베이터가 곧바로 작동하자 징동 몰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대리프트 일행. 하지만 버튼이 고장나서 6층밖에 눌러지지 않는 상황. 그래서 누를 수 있는 유일한 층수 버튼인 6층을 누르자 엘리베이터가 다시 작동하고 다시 한번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문이 열린 곳에는 '행복리'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 낡은 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이었다.

천천히 엘리베이터를 나서는 대리프트 일행. 처음 보는 장소를 보고 놀라워하는 것도 잠시, 갑작스럽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행복리'의 주민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고, 징동 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 대리프트 일행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우선 상황 수습을 위해 대리프트 일행은 자신들이 타고 온 엘리베이터에 행복리 주민들을 함께 탑승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행복리 주민을 포함한 일행 전원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 7인 정원 초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는데... 하지만 일행은 모두 7인이었기 때문에 정원 초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을 리가 없는 상황... 그러자 일행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다른 한 명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는 사실에 일행들은 엘리베이터를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하고... 그리고 대리프트는 엘리베이터 천장에 누군가가 누워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일행들에게 엘리베이터의 천장을 가리킨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천장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행들.

그들은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전공정이란 사람의 싸늘한 시신을 발견했던 것이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대리프트(다장웨이)

파일:따리프트.jpg
저는 푸링항과 징동 몰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알리바이가 확실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사건의 탐정을 맡도록 하죠!
남성.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복장이나 이름을 보았을 때 직업은 카레이서로 추정됨. 푸링항과 함께 징동 몰에서 쇼핑을 즐기다 정전 사태로 인해 징동 몰에 갇히게 되었고,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천공학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2.1.2. 푸링항(푸이싱)

파일:푸리잉항.jpg
저는 푸링항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오늘 사건의 보고서를 읽어드리도록 하죠!
남성.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복장으로 보아 대드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직업은 카레이서로 추정됨. 대드리프트와 함께 징동 몰에서 쇼핑을 즐기다 정전 사태로 인해 징동 몰에 갇히게 되었고,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천공학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2.2. 피해자: 전공정

남성. 가몽상과 오랜 친구 관계로 지내왔다고 하며, 어찌된 일인지 징동 몰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2.3. 용의자 명단

파일:중라임씬7 8화 인물관계도.jpg

2.3.1. 오비접(왕어우)

파일:오비접2.jpg

파일:오비접ㄱㅇㅇ.gif
비행 접시가 날면 비행 접시가 쫓아요~ 날아라~ 쫓아라~ 저는 슈퍼 트렌디 테크놀로지 마스터 오비접이라고 합니다.
여성. '행복리'라는 건물의 거주민. 백수이며 과학에 관심이 매우 많은 인물로, 취미삼아 소소한 발명품도 만들고 있다고 한다. 2008년에 살고 있는 인물 1

2.3.2. 가몽상(황밍하오)

파일:가몽상.jpg
전 '행복리'의 건물주라고 합니다. 전 제 꿈을 스스로 일궈낸 사람이죠.
남성. 28세. '행복리'라는 건물의 거주민이자 건물주이다. 젊은 나이에 건물주가 되어서 그런지 자신의 지위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인물. 2008년에 살고 있는 인물 2

2.3.3. 장마트(장뤄윈)

파일:장마트.jpg
저는 남작 눈물 패밀리에서 왔고 게임을 좋아하는 장마트라고 합니다! 장마트라는 이름은 다장웨이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새롭게 만든 이름입니다!
남성. 18세. '행복리'라는 건물의 거주민. 본명은 학봉으로 지금의 장마트라는 이름은 다장웨이를 존경한 덕에 성을 장씨로 바꾸고 새롭게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1] 2008년에 살고 있는 인물 3

2.3.4. 천공학(웨이천)

파일:천공학.jpg
현재 전씨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정 씨는... 제 아버지셨습니다.
남성. 40세. 전씨 그룹의 회장이며 징동 몰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CEO. 전공정의 아들이며, 본명은 전봉[2]으로 천공학은 대외적으로 쓰고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

2.3.5. 허풍구(허지옹)

