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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9 23:19:04

더 세틀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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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틀러
파일:더 세틀러 표지.jpg
장르 스페이스 오페라
작가 이위
출판사 동아
연재 기간 2008. 02. 05. ~ 2010. 04. 12.
단행본 권수 8권 (完)

1. 개요2. 비판3. 등장 행성/국가/팩션
3.1. 지구3.2. 유토
3.2.1. 파나안 대륙3.2.2. 한 대륙
3.3. 아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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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장르소설에서 보기 드문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이다. 작가는 이위.[1] 22세기의 지구에서 과학 문명을 갖추고 화성테라포밍하러 가던 대규모 집단이 우주 어딘가로 워프한 뒤 판타지와 무협이 섞인 배경의 행성에 정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미래의 기술력에 대한 설정을 세밀하게 잘 짜놓았고, 서로 다른 문명의 충돌에 대한 묘사도 꽤 잘 되어있는 편이다. 필력도 괜찮다. 물론 이 세밀하다든가 괜찮다는 평가는 양판소 중에서라는 전제다.

2. 비판

작가가 러빠인지 러뽕이 심한 편이다. 주인공 측의 팩션의 주요 국가 중 하나가 러시아로, 첫번째 히로인과 정감이 가는 조연들은 대개 러시아인이기도 하다. 중국에도 어느 정도 우호적으로 친중 성향도 보인다. 반면에 미국에 대해서는 반미 성향이 꽤 강한데, 주인공 측의 팩션과 주로 대립하는 팩션은 미국 주도 팩션으로, 사실상 미국이다. 두 팩션 간에 서로 사이가 나쁘고 전쟁을 했다는 언급은 물론이고 전투에서 미국 쪽이 졌다는 얘기나, 미국 주도 팩션이 버블경제의 붕괴로 경제적 침체에 빠졌다는 얘기 등 안 좋은 얘기가 많다. 반일 성향도 심한데 국가 간의 연합은 일본 경제의 몰락으로 시작되었다든가, 아시아 국가들이 연합한 팩션에 일본은 빠져있고 일본과 적대적이라든가, 새로운 화폐를 만들 때 지구의 아시아 지역이 그려진 그림에서 일본을 빼는 식의 반일 감정 표출도 나온다.

사회주의를 찬양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자본주의를 맹신하던 미국이 버블경제 붕괴로 경제가 몰락했다고 언급하며 주인공 팩션의 정책인 사회주의를 매우 찬양한다. 세틀러의 성향도 사회주의에 가까운 편인데 이건 이들이 고립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앞의 미국 경제 몰락 언급을 같이 하며 사회주의가 낫다고 말하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 한다. 심지어 나중에는 주인공이 주석이라는 직책을 맡게 된다! 이거 좀 위험한 거 아닌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명칭이 꼭 그런 것만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옹호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 팩션의 공용어가 한국어임을 감안하면 그쪽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나중에 가면 대놓고 사회주의를 표방해서 주석이라는 이름 정도로는 논란도 아니다.

반종교적 성향도 꽤 짙다. 이쯤 되면 러뽕이 아니라 소뽕이다 작중 판타지 세계의 종교 집단은 그야말로 엄청난 무개념 집단으로 나오는데, 사제들은 금실로 짠 번쩍거리는 옷을 입고 살이 엄청나게 찌는 등 사치를 부리는데다 대륙의 모든 나라들을 맘대로 좌지우지하고 각종 비리와 착취, 차별 등을 정당화하면서 주민들을 수탈하고 마음대로 죽이기까지 하는 완전한 악역으로 나온다. 주인공 팩션도 무신론자가 많고 종교에 대한 국가의 통제와 종교인 과세가 적용된다는 언급도 있다. 종교를 까면서 공중부양 스파게티 괴물교도 언급되고, 총교단 건물에 아예 미사일까지 날린다. 작중에서도 평화를 사랑한다든가 무력은 제한해야한다고 끊임없이 말하면서 유독 종교만큼은 매우 강경하게 대응한다. 총교단 같은 거대 시설에 민간인이 없을 리도 없고... 그래도 일반인들이 종교 자체를 믿는 것을 딱히 제한한다든가 하는 장면까지는 없지만 작중에 계속 종교를 신앙하는 이세계인들을 상당히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묘사한다.

