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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00:43:50

대항해시대 3/게임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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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시작2. 주인공 선택3. 탐험
3.1. 힌트 탐색3.2. 스폰서 설득 및 계약3.3. 정보 수집3.4. 항해 및 탐험3.5. 발견물 보고
4. 교역5. 전투
5.1. 지상전5.2. 해상전


기본적으로 각 도시의 유력자 및 국왕 등과 계약관계를 맺고 그들의 취향에 맞는 의뢰를 받아 각종 지리나 유적등의 발견물을 찾아내서 보수를 받거나 발견물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여 다음 모험을 준비하는 형식이다. 물론 교역과 전투 역시 가능하지만, 전작과 후속작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이쪽이 곁다리에 가깝다.

1. 게임 시작

화면 사이즈를 640x480, 800x600, 1024x768 중 하나 선택한다. 해상도는 항해 시 표시되는 지도 범위에만 영향을 끼치고, 도시 화면 등 그 외의 요소는 높은 해상도를 선택한다고 해도 커지지 않는다. 오프닝 영상이 표시된 뒤 아래와 같은 선택 메뉴가 표시된다.

2. 주인공 선택

새 게임을 시작하면 "초심자용 주인공으로 시작한다(EASY)"와 "새로운 주인공으로 시작한다(NORMAL)"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초심자용의 경우 능력치가 뛰어난 부관을, 특히 라몬의 경우 게임 내 최고의 부관으로 손꼽히는 롯꼬를 처음부터 맞이한 상태로 시작한다. 또한 초기 자금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튜토리얼 격으로 스폰서 계약을 자동으로 맺어주어 게임 진행을 이해하는 데 편리하다. 초심자용 캐릭터 전용 이벤트들도 있으니[2] 1, 2회차 엔딩은 이들 두 캐릭터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새로운 주인공으로 시작할 경우 아래와 같은 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까지 결정하고 나면 보너스 포인트가 주어져 이를 이용해 특기를 올릴 수 있다. 보너스 포인트는 레벨 0을 1로 만들 때 1, 1을 2로 만들 때 2, 2를 3으로 만들 때 3 소모되는데, 도서관 힌트 습득이나 세대교체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가급적 0~2 레벨 특기를 많이 만들기보다 3 레벨 특기를 많이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3]

개별 특성치 및 특기의 효용은 아래 인물 정보 항목에, 새로운 주인공을 만들 때 효과적인 방법은 플레이 팁 항목에 서술한다.

3. 탐험

대항해시대 3의 주요 목적은 발견물들을 항해와 탐험을 통해 발견하여 이를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높이고, 높아진 명성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권력의 후원자와 좋은 능력의 동료를 얻어 보다 어려운 발견물을 찾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탐험가, 해적, 상인 등 캐릭터의 직업을 구분하여 탐험, 전투, 무역을 항해 게임 3대 요소로 정립한 전작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탐험에 중심을 두고 전투 및 무역은 부수적인 요소로 비중을 낮추었다.

초심자용 주인공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강제적으로 첫 계약을 맺도록 유도함으로써 게임을 어떤 순서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3.1. 힌트 탐색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 발견물에 대한 힌트를 찾는다. 유용한 힌트가 있는 책은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아직 힌트를 얻을 능력이 부족한 책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책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이유는 보통 어학/기술 특기가 부족해서이지만 일부는 먼저 발견해야 하는 발견물이 아직 발견되지 않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차라는 것을 판다"는 힌트는 중국이 뭔지 발견해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빨간책을 펴면 뿧!하는 소리와 함께 능력 부족일 때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메세지가, 발견물 부족일 때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메세지가 뜬다. 그리고 녹색 책도 있는데 이는 이미 읽어둔 힌트가 담긴 책 혹은 잡서적이다. 읽은 힌트책은 그냥 다시 원문을 보여주고, 잡서적은 뿧!하는 소리와 함께 모험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는 메세지가 뜬다. 애초에 빨간색 책은 펴 봐도 왼쪽에 알아볼수 없는 언어와(...) 오른쪽에 정말 하얋기만 한 백지가 떠서 아무 내용이 없다(...). 가끔 이런 빨간책을 펴보면 삽화(?)같은게 있어서 몇번 해본 플레이어라면 이게 뭔지 알아보기도 하지만, 게임상에서 힌트 취득은 여전히 안되는건 동일.

