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デビィ・ザ・コルシファは負けず嫌い Debby the Corsifa is Emulous | |
장르 | 판타지, 일상, 개그 |
작가 | 히라카타 마사히로 |
출판사 | 슈에이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소년 점프+ |
레이블 | 점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2020. 12. 20. ~ 2024. 03. 25. |
단행본 권수 | 9권 (2024. 05. 02. 完) 7권 (2024. 04.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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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판타지·개그 만화. 작가는 《신참여경 키루코 씨》를 연재한 히라카타 마사히로(平方昌宏).소년 점프+에서 월요일마다 연재되며, 원래는 단편이었지만 이후 장편연재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1주일에 한 편씩 올라왔으나 2021년 1월 중순부터 격주 연재로 바뀌었다. 정확하게는 한 주에 본편이 올라오면 그 다음 주엔 오마케가 올라오고, 또 그 다음주에 본편이 올라오는 방식이다. 다만 최종편에 돌입할 때는 오마케 대신 간단한 일러스트와 함께 완결 예고 공지를 올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2. 줄거리
인간계와 다른 지옥이라는 세계가 존재하고, 그곳에는 인간보다 12345679배 오래 살고 눈이 얼굴 부분에 한 쌍, 이마 윗부분에 한 쌍 총 4개 달렸으며 각각 고유한 초능력을 가진 악마라는 존재가 살고 있다.[1]이들 중 가장 강한 전투력을 가진 악마가 있었으니, 바로 최강의 악마라는 이명을 가진 데비 더 코르시파였다. 데비는 지옥에 자기와 맞설 존재가 없다는 걸 알고 심심풀이로 인간을 멸망시키러 가기로 했다.
마침 그때 인간계에는 심심해서 혼자 방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던 스고 로쿠로라는 소년이 있었다. 데비는 로쿠로가 놀 상대를 원하는 걸 알아채고 그에게 다가와 인류의 존망을 건 승부를 제시한다.
하지만 인류멸망을 막으려는 로쿠로의 혼신의 잔꾀와 데비 본인의 멍청함으로 승부는 늘 데비의 패배로 끝나며, 지옥의 출옥관리 시스템상 악마는 한 시간 넘게 인간계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때를 써서 재대결 기회를 얻어도 한 시간이 되면 강제로 송환된다. 그럼에도 데비는 포기하지 않고 로쿠로를 라이벌로 여겨 지더라도 다음날 다시 도전하기를 반복한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21년 03월 04일 2022년 06월 28일 | 2021년 09월 03일 2022년 08월 18일 | 2022년 01월 04일 2022년 09월 23일 |
04권 | 05권 | 06권 |
2022년 05월 02일 2023년 03월 08일 | 2022년 10월 04일 2023년 4월 30일 | 2023년 03월 03일 2023년 7월 31일 |
07권 | 08권 | 09권 (完) |
2023년 09월 04일 2024년 04월 22일 | 2024년 02월 02일 미정 | 2024년 05월 02일 미정 |
일본의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발매되었다. 번역가는 오경화.
4. 등장인물
- 데비 더 코르시파(デビィ・ザ・コルシファ)[2] 성우: 모토미야 카나
일명 최강의 악마지만, 로쿠로에게는 허접 악마로 간주된다. 지옥에서 자기를 이길 악마가 없어서 심심풀이로 인간을 멸망시키러 온 글래머 미녀 악마로, 전투력으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투가 아닌 다른 일에는 젬병인 주제에 귀가 너무 얇아 도발에 쉽게 넘어가고 의외로 부끄러움이 많으며 지면 울고불고 떼를 써서 재대결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기가 이길 것 같으면 온갖 조롱으로 상대를 약올리기 때문에 결국 각성한 상대에 의해 자업자득으로 역전패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인간의 놀이를 소개하고 패배를 안겨 준 스고 로쿠로를 라이벌로 여겨 정기적으로 찾아와 대결을 신청하지만, 늘 지거나 대결 자체가 무산된다.
머리 윗부분에 달린 눈이 생각이나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첫 화에서 로쿠로와의 도둑잡기 대결에서 패한 것도 그 눈 때문이었는데, 자기 패에 조커가 있으니 머리 윗부분의 눈이 그걸 뚫어져라 쳐다보고 로쿠로가 조커가 아닌 다른 카드를 잡자 당황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고향인 지옥에서는 매일 오후 3시에 일어나서는 잘 시간까지 쌈박질만 해대는 니트 양아치로 살아서 소꿉친구인 디아블로에게 늘 잔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로쿠로한테 게임으로 맨날 져서 그렇지 실제로 무서운 악마가 맞다. 7화에서 상어를 제압하고 30화에서 지옥에서 다른 악마들을 전부 날려버리는 통에 원한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 다만 현재는 로쿠로와 승부하면서 성격이 누그러진건지 자신과 놀아준 악마들한테 즐거웠다고 인사하곤 한다. 참고로 기술 이름이 다 자기 이름인 데비로 시작한다. 빔 기술 이름은 데 빔(デ・ビーム)이고 필살기 이름은 데 빅뱅(デ・ビックバン)이다. 데비의 기술들은 자신의 마력을 그대로 빔이나 폭발 형태로 발산하는 것인데 악마 중에서도 이게 가능한 개체는 데비 뿐이라고 한다.