물론 종교가 부패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흔한 오해와 다르게 현실의 중세는 실제로 저 정도로 종교의 힘이 강한 것도 아니었고, 막장도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중세 문서를 참고할 것. 이 부분은 넘어가더라도 종교인이 죄다 고위층만 있는 것도 아닌데 종교 집단 전체가 무개념에 부패한 악역으로 나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급전개가 되다가 완결에서 뜬금 없는 엔딩을 내며 끝나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작가도 이 점은 인지한 듯하다.

그 밖에도 오타나 띄어쓰기가 틀린 점이나, 재현 오류설정 오류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예를 들어 창녀농부와 함께 인류 최초의 직업이라고 언급하는데, 매춘을 직업으로 볼지는 둘째치고 실제로 농업은 수렵 이후에 시작되었으니 최초의 직업은 농부가 아니라 사냥꾼이다. 또다른 점으로는, 금의 생산량을 언급할 때 중세의 금 채굴량이 1년에 1.4톤이라고 언급하는데 이 기준을 판타지 대륙과 동일시하여 판타지 대륙이 1년에 1.4톤의 금을 생산하는 것처럼 말하다가, 나중에 판타지 대륙이 1년에 1.1톤밖에 생산하지 못 한다는 언급을 해서 앞뒤가 맞지 않게 되었다. 그 외에도 등장인물의 이름이 어느 순간부터 바뀐 경우도 있고, 중요해보이는 설정이 있는데 전혀 안 쓰이고 끝내 맥거핀화되기도 한다. 심지어 중세 수준의 문명에서 미터법이 통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식의 오류가 결코 드물지 않게 나오는 편이다.

오타나 띄어쓰기가 틀린 것은 타이핑 실수일 수 있지만 작가의 어휘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다르다"를 "틀리다"로 쓰는 것, 부정문에 쓰이는 부사를 긍정문에 사용하는 것, "예쁘다"를 "이쁘다"로 쓰는 것, "놀라다"를 "놀래다"로 쓰는 것, "맞히다"를 "맞추다"로 쓰는 것, "됐다"를 "됐다"로 쓰는 것, "치르다"를 "치루다"로 쓰는 것, "-고"를 "-구"로 쓰는 것, "-든가"를 "-던가"로 쓰는 것, 불필요한 피동 표현을 쓰는 것 등이 그렇다.

3. 등장 행성/국가/팩션

3.1. 지구

작중 초반 기준의 시점은 22세기로, 현실보다 더 발전한 과학 문명을 이루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이 연합하여 팩션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기년법은 기존의 서력기원과 함께 우주력이 쓰이고 있다. 기술력은 상당히 뛰어나서 테라리움이라는 시설에서 손쉽게 농업을 해내고, 수정란을 이용하여 목축업을 하고, 군사 쪽에서는 강화외골격, 레일건, 코일건도 있고 우주 여행도 손쉬운 수준으로, 지상 전투보다 우주군끼리 우주에서 전투를 하는 것이 더 일상화될 정도. 또한 AU의 화성 테라포밍 계획과 더불어 온난화로 망가진 지구 생태계 복원에 막대한 자금을 들이부어 50년 전에 비하면 환경오염이 75%나 감소했다고 한다. 기온이 너무 올라가는 바람에 러시아 북부 지역에서 밀 재배가 가능한 것만 빼면 무려 수 세기 전의 환경과 유사한 수준인데, 어획량이 늘어나고 희귀종이었던 동식물들이 적정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전체적으로 세 팩션이 있고, 중동은 팩션을 이루지 못 했다. 그 외에 다른 곳, 예를 들어 아프리카 같은 곳은 언급되지 않는다.