파일:허풍구.jpg
저는 기다려요... 바람이 불기를 기다리죠... 저는 평생의 돈의 출구를 파악하려는 사람으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결국 쇼핑몰 옥상의 환풍구만 파악해버린 허풍구라는 사람입니다.
남성. 50세. 징동 몰에 노숙하고 있는 노숙자로 일용직을 전전하며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저는 8시 50분에 무슨 매개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검은색 물질을 만졌고, 곧바로 기절했습니다. 그리고 9시 5분에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시 10분부터 20분까지 잠깐 밖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9시 20분 이후에 들어왔고, 9시 45분까지 제 방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여러분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길래 여기로 나와보게 된거죠.
8시 50분에 제 방에 공기 중에 떠 있는 검은색 물질을 만졌습니다. 그냥 공기 중에 정체불명의 시꺼먼 물질이 있었어요. 너무 이상해서 손을 뻗어 그것을 만졌는데, 닿는 순간 기절해버렸죠. 그리고 8시 55분에 눈을 떴는데, 정신을 차리고 제 몸을 확인했지만 달라진 건 없어서 안심했어요. 그 후에 밖으로 나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물질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죠. 9시 쯤, 행복리 옥상에서 전공정 씨가 우리의 샤오봉[3]과 이야기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에게 다가가서 혹시 이상한 무언가를 보지 못했냐고 물어봤는데 절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곧바로 방으로 돌아가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다 9시 45분에 말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여기로 나온 겁니다.
저는 8시 50분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모니터 앞에 검은색 물질이 나타났어요. 그 물질을 만졌는데 겁나 따따봉한 기분이 들었고, 그 후에 기절했어요. 그리고 8시 55분에 정신을 차렸고, 8시 57분에 복도에서 커피색 정장 자켓에 검은색 카고바지를 입고 있는 전공정 씨를 봤습니다.[4] 개인적으로 물어볼 것이 있어서 그 사람을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옥상에서 사소한 언쟁을 벌였어요. 그 때쯤에 가몽상 씨가 무슨 일이 있었냐고 저에게 대강 물어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때 제가 기분이 많이 안좋았어서 그냥 무시하고 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9시 45분에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고, 여기로 나오게 되었죠.
저는 오늘 줄곧 쇼핑몰에 있는 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7시 30분 쯤, 갑작스럽게 쇼핑몰이 정전이 되었죠. 그래서 저는 직원들을 도와서 손님들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모든 고객 분들의 안전을 보장해드려야 했으니까요. 8시 20분부터 25분까지 재빨리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는데, 전기 회로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 저는 아직 끝내야 할들이 많이 있어서 비상등을 들고 서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9시 5분에 갑자기 문에서 인기척이 들렸고, 바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밖에는 사람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제 아버지였습니다. 정확히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봤습니다.[5] 좀 이상했던 건 아버지가 엘리베이터로 뛰어 들어가셨는데, 제 기억으로는 그 시간에 이미 엘리베이터는 정전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았고, 저는 그 틈을 타 뭔가를 여쭙기 위해서 계단으로 서둘러 내려오면서 아버지를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1층까지 내려와도 전공정 씨를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건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누군가가 1층 문을 잠가놓아서 나갈 수가 없었죠. 이 때가 9시 35분경이었고, 전 제 사무실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9시 40분에 대리프트와 푸링항 저 두 분이 떠드는 걸 목격했구요.
저는 징동 몰 옥상의 통풍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7시 30분에 징동 몰이 갑작스럽게 정전되었어요. 그리고 8시에 전공정 씨를 봤는데, 그 당시 전공정 씨는 통풍관을 기어오르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쇼핑몰로 들어가더군요. 제 기억 속으로는 그 당시의 전공정 씨는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발견되었을 때와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봤었던 전공정은 현재 시신으로 발견된 전공정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6층에 있는 저만의 공간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9시 40분경,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나와서 봤는데, 대리프트 씨와 천공학 일행을 발견하게 되었죠. 이 분들을 만나서 우린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고, 행복리라는 곳까지 오게 된겁니다.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오비접은 원래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으나, 일찍이 부모를 여의게 되는 등, 일련의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타임 슬립을 통해 미래의 자신과 소통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실험 도구를 제작한 뒤, 미래의 자신과 소통하는 실험을 지속해 나갔고, 그 결과 2008년 4월 6일에 2030년의 자신과 소통하는 것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하여 미래의 자신은 지금과 다르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부푼 오비접은 2030년의 오비접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으나, 2030년의 오비접은 죽지 못해 살고 있다는 말과 함께 전공정으로 인해 전신이 마비가 되었고, 이러한 미래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전공정을 죽여야만 한다고 조언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화 직후, 2030년의 오비접은 병상에 누워서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2008년의 오비접의 컴퓨터로 전송하였다.
가몽상은 1998년 대도시로 상경하여 힘들게 돈을 벌며 생계를 유지하던 도중, 2002년에 전공정의 도움으로 휴대폰 수리공으로 취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휴대폰 수리공 또한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싫증내던 도중, 직장 동료가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자랑하는 것을 보고 복권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복권을 사들이며 일확천금을 노려왔지만 계속해서 실패하는 상황이었는데 2008년 1월 28일, 가몽상은 전공정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술김에 전공정과 함께 복권을 구매하게 된 가몽상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전공정을 재운 뒤, 복권 당첨 방송을 시청하였다. 그러던 도중 당첨 번호가 전공정이 구매한 복권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 가몽상은 곧장 자신의 복권과 바꿔치기 하여 당첨금을 가로챘다. 이후, 부자가 된 가몽상은 자신이 살던 행복리 아파트를 사들인 뒤, 고향에 거금을 기부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도 하는 등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공정이 갑작스럽게 2008년 1월 당시 복권을 구매하던 당시의 상황을 녹화한 복권 구매 센터의 CCTV 영상을 확인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가몽상은 자신의 체면이 구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복권 구매 센터장을 매수해 CCTV 영상을 제거하려 들었다. 그리고 복권이 당첨되던 당시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공정을 어떤 식으로든 제거하고 싶어하였다.
장마트는 자신이 소속된 남작 눈물 패밀리와 황성패업의 결투에서 전공정에 의해 패배하게 되면서 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결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키보드 부품을 훔치는 것을 전공정에게 들키게 되면서 전공정에게 온갖 모멸적인 말들을 들은 뒤로는 더욱 전공정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2008년 1월 15일에 스쿨 버스 사고로 어머니인 학선생을 여의고, 여동생은 3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는데, 2008년 4월 6일, 여동생이 혼수상태에 깨어나게 되었고, 1월 15일에 일어난 쿨버스 사고 현장에서 전공정이 자신의 엄마인 학선생을 절벽으로 밀어 죽였다고 폭로하였다.
천공학은 2008년 1월 15일, 학봉으로 지내던 시절에 홀어머니인 학선생을 여읜 직후, 자신의 여동생인 학호와 함께 전공정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이후 학봉-학호 남매는 전공정의 성씨를 따라 전봉-전호 남매가 되었다. 하지만 여동생은 2008년 4월 9일, 인공산 뒷편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당시의 전공정은 천공학에게 전호가 길을 잃었다가 괴한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했고, 천공학 또한 그 말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2030년 4월 6일, 여동생의 유품을 정리하다 실수로 돼지 저금통을 깨뜨리고 말았고, 저금통 속에 들어 있던 전공정의 쪽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쪽지를 펼쳐보니 쪽지에는 전공정이 선물을 핑계로 인공산 뒷편으로 전호를 유인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천공학은 가뜩이나 각종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전공정 때문에 골치 아픈 나날을 보내던 도중, 여동생의 죽음에 전공정이 관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허풍구는 2008년 1월 28일, 가부귀 시절에 전공정과 함께 술김에 복권을 구매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곧장 잠에 들어버렸고, 다음 날 깨어보니 전공정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허풍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603호 오비접의 발명품 구상도를 도용하여 특허를 따냈고, 기업체를 세워 나름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전공정은 허풍구가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마다 개입하여 프로젝트에 실패하게 만들었고, 허풍구는 그로 인해 실패를 거듭하면서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파산하게 되었다. 이후 허풍구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함과 동시에 빚쟁이에게 쫓기는 생활을 지속하게 되었는데, 사건 당일 오후 8시, 통풍관을 기어오르던 전공정은 허풍구가 지내고 있는 징동 몰의 6층 환풍구를 발견하고서, 자신이 허풍구의 인생을 망가뜨리기 위해 저지른 악행들을 모두 자백하였다.