취득한 힌트들은 도시 화면 우클릭 메뉴의 힌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힌트 항목을 선택하고 결정을 누르면 힌트 제목 옆에 괄호로 힌트의 분류가 표시된다. 이는 저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백과사전 종류인 지리/역사/보물/종교/교역품/미신/생물/민족 구분에 따른 것이며, 아래의 스폰서 설득에 영향을 끼친다.

일부 발견물은 힌트 자체가 없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발견물에서 나온 아이템(주로 서적)을 사용해야 뜨기도 한다. 이 경우 그 아이템은 설상 계약을 맺고 발견한 것이라도 스폰서가 중요해 보이는 물건이니 니가 가지라며 쿨하게 준다. 물론 읽지도 않고 시장에다 아이템을 막 내다 팔았다면(...) 그 힌트 취득은 새 게임 하지 않는한 물 건너 가므로 아이템은 막 팔지 않게 주의.

3.2. 스폰서 설득 및 계약

위에서 취득한 힌트를 이용하여 스폰서를 설득하여 계약을 맺는 데 성공하면 탐험자금을 지원받는다. 이 때 원한다면 배도 빌릴 수 있는데, 처음 플레이를 시작하면 플레이어 자신이 소유한 배가 없기 때문에[4]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약을 맺는 수밖에 없다.

계약 성사 여부 및 탐험자금 금액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은 아래와 같다. 이는 도시 화면 우클릭 메뉴의 후원자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플레이어의 웅변 기술도 다소 영향을 끼친다.
계약 수락 직전에 기간을 연장하면서 자금을 덜 받거나, 기간을 단축하면서 자금을 더 받는 등의 조정이 가능하다. 기간 단축은 2년 이상의 계약에 대해서만 가능한데, 계약에만 집중하면 대부분 1년 이내에 수행이 가능하므로 자금을 더 받는 쪽이 효과적이다.

3.3. 정보 수집

술집에서 "정보를 듣는다" 메뉴를 통해 술집 마스터로부터 발견물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6] 처음에는 대략의 지역만을 알려주며, 지리적 지식이 없으면 난감한 크림반도, 아틀라스 산맥, 시나이 반도 등의 힌트도 나온다. 발견물 근처의 도시에 도착하면 그 도시에서 어느 방향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준다. 두 도시 사이에 발견물이 있을 경우 두 도시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알려줘 양쪽 모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게임의 높은 자유도를 입증하는 특성이다.

발견물이 보물일 경우 간혹 어떤 도시에서 판다는 정보를 주기도 하는데 이는 모조품이므로 보고 시 주의해야 한다.즉 운이 없으면 스폰서에게 걸릴 수도 있다는 소리. 모조품을 파는 도시는 고정되어 있으나 계약 수행 중에만 구입할 수 있다. 모조품 정보 (일본어)

3.4. 항해 및 탐험

일부 발견물은 도시 내에 있지만 대부분의 발견물은 육지에 있어 보통 근처 상륙 후 탐험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지리, 역사 등 지형지물은 계약을 맺었을 경우 지도상에 아이콘[7]이 표시되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 외의 발견물들은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아 수집된 위도 경도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을 탐색해야 한다.[8]

힌트가 필요한 발견물의 경우 힌트 없이 발견물이 있는 좌표를 지나가게 되면 그 부분에서 게임 진행이 약간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라면 뭔가 이상한 게 있는데 뭔지 몰라서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나중에 힌트를 발견했을 때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이런 지역에 대한 좌표를 따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3.5. 발견물 보고

발견물을 발견한 뒤에는 스폰서가 있는 도시로 돌아와 보고해야 한다. 화면 상단에 "남은일수"가 표시되는데[9] 이 기한 내에 돌아와서 보고하지 않으면 계약위반이 된다. 또한 모조품만 보고할 경우 스폰서의 숨겨진 능력치인 감식안에 따라 일정 확률로 실패하고, 운과 친밀도가 높으면 다시 진품을 찾아올 기회를 받지만 아니면 감옥에 갇히고 악명이 상승하며 처자식은 도망간다. 하지만 진품과 모조품을 함께 보고하면 추가적으로 돈이나 명성을 획득할 수 있다.이를 이용해 돈을 더 벌수도 있긴 하다.