3.2. 유토

화성식민지개발원정단이 우주 어딘가로 워프한 뒤 발견해낸 행성. 유토라는 이름은 세틀러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 위성으로 루나와 에락실이라는 쌍성을 가지고 있고, 양 측으로 파나안 대륙과 한 대륙, 두 대륙이 존재한다. 특이하게 판타지 세계관과 무협 세계관이 반반씩 나뉘어있는 행성.

3.2.1. 파나안 대륙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모습을 한 대륙. 대륙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 대륙이라기보다는 수많은 섬들이 난립하고 있는 곳이다. 인간, 엘프, 드워프,[2] 드래곤, 세이렌,[3] 마족, 몬스터 등 수많은 이종족들이 존재하며 수많은 국가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분쟁이 끊이지 않는 어지러운 상황. 거의 모든 사람들이 유일신 파나안을 받드는 단일 종교를 믿고 있어 종교의 위세가 대단하다. 대륙력이라는 가공의 기년법을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지구의 실제 중세보다도 뒤떨어지는 모습으로, 금 채굴량이나 포도주의 질 등의 언급에서 이 점이 드러난다.

3.2.2. 한 대륙

전형적인 무협 세계관의 모습을 한 대륙. 러시아와 아시아를 합친 것만큼 크다고 하며, 한 제국이라는 고대 중국을 모티브로 한 듯한 국가가 전체를 통치하고 있다. 대륙 자체의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면 그냥 국가 이름을 따서 한 대륙으로 굳어진 듯하다. 파나안 대륙보다는 훨씬 안정되어 있고, 인간이 대부분이고 엘프 같은 종족은 없다. 다만 용이나 요괴 같은 것은 존재하는 듯. 일단 종교는 없다고 하는데 동양권에서 묘사되는 용에 관한 숭배 등은 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3.3. 아비스

6권 후반부까지 가서야 처음 단서가 나오고, 이후 자세히 등장한다. 세틀러가 처음에 이름을 모를 때는 기계장치라는 뜻의 마키나(Machina)라 불렀지만 본명이 언급된 뒤로는 아비스로 부른다. 유토와 꽤 가까이 있지만 같은 항성계에 속하지는 않은 별개의 행성이며, 이쪽에서도 유토에 대해 알고 있었고 알랭드로 불렀지만 세틀러와 접촉한 후 유토로 부른다.

엘프가 유일한 지성체로 존재하며, 행성 자체가 단일 국가를 이루고 있다. 현재의 상황과 종족 특성이 맞물려 화폐 경제도 없이 모든 물건을 공유하는 극단적인 사회주의에 가까운 모습이다. 하지만 엘프의 종족 특성상 실제 사회주의 국가와는 다르게 훨씬 안정된 모습.

작중에서 나온 지구보다는 못 하지만 나름 고등한 문명을 이루었는데, 핵무기 통제권을 컴퓨터에 맡기는 어이 없는 실책으로 전쟁 아닌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현재는 그나마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핵전쟁의 여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온도가 영하권이고 식물이 자라지 못 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 세틀러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1] 본작 집필 이후 조아라에서 캘리버라는 필명으로 <현마록>, <500년을 살아온 남자>, <판타지아> 등을 연재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2018년에 조아라에서 새 소설을 썼는데 <기적의 분식집>. 그 뒤엔 그 유명한 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을 집필하게 된다.[2] 처음에 설명할 때 이 단어 딱 하나만 나올 뿐 드워프는 완결까지 코빼기도 안 비친다. 흔히 양판소에서 나오는 드워프의 정체성인 광업과 수공업은 그냥 평범하게 인간이 해먹고 있다.[3] 말이 세이렌이지 그냥 인어다. 작가가 헷갈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