3.4. 다중우주의 존재

수사 초반에 가몽상과 허풍구가 평행 우주에서 온 동일 인물로 밝혀지면서, 해당 사건의 배경에는 2개의 평행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진실이 밝혀짐에 따라 해당 사건의 배경에는 4개의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굉장히 복잡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해당 문단에 4개의 우주의 특징들을 해당 문단에 정리하도록 한다.

3.5. 범인 색출 조건

허풍구의 증언으로 인해 전공정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각 시공의 전공정의 행적을 정리함과 동시에 A 우주에 살던 전공정을 죽인 범인을 찾아낼 수 있는 조건들을 정리할 필요성이 생겼다. 그리하여 해당 문단에서는 각 시공간의 전공정의 행적과 특징, 그리고 2008년 A 우주에 살던 전공정을 죽인 범인을 찾아낼 수 있는 조건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정리한다.

그리고 시공간을 이동하는 엘리베이터가 단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마음대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양 시공간의 사람들이 언제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고, 어째서 해당 엘리베이터가 해당 시공간으로 도착해 있었는지를 따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하여 양 시공간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기록들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원래 시공간을 살던 생명체를 죽인다면, 해당 생명체가 타임슬립을 통해 만들어낸 후속 시공간의 생명체는 사라지게 된다는 규칙 상, 2008년 A 우주에 살고 있던 전공정은 9시 15분~9시 30분경에 이미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64]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이동이 단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고려하면, 전공정의 사망 시각은 9시 20분~9시 30분으로 좁혀지게 된다. 또한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의 시신이 2030년 징동 몰에서 발견된 것을 생각하면 9시 20분, 2008년에 살고 있던 인물이 2008년 행복리 아파트에서 2030년의 징동 몰로 이동하여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을 죽인 뒤, 다시 행복리 아파트로 돌아왔다고 추리할 수 있다.

그리하여 범인은 2008년을 살아가고 있던 인물임이 확정되면서 용의선상에는 오비접, 장마트, 가몽상이 남게 된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파일:장마트 범인.jpg
2008년 1월 15일, M시의 위치한 M 초등학교의 스쿨버스 전복 사고는 장마트의 가족을 한 순간에 풍비박산을 내는 사고였다. 그 사고로 인해 자신의 어머니인 학선생을 잃었고, 여동생인 학호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장마트는 그야말로 세상에 혼자 남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사건 전날인 2008년 4월 6일, 여동생인 학호가 의식을 되찾게 되었고, 곧바로 1월 15일에 있었던 스쿨버스 전복 사고의 진상을 폭로하기 시작하는데...

전복 사고가 일어나던 2008년 1월 15일, 학호는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 자신의 어머니인 학선생이 전공정에 의해 절벽으로 밀쳐져 살해당하는 광경을 목격하였고, 이를 오빠인 장마트에게 폭로하였다.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전공정이 자신의 어머니를 절벽에서 밀어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돈 장마트는 곧바로 분노하였고, 전공정에게 살의를 품기 시작한다.

사건 당일 오후 8시 50분, 장마트는 자신의 방에서 암흑 물질을 만지고 기절하였고, 8시 55분에 다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8시 57분,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피는 장마트. 장마트는 마침 커피색 외투를 입은 전공정이 막 세탁한 빨래를 두고 옥상으로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옥상까지 쫓아간 장마트는 전공정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절벽에서 밀어 죽인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전공정은 너의 어머니가 아니라 자신의 아내가 죽은 것이라고 답한다.[65] 그러면서 역으로 장마트에게 만약 너라면 어떠한 선택을 하겠느냐고 묻는 전공정. 장마트는 내막을 완전히 몰랐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하는 전공정을 자신의 죄를 뻔뻔스럽게 인정하지 않는 이기적인 인물로 판단하게 되고, 그에게 폭행을 가하려고 하지만... 때마침 옥상에 가몽상이 나타났고, 다음을 위해 일단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기로 하는 장마트.

방 안에서 어머니의 복수와 여동생의 안위를 저울질하며 내적으로 갈등하는 장마트. 잠시 방 밖을 나가 머리를 식히기로 결심하는데... 오후 9시 15분,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6층으로 향하는 장마트. 그리고 2030년의 징동 몰로 도착하게 되는데... 자신이 2030년에 온 것에 믿기지 않아하던 장마트는 징동 몰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징동 몰에 비치되어 있는 한 컴퓨터에 꽂여 있는 USB를 뽑아 들었고,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위해 해당 USB를 챙긴다.

오후 9시 28분, 전공정이 엘리베이터에 내리는 것을 확인한 장마트는 아까의 대화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 그에게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자신의 어머니를 구할 것이냐고 전공정에게 물었고, 전공정은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해도 자신의 아내를 구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 대답에 극도로 분노한 장마트는 곧바로 전공정에게 달려들었고, 장마트와 전공정은 서로 엉켜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그러다 틈을 노린 전공정이 장마트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장마트는 생존 본능이 발동하여 주변에 있는 칼을 뽑아들어 전공정의 복부를 찌른다. 그리고 몇 번의 몸부림 끝에 숨을 거두는 전공정.

자신이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패닉 상태에 빠진 장마트는 곧바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여 2008년의 행복리 아파트로 돌아갔고, 자신의 방까지 재빠르게 돌아왔다. 그리고 가발 사이에 자신이 2030년 징동 몰을 오갔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USB를 가발 속에 숨기는 장마트.

그렇게 장마트는 얼떨결에 어머니의 복수를 이뤄냈지만, 여동생은 지켜줄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다.