나이는 666666666살인데 이걸 인간계로 환산하면 27살이다.[3]
디테일한 부분이라 눈치채기 어렵지만, 화이트 데이 에피소드에서 귀걸이를 선물 받은 이후로 계속 선물받은 귀걸이를 장착하고 다닌다.[4]
엄청난 잠꾸러기인데, 자기 나름대로 생활 리듬을 맞추기 위해 오후 9시에 일찍 잠자리에 들지만 오후 3시에 깨어난다. 즉 하루 6시간을 활동하고 18시간을 잔다는 의미. 이쯤되면 그냥 잠꾸러기라기 보다 고양잇과 동물처럼 기본 수면 시간이 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에 잠을 자지 못해서 밤낮이 역전된 것을 어떻게든 하려는 에피소드가 있는 걸 보면 실제로 9시에 재깍재깍 잠드는 건 아닌 듯.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그렇지 뾰족귀가 있다. 머리 위에 있는 검은 귀같은 무언가는 동물귀 마냥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만 귀는 아니며 뿔같이 단단하지도 않다. 데비 스스로도 이게 뭔지 모른다고.
FPS게임에서는 트롤링의 악마다. 낙하하는데 적 진지에 착지해서 당하거나 바로 부활해서 딸피인 주제에 적에게 돌격하거나 무기가 아닌 응급도구만 가져오거나 총이 아닌 방망이와 후라이팬만 가져오거나 수류탄을 파인애플로 착각해 자폭해버리는 등 17데스를 당한다.
꽤나 잉여스럽게 사는 민폐꾼 같지만 주변 사람들을 아끼는 마음은 나름대로 있으며, 마계에서도 데비와 친한 사람들은 데비를 나쁘게 보고 있지 않으며 놀러오는 지구에서도 주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데비를 좋게 보고 있다. 실제로도 59화에서 새해 첫 참배를 갔던 신사가 알고 보니 사신(邪神)의 신사였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그곳으로 안내했던 레이즈는 사과했지만 데비는 오히려 첫 참배를 가고 싶다며 어리광을 부린 본인의 탓이라고 넘겼다. 이런 걸 보면 근본은 착한데 즉흥적으로 되는 대로 막 사는 잉여스러움과 마음껏 날뛸 수 있는 강한 힘이 문제인 듯.
참고로 아버지가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마왕이다. 즉 데비는 지옥의 공주님인 것. 이미 있는 집 아가씨라는 건 대놓고 드러나 있었지만, 그래도 돈 펑펑 쓰면서 백수 한량으로 사는 것이나 비정상적일 정도의 강함은 마왕의 딸이라서인 듯. 다만 데비가 어려서 천진난만했던 시절의 꿈은 "아빠의 신부가 되어서 함께 지옥을 통일하는 것"이었다는 걸 보면 적어도 데비가 어렸을 때의 지옥은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다는 건데, 작중 현 시점에서 지옥이 마왕의 이름하에 통일을 이룩한 건지는 불명.
최종장에서 정신연령이 유아로 돌아간 상태에서는 왜 데비가 최강의 악마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신이 갓난아기 상태가 된 만큼 자세한 생각 같은 건 불가능하지만, 잡생각이 사라졌기에 본능적으로 가장 최적의 해답을 찾아 적을 박살낸다. 하지만 평소 데비가 보여주던 모습, 무엇보다도 흥미를 좇는 것은 원래 그녀의 천성이었고, 로쿠로가 데비가 좋아하던 것들을 마구마구 꺼내서 자극하자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5] 원래대로 돌아온다.
- 스고 로쿠로(凄 六郎, すご ろくろう)[6] 성우: 사이토 소우루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어릴 적부터 게임을 할 때 은근히 지기 싫어해서 얍삽이 전술을 계속 쓰다 절교를 당해 친구가 별로 없다. 방에서 카드 성 쌓기로 시간을 때우다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이기지 못하면 인간들을 몰살하겠다는 데비에게 도둑잡기로 승부를 걸고, 생각을 다 드러내는 데비의 윗부분 눈을 보고 이긴 뒤 계속 데비에게 결투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진 적이 거의 없고, 정말로 질 것 같은 상황에도 온갖 변수로 대결 자체가 무산되곤 한다.
처음엔 데비를 포함한 악마들에게 공포를 느꼈지만, 점점 이들의 허접한 면을 알고 친근하게 지내고 있다. 특히 데비는 여러 번 인류의 존망을 건 시간 때우기를 했으니 나름 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0화에서 22화에 이르는 여름방학 편에서 데비의 수영복 차림과 담력시험에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최근 데비가 방에서 날뛰다 자기 물건을 부수는 게 고민인 모양이다. 29화에서 에르메스가 같이 영화를 보자며 DVD를 가져왔는데 방에 있던 DVD 플레이어 겸용 게임기를 데비가 부숴버렸기 때문에 볼 수 없었다.
