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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13:00:11

대정탐8/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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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탐 시즌 8 에피소드
落日惊魂 I
(1회)
落日惊魂 II
(2회)
离开星球表面
(3회)
飞跃疯人愿
(4회)
往日回响
(5회)
芒城之风云再起
(6회)
黑金大劫案
(7회)
芒州诡事录
(8회)
木偶复仇记 Ⅲ
(9회)
大侦探蓝色大海的传说
(10회)
极昼边缘
(11회)
明日之战
(12회)

파일:명성대정탐8 1화.jpg
낙일촌에서도 매우 깊은 산기슭에 위치한 공관에 모인 6명의 남녀... 그 중에서 한명이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허허허(허지옹)2.1.2. 푸사냥(푸이싱)
2.2. 피해자: 전화화2.3. 용의자 명단
2.3.1. 오집가(왕어우)2.3.2. 용천진(양룽)2.3.3. 대벽돌(다장웨이)2.3.4. 위신문(웨이천)2.3.5. 장락커(장뤄윈)
2.4. 가수 엘리
3. 추리 과정
3.1. 알리바이
3.1.1. 사건과 관련된 알리바이3.1.2. 공관 내부에서의 행적과 관련된 알리바이
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차회 롤 카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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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낙일촌, 그곳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폐쇄적인 지형과 1년에 하루, 백일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7년 전인 M200년, 전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미제 살인 사건이 이 곳에서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마을의 이름을 딴, 이른바 '낙일 살인마'의 전설이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7년 뒤인 M207년 현재, 낙일촌에서 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고, 범행 수법이 7년 전의 그것과 유사하여, 다시 한번 사회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M207년 1월 26일,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게시된 익명의 정식 모임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선 '안개 낀 숲'이라는 곳의 '해가 지지 않는 공관'이라는 저택으로 모여들게 되는데... 그리고 양갈래 머리를 한 여성이 토끼 인형을 들고선 공관 내부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공관 내부는 화려하였으나, 사람의 손을 거친 흔적이 없었고, 공관 곳곳은 거미줄이 쳐져 있는 상황이었다. 스산한 기분이 든, 여성은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서도 계속해서 공관 내부로 들어가는데...

그리고 공관 깊숙이 들어간 여성은, 한 방을 보게 되고, 방의 문을 열고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는 이미 5명의 남녀가 그 방에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는데... 여성은 그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보지만, 싸늘하고 긴장감이 팽배한 그 방의 분위기를 바꿀 순 없었고, 여성 또한 분위기를 대충 파악한 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는다.

그리고 양갈래 머리를 한 여성이 온 직후, 회색 코트를 입은 여성은 체스를 하고 있는 남성에게 다가간 뒤, 체스를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곧이어 남성의 손목에 있는 의문의 표식을 보고선, 그 남성을 경악스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여성. 하지만 남성은 체스 삼매경에 빠져, 여성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남성은 여성에게 다음 수를 둘 것을 요청하던 그 순간, 공관의 전력망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하고, 공관 내부로 검은 로브를 쓴 괴한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 괴한은 6명의 남녀를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하였고, 그 괴한은 자신을 공관의 집사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가져온 서류 봉투들 안에 미제 살인 사건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서류 봉투들을 6명의 남녀들에게 하나 씩 배부하는 공관의 집사. 그리고 일행들을 위한 객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하며, 객실 열쇠는 봉투 안에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집사는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이 이후부터는 공관 외부의 산기슭으로 갈 예정이며, 자신에게 연락할 일이 있으면 6명의 남녀가 모인 방에 설치된, 전화를 연락하면 된다고 안내한다. 그 안내 멘트를 끝으로 공관의 집사는 말 없이 방을 떠나게 되고... 서류 봉투를 받아든 6명의 남녀는 각자의 객실로 향하게 되는데...

그리고 방의 뒷문으로 나온 6명의 남녀는, 공관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시계를 마주하게 되고, 그 웅장함과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남녀가 각자의 객실로 들어간 이후, 일련의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또 다른 두 명의 불청객이 공관 내부로 들어오는데! 검은 코트를 입은 남성은 엽총을 든 남성에게 이곳은 뭐하는 곳이냐고 묻지만, 엽총을 든 남성 또한 '안개 낀 숲'을 잘 아는 자이지만, 나도 이런 곳은 처음본다고 대답할 뿐이었다. 두 남성은 계속해서 공관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하고... 우연히 6명의 남녀가 있던 그 방에 들어가, 벽난로가 타고 있는 것을 보고선 자신이 오기 바로 전까지 사람이 있었음을 확신한다.

그리고 남성들 또한 그 방을 빠져나오자마자, 공관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시계를 마주하고, 그 웅장함과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그리고 코트를 입은 남성은 초인종을 크게 울리며, 안에 사람들을 찾기 시작하고...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시계가 있는 곳으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미리 공관에 와 있던 남녀들 중, 회색 코트를 입은 여성은 남성들을 보고, 자신들을 구조하러 온 것이 아니냐고 묻는데... 뒤이어 양갈래를 한 여성은 지금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두 명의 남성은 그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5명의 남녀는 사건 현장으로 그들을 안내하는데...

그곳에는 전화화가 온 몸이 결박된 뒤, 칼에 가슴을 찔려 죽어 있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허허허(허지옹)

파일:허갈갈801.webp
저는 허허허라고 합니다. 아직, 탐정 학원을 졸업하지 못했으나, 부업으론 탐정 일을 맡고 있죠. 저희 두 명은 사건이 일어난 뒤에야 공관에 진입했고, 사건 직전까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기에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고로, 저희들이 탐정을 맡겠습니다.
남성. 20세. 최근에 낙일촌의 100년된 낡은 여관을 상속받았다고 하며, 부업으로 탐정 일을 맡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탐정 전문 학원에 재학하고 있으며, 아직 졸업도 못한 상태라고.

2.1.2. 푸사냥(푸이싱)

파일:푸리에.webp
이 엽총으론 자물쇠든 뭐든 다 부숴버릴 수 있죠.
남성. 허허허와 함께 공관으로 들어온 인물로, 늘 엽총을 몸에 지니고 있는 인물. 사냥을 업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며, 엽총을 몸에 지니고 있는 캐릭터 특성상, 자물쇠나 잠금 장치를 총으로 쉽게 파쇄할 수 있어, 자물쇠 해금과 같은 사소한 문제로 작중 전개가 지연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존재.

2.2. 피해자: 전화화

남성. 전씨 미디어 그룹의 사장으로 문어발식으로 수 많은 언론사들을 경영하고 있는 인물. 사건 당일에 용의자들과 함께 공관에 머물다가 각자 방으로 돌아간 직후, 용의자들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2.3. 용의자 명단

2.3.1. 오집가(왕어우)

파일:오우디쟈.webp
아무도 영웅의 출처를 묻지 않는 것처럼, 그림을 사려면 무조건 저에게 오시면 됩니다. 저는 이 마을, 북동 쪽에 있는 우리 집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제 이름은 오집가입니다. 음... 피해자 분이요? 저는 모르는 사람인데요.
여성. 25세. 화가. '안개 낀 숲'의 주민이며, 숲 북동쪽에 살고 있다고 한다.