증거품은 스폰서 소유가 된다. 일부 발견물은 증거품이 두 개인데 이 경우 감찰관을 매수하여 하나만 스폰서에게 제출하고 나머지는 아이템으로 남길 수도 있지만 애초에 좋은 무기나 갑옷, 비싼 보물 등은 계약 없이 발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발견물에 대한 힌트가 기록되어 있는 서적류 및 석판류 증거품은 보고 전에도 소지품 정보를 통해 조회해 볼 수도 있고, 보고하더라도 스폰서가 친절하게 돌려주기 때문에 다행히 증거품 제출로 인해 다른 발견물의 힌트를 얻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대신 읽기 전에 시장에 내다 팔면 힌트가 날라가니 주의.

보고를 마치면 약속된 금액을 받는데, 발견물이 스폰서의 취향에 맞고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을 경우 일정 확률로 보다 많은 금액을 주는 경우도 있다. 빌렸던 배는 반납되며 선원, 교역물, 물과 식량 등은 플레이어 소유의 배가 있다면 남아 있으나 없다면 모두 사라지므로 배를 살 거라면 보고 직전에 사는 것이 소지금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보고가 완료되면 동료들이 돈을 요구하는데, 계속 동료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이 돈을 반드시 지불해야 된다. 불필요한 동료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이 때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되고, 이게 동료를 해고하는 유일한 방법이다.[10]

4. 교역

역대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적다. 다른 작품이라면 제법 쏠쏠한 아프리카나 신대륙의 사치품, 기호품 무역도 3에서만은 별로 돈이 안 된다. 최소 인도항로를 발견하고 대량의 향신료무역이 가능하게 되기 전까지는 그냥 탐험하면서 빈 화물칸에 적당히 물품을 채워서 소소한 용돈벌이 하는 수준 이상으론 교역을 하기 힘들다.

일단 무역으로 돈벌이하는 것 자체가 효율이 발견물 계약에 비해 대단히 낮다. 동일한 지역 내에 있는 항구들은 대부분 거래품목이나 물가가 거의 비슷비슷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의 나폴리-피사나 2의 이스탄불-아테네 무역처럼 초기부터 근해 왕복으로 큰 돈을 얻을 수 있는 루트가 없다. 배도 초기엔 카라벨밖에 없고 다른 배들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상선대를 꾸리기도 여의치 않다. 행동반경이 넓어지면 금, 상아, 산호 등 돈벌이가 될만한 물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공급량 한계가 발목을 잡는다. 귀한 물품일수록 얄짤없이 한달에 구매할 수 있는 최대수량이 적으며, 배에 실을 수 있는 최대물품이 8종이고 같은 물품이라도 산지에 따라 다른 항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소팔라산 금, 모가디슈산 금, 이런 식) 대규모 무역이 불가능해서 돈을 모으려는 플레이어를 좌절시킨다. 카락8척을 이끌고 아프리카에서 적재량 꽉꽉 채워서 유럽으로 돌아오면 3만정도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정도 돈은 D급발견물 3~4개만 보고하면 땡칠 수 있다. 이렇게 탐험만으로도 충분히 돈이 모이니 굳이 용을 써서 교역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11]

두번째 이유는 들어가는 시간 대비 효용이 적기 때문이다.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히 얻어야 하는 희망봉 발견, 인도 발견, 신대륙 발견, 세계일주 등의 굵직굵직한 발견들은 역사상 실존했던 인물들의 NPC와 경쟁하게 되는데, 이러한 메이져급 발견은 어지간한 스폰이 아니면 계악도 안해주고 계약 없이 단순히 그곳에 다녀오는 것 만으로는 발견이 안되므로 평소에 자잘한 발견물들을 얻어서 명성도 쌓아놔야 하고, 책을 읽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능력치가 되는 인재들을 영입하러 발품을 팔아야 된다. 따라서 이 게임에서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매번 도시/항구를 출입 할 때마다 10일이 소요된다. 또한 이 게임의 시스템이 항해를 하면 물, 음식이 빵빵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도가 올라가는데, 일정 이상이 되면 불만이 폭발한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킨다.[12] 이렇게 되지 않도록 피로도가 일정 이상 쌓이면 반드시 도시에 들러서 여관에서 한두달씩 푹 쉬어줘야 하는데, 이 또한 시간을 많이 갉아먹는다.

정확히는 항구 입항에 10일, 항구에서 마을로 들어가는데 10일이다. 항구에서 보급만 하고 출항할 경우 10일이지만 교역을 하려면 교역소에 가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도시에 들어가야 하고, 이는 매번 한곳에 들릴 때마다 20일이 소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일이면 아프리카 남단에서 리스본까지의 7~8000km를 바람만 잘 타면 주파하고도 충분한 시간이다. 항해거리 4~5일내의 단거리 루트라도 한번 왕복에 44~45일이 소요되는데, 몇번만 왔다갔다 하면 순식간에 해가 넘어간다. 차라리 이슬람 해적 상대로 다우사냥을 하는 편이 가성비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우월하다.