4.3. 미발견 증거

4.4. 평가

이번 에피소드는 다중 우주가 메인 트릭에 개입되면서 추리에 상당 부분 혼선을 주었던 에피로 굉장히 꼬아놓은 복잡한 정황으로 인해 시청자들과 플레이어들이 다같이 머리를 싸매며 감상했던 에피였다. 그 외에도 피해자들이 유독 극악무도한 악인으로 그려지는 이번 시즌의 다른 에피소드와는 달리, 해당 에피소드는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평범한 가장이 타임 머신을 손에 넣게 되면서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점점 타락하는 과정, 그리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 소멸하는 것을 택하는 피해자의 서사를 심도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 피해자의 서사 자체가 에피소드의 스토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도 상당히 신선한 점.

플레이어들에 대한 평가로 넘어가자면, 우선 허지옹은 다중 우주론이 개입된 이 살인사건의 트릭을 상당 부분 풀어나가면서 자신이 해당 사건에 개입한 정황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사건의 난이도를 상당 부분 낮추는데 한 몫 하였다. 그리고 타임 머신의 규칙 상 원래 시공간을 살아가던 생명체가 사망하게 되면, 후속 시공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는 소멸하게 된다는 규칙에 근거하여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의 사망 시각을 9시 15분~9시 30분으로 좁히는데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가 단방향으로 운영되는 것을 고려하여 9시 20분경, 오비접이 행복리 아파트로 돌아온 직후, 2008년을 살던 누군가가 2030년 징동 몰로 이동하여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을 죽였다고 추리함으로써 용의선상을 오비접, 장마트, 가몽상으로 좁히는데 기여하였다.

다장웨이는 나름 수준급의 탐정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우선 암흑 물질이 유출된 이유가 2030년의 전공정이 시공간을 초기화 시키기 위해 타임 머신을 통해 2008년으로 이동한 뒤. 2008년 창고에 있는 기계들을 파손시켰고, 이로 인해 암흑 물질들이 유출되었고, 사건의 용의자들이 암흑 물질을 만지고 원래 우주로 끌려온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유력 용의선상에 오비접, 장마트, 가몽상만이 남게 되자 그들에게 각자 자신이 범인이 아닌 이유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였고, 그들의 주장을 잘 들은 뒤, 그 중 진범이었던 장마트를 지목하는데 성공하였다.

장뤄윈은 허지옹의 추리를 돕는 척하며 유력 용의선상에 자신을 포함하여 오비접과 가몽상을 몰아가는데 성공하였으며, 2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오비접이 15분간 기절해 있었던 점을 들어 황밍하오와 함께 오비접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전술을 취했다. 뿐만 아니라 다장웨이에 의해 변론의 기회를 얻었을 때 여동생이 혼수상태에서 막 깨어난 참이기 때문에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살인을 저지를 이유가 없다며 나름 그럴듯한 논리로 자신을 방어하였다. 하지만 유력 용의선상에 남은 이가 먼 미래의 일 때문에 지금 당장 전공정을 죽여야 할만큼 긴박한 동기가 없는 오비접, 그리고 애초에 CCTV 영상을 지워 증거를 인멸하면 그만인 가몽상이었기 때문에 유력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 중 가장 동기가 강했던 탓에 대다수 플레이어들에게 진범으로 지목받게 되었다.

왕어우는 사차원의 백수 과학자 캐릭터를 기막히게 소화함으로써, 에피소드 극초반부에 큰 웃음거리를 안겼으며, 다소 불확실한 행적으로 인해 범인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동기가 그렇게 절박한 편은 아니다라고 플레이어들을 설득함으로써 자신을 용의선상에 배제시키는 것에 성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장마트의 알리바이에 공백이 있다는 점을 캐치하여, 장마트가 자신의 행적을 의도적으로 숨기려 하고 있다고 추리해 장마트를 이번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하는데 성공하였다.

웨이천은 범인이 2030년 징동몰에서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과 우발적으로 몸싸움이 일어났고, 몸싸움이 격해지자 분노한 범인이 충동적으로 칼을 집어들어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추리하는 등, 다른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사건의 전말을 완벽하게 추리하였다. 그리하여 유력 용의선상에 오른 3명의 인물들 중 전공정을 보고 우발적으로 몸싸움을 벌일만한 동기가 있는 사람은 장마트밖에 없다고 추리하면서 해당 사건의 진범인 장마트에게 투표하였다.

황밍하오는 제2차 집중추리 내내 오비접을 몰아가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장마트의 살인 동기가 가장 강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장마트를 진범으로 지목하는데 성공하였다.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다장웨이 1개 4개
장뤄윈 0개 6개
웨이천 1개 4개
황밍하오 1개 1개
왕어우 1개 4개
푸이싱 0개 1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9회 사건: 绿洲之上(오아시스 위)
플레이어 비고
양룽 게스트
허지옹 -
다장웨이 -
왕어우 -
장뤄윈 탐정
웨이천 -
푸이싱 탐정