2.3.2. 용천진(양룽)

파일:룽톈쩐801.webp
저는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의대생, 용천진이라고 합니다~ 낙일대에 재학하고 있는 의대생이구요~ 음... 전 피해자를 알고는 있었지만, 피해자 분은 절 모르실거에요.
여성. 20세. 용의자들 중에서 제일 늦게 공관에 들어온 인물이었으며,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의 소유자. 그리고 의대에 재학하고 있는 여대생.

2.3.3. 대벽돌(다장웨이)

파일:대벽돌.webp
저는 벽돌을 옮기는 일을 업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대벽돌이고요. 피해자요? 뭐 알기는 알죠. 다만 친하지는 않을 뿐이지.
남성. 39세. 벽돌을 옮기는 일을 하는 노가다꾼으로 예전에는 택시 기사 일을 했다고 한다.

2.3.4. 위신문(웨이천)

파일:웨이신먼.webp
제 눈은 줄자와 같습니다. 제가 몇 센티라고 하면 그건 몇 센티인거에요! 제 펜은 총과 같습니다. 총은 진실을 향해 있지요. 저는 홀로 뒷골목을 거니는 고독한 기자, 위신문이라고 합니다. 피해자는 제 사장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가 생겨, 그 분의 회사를 떠나게 되었지요.
남성. 47세. 프리랜서 기자. 한때나마 전씨 미디어 그룹 산하 언론 기관에서 일하던 경력이 있다.

2.3.5. 장락커(장뤄윈)

파일:장롹크어.webp
저는 락을 좋아하는 장락커, 다장웨이의 광팬이죠. 피해자요? 알기는 아는데... 안다고 하기엔 좀 그래요. 그리고 알긴 하지만 친하지도 않고요....
남성. 27세. 무직[1].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계속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타인과 어떠한 교류도 하지 않던 인물. 선글라스를 벗으면 양쪽 눈동자의 색깔이 각기 다르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신체적 특징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컴플렉스가 생겨 상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고.

2.4. 가수 엘리[2]

해당 에피 내 세계관에서 <낙일>이라는 곡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성을 기록한 가수로, 사건 당일은 해당 가수가 죽은 지 47주년이 되는 기일이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터넷에선 해당 가수의 죽음을 기릴 목적으로 사건 당일에 해당 공관에 정식 모임을 가질 네티즌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기고되었고, 용의자들 대다수가 해당 기사를 보고서 '해가 지지 않는 공관'이라는 저택으로 모여든게 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택에 모여든, 용의자들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

이후, <낙일>의 가사가 수사 도중, 주요 단서로 떠오르기 시작하였고, 특히 용천진에 의해서 M207년 1월 사건 당시, 시신에서 발견된 <낙일>의 가사 구절M200년 1월 사건 당시, 시신에서 발견된 <낙일>의 가사의 구절과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각 시신에서 발견된 <낙일>의 가사 구절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불복하는 자는, 응당 심판받아야 한다.

서로 다른 자아는 조롱받아 마땅하다.

고통스러운 과거는 전부 묻어버릴 뿐이다.
황혼은 낮에 타버린 잿더미.

어둠이 죄악을 가린다.

용천진은 학평범의 유족이었기 때문에, 경찰로부터 M200년 당시 사건의 시신에서 발견된 노래 가사 구절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기에, M207년의 사건에서 발견된 노래 가사 구절이 7년 전의 것과 다르다는걸 알 수 있었고, 그 덕에 M207년 사건의 범인은 7년 전의 살인 사건의 범인과 다른 인물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허허허 또한, 7년 전 사건의 범인이 놓아 둔 <낙일>의 가사 구절은 평범한 사람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지는 반면, M207년에 일어난 사건의 범인이 놓아 둔 <낙일>의 가사 구절은 그다지 타인에 대한 악의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용천진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3. 추리 과정

3.1. 알리바이

3.1.1. 사건과 관련된 알리바이

제가 이 공관에 들어왔을 때엔, 이미 용천진 씨를 제외한 모두가 공관 내부에 계셨어요. 용천진 씨가 오신 뒤, 집사님이 오기 직전까지 피해자와 체스를 두었죠. 객실로 돌아간 이후에는 용천진 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에 공관으로 들어왔어요. 그리고 들어가기 전, 문 앞에서 핸드폰을 잠깐 봤었는데, 그 때가 저녁 8시 정각이었거든요. 그리고 공관에 들어간 직후, 핸드폰이 꺼졌어요. 그래서 그 이후의 시각은 잘 모릅니다. 어쨌든간에 제가 방에 들어온 직후에 집사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리고 서류 봉투들을 나눠주셨고, 그 안에는 객실 열쇠가 들어있었어요.
저는 두 번째로 이 공관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제가 공관에 도착했을 때엔, 전화화 씨가 이미 공관에 계셨거든요.[3] 그리고 집사님께 열쇠를 나눠받은 뒤에, 저 거대한 시계를 보았는데, 시침과 분침이 8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음... 시신을 제일 먼저 발견한 것도 저인데요. 어디선가 뭔가 타는 냄새가 나서, 방을 나와 공관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전화화 씨의 객실에서 다량의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팔꿈치를 세워서 문의 유리창을 깼습니다. 그리고 방 안을 눈대중으로 확인해보았는데, 이미 전화화 씨는 양팔이 묶인 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재빨리 초인종을 울려, 일행들을 불러모았죠.
제가 이 공관에 들어왔을 때, 이미 전화화 씨와 대벽돌 씨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이 공관에 세번째로 도착한 셈이죠. 하지만 제가 공관에 언제 도착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공관으로 가기 위해 산길을 오르던 도중, 휴대폰이 방전되었거든요. 객실로 돌아간 이후에는 그냥 남들처럼 객실에 있었고... 대벽돌 씨가 초인종을 울려 모두를 불러모았을 때, 다른 분들과 함께 내려갔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이후에는, 두 여성 분들[4]에게 202호, 전화화 씨의 객실 내부 상황을 보살피도록 하였고, 저는 공관 내부에 다른 괴한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공관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지만, 별 소득은 없었죠. 그런 다음, 공관의 게임 룸[5]으로 가, 집사님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공관 내부엔 스페어 키가 존재하지 않으며, 눈보라가 심한 기후로 인해, 공관 내외부로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지금 상황에선 객실 문을 잠근 뒤, 안에 들어가 구조를 기다리라는 말만 하시더군요. 그리고... 일련의 일이 끝난 뒤에 저 거대한 시계를 확인해보니, 시침과 분침이 9시 15분을 향해 있었습니다.
저야 뭐... 네번째로 도착했습니다. 이 공관에.