그리고 막상 돈을 모아봤자 쓸 데가 없다. 처음 시작하면 어서 돈을 벌어서 최고의 배도 사고 도시도 정복하고 세계일주도 하고 싶겠지만, 배가 아직 개발이 안됐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살 수 있는 배가 없다. 게다가 공업투자따위로 언락하는 개념이 아니라 일정년도가 되면 등장하는 방식이다. 역사고증이 제법 탁월해서 갤리온은 세계일주 시점에서야(1515년 이후) 등장한다. 초반에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좋은 배를 살 수 없기 때문에(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무역, 도시 공략전 등에 많은 제약이 걸리므로 얌전히 모험이나 하는게 낫다. 본격 해전이나 지상전의 최강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 겔리온이나 중카락 같은 배는 게임 후반에서야 등장하므로 초반에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놔도 카라벨이나 다우 함대밖에 못 만든다.[13] 돈을 쌓아두려고 해도 저금 100만, 소지금 100만으로 최대 200만밖에 소지할 수 없으므로 별 의미가 없다. 이러니 굳이 교역을 해서 돈을 축적할 필요가 없다.

제대로 교역으로 돈을 벌 수 있게 되는 건 최소 인도항로 발견 후 향신료무역을 대량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향료제도를 발견한 후에는 정향후추를 1510년대까지는 유럽에, 그 후에는 중근동에 파는 것으로 확실하게 대박을 칠 수 있다. 이는 포르투갈이 인도와 향료제도를 공략하는 바람에 이슬람 지역에 향신료가 공급이 되지 않아 16세기부터 가격이 미칠듯이 오르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 유럽에서는 전보다는 크게 가격을 쳐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리스본에서 시세 170까지 치솟더라도 후추가 한통에 200~300밖에 하지 않는 반면, 이를 튀니스나 알제에 팔면 시세 150에 350~400 정도까지 받을수 있다. 암보이나와 테르나테에서는 향신료 한 통에 금화 12닢을 넘지 않기 때는다. 16세기 중반쯤 되면 향료제도의 향료도 제법 가격이 뛰어서 한통에 80닢까지도 오르지만, 이 때는 중근동에서 향료가격은 600닢이 되어있다. 뭐 그 때쯤이면 갤리온이나 중카락으로 함대를 풀로 채우고도 돈이 썩어나서 어쩌지 못할 정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 내에서 무역이 전혀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인도항로 발견 이후 향신료를 수백통씩 사서 팔아치우는 것이 가능해지면 왕창 싣고 유럽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배 한두대값은 뽑을 수 있다. 교역 자체를 하기 위해 따로 항해하는 것은 낭비지만, 발견물 찾는 길에 교역도 같이 해 주면 단위시간당 이익율이 거의 두배 이상으로 오르는 셈. 어차피 돈을 많이 모을 수는 없는 게임이지만 그만큼 빨리 배를 늘릴 수 있다. 특히 향료제도 발견 이후에는 남경, 암보이나등 고효율 교역품을 대량 판매하는 항구를 파악해 두고 거기서 보급하는 김에 10일만 더 쓰면 금화 십수만닢은 가볍게 벌 수 있다. 시간이 중요한 게임이기는 하지만 이삼십일 더 써서 십수만닢을 벌 수 있으면 그건 충분한 이익이다. 또한, 교역을 통한 물가 조작 역시 교역의 큰 장점. 배를 사기 전에는 꼭 그 항구에 대량의 교역품을 팔아 물가를 왕창 떨어트리자. 특히 소지금 보유 상한이 빡센 게임 특성상 한도까지 가진 돈 다 털어도 배 몇척 못 사는 걸 생각하면... 일단 물건을 풀어서 물가를 낮춘 후 배를 사는 게 좋다.