[1] 다장웨이의 본명은 장웨이로 실제 성씨 또한 대씨가 아니라 장씨이다.[2] 장마트와 같은 이름이다.[3] 장마트의 본명인 학봉에서 따온 애칭이다.[4] 이 때, 허풍구는 커피색 정장 자켓이 전공정이 회색 외투 안에 겹쳐 입은 옷이 맞느냐고 물었고, 장마트는 그 자켓이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대화를 나눴던 전공정은 회색 외투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5] 이 때, 천공학의 언급에 의하면 전공정이 입고 있던 옷은 시신 발견 당시의 착장과 동일했다고 한다.[6] 천공학의 언급에 의하면, 양여사란 인물은 자신의 어머니라고 한다. 즉, 양여사는 전공정의 아내라는 것.[7] 즉, 양간호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을 통해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전공정은 원래 시공간에 살고 있었던 전공정이었던 것이다.[8] 즉, 천공학 남매가 전씨 부부에게 입양되던 날에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당시 여동생이었던 학호는 사고로 인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있었기에 사진을 찍을 수 없던 것.[9] 양간호는 전공정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학선생을 절벽에서 밀어 죽인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양간호는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이다.[10] 즉, 전공정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중우주를 초기화시키려 하였고, 초기화를 위해 망고 박스를 원래의 시공간으로 전송시킨 것이다. 각기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던 용의자들이 한 곳에 만나게 된 이유 또한 전공정의 의지로 각기 다른 시공간에 살던 용의자들을 원래 우주로 전송시켰기 때문.[11] 이래서 2030년의 징동몰과 2008년 행복리 아파트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 단순히 건물의 문이 잠긴 것이 아니라 시공간의 동결로 인해 밖으로 나갈 수가 없던 것.[12] 예를 들어, A 시공간에 살고 있는 누군가가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B 시공간으로 건너간다면, B 시공간에서 누군가가 해당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A 시공간으로 다시 건너오기 전까지는 A 시공간에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13] 이 때, 대리프트는 30년의 전공정은 해당 문구를 읽고 08년의 전공정을 찾아가 난투극을 벌였으며, 08년도의 기계들이 파손되면서 암흑 물질들이 유출되었고, 이로 인해 사건의 용의자들이 암흑 물질을 만지고 원래 우주로 끌려온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즉, 2030년의 전공정은 타임머신을 망치기 위해 2008년으로 넘어간 것이다.[14] 허풍구는 2030년의 전공정의 사주를 받고 2008년으로 넘어가 2008년 창고의 전공정을 죽인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친 뒤, 다시 2008년 창고로 갔을 때에는 2008년 창고에서 사망한 전공정이 사라진 이후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허풍구는 범인이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을 죽였기 때문에 이후 다중우주에서 탄생한 전공정이 사라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15] 그리고 실험 기록표에는 실험 시간미래 시간을 적어놓는 칸이 존재하였는데, 실험 시간은 노숙자를 미래로 보내는 타임머신에 집어넣는 날을 의미하고, 미래 시간은 자신이 노숙자를 보내려고 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즉, 전공정은 타임머신을 통해 노숙자들을 미래로 보내는 실험을 하고 있었던 것인데, 그들이 미래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오지 않은 것은 다중 우주의 존재 때문이었던 것. 그리고 전공정 또한 이 사실을 눈치채고 타임 슬립을 통해 가족을 구하기 위해 분기점을 만들어 다중 우주를 만들어 왔던 것이다.[16] 이 때, 전공정은 원래 세계에서 아내를 잃은 다음, 타임 슬립을 통해 양간호를 제압한 뒤, 학선생을 절벽에서 밀어 죽임으로써 장마트라는 인물이 살아가는 C 우주를 만들어 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마트가 양아치가 되고, 학호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것을 후회하던 전공정은 다시 한번 타임슬립을 하여 양간호를 도와 학선생을 구출해냄으로써 양간호, 학선생을 모두 구출해냈지만 전장남이 전공정 부부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오다 교통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B 우주, 즉 오비접이 살아가는 우주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타인을 구한 대가로 아들을 잃은 아픔을 겪은 전공정은 완전히 흑화하여, 결국 학선생을 절벽에서 밀어 죽이고, 그들의 자식인 학봉과 학호를 입양하여 자신의 죄책감을 덜고자 하였다. 하지만 양간호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우울증에 걸려 자살하였고, 전장남은 가출하는 등, 이전보다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였다.[17] 즉, 2030년 4월 7일에 징동 몰에서 일어난 정전 사태는 전공정이 일으킨 것이다.[18] 이 때, 장마트는 타임 슬립을 하기 전의 전공정은 사고로 양간호를 잃었기 때문에 2008년 당시에 저 가족 사진을 갖고 있는건 말도 안된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2008년의 방에 살던 전공정 또한 이미 여러 번의 타임 슬립을 경험한 인물이라고 추리하였다.[19] 오비접이 어릴 적에 오비접의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셨다고 한다. 그 당시 오비접의 아버지는 오비접에게 엄마가 외계인에게 잡혀갔다고 말씀하셨고, 오비접은 어린 마음에 외계인으로부터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외계인을 포함한 평행 우주, 웜홀 등 우주와 관련된 정보들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비접이 15세가 되던 해, 오비접의 어머니가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 폭력과 불륜에 시달리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비접의 아버지 또한 얼마 살지 못하고 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이후에도 과학에 흥미가 있는 것은 변함이 없던 터라 계속해서 과학을 연구하고 있었다고. 그리고 연구의 최종 목적은 미래의 자기 자신과 통화하는 것이었다고 한다.[20] 오비접의 언급에 의하면, 2030년의 자신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별로 안늙었다고 너스레를 떠는건 덤(...) 어쨌든, 양 측의 오비접이 대화를 나눈 직후에 자신의 컴퓨터로 해당 사진이 전송되어 왔다고 한다.[21] 사실 오비접은 검은색 물체를 만진 8시 50분부터 9시 5분까지 기절해 있다가 깨어났는데, 깨어난 직후 집을 나와서 징동 몰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층은 누를 수가 없기에 6층을 누른 뒤 이동을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나와보니 처음 보는 미래형 백화점이었다고 한다. 신기한 마음에 백화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해당 전자패널을 발견하게 되었고, 연구 목적으로 가져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오비접이 백화점을 돌아다닌 시각은 9시 10분부터 9시 20분 사이였으며, 돌아올 때도 징동 몰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돌아왔다고.