3.1.2. 공관 내부에서의 행적과 관련된 알리바이

사실 저도 중간에 피해자 분을 찾아갔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제 입장에선 용의자 분들도, 피해자 분들도 전부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래서 피해자 분이라도 찾아가, 인사라도 드릴까 싶어서 2층으로 내려가 피해자의 객실을 노크했었는데, 안에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어요.[6] 말그대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죠. 혹시 잠들었나 싶어서, 제가 묵는 객실로 올라왔었고, 얼마 안가 용천진 씨가 찾아왔었어요.
저는 301호에 묵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심해서 문 밖으로 객실 바깥을 보곤 했어요. 더군다나 301호는 계단과 가까워서 누가 계단을 오르내리는지 쉽게 알 수 있더라구요. 객실을 배정받은 뒤,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어떤 사람이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봤어요.[7] 그리고 얼마 안가, 다시 올라가더군요. 그 다음에는 누군가가 또 3층 밑으로 내려갔고, 연이어 또 다른 누군가도 3층 밑으로 내려갔어요. 그리고 얼마 안가, 연이어서 다시 돌아왔어요.[8] 그리고 얼마 안 가, 또 다른 누군가가 다시 3층 밑으로 내려갔다가 돌아왔어요. 그렇게 총 4명의 인물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목격했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객실의 문에 난 유리창으로 본 것 뿐이라, 누가 계단을 오르내렸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하진 못했어요. 그런 다음, 저는 캠코더를 들고[9] 오집가 씨가 있는 객실로 찾아갔어요. 오집가 씨는 캠코더를 끄라고 하면서도, 절 객실로 들어보내줬어요. 그렇게 우리 둘은 대화를 나누다가 대벽돌 씨가 울리는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내려오게 된거죠.
사실 전 사건 발생 직전까지, 방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휴식이었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저는 전화화의 객실로 찾아가 그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눴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기분은 별로 좋진 않았어요. 이후, 저는 객실로 돌아갔었고, 다시 그의 객실로 찾아갔었을 땐, 객실에선 이상한 연기와 냄새가 나더군요. 사실 제 객실은 용천진 씨의 객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계단과 매우 가까웠고, 문을 통해서 누군가가 계단을 오르내리는걸 목격하는데 매우 용이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누군가가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뒤이어서 똑같이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향하더라구요. 그리고 두 명의 그림자는 다시 2층에서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건 제가 전화화 씨를 찾아간 이후의 일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향했고, 얼마 안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객실을 배정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그 때, 저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전화화 씨를 찾아갔었습니다. 그리고 전화화 씨의 객실에서 그와 약간의 대화를 나누던 도중, 누군가가 객실 문을 두드리더군요. 그래서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장락커 씨가 계셨어요. 장락커 씨를 보자마자 전화화 씨는 우릴 보고선 다 꺼지라는 막말을 내뱉더군요. 그래서 저와 장락커 씨는 각자가 묵는 객실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로는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저도 위신문 씨와 비슷한 시간대에 전화화 씨와 개인적인 일로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화화 씨의 객실을 찾아갔던거구요. 그 분의 객실로 찾아간 뒤, 노크를 했는데 문을 열어준 사람은 위신문 씨였어요. 전화화 씨는 저를 보자마자, 우리더러 "다 꺼져버려"라는 막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위신문 씨와 함께 전화화의 객실을 나온 뒤, 제가 묵던 객실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죠.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오집가는 어릴 적,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와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M190년 6월 21일,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에 가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오집가와 그녀의 어머니는 당시 가족이 살고 있던 '안개 낀 숲'을 지나기 시작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뒤, 사지가 묶인 다음, 차례로 칼에 심장을 찔리게 되는 불상사를 겪었다. 오집가는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희귀한 신체를 가지고 있던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그대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그녀는 여동생과 함께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이 사건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오집가는 PTSD의 일종으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사건과 관련된 예지몽을 꾸기 시작하였고, 점차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결국 자신이 직접 '낙일 살인마'를 찾아내어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오집가는 자신의 인생 그러다 해가 지지 않는 공관에서 열릴 정식 모임에서 낙일 살인마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인터넷 공고문을 보고, 공관에 찾아와 '낙일 살인마'가 누구인지 천천히 물색하기 시작했고, 공관의 게임 룸에서 전화화와 체스를 두던 도중, 전화화의 오른손 손목에 새겨진 태양 형상의 문신이 사건 당시에 목격했던 그 문신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용천진은 어머니의 재혼 이후, 학평범과 의붓자매로 지내왔었고, 그녀의 친모가 새출발을 떠난 이후에는 자신을 향한 학난폭의 가정폭력이 극심해짐에 따라, 학평범을 믿고 의지해 왔었다. 하지만 학평범은 낙일 대학에 입학한 이후, 성폭행을 당한데다 얼마 되지 않아 사지가 묶이고, 눈에 검은색 복대가 채워진 채,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전화화가 운영하는 '어쩌다 일보' 측에서는 학평범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도, 그녀를 상대로 2차 가해를 일삼았던데다, 학평범이 살해당한 뒤에도, '행실이 올바르지 않으니 범인이 벌을 내린 것'이라며, 그녀의 존엄을 철저히 짓밟았다. 결국, 용천진은 학평범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자,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용천진은 자신이 아끼던 의붓언니의 존엄을 짓밟은 전화화에게 살의를 품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벽돌은 어릴 적부터 태미려라는 여동생과 함께 자라왔었다고 한다. 그들은 매우 가난한 형편이었으나, 남매 간의 우애는 좋은 편이었고, 대벽돌도 태미려의 영민한 면모를 보고서, 자신을 희생하여 그녀를 뒷바라지 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태미려가 M200년 1월 20일에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고, 대벽돌은 크게 분노한 나머지 자신의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자 하였는데, 그로부터 한달 뒤인 M200년 2월 28일, 대벽돌은 전화화로부터, 태미려를 죽인 것도 모자라 그녀의 사적인 사진까지 유포한 장본인이 바로 특우수임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 전화화는 자신의 삼촌이 운영하는 차량 판매점까지 소개해가며, 대벽돌이 특우수를 죽일 것을 부추겼고, 대벽돌은 전화화의 말을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이행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대벽돌은 한 변호사를 선임한 뒤, 과실치사죄로 3년 형을 받고서 교도소에 복역하였고, 본인도 여동생의 복수를 이뤄냈다고 생각해 순순히 죗값을 치뤘으나, M207년에 여동생의 사건과 유사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진범이 아직도 활개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 특우수가 태미려 사건의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대벽돌은 자신이 전화화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하였고, 더 나아가 그의 약점을 잡기 위해 전화화의 회사에서 잠복하며 그를 감시하던 도중,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 또한, 전화화가 매수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 확실하게 자신이 전화화의 이용당했음을 알게 된 대벽돌은 전화화와 변호사 측에 달려들어, 그들을 폭행하려 하였으나, 역으로 폭행을 당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선 그들에게 조롱과 모욕을 당하게 되었다.
위신문에게는 초용이라는 단 하나뿐인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M200년 1월 27일, 초용도 태미려와 학평범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철저히 낙일 대학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특우수가 낙일 대학교의 여학생들을 성폭행했다는 사실, 그리고 특우수가 전화화와 결탁한 뒤, 전화화의 조력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초용 또한 그들의 뒤를 조사하다 역으로 덜미를 잡혀 죽게 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화화는 위신문의 행적을 알아차리기라도 했는지, 당시 전화화 본인이 인턴으로 입사했었던 '매일 일보'를 인수한 뒤, 그곳에서 근무하는 위신문을 해고하였고, 해고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 나머지 자신에게 따지러 온 위신문을 철저히 조롱하며, 위신문에게 아들과 관련된 사건도 제대로 해결못한 무능한 기자라고 까내리는 등, 위신문에게 온갖 인격 모독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공관에 모인 뒤, 각자 객실을 배정받은 직후에 위신문은 전화화를 찾아가 아들을 죽인게 맞냐고 그에게 따져물었고, 전화화는 그 사실을 쉽게 인정하면서도 "니 아들은 죽기 전에도 참으로 용감했다"며 아들에 대한 고인 모독을 일삼았다.
장락커는 명문대 내 회계학과에 재학하던 수재였으나, M200년 1월 20일과 1월 25일에 태미려와 학평범이 살해당하게 된 이후로, 전화화가 운영하는 '어쩌다 일보'라는 신문사에 의해 그녀들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었다. 그는 억울함과 분노로 인해, 전화화를 찾아가 폭행을 하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 10일간 행정 구류 처분을 받게 되었고, 더 나아가선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도 퇴학을 당하게 되었다. 경찰 조사와 재판을 받은 이후, 그는 무죄 판결을 받고서 사회에 풀려나게 되었지만, 장락커의 결백함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이 5년간 그를 스토킹하며 그의 집에 각종 테러 행위를 가하거나, 협박 편지를 보내는 등, 끊임없이 그를 괴롭혀댔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해당 사건도 세간에 점점 잊혀지게 되었고,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응원과 위로를 받게 되면서, 그는 다시금 삶의 의지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 덕에 레코드 가게에 점원으로 취직도 하는 등,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하였으나 M207년 1월 10일, 사건으로부터 16일 전 시점에 7년 전과 유사한 형태의 살인사건이 터지게 되면서, 다시 태미려와 학평범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어쩌다 일보'는 해당 살인 사건이 7년 전의 살인 사건과 유사하다는 언급을 하며, 넌지시 장락커가 범인임을 암시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네티즌들은 7년 전의 사건과 관련된 정보들을 파묘한 결과, 장락커가 이전에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네티즌들은 그가 일하던 레코드 가게 각종 깽판을 부려대었고, 장락커는 레코드 가게에서 해고당한 것은 물론이고, 파손 사건에 대한 후폭풍으로 2만 위안이라는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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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다장웨이 1개 2개
장뤄윈 8개 8개
웨이천 1개 4개
양룽 1개 4개
왕어우 1개 2개