그리고, 무역 자체의 효율을 떠나 본작의 주제인 '탐험과 발견'의 성과를 보여주는 장치로써도 나름의 의미는 있다. 극초반 유럽 안에서만 돌아다닐때는 교역품 자체도 고만고만하고 별다른 시세 차이도 없지만... 탐험 영역이 조금 넓어져 아프리카 항로가 개발된 후에는 호박이나 상아, 금과 같은 나름 값지고 이익도 많이 남는 교역품에도 손을 댈 수 있는 것. 더 나아가 인도 항로를 개발하고 나면... 유럽에서는 소량밖에 구할 수 없고 값도 비싼 향신료를 인도의 항구에 가면 반값에 살 수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의 향료제도까지 이르면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댜량의 향신료를 살 수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가격혁명 이전에도 유럽에서는 한 통에 150~200씩 하는 향신료를 인도에서는 100 이하에 살 수 있고, 향료제도에서는 1~5라는 헐값에 살 수 있는 것을 처음 보게 되면 절로 '난 이제 부자다!!' 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행동거리가 문제가 된다면 한중일 삼각무역루트가 제법 쏠쏠하다. 한양과 중국에서 약재, 차, 도자기, 직물등을 적재량 되는대로 최대한 때려넣고 일본에 팔아치우고, 일본에서는 은과 광석을 구매해서 한양이나 중국에 팔아치우면 돈이 순식간에 모인다.

다만 소지금이 100만을 넘지 못하므로, 카락에서 갤리온으로 함선을 바꾸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라면 삼각무역루트 역시 한계가 있다. 열심히 100만닢을 모아서 돌아가면 갤리온 한 대와 약간의 돈이 남고, 그나마도 개조를 하고 캐논포를 싣기에는 부족하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무역루트가 남경(견직물)-세빌리아/리스본(총 또는 대포)이다. 게임 후반 동아시아 발견물을 A급 스폰서와 계약하고, 오가며 한 번씩 교역하자. 특히 남경에서는 한 달에 견직물이 700통씩 공급되며, 가득 채운 견직물을 세빌리아나 리스본에 팔 경우 게임 후반 160을 넘는시세가 130 이하로 내려간다. 갤리온과 개조 비용도 같이 내려가므로 풀개조 갤리온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다시 총이나 대포를 사서 남경에 팔 때도 약간의 시세차익이 남게 된다. 또한, 동아시아 무역루트로 번 돈을 무창에서 파는 보물나무가지같은 아이템으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아이템을 파는 과정에서 손실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현금 보유한도를 넘는 돈은 아이템으로 바꿔놨다가 필요할 때 팔아서 보태쓰는 것.[14]

5. 전투

전투의 비중 또한 교역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타 작품들에 비해 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다. 필드에 돌아다니는 NPC 함대들에 싸움을 걸 수는 있는데, 애초에 NPC 함대를 만나는 일이 드물며, 싸우게 되어도 싱겁게 끝나는 경우가 보통이다.(해당 NPC의 작중 행보가 조금 느려진다.[15]) 일반적으로 3에서 해전을 치르는 경우는 해적들(지중해, 중동 인근을 돌아다니다 보면 일정 확률로 렌덤하게 조우)과의 싸움인데, 초중반에는 자금부족으로 배/선원을 최소한대로 꾸린 플레이어에게는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에 매번 도망간다를 선택하게 되고, 도망에 실패해도 해전에 들어가서 맵 끝까지 달려서 퇴각을 하게 된다. 반대로 중반을 넘어가면 플레이어의 함대가 해적따위와는 게임이 안 될 정도로 강해지기 때문에 전투시작 2턴만에 주포 3연사로 우주관광을 보내는 시시한 전투(접근에 1턴, 포격에 1턴 격침)가 된다.

특이하게도 지상전이 있다. 따로 지상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원들이 배에서 내려서 육로로 이동하는 와중에 도적, 맘루크등과 만나 전투를 치른다는 개념이므로 큰 배에 선원수 꽉꽉 채워넣어서 쪽수를 불리면 한없이 유리하다. 물론 육로로 이동할경우엔 매턴마다 선원수*1닢씩 소지금이 빠지는데 중카락 8대에 최대선원인 1800명씩 채워놓고 다니면 자금난에 시달릴 수도 있다. 100일만 다녀도 18만 닢이 빠진다. 일반적으로 지상전에서 싸우게 되는 적들은 최강급인 예니체리라해도 총 300명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포술에 자신이 있다면 한 100명정도만 끌고다녀도 발라줄 수 있다.