[22] 가몽상이 복권에 당첨된 이후, 아파트를 사들이고 남은 돈으로 자신의 고향에 거액을 기부했었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받은 훈장이라고 한다.[23] 가몽상의 원래 이름은 가부귀였다고 한다. 하지만 복권 당첨으로 인해 거액을 손에 넣은 일로 신문 기사까지 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귀찮은 일에 말려들까 우려하여 신분세탁을 위해 이름을 가몽상이라고 개명했다고 한다.[24] 즉, 가몽상과 전공정은 오랜 기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 이 때, 가몽상은 전공정과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게 되는데, 가몽상은 도시에서 일용직을 전전하며 끼니만 겨우 때우며 연명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전공정은 행복리 아파트 601호에 살고 있었으며, 그는 행복전자 공장의 엔지니어라는 어엿한 직업도 있었고, 양간호라는 여성과 결혼하여 전장남이라는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한다. 특히나 전공정의 가족은 춘절이라는 대명절 때도 고향으로 내려가지 못했던 가몽상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같이 명절을 보내주기도 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호의도 베풀어주었다고 한다. 어쨌든, 명절 당시 가몽상은 전공정에게 일자리 알선을 부탁했고, 전공정은 그 당시 가몽상을 핸드폰 수리공으로 취직시켜줬다고 한다. 해당 문자는 그런 과정 속에서 오가던 것이라고.[25] 이 때, 가몽상은 USB를 돌려주는 것과는 상관 없이 하루 빨리 복권 구매 센터의 CCTV 영상을 없애버릴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가몽상은 곧바로 복권 구매 센터를 찾아가 센터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면서 CCTV 영상을 지워버릴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26] 즉, 2008년 1월 28일에 복권에 당첨되었어야 했던 사람은 전공정이었던 것. 가몽상의 언급에 의하면, 2008년 1월 15일에 스쿨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고, 전공정으 아내인 양간호는 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출하다 버스와 함께 절벽에 떨어져 사망했다고 한다. 전공정은 이후에 슬픔에 빠져 술로 슬픔을 달랬으며, 2008년 1월 27일에는 가몽상을 찾아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술에 취한 가몽상과 전공정 일행은 복권 구매 센터에 들어가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전공정은 술에 잔뜩 취해 곧바로 잠이 들었고, 가몽상은 복권 추첨 방송을 시청하면서 자신들이 구매한 복권을 비교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방송에서 부르는 복권 당첨 번호가 전공정이 구매한 복권의 당첨 번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복권을 전공정의 복권과 바꿔치기 했다고 한다.[27] 하지만 기사에서 언급한 교통 사고에 대해 천공학과 장마트, 오비접 그리고 허풍구는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르다며 당황해했다.[28] 하지만 2002년 12월과 2004년 6월의 당첨금은 소액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29] 가몽상은 전공정의 알선을 통해 핸드폰 수리공으로 취직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얼마 안가 싫증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직장 동료가 복권에 당첨되어 100만 위안을 받았다고 자신에게 자랑하여 엄청난 질투심을 느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차라리 이런 일을 하느니 복권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친듯이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하였고, 복권 당첨 법칙을 치밀하게 연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액 수준의 금액만 당첨되고 있었다고.[30] 가몽상은 어릴 적부터 공상 과학 소설을 좋아했으며, 자신이 살던 전불행 산촌이란 곳을 최첨단 과학 기술을 보유한 대도시로 만들고 싶어했다고 한다. 18세가 되던 날, 가몽상은 대학 입시에서 떨어진 가몽상은 자신의 부모에게 대도시에 나가서 일을 하겠다고 했으나, 그의 부모는 극심히 반대하였고, 아들에게 어떠한 지원 조차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가몽상은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집에 있는 돈을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도시에 오게 된 가몽상은 행복리라는 아파트의 603호에 입주하게 되었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일을 다 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릴 적부터 꿈꿔온 발명가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고.[31] 가몽상의 언급에 따르면, 복권 구매 센터의 CCTV 영상을 삭제하기 위해 구매 센터에 갔을 때 떨어져 있던 것을 가져오게 된 것이라고. 어찌되었든 여태까지의 스토리를 생각한다면, 해당 복권은 천공학과 허풍구가 살고 있는 우주에서 건너온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32] 남작 눈물 패밀리는 황성패업이라는 패거리와 정상을 겨루기 위해 PC방에서 리듬 게임(...)을 했었다고 하며, 패배하는 패거리는 해체를 하는 조건으로 대결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게임에 너무 열중했던 나머지 키보드가 손상되었고, 새로운 키보드를 마련하기 위해 행복 전자 공장에서 키보드를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전공정에게 들키고 말았고, 일이 골치아파지면서 황성패업과의 대결에서 패배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패배의 원인을 모두 전공정의 탓으로 돌렸다고.[33] 장마트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여동생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든 전공정에 대해 앙심을 품고 적은 글이라고 한다.[34] 그리고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학선생이라고 한다.[35] 해당 그림은 2008년 1월 15일에 사고의 또 다른 피해자였던 자신의 여동생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2008년 4월 6일, 여동생이 깨어나면서 전씨 아저씨가 우리 엄마를 밀어 죽였다는 말과 함께 해당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36] 플레이어들은 기사의 내용을 보고 전공정이 타임슬립을 반복하는 순서에 대해 추리하였는데, 우선 가몽상의 세계에서 사고를 겪어 아내를 잃은 전공정은 다시 한번 타임슬립을 하여 양간호를 도와 양간호를 희생시키지 않고도 학선생을 구출했지만 병원으로 찾아오던 아들이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이게 오비접의 세계선), 자신의 가족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흑화하게 된 전공정은 결국 학선생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 추리하였다. 그리고 흑화한 전공정이 학선생을 죽인 세계가 바로 장마트의 세계선이라고 추리하였다. 여담으로 허풍구가 본 해당 사고에 대한 기사는 장마트의 가족이 겪은 일과 동일한 내용이라고 증언하였다. 하지만 장마트의 세계선에서는 가부귀가 복권에 당첨된 세계선이라고 한다.