6. 차회 롤 카드 배정

2회 사건: 落日惊魂 II(석양에 물든 공포 II - 상편)
플레이어 비고
웨이천 신문기자 -
허지옹 탐정
다장웨이 노가다꾼 -
왕어우 화가 -
장뤄윈 락커 -
양룽 의대생 -
푸이싱 사냥꾼 탐정

[1] 최근까지만 해도 레코드 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실직하였다고.[2] 영문명은 ELLIE.[3] 어쨌든, 대벽돌은 피해자를 제외한 나머지 용의자들 중에선 제일 첫번째로 공관에 들어온 인물인 셈이다.[4] 용천진과 오집가.[5] 그러니까 전화화가 살아있었을 적, 6명의 남녀와 집사가 한데 모여 서류봉투를 나눠받던 그 공간을 말한다.[6] 허허허는 오집가의 증언을 듣자마자 오집가에게 혹시 대벽돌처럼 방에서 이상한 연기나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낀 적이 있는가에 대해 물었고, 오집가는 그냥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을 뿐, 수상한 점은 아예 없었다고 답했다.[7] 그리고 대벽돌은 자신이 전화화를 찾아간 이후에 객실 문을 통해서, 3명의 인물이 전화화의 객실로 찾아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하였다. 즉, 용천진이 제일 먼저 목격한 인물의 그림자는 대벽돌의 것으로 추정된다.[8] 장락커와 위신문의 알리바이 증언을 들은 허허허는 용천진이 이 당시에 목격했던 3층에서 2층으로 연달아 이동한 2명의 정체장락커와 위신문일 것이라 추리하였다. 그리고 그 둘도 허허허의 추리가 맞다고 인정하였다.[9] 공관 내 같은 여자들끼리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찍을 목적으로 챙겨갔었다고 한다.[10] 전화화가 살아있던 당시, 오집가는 해당 문신을 보고선 경악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11] 허허허의 브리핑에 따르면, 해당 케이크는 어디까지나 용의자들로 하여금 전화화의 시신을 발견시키기 위해, 용의자들의 주의를 끌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12] 이후, 장락커는 대벽돌이 전화화의 시신을 발견하던 당시, 등유 통은 2칸이 소모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렇다면 용천진이 8시 정각에 공관 내부에 들어왔고, 8시 10분에 전화화 일행이 객실을 배정받은 뒤, 전화화가 바로 자신의 객실에 등유를 채워넣었다면, 전화화는 최소 9시 10분 이전에는 살해당한 것이 된다.[13] 그러니까 사건으로부터 16일 전 쯤.[14] 7년 전에 있었던 살인사건 피해자 여성들의 이름은 각각 태미려와 학평범이라고 하며, 두명 모두 각각 M200년 1월 20일과 M200년 1월 25일에 걸쳐, M207년의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15] 허허허는 이 구절을 보고서, 해당 여성은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낙일 대교로 옮겨진 것이라 추리하였다. 하지만 시신의 주인이 생전에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던 점을 들어, 시신의 주인이 자연사한 뒤, 누군가가 모방 범죄를 목적으로 시신에 칼을 찔렀을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주장하였다.[16] 그렇다는건, M206년 12월 25일의 사건은 낙일 대교 사건과 하등 연관이 없는 또 다른 살인 사건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즉,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피해자가 사건으로부터 1달 전쯤에 죽어나갔던 것. 거기다 M206년 사건의 경우에는 시신마저 발견되지 않았다.[17] 이미 허허허가 해당 증거를 브리핑한 시점에서 전화화의 인성 정도야 다 폭로된 뒤이기 때문에, 해당 멘트 정도는 놀라울 것도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해당 멘트 자체가 살인범의 시점보다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악성 기레기의 시점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전화화이기에, 용의자들과 전화화와의 원한 관계와 전화화의 추악한 사실들을 중심으로 폭로된 게임 특성상, 플레이어들 모두가 자연스럽게 전화화가 그간 일어났던 모든 살인사건들을 벌였다고 추측해왔으나, 해당 멘트를 잘 보면, 전화화 또한 이 사단에 놀아난 장기말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18] 즉, 전화화는 해당 수첩의 한 페이지를 찢은 다음, 쪽지의 메시지를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9] 허허허는 이를 두고, 전화화가 봉투를 뜯지 않은 이유를 해당 봉투에 대해 아무런 관심조차 없어서해당 봉투를 뜯을 시간마저 없을 정도로 매우 바빠서, 이 두 가지로 추리하였다.[20] 허허허는 해당 증거를 두고, 특우수가 학평범의 캠코더를 발견하고선 그 캠코더를 챙겨갔으나, 특우수 또한 전화화의 계략으로 대벽돌에게 살해당하게 되었고, 이후 전화화는 남겨진 캠코더를 챙겨갔던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용천진은 해당 영상을 잘 살펴본 뒤, 학평범이 살해된 이후에 특우수가 옥상에 난입했던 점을 들어, 특우수도 학평범을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내었다.[21] 오집가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이 살고 있는 '안개 낀 숲' 북동 쪽에 위치한 판자촌은 "낙일 마을의 쓰레기"로 취급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쉽게 판자촌과 숲 밖으로 나올 수 없었고, 그리하여 숲에 있는 자연물들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었다고.[22]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오집가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었음을 밝혔다.[23]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오집가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그렇게 된 이후, 낙일 살인마의 정체를 알아낸 뒤,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사실을 밝혔다.[24] 해당 증거를 브리핑받은 허허허는 이 길고 긴 내용을 오집가가 꿈 속에서 어떠한 사건을 떠올렸는데, 그것이 실제 일어난 사건이었던 것이라고 짧게 요약해주었다.[25] 저 당시에 이미 세 차례의 악몽을 꾼 오집가는, 결국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로 인해 병원에 가서 심리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26] 오집가는 해당 그림들을 두고 어디까지나 꿈 속 상황을 그림으로 묘사했던 것 뿐이라고 답했다. 오집가는 M200년 1월 20일부터 예지몽과 유사한 형태로, 낙일 살인마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두 건의 범행이 일어났었던 M200년 1월 25일 같은 경우에는, 두 번이나 악몽을 꿀 정도였다고. 그리고 M206년 12월 25일에도 같은 악몽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심장을 찔리기 직전, 오집가는 '또 당신이야? 이 낙일 살인마야!'라고 소리쳤지만, 여전히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예지몽을 꾸면 다음 날, 어쩌다 일보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보도했던 것과는 달리, M206년의 사건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오집가는 예지몽을 꾸던 당시에, 검은색 천으로 눈이 가려져 있어서, 범인의 얼굴을 볼 순 없었으나 범인의 손목에 새겨진 태양 문신을 꾸준히 목격한 뒤, 자신의 뇌리에 각인시켰다고.