5.1. 지상전

전부 여섯 부대로 편성할 수가 있는데, 제독 부대를 빼면 다섯 부대를 넣을 수 있다. 기병, 총병, 포병으로 구성되어 기병은 단일 부대 공격, 총병은 앞의 세부대를 광역 공격, 포병은 전체 공격이 가능하다. 대개 앞의 줄은 몸빵용 기병이나 총병을 넣고, 뒤에 포병을 넣지만, 운 80이상에 의술 3렙쯤 되면 부상병이 100% 생존하여 돌아오기 때문에 그딴 거 없이 닥포병으로 가도 상관없다. 어차피 전투 끝난 뒤에는 다시 살아나니까. 다만 화약류 유닛을 쓸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프리카에 출몰하는 주술사. 기우제로 비를 내리게 해서 포병과 총병을 바보로 만드니 아프리카 탐험할 때는 그냥 기병위주로 편성하는게 신상에 이롭다. 어차피 아프리카의 적들은 군세가 매우 적으니 기병으로 가도 쉽게 쓸어버릴 수 있다.

주인공이나 부관의 검술 레벨이 3인 경우 기병은 중장기병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주인공이나 부관의 사격술 레벨이 3인 경우 총병은 머스킷총병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주인공이나 부관의 포술 레벨이 3인 경우 포병은 캐논포병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주인공과 부관의 검술, 사격술, 포술 레벨의 최고 레벨이 각각 3이라면 제독 부대가 무적제독으로 업그레이드된다.[16]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부대는 일반적으로는 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토르데시야스 조약이 체결된 이후 포르투갈이나 에스파냐의 도시를 공격했을 때에 적 부대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간이 흘러 도시의 발전도가 오르면 이들 부대 역시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등장하니 주의.

또한 여러가지 특수 커맨드를 쓸 수 있는데, 함정이나 돌격, 기습 같은 것들로 전술을 잘 짜야 승리할 수 있다. 다만 이 커맨드들은 한번씩만 쓸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서 써야 한다. 지역에 따라 잘 걸리는 커맨드가 갈린다.
지역 기습 함정 암살자 심판 작열탄
유럽 40% 80% 60% 100% 40%
아프리카 60% 20% 40% 100% 40%
오세아니아 60% 20% 40% 100% 40%
이슬람 60% 40% 80% 100% 40%
인도 40% 80% 20% 100% 40%
아시아 20% 60% 40% 100% 40%
중국 80% 60% 40% 100% 40%
일본 80% 20% 60% 100% 40%
아메리카 40% 20% 60% 100% 40%

기습은 우리편이 모두 공격한 후 적이 공격하는 것이고 함정은 한 부대의 행동을 봉쇄하며(즉, 공격을 못함), 암살자는 적 한부대를 제거 하는 것이다. 또한 심판은 아이템 "사해사본"이 있어야 되는데 이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분묘교회 발견시 획득가능하다. 다만 실패했을 경우에는 역효과가 난다. 즉 기습이 실패하면 적이 모두 공격한 뒤 아군이 공격하게 되고 함정이 실패하면 아군 한 부대의 행동이 봉쇄되며 암살자가 실패했을 경우 자객이 배반해서 아군 한부대가 제거되어 버린다. 심판의 경우 100% 확률로 성공하기는 하지만 심판 커맨드 자체가 적군과 아군 구분없이 무작위로 벼락을 떨어뜨려 대피해를 주는 것이기에 예외로 친다. 작열탄의 경우 레오나르도에게 가서 작열탄 아이템을 받아 인벤토리에 소지하고 있다면 전투 중 랜덤으로 사용되는데 속사포와 달리 소모품이라 사용하면 없어지니 주의.

지상전 역시 해상전처럼 탐험 도중 랜덤하게 적을 마주치게 되는데, 유럽에서는 도시 공격을 제외하면 전혀 지상전을 벌일 일이 없으나 그 외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상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소 불합리하게도 랜덤으로 마주치게 되는 가장 강력한 적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슬람 지역의 예니체리다. 이 지역은 비교적 자금이나 함대 수가 적은 초반에 가게 되는지라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다. 그 외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적들은 다양한 특수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워낙 군세가 적은데다 그런 지역으로 진출할 시점이면 플레이어의 자금력과 인원이 빵빵해질 시점이므로 대부분 손쉽게 쓸어버릴 수 있다.