[37] 즉, 천공학은 오후 6시경에 전공정이 징동 몰 안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38] 천공학은 전공정에게 모든 지분을 넘겨받은 이후, 천공학은 2029년 12월 12일에 전씨 그룹의 대표로 취임하였고, 회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금의 징동 몰로 탄생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려 전공정의 접근을 금지 시켰는데, 전공정은 징동 몰에 접근할 수 없게되자 굉장히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저런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39] 천공학의 언급에 의하면, 신문 기사를 통해 사고에 대해 알게 된 다른 용의자들과는 달리, 천공학은 전공정에게 해당 소식을 전해들음으로써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40] 천공학은 행복 대학을 졸업한 직후, 양아버지인 전공정이 일궈낸 기업에 입사하게 되었고 회사에서 평범하게 근무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027~2028년 그 사이부터 전공정은 자신의 사무실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낮에는 사무실에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리는가 한편, 밤에는 전공정이 피가 묻은 옷을 입고 귀가하는 등, 점차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언론에서는 회사 인근 일대에서 노숙자가 연쇄적으로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불안감을 느낀 천공학은 자신의 비서에게 아버지의 뒷조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비서에게서 전공정이 노숙자를 납치하는 사진부터 이러한 사건들을 입막음하려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41] 허풍구는 해당 영상을 통해 2030년의 오비접이 노숙자를 상대로 한 전공정의 악행을 알게 되었고 전공정의 악행을 폭로하였는데, 이를 알게 된 전공정이 오비접과 실랑이를 벌이다 그녀를 옥상에서 밀었고, 결국 목숨만 간신히 건져 병상 신세가 된 2030년의 오비접이 2008년의 오비접과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추리하였다.[42] 천공학은 2029년 12월 1일, 옥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전공정과 오비접이 실랑이를 벌이다 전공정이 오비접을 옥상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상황을 목격했다고 한다. 천공학은 그 과정을 영상으로 모두 남긴 뒤, 재빨리 오비접을 구조해 그녀의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사건 이후인 2029년 12월 12일, 천공학은 해당 사건을 빌미로 전공정의 지분을 모두 가져오려고 하였는데, 전공정은 의외로 별 말 없이 자신의 회사 지분을 양도하였다고 한다.[43] 천공학은 2008년 1월 15일, 교통 사고로 인해 어머니를 잃게 되면서 이제부터라도 인생을 똑바로 살기로 결심하기로 마음먹고 미친듯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행복 대학이라는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게 되었다고.[44] 이 때, 허풍구는 자신의 세계선에서 자신이 천공학의 가정사에 대해 알게된 것과 천공학이 직접 경험한 것이 일치한다는 것, 그리고 천공학이 전공정에게 입양되어 부유한 집안에서 성장해 CEO가 되었다는 점 등을 들어 허풍구와 천공학의 세계선이 동일한 세계선이라는 것을 추리해냈다.[45] 천공학은 사건 전날인 2030년 4월 6일, 여동생의 유품을 정리하는 도중 실수로 돼지 저금통을 깨뜨렸고, 저금통 안에 있던 전공정의 쪽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때, 전공정이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46] 이 때, 오비접은 용의자들이 자기 소개를 하던 당시 가몽상이 자신이 구매한 대량의 복권들을 나눠주는 모습을 생각해내며 허풍구와 가몽상의 성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캐치해냈다.[47] 이 때, 허풍구는 오비접이 행복리 아파트 604호에 살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오비접이 603호에 살고 있던 자신에게 핸드폰 수리를 맡긴 사실을 밝혔다. 허풍구는 핸드폰 수리를 위해 핸드폰 안에 있는 파일들을 점검하던 도중, 해당 발명품에 대한 설계도를 보게 되었고 괜찮다 싶어 해당 설계도를 사진으로 찍어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한다. 이후 도용한 오비접의 아이디어를 통해 발명품을 양산하는 기업체를 차려 복권 당첨금 만큼은 아니었어도 제법 돈을 만질 정도로 성공했었다고 한다.[48] 하지만 오비접은 허풍구에게 핸드폰 수리를 맡긴 사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당한 사실을 포함한 일련의 사실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오비접이 사건에 휘말린 날은 2008년 4월 7일이었고, 오비접이 허풍구에게 휴대폰 수리를 맡긴 날이 2008년 7월 15일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오비접에게는 허풍구에게 뒷통수를 맞는 일 자체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기 때문. 어쨌든 허풍구는 나름의 죄책감이 발동한 건지 2008년 7월 15일에 603호에 와서 휴대폰 수리를 맡기지 말라는 경고를 남겼다.[49] 허풍구는 2008년 1월 27일, 전공정과 함께 복권 구매 센터에서 복권을 구매한 뒤, 그대로 잠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전공정이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에 기뻐하며 허풍구에게 자랑하였다고 한다. 허풍구는 속상한 마음에 계속해서 복권을 구매하였지만 이상하리만치 전부 꽝으로만 나왔다고 한다.[50] 오비접이 해당 증거물을 브리핑하자 허풍구는 이전에 납치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한다. 2029년 3월 10일, 당시에도 노숙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던 허풍구는 적당히 팔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도중, 해당 스프레이를 맞고 기절했다고 한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복면을 쓴 남성이 자신의 앞에 앉아있었고, 허풍구에게 인생에 후회는 없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래서 허풍구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결국 스쳐지나가는 일에 불과하다고 답했고, 복면의 남성은 대답을 듣고 사색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허풍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스프레이 통으로 복면의 남성을 내리찍은 뒤, 스프레이 통을 들고 도주했다고 한다.[51] 이를 통해, 허풍구와 가몽상이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허풍구는 자신이 징동 몰에 노숙하게 된 이유는 한때나마 살았던 행복리 아파트의 흔적을 느끼고 싶어서였다고 한다.[52] 허풍구의 말에 따르면, 2015년에 자신의 신분을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1998년에 전불행 산촌을 떠난 뒤 2015년도까지 약 17년간 계속 가부귀로 살았었다고.[53] 실패의 사유 또한 이미 다른 업체가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던가 아니면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던가 등등 누군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다.[54] 허풍구는 2008년에 오비접의 아이디어를 통해 기업체를 설립한 이후, 회사를 키우려 하였지만 베이징 하계올림픽 열풍과 여러 사정으로 인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어영부영하다 100만 위안을 날려먹은 상황이었는데, 이 때부터 허풍구는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어릴적부터 구상하던 발명품들을 실용적인 방향으로 실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프로젝트를 투자해주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프로젝트를 실현시키는 단계까지 오는데 성공했으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현시키기 직전에 전공정이 허풍구와 구상하던 것과 똑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고 한다. 