[27] 그리고 허허허는 오집가가 이상하리만치 해당 사건과 관련된 예지몽을 꾸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기억하는 이유가 사실 오집가 또한 M190년의 사건을 직접 겪은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추리하였다. 이와 별개로 장락커는 오집가가 올해 1월 10일, 낙양대교 사건에는 예지몽을 꾸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1월 10일, 낙양대교 사건은 낙일 살인마와 연관이 없는 모방 살인일 것이라고 추리하였다.[28] 그리고 M190년 6월 20일은 오집가의 가족이 살해당하기 바로 전 날이다.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기 시작하자, 오집가는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오집가의 어머니인 이존예는 낙일 마을에 살던 주민이 아니었으며, 가존잘이라는 남성과 혼인하는 과정에서 가존잘이 살던 낙일 마을에 정착하게 된 케이스라고 한다. 이후, 둘은 이진미(오집가)와 오집가의 여동생을 낳았고, 나름대로 유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갔다고. 하지만 가존잘의 사업이 점점 난항을 겪기 시작하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고, 가존잘은 술을 마시고 이존예를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이존예는 '안개 낀 숲' 속의 한 나무에 목을 매달고 자살하려 하였으나, 오집가(그 당시엔 이진미)가 달려가 어머니를 적극 말렸고, 그 덕에 이존예는 다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었다고. 그리고 세 모녀는 아버지인 가존잘이 술을 마시러 간 날, 종종 숲 속에 위치한 통나무 집으로 가서 놀다 오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여러가지 교육을 받았고, 회화도 그 중 하나였다고. 그리고 세 모녀는 종종 이존예의 애청곡이었던 엘리의 <낙일>을 들으며 자랐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두 딸들과 소통을 하며 시간을 갖던 이존예는 6월 19일, 가존잘과 이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선 가존잘에게 이혼을 통보하였으나, 집안 어른들과 동네 사람들, 그리고 가존잘까지 모두 이혼을 반대하고 나섰고, 심지어는 가존잘이 유리병으로 이존예의 머리를 내리쳐가면서, 이혼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결국, 이존예는 후일을 다짐한 채, 이혼 결정을 잠시 보류했었다고. 그리고 이틀 뒤, 그녀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로 마음 먹고, 숲 속을 지나기 시작하였으나, 결국 숲 속 한가운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오집가에게 <낙일>의 가사가 적힌 카드를 건네주며, 어머니의 시신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하는데,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낙일 살인마'는 M190년부터 범행을 개시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29] 사진에 첨부된 <낙일>의 가사 구절은 어머니와 여동생 사건에서 발견된 그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M190년 6월 경의 사건에서도 학평범의 몸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가사 구절이 발견되었다고.[30] 태미려와 학평범이 다니던 그 학교를 말한다.[31] 용천진의 언급에 따르면, 용천진은 자신의 친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으며, 어릴 적엔 늘 엄마와 함께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삶을 살았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녀의 어머니는 학난폭이라는 남성과 재혼하게 되었고, 그렇게 학난폭의 딸은 용천진의 언니가 되었다고. 재혼한 지 1년이 지난 시점, 용천진의 어머니는 그대로 다른 남성과 삼혼을 하게 되었고, 다른 남성과 새출발을 하기 위해 용천진을 학난폭의 가정에 그대로 버려둔 채로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진을 찢은건 자신이 아니라 학난폭이었다고.[32] 즉, 해당 구조물은 공관의 실제 시각을 표시하는 시계가 아닌 것. 그간 탐정 일행들은 휴대폰 방전 문제로 인해, 공관 중앙 로비에 설치된 시계처럼 생긴 거대한 구조물을 보고서 시간을 지레짐작했던 것인데, 해당 구조물이 시계가 아닌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그간 추리의 전제를 깔고 있었던 알리바이 진술이 전부 의미없게 되버린 셈이다. 결국 공관에 도착했을 당시, 핸드폰으로 오후 8시 정각이었음을 확인했다는 용천진의 진술만이 알리바이로써 효력을 가지고 있다.[33] 해당 그림을 두고, 용천진은 자신의 의붓언니인 학평범과 용천진 본인을 두 마리 토끼에 은유하며 그린 그림이라고 해명하였다. 당시, 용천진과 학평범은 같은 방을 쓰고 있었다고. 하지만 얼마 안가, 학난폭은 용천진을 작은 옷장에 가둬놓았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는 사실상 그 옷장이 자신의 생활 공간이 되었다고.[34] 용천진의 언급에 따르면, 그 악마의 그림자는 학난폭을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35] 해당 글은 학평범이 용천진을 위로하며 적은 글이었다고 한다. 당시, 학평범은 대학 입학만 하면, 함께 이 집을 떠나자며 용천진을 격려했었다고. 용천진은 의붓언니의 위로를 듣고선 간신히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36] 용천진은 해당 편지의 뒷이야기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M198년, 학평범은 낙일 대학에 합격하자마자, 용천진을 그대로 둔 채, 곧바로 짐을 싸고서는 집을 떠났다고 한다. 그대로 남겨진 용천진은 옷장에서의 생활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M200년 1월 3일에 학평범이 집으로 돌아와선 학난폭에게 성폭행 사실을 알렸다고. 하지만 학난폭은 2차 가해를 가함과 동시에, 뼈빠지게 일해서 대학 보내줬더니, 고작 그깟 일로 학교를 그만두려고 하느냐며 그녀를 크게 나무랐다고 한다. 그 직후, 학평범은 그대로 가출해버렸고, 집에는 해당 유서가 그대로 남겨져 있었다고. 하지만 다음 날 아침, 학평범은 그대로 집에 돌아왔고, 학난폭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였다고 한다.[37] 용천진의 언급엥 따르면, 학평범의 시신을 목도한 학난폭은 점차 심장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고, 집으로 돌아온 뒤, '어쩌다 일보'의 신문 기사에서 학평범의 고인드립을 치는 것을 본 뒤론 그대로 급사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용천진은 학난폭의 죽음을 언급하면서도 미소를 지으며, 그 덕에 자신은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38] 이후, 용천진은 해당 기사들과 관련된 뒷이야기들을 밝히기 시작한다. 우선, M200년 1월 8일, 학평범의 성폭행 사건에 관한 기사가 '어쩌다 일보'라는 신문사에 보도되기 시작하였고, 학난폭은 황색 언론 그 자체인 기사의 내용을 보고, 굉장히 분개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M200년 1월 25일, 전화화가 운영하는 또다른 언론사인 '매일일보'에서 학평범의 인터뷰 기사가 실리게 되었는데, 해당 기사의 내용은 학평범이 특우수를 저격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M200년 1월 26일, 학평범이 살해당한채 발견되었다고.