도시 공격은 육상으로 이동하는 중에 주인공 캐릭터가 들어가려는 것을 막는 도시에 한해서 가능하며, 다른 나라지만 주인공 캐릭터에게 우호적인 도시의 경우 공격이 불가능하다. 도시의 방어 병력은 도시의 발전도와 문화권에 따라 규모와 부대의 종류가 결정되고, 목표 도시의 규모가 큰 경우 한 번의 전투 승리로 끝나지 않고 증원 병력이 올 수 있다. 일단 도시 공략에 성공하면 해당 도시는 주인공 캐릭터가 소속된 국가로 국적이 변경되고 공용어도 주인공 캐릭터가 소속된 국가의 언어로 변경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에 따라 그 도시의 여관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어떤 국가의 수도를 공략해서 승리했다면 해당 국가의 모든 도시가 주인공 캐릭터가 소속된 국가의 국적으로 바뀌게 되고 이는 즉 해당 국가를 정복했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중카락이나 갤리온에 선원을 가득 싣고 수도를 차례차례 공략해서 자기 나라로 만드는 정복왕 플레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리스본이나 세빌리아, 이스탄불 그리고 끝판왕 북경 등의 수도급 도시는 함락시키기가 결코 쉽지 않다.

북경을 공략할 때의 기본적인 함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중카락 8척, 의학 3렙[17], 기타 전투레벨 3씩. 정 올리기 힘들면 부관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무력도 공격력에 영향을 미치므로, 플레이어의 무력이 낮다면 롯꼬나 에스칸테등 무력이 높은 부관을 두어야 한다.메이저 국가의 수도 이외라면, 그냥 갤리온 8척 정도로도 무난하게 정복할 수 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쓸 일이 없지만, 북경 공략에는 사해사본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필요하다.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경은 중카락 여덟 척에 가득 채운 부대로도 운이 좋아야 깰 수 있을 정도라, 사해사본이 없으면 깨기가 무지막지하게 힘들어진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인해전술의 무서움은 북경에 도전해 본 사람만이 안다.

수도 공략시 도시규모 7인 북경이 가장 어렵고 그 다음은 규모 5인 리스본, 세빌리아, 이스탄불, 사마르칸트다. 규모 6인 바그다드, 델리, 남경의 경우 델리는 점령이 불가능하고 바그다드와 남경은 수도가 아니라서 별로 거론되지 않는다.

플레이어를 적대하는 국가(정복 가능한 국가)는 최종적으로 12개로서,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수도. 정복활동은 무대륙을 끝으로 한 모든 발견물을 발견한 1539년 들어 시작하는게 좋은데, 이유는 예컨대 1500년에 오스만 제국을 정복해 버렸을 경우 1517년에 카이로를 수도로 오스만 제국이 새롭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폰서와 계약 중 도시를 정복하면 해당 도시는 스폰서의 국적이 되어버리므로 유의. 아래 순서대로 정복해주면 수월하다. 취소선이 쳐진 국가는 따로 정복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바다괴물들[18]은 중카락 8대로 북경까지 정복한 후 배를 팔아 갤리온 풀개조 1대를 마련해 선원 200명 가득 채우고 백호상을 달아 육박전으로 퇴치 가능하다(충돌시키자. 포도 필요 없다). 그 뒤로는 딱히 할 게 없다. 무제국 발견 시 멘트가 500년 이후 심판이 내린다고 하는데, 10,000년 째가 되어도 감감 무소식이다.

5.2. 해상전

전편과 달리 이번 편에서 해전은 좀더 까다로워졌다. 일단 적이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세 번씩 포를 쏘기 시작하며, 포의 데미지도 좀더 높아져서 초반의 카라벨 같은 경우는 순식간에 침몰하기 일쑤이다. 따라서 풍상(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점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배들을 집중시켜 일점사를 노리는 전술이 안전한 편이다. 또한 반-리얼타임이기 때문에 적과 아군이 동시에 이동하여 전투를 한다. 따라서 적의 다음 예상루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동하다 아군이나 적 선박에 충돌시 쌍방 모두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뭐, 그런 거 없이 총술 3렙이면 아군 사상자가 한자릿 수에 적은 수십명이 나자빠지기 때문에, 기함이 닥돌해 적 기함을 스쳐지나가면 타탕! 타탕! 타탕! 세번이면 순식간에 그대로 해전이 끝난다. 물론 바다괴물은 속편하게 속사포나 잠수폭탄을 쓰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다만 일부 괴물을 발견했을 때는 머리가 아프다. 배가 어느 정도 된다 하더라도 위임전투 해놓으면 바로 끔살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19] 하지만 위치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발견될 일은 거의 없지만 만약에 걸린다 하면은 처음에 괴물이 있는 위치를 외운 후 어디로 가는지 파악을 잘 해야된다.