이후, 허풍구가 새롭게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마다 전공적이 저런 식으로 훼방을 놓았다고. 그리고 해당 청산 협정 또한 허풍구가 최후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맺은 계약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게 되었고, 허풍구는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1000만 위안의 빚을 지게 된 허풍구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삶을 살게 되면서 신분세탁의 목적으로 이름을 가부귀에서 허풍구로 개명하였다고 한다.[55] 허풍구의 언급에 의하면, 해당 녹음 파일은 사건 당일 오후 8시, 전공정이 통풍관을 타고 기어오르던 당시, 전공정과 허풍구는 막간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녹음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녹음되지는 않았지만 전공정이 허풍구에게 징동 몰 내부에 있는 타임머신의 존재를 밝히며, 해당 타임머신을 통해 타임 슬립을 반복해왔고 반복한 타임 슬립을 통해 허풍구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해당 타임머신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하며 모든 것을 끝내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허풍구의 회고에 따르면 당시 전공정의 모습은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진심을 고백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56] 이 때, 허풍구는 9시 5분에 천공학이 목격했던 것은 바로 자신이었음을 고백한다. 허풍구는 당시 해당 니트를 착용하고 이미 혈흔과 칼자국이 있는 회색 외투를 겹쳐 입었다고 한다. 전공정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 직후 8시 55분, 전공정은 혈흔이 묻은 회색 외투를 입고, 혈흔이 묻은 칼을 들고서 자신을 찾아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공정은 55분 동안 겪은 일을 고백하기 시작했는데, 2030년의 전공정은 타임머신을 멈추기 위해 2008년으로 들어가 창고의 기계들을 모두 부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2008년의 전공정과 싸움이 붙어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그러다 2008년의 전공정에게 칼에 찔려 부상을 입었고, 황급히 엘리베이터로 대피해 2030년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허풍구에게 2008년의 전공정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57] 허풍구는 물론 거절하려 했지만, 2030년의 전공정은 지금 2008년의 전공정을 죽이지 않는다면 자신의 인생을 수정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의 분기점을 장식하는 가부귀(허풍구)와 학선생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라고 허풍구를 설득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허풍구는 그의 말을 듣고 빨리 전공정이 입고 온 회색 외투를 착용한 뒤, 피 묻은 칼을 들고 9시 5분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8년의 행복리로 돌아온 허풍구는 2008년의 행복리 아파트의 자신의 방에서 무언가를 뒤지고 있는 전공정을 기습한 뒤, 그의 복부를 칼로 찔렀다고 한다. 그리고 전공정의 숨통이 끊어진 것을 확인하고서 9시 16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2030년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불안감을 느낀 허풍구는 옥상에 올라가 몸을 숨겼고, 9시 30분경, 인적이 드물어지자 다시 내려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보니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창고에 있을 전공정의 시신을 가지고 2030년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창고에는 전공정의 시신이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급한대로 9시 30분경, 엘리베이터를 바로 탑승하여 2030년으로 돌아왔는데 웬일인지 엘리베이터 입구에 전공정의 시신이 있었다고. 이후, 2030년의 전공정은 2008년 전공정의 시신을 엘리베이터 천장 위에 올리면 6시간 뒤 시공간이 풀리며 시신이 사라지게 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허풍구는 자신이 입던 회색 외투를 전공정의 시신에 입힌 뒤, 리프트를 통해 전공정의 시신을 들어올려 엘리베이터 천장에 유기했다고 한다. 2008년 전공정의 시신을 유기한 뒤 허풍구는 자신이 안전하게 숨겨놓은 2030년의 전공정을 찾아갔지만 이미 2030년의 전공정 또한 사라진 뒤였다고 한다.[58] 즉, 가몽상을 제외한 나머지 용의자들은 6시간 후에 소멸하게 되는 것.[59] 천공학이 전공정에게 입양된 이후, 천공학이 대학에 진학할 시점에 양간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본가로 급하게 달려왔을 때에는 이미 전장남과 전공정이 심한 말싸움을 벌인 뒤, 그 뒤로 전장남은 가출해버렸다고 한다.[60] 즉, 해당 사건의 흉기는 2030년 징동 몰에 보관되어 있던 칼이었던 것.[61] 즉, 2008년 4월 7일 오후 8시 50분경에 암흑 물질을 만진 2008년의 용의자들은 주변환경과 함께 원래의 우주로 되돌아온 것이다. 그리하여 각기 다른 우주에 살고 있는 용의자들이 한 공간에 만날 수 있었던 것.[62] 망고성 탐정 클럽은 명성대정탐 출연진들을 일컫는 별칭이다. 즉, 용으자들의 물건이라는 것.[63] 이 때, 푸링항은 해당 장비가 부서진 것이 암흑 물질 유출의 원인이라고 추리하였다.[64] 우선, 허풍구가 9시 15분에 2008년 전공정의 방에서 무언가를 뒤지던 전공정을 죽였고, 잠시 감시를 피해 몸을 숨기고 있다가 9시 30분에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서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창고로 갔다가 시신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였고, 2030년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엘리베이터 문 앞에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의 시신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2008년 A 우주에 살고 있던 전공정의 사망 시각은 9시 15분~9시 30분 사이라고 볼 수 있다.[65] 해당 전공정은 2008년 A 우주를 살아가던 전공정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후 시공간의 양간호는 스쿨버스 전복 사고로 죽지 않았기 때문.[66] 해당 증거와 함께 숨겨진 사실이 더 밝혀지게 되는데, 사실 오비접이 9시 10분에 징동 몰로 이동한 이후, 2030년 D 우주의 전공정이 징동 몰에서 행복리 아파트로 이동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장마트가 9시 16분에 이동할 수 있었다고. 이후, 오비접이 20분에 징동 몰에서 행복리 아파트로 이동한 이후,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이 타임 머신을 고치기 위해 행복리 아파트에서 징동 몰로 이동하였는데, 그 때 징동몰에서 노닥거리던 장마트가 행복리 아파트로 돌아가기 위해 해당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려다 2008년 A 우주의 전공정과 마주치게 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