[39] 이 때, 위신문은 '성냥팔이 작은 별'의 정체가 용천진이 아니냐고 추리하였고, 용천진은 그 추리가 맞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면서 용천진은, 어떻게든 범인을 찾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 사람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뒤바뀌었기에 어떻게든 찾아서 만나뵈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쨌거나, 학난폭과 학평범이 모두 세상을 뜬 이후, 용천진은 고아원에 보내져 그곳에서 자라왔고, 그곳에서 도축업자가 가축의 눈을 가린 뒤, 수족을 묶고 칼로 가축의 심장을 찌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고선 언니의 죽음과 관련된 기시감과 영감을 받고서, 범인이 도살자일 것이라 추리했었다고. 이후, 용천진은 자신의 닉네임을 '성냥팔이 작은 별'로 설정한 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당시 유력 용의자였던 장락커에게 접근해 그를 떠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장락커는 <낙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그가 범인이 아님을 확신했었다고. 이 때, 장락커는 용천진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낼 때, 빛이 나는 전구의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 물었고, 용천진은 이에 자신에게 빛은 마음 속의 한 줄기 희망과도 같은 것이었다고 답했다. 용천진이 장락커에게 편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아예 선의가 없던 것은 아닌 셈.[40] 용천진의 언급에 따르면, 1월 10일 사건의 시신에서 발견된 <낙일> 가사의 구절은 7년 전의 사건 당시, 시신에서 발견된 노래 구절과 다른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 부분은 용천진 본인이 학평범의 유가족 신분이라는 특수성 덕분에, 이미 경찰이 학평범의 시신에 있던 노래 가사를 보여준 적이 있었기에 잘 아는 부분이라고.[41] 이 당시는 용천진이 9살이 되던 해였다고 한다.[42] 용천진의 친모가 새출발을 한 직후, 학난폭은 용천진에게 되도않는 화풀이를 시전하기 시작했고, 해당 차용증 또한 그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한다.[43] 대벽돌 또한 그 사람은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고 있었다고 증언하며, 그녀의 증언에 힘을 실어주었다.[44]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장락커는 폭소를 터뜨리며 제 집에다 저 짓을 한게 당신이냐며 대벽돌에게 물었고, 대벽돌은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였다. 당시 '어쩌다 일보'의 기사를 보고, 분개한 나머지 장락커의 집에 찾아가 테러 행위를 저질렀었다고.[45] 해당 글귀는 태미려 본인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그와 별개로, 대벽돌은 자신이 태미려의 결석계를 대신 제출한 계기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한다. 대벽돌은 택시 기사 일을 하던 시절, 한 술집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태미려가 술을 팔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어떻게든 넘어갔었지만, 머지 않아 태미려의 사적인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대벽돌은 태미려를 단속하기로 결심했었다고. 그리하여 학교 측에도 결석계를 제출한 뒤, 태미려에게 각종 금기 사항을 적은 각서를 내밀어, 지장을 찍도록 유도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태미려는 지장을 찍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다고.[46] 이를 통해, 태미려가 자신을 위해 고생하는 대벽돌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술집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당시 대벽돌은 태미려가 엇나간 줄 알고 있었고, 태미려가 죽은 이훙에서야 태미려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47] 당시, 대벽돌은 전화화로부터 여동생을 죽인 범인은 장락커가 아니며, 진범은 따로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48] 당시, 학평범은 특우수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아버지인 학난폭에게도 2차 가해를 받게 되면서, 멘탈이 심하게 붕괴되어 있었고, 결국 유서를 쓴 뒤, '안개 낀 숲'에서 자살을 결심하였으나, 태미려가 학평범을 저지하면서 그녀를 위로했었다고 한다. 이 때, 학평범은 대학 생활을 명분으로 의붓 여동생도 구하지 못한 채, 혼자만 독립해서 빠져나온 자신과는 달리, 남을 도울 줄 아는 태미려의 주체적인 모습에 크게 감명을 받았고, 자신 또한 태미려처럼 변모하겠다며 결심하였다고.[49] 이를 통해, 대벽돌이 태미려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50] 이 당시, 대벽돌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분노를 느꼈고, 특우수에 대한 살의가 생겼다고 한다. 그리하여, 전화화의 지시대로 이행하였고, 전화화로부터 렌트받은 차로 특우수를 들이받아 죽여버렸다고. 이후, 대벽돌은 과실치사죄로 3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했었다고 한다. 이는 한 변호사 덕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어찌되었든, 변호사는 전화화의 문자 내역을 전부 삭제할 것을 지시하였고, 대벽돌은 그 지시를 아무 의심없이 이행했다고 한다.[51] 대벽돌의 언급에 따르면, 전화화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 남성은 자신이 특우수를 죽인 죄로 재판을 받던 당시, 자신이 선임했던 변호사였다고 한다. 대벽돌은 특우수가 태미려와 학평범을 죽인 살인범이라 확신하여, 그를 차로 치어 죽였던 것인데, M207년에도 비슷한 수법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나머지, 자신이 전화화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그리하여, 전화화의 회사를 찾아가 그를 감시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 상황을 목격하게 되면서, 너무 놀란 나머지 사진으로 남긴 것이라고 한다.[52] 허허허는 해당 증언에 착안하여, 전화화가 당시 죽이려고 했던 '그 사람'은 자신의 사건을 모방함으로써, 그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든 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리하였다.[53] 용천진은 해당 단서를 발견하고선, 위신문이 그 당시에 우리 언니를 조사하려 했던 것 아니냐고 추리하였고, 1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이 사실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위신문은 그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특히 낙일 대학은 자신의 아들인 초용도 다니는 곳이라 잘 알고 있었고, 그곳에서 온갖 범죄가 터져나오는 것을 보고 조사하던 도중, 학평범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터뷰도 같이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1월 25일 밤에 학평범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면서, 1월 25일부터는 전부 X 표시를 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학평범이 살해당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초용까지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부검 결과 발견일은 27일이었으나, 사망일은 25일이었으며, 발견 당시, 초용의 시신 또한 태미려, 학평범의 것과 동일한 형태였다고.