[1] 세이브 데이터는 SAVEDATA.CDS 파일에, 중단 데이터는 SAVEDATA.TMP 파일에 저장되고, 한 번 로드된 중단 데이터는 삭제된다. 윈도우즈에서 SAVEDATA.TMP 파일을 복사하는 꼼수를 사용하여 일반 게임에서의 세이브/로드처럼 동작하게 할 수 있다.[2] 특히 라몬으로 플레이할 경우 첫 스폰서는 파브리스 페레로로, 1편의 주인공 레온 페레로의 부친이다. 게임 중반 파브리스가 상선대를 이끌다가 해상에서 실종되는 이벤트가 발생, 레온이 항해자가 되기로 마음먹는 프리퀄을 감상할 수 있다.[3] 이와 같이 레벨 3 특기를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캐릭터가 초심자용보다 유리한 점이다. 초심자용 캐릭터들은 모국어 외에는 레벨 3 능력이 로망스어 뿐이고, 레벨 1, 2짜리가 많아 나중에 3으로 올리지 않으면 세대교체 시 특기가 아들에게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4] 전작을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으로, 전작에서야 초반에 배가 주어지기도 하고, 또 초반용 함선들은 값이 매우 싸기 때문에 초기 자금으로도 구매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본작에서는 배들의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기 때문에 초기 자금으로 배를 구매하는건 꿈도 꿀 수 없다.[5] 게임 진행 후반부에는 시기상 인도나 신대륙의 총독에게 계약을 맺을 수 있으나, 권력이 낮은 터라 난이도가 있는 발견물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6] 물론 해당 도시의 언어를 플레이어나 부관, 통역사가 습득하지 않은 경우라면 소용이 없다.[7] 월드맵에서 고인돌같은 형식으로 표기[8]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물과 민족같은 경우는 대체적으로 발견되는 범위 자체가 다른 것에 비해 넓다. 가령 홋템도트족, 인디언같은 경우 발견범위가 경도로 10도 이상까지 넓게 분포한다. 미신, 보물 같은 건 그런 것도 없기 때문에 좀 짜증난다.[9] 표시되지 않으면 설정이 꺼져 있거나 왼쪽에 다른 정보들이 너무 많이 표시되어 밀린 것이므로, 화면 상단을 우클릭하여 남은일수를 ON으로, 불필요한 항목들을 OFF로 바꾼다.[10] 도냐 마리나, 헤로니모 아기랄 이벤트로 통역을 교체할 수는 있다.[11] 이 시스템이 초반에는 교역 노가다가 조금이라도 필수적인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다른 편과 가장 다른 점이기도 하다.[12] 일기토로 반란군 우두머리를 제압하면 일시적으로 게임오버를 면할 수 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고, 피로도가 90을 넘으면 선원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해서 결국 game over된다.[13] 다만 다우는 꽤나 쓸만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추진력이 훌륭하며, 최대선원이 125명이라 8대 풀로 운용하면 선원이 1000명인데 이정도면 각국 수도급을 제외하면 모두 공격하기로 깨부수고 다닐 수 있다. 4-5척정도로나 등장하는 해적들 따위야 말할 것도 없고.[14] 소지 100만+저금 100만으로 한도를 꽉 채워봤자 갤리온 한대 사서 풀개조해서 무장하기도 돈이 모자라니 소지금 상한에 들어가지 않는 아이템을 사 뒀다가 팔아서 돈으로 바꾸는 것. 물론 대항해시대의 전통상 판매 가격은 구매 가격의 절반이고, 그나마도 물가의 영향을 받지만 소지금 한계를 넘어 돈을 쌓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게다가 집에 보관하는 아이템이면 모를까 소지 아이템은 20개 제한이 있으니 개당 가격이 가장 비싼 보물나무가지와 같은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15] '내 인생도 여기서 끝인가...' 같은 유언을 남기면서 죽는 시늉을 해놓고 나중에 멀쩡하게 등장한다. 대항해시대 시리즈 공통의, 일종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16] 예를 들면 주인공의 사격술과 포술 레벨이 3이고 부관의 검술 레벨이 3이라면 주인공의 검술 레벨에 관계없이 무적제독 부대를 쓸 수 있다.[17] 뭐 재도전할 때마다 로드해서 할 생각이라면 이것도 필수까지야 아니다. 북경 바로 옆인 요동을 점령한다면 요동에서 세이브가 가능해지기 때문.[18] 크라켄, 맨터, 시서펜트, 식인상어 등[19] 기함하고 정면충돌하면 높은 확률로 게임오버가 되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