[54] 위신문의 언급에 따르면, 초용의 사건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을 뿐더러 사건이 일어난 직후, 해당 언론들과 사람들은 사건의 범행 수법이나 사건의 주요 정보들에 집중하기는 커녕, 피해자 여성들에 대한 2차 가해고인드립을 치는데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특히나 남학생의 죽음에 대해선 가십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심도 가지지 않는 현실의 작태에 환멸감까지 느끼게 되었다고. 해당 글귀 또한 그런 심경을 느끼며 적었다고 한다.[55] 이 때, 용천진은 위신문에게 아들이 죽었는데 왜 다행이라는 말을 적었느냐고 물었고, 위신문은 초용의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장락커를 찾아간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위신문은 장락커에게 자신의 아들을 죽였느냐고 물었으나, 장락커는 쉽사리 입을 열지 않았었다고. 그 때, 이성을 잃은 위신문은 장락커를 폭행하려 하였으나, 순간 지인에게 전화가 왔었고, 전화를 받기 위해, 자신의 휴대폰 케이스를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초용의 어릴 적 모습을 찍은 사진이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되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장락커를 다시 돌아보았을 땐, 장락커 또한 초용과 비슷한 나이대의 사회초년생이었던데다 야윈 모습이었고, 그런 모습으로 통곡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었다고. 이후,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해당 캡쳐본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다행이라는 글을 적었다고 한다.[56] 이 때, 용천진은 해당 증거를 브리핑하며, 초용이 당신의 아들이냐고 위신문에게 물었고, 위신문은 초용은 자신의 아들이 맞다고 인정하였다. 그리고 위신문은 해당 원고지에 적혀 있는 '우리 아빠는 협박 편지를 보내는 자들을 쫓아내신다.'라는 문구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당시 유해성 가구 회사에 관련된 폭로 기사를 작성하면서 수 없는 협박 편지를 받았고, 그들의 협박은 편지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그리하여 위신문은 아내와 이혼한 뒤, 사실상 혼자 살면서 저널리스트 활동을 이어갔었다고.[57] 위신문의 언급에 따르면, 31173초용이 죽기 전에 남긴 다잉메시지라고 한다. 하지만 사건 직전 시점에선 이미 해당 다잉메시지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고.[58] 위신문의 언급에 따르면, 아들의 사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연락처와 연락을 하였고, 별다른 소득을 얻진 못했다고 한다.[59] 이 당시, 위신문은 초용의 대학 동기를 조사하던 도중, 대학 동기로부터 생전의 초용이 특우수를 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 동기는 초용에게 특우수는 학생 회장이고 성품이 우수한 우등생인데 그런 범죄를 저지를리 없다고 부정하였으나, 초용은 겉으론 그럴진 몰라도 내면까지 그러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며, 특우수를 조사했었다고. 이후, 위신문은 초용이 특우수를 조사하며 남긴 흔적들과 기록들을 발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특우수가 낙일 대학에서 여학생들을 성폭행했음을 암시하는 증거를 발견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특우수가 암시장에서 최면제를 구입했던 기록이었다고.[60] 특우수의 죽음 이후, 위신문은 '어쩌다 일보'의 기사의 주 작성자인 매과왕이라는 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기 시작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매과왕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성공하였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전화화였다고.[61] 위신문의 언급에 따르면, 해고 통지서가 날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매일 일보는 전화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전화화는 매일 일보에 인턴으로 입사한 뒤, 자신의 밑에서 일한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해당 통지서가 날라온 시점에선 '매일 일보'마저도 전화화의 손에 매수당한 뒤였고, 위신문도 전화화에게 해고는 부당하다며 그에게 따졌지만, 전화화는 되려 "이런 날이 올 줄도 몰랐냐?"는 말과 함께 "기자 주제에 지 아들내미 사건의 진상도 못찾아냈다"며 그를 모욕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통지서에 적혀 있는 저 글마저도 전화화가 직접 적은 것이라고. 그리고 해당 증거를 브리핑받은 허허허는 자신이 전화화의 몸에서 발견한 쪽지의 글씨체해고 통지서에 적힌 조롱글의 글씨체와 똑같다는 것을 알아내었다.[62] 사건으로부터 한달 전, 위신문은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간만에 자신의 전처의 집을 찾아갔었다고 한다. 당시, 전처는 폭우로 인해 집 안에 비가 들이치면서 아들의 서적들이 젖게 되었고, 그것을 말려서 관리하자고 제안하였고, 위신문도 그 제안에 응한 뒤, 아들의 서적을 말리기 시작했다고. 그러던 도중, 서적들 사이에서 해당 앨범 CD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CD를 보고서 31173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모든 일의 진정한 배후에 전화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고 한다.[63] 그리고 뒤 이어서, 위신문은 초용이 남긴 31173은 ELLIE를 거꾸로 적은 것이라고 한다.[64] 위신문의 언급에 따르면, 전화화를 미행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돈을 인출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위신문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알아내게 되는데, 그 사실은 바로 태미려와 학평범과는 달리, 초용의 시신에는 <낙일> 가사 카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위신문은 초용이 전화화를 뒷조사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전화화가 학평범을 살해하던 당시, 초용이 이를 목격하였고, 입막음을 하기 위해 초용을 죽였으나, 카드를 더 준비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추리하였다고.[65] 위신문은 계속 전화화의 뒤를 조사하였으나, 전화화의 치밀함 때문에 허탕치기만을 반복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위신문은 ELLIE의 기일을 기념하는 SNS 계정을 알게 되었고,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뒤, 향후 동향을 지켜보았었다고. 그리고 해가 지지 않는 공관에서 ELLIE의 기일을 기념함과 동시에 낙일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모임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후일을 대비하여 칼과 휴대폰을 챙겼다고 한다.[66] 장락커는 해당 문건을 보고, 격렬한 분노를 느꼈고, 그로 인해 문건을 구겨버린 뒤, 바닥에 던져두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해당 사건의 범인은 7년 전의 그 '낙일 살인마'와 동일 인물인걸까?'라는 부분에서 격렬한 분노를 느꼈다고.[67] 이를 통해, 궁장장이 장락커의 본명임을 추측해 볼 수 있으며, 궁장장이란 이름 또한 고아였던 그가 궁회계란 인물에게 입양되며 지어진 이름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장락커도 이러한 추측이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였다.[68] 장락커의 언급에 따르면, 해당 토막글은 성적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전화화를 무턱대고 폭행해버린 이후, 장락커는 그대로 학교에서 퇴학당했고, 회계사의 꿈마저 박살나버린 나머지, 답답한 심정으로 적은 것이라고 한다.[69] 장락커의 언급에 따르면, '어쩌다 일보'에서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아간 것에 분노한 나머지, 전화화를 찾아가 한 때 쳤고, 그로 인해 유치장에 10일간 구류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석방되면서 해당 증명서를 수여받게 되었다고.[70]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장락커는 학평범을 사모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 시작한다. 학평범은 장락커가 재학 중인 회계학과 후배였는데, 학과 내 행사와 관련하여 그녀를 만났을 당시, 그녀는 자신을 편견없이 바라봐주며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학평범을 사모하게 되면서, 이러한 그림들을 그리게 된 것이라고.[71]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학평범은 모종의 이유로 사이버불링을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장락커는 그녀를 사모했던 나머지, 인터넷에서 그녀를 옹호하며 사이버불링 가해자들에게 맞섰다고. 그러던 도중, 학교 내 컴퓨터 시간에 같이 컴퓨터를 쓰던 태미려가 자리를 뜬 뒤, 그녀의 컴퓨터를 우연히 보았는데, 딱히 사적인 것들은 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태미려가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고, 그녀의 사적인 사진들까지 모두 유출되어버렸다고. 그리고 학평범은 이러한 사실들을 보고, 장락커가 태미려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그녀의 사적인 사진들까지 모두 유출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장락커는 이에 대해 인정하는 장면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그리고 장락커는 해당 영상 또한 자신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아간 '어쩌다 일보'에서 배포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해당 영상의 후폭풍은 엄청났는지, 이후 해당 영상으로 인해 장락커는 입막음을 목적으로 학평범까지 살해했다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72] 여담으로 해당 영상의 원본이 찍혀진 시점은 장락커가 학평범에게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던 날이라고 한다. 하지만 학평범에게 태미려를 살해한 범인이라며 매도당한데다, 그간 학교 내에서 장락커가 자신을 지켜봐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평범이 그에게 역겹다며 막말을 퍼붓는 바람에 그대로 고백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었다고.[73] 장락커는 입양된 이후에도, 10살이 되던 해에 홍채 이색증에 걸려 오드아이가 생기게 되면서, 입양된 곳에서도 온갖 차별과 따돌림을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는 심정으로 해당 글을 적었다고.[74] 장락커의 언급에 따르면,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경찰과 사법 기관 측에선 장락커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법기관의 판결을 믿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은 5년간 그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괴롭혔었다고.[75] 이를 통해, '성냥팔이 작은 별'이 장락커에게 접근했던 것은 순수한 선의로 인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장락커는 그 사람과 필담을 나누며 나름대로의 위로와 감동을 받았었다고. 하지만 허허허도 '성냥팔이 작은 별'이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된 정보들을 장락커에게 캐내기 위해 접근했고, 장락커가 <낙일>이란 노래 가사를 아예 모른다고 답하자, 더 이상 장락커에게 얻어낼 정보따윈 없다고 판단하여, 연락을 끊은 것이라고 추리하였다.[76] '성냥팔이 작은 별'에게 작은 위로를 받은 장락커는 이후,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게 되었고, 레코드 가게 점원으로 취직도 하는 등, 사회 활동을 재개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M207년 1월 10일 경, 낙일 대교 밑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태미려와 학평범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어쩌다 일보' 측은 해당 사건을 태미려와 학평범 사건과 유사한 수법이라고 보도하면서 간접적으로 장락커를 몰아가기 시작했다고. 결국, 네티즌들은 7년 전의 사건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두 파묘하기 시작했고, 장락커가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많은 네티즌들 장락커가 일하는 레코드 가게로 몰려와 테러 행위를 가했다고 한다. 결국, 장락커는 레코드 가게 측에 거액을 배상할 수 밖에 없었다고.[77] 하지만 장락커는 어디까지나 해당 나이프는 호신용이었을 뿐,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챙겨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였다.[78]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대벽돌과 위신문도 해당 담요를 가져간 적이 있다고 증언하였다.[79] 그렇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 다른 층으로 이동할 때에는 공관 내 사람들이 전부 숙면에 빠지지 않는 이상, 사람의 눈을 피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80] 푸사냥이 해당 표식을 브리핑하자, 허허허와 용의자 일행은 전화화의 오른손 손목의 문신과 연결지어, 전화화 또한 해당 공관과 연관점이 깊은 인물일 것이라고 추리하였다.[81] 푸사냥은 해당 증거를 브리핑하며, 유화와 벽감이 공관 내 비밀 통로의 정체일지도 모른다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여러 특징들을 들어, 푸사냥은 해당 유화와 벽감이 승강기의 출입문 역할을 하며, 최종적으로는 그 안에는 승강기와 유사한 형태의 기계가 설치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