최종장에서 데비가 실종되고 이상하게 생각하며 길들 걷다가 마계로납치워프 당한다...
모든것이 마무리 되고 대학 1학년이 되는데...데비와 승부를 벌이는건 여전하다..
- 모치즈키 테마리(望月 てまり, もちずき てまり)[7]
로쿠로의 거의 유일한 인간 친구. 상냥하고 붙임성이 있어서 친구 없는 로쿠로와 악마인 데비 일행에게도 살갑게 다가온다. 머리띠에 달린 색실공이 트레이드 마크다.
2화에서 데비와 처음 만났을 때, 로쿠로와 엉덩이 씨름을 하는 게 부끄럽다며 승부 자체를 머뭇거리는 데비에게 서로 엉덩이를 맞대는 것에 익숙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격려를 해 주었고 이후에도 로쿠로에게 패배해서 울적해질 때마다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하며 보듬어줘서 데비가 다시 도전할 마음을 갖게 만든다. 물론 이기게 하지는 못 한다.
로쿠로와 달리 처음 데비를 봤을 때부터 두려워하지 않았고, 5화에서 로쿠로가 옆 마을로 간 사이 데비와 카페에 가서 담소를 나눈 이후 친구가 되어 로쿠로보다도 먼저 라인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심지어 25화에서는 데비가 테마리와 함께 카레 만들기를 로쿠로와의 승부보다 우선했다.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데비의 헤어 스타일을 꾸며주기도 하였다. 로쿠로와 데비가 무서워서 바퀴벌레를 못잡고 있을때 아무렇지도 않게 나서서 바퀴벌레를 잡아주었다. 40화를 보면 그림도 잘 그린다.
- 레이즈 유 리스키(レイズ・ユ・リスキィ)[8]
일명 공간의 악마. 두 군데의 다른 공간을 이어 주는 포털을 생성할 수 있어서 지옥과 인간계를 공간적으로 연결하는 시설인 출옥관리국에서 일하고 있다. 데비를 인간계로 보내고 한 시간 지나면 다시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도 수행하며, 원칙상 악마가 인간계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한 시간뿐이지만, 20화에서 지옥의 다른 부서에 양해를 구해 보호자 4인 동반[9] 등 다양한 조건 하에 데비가 하루 내내 인간계 바다에서 놀 수 있게 해 줬다.
특기는 홍차 끓이기이며, 데비의 부하로 오래 살아서인지 곤란한 상황에 센스 있게 잘 대처한다.
양아치 악마 남자 2인조에게 시비가 걸린 걸 데비가 구해준 이후 그녀를 따르고 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충성심을 넘어서서 연모로 발전했는지 15화에서 인간의 놀이를 연구하러 갔다가 코스프레란 것을 알아와서는 데비에게 시키고 그 모습에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에 눈을 떠 데비의 코스프레에 미쳐버렸다. 나중에 정신을 차렸지만, 한동안 데비가 레이즈를 피하게 되었다. 한편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를 보면 얀데레 수준까지는 아닌 모양.[10] 어떨 때는 데비의 친척인 에르메스가 데비와 피가 이어져있다는 이유로 하악대곤 한다. 얀데레라기보다는 그냥 데비에게 하악대는 변태.
일단 악마들 중에선 최약체라곤 하는데, 어디까지나 직접 싸울때의 이야기. 공간의 악마답게 포털을 이용해 각종 방법으로 상대를 끔살시키지만[11], 레이즈 본인은 자기 주위에 데비를 포함해 각종 강한 악마들이 있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정작 이 말을 들은 데비는 충분히 무시무시하다는 반응.[12]
- 디아블로 스타 멜티푸딩(ディアブロ・スター・メルティプリン)
일명 마검의 악마. 자신밖에 못 다루는 마검 프라가라흐(フラガラッハ)[13]를 이용한 검술이 특기인 여전사. 트레이드 마크는 아래쪽 오른눈의 안대와 위쪽 오른눈의 십자 흉터.
대대로 지옥 악마기사단의 단장을 맡아 온 명문가 자제로서 마찬가지로 악마기사단 단장에 취임해 근엄하고 냉철한 태도를 관철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귀여운 것을 좋아하고 여자력을 키우면서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어했으며, 안대에도 뒷면에 곰돌이를 붙여 놓았고 집에선 귀여운 토끼 잠옷을 입는다. 이런 갭 모에스러운 모습에 걸맞게 풀 네임도 이름은 지극히 악마다운 '디아블로'인데 미들네임과 성은 '별'과 '살살 녹는 푸딩'이란 뜻이다. 그래서 풀네임을 들은 로쿠로도 엄청 당황했다.
데비와는 소꿉친구 사이지만 이전부터 늘 뒹굴대기만 하는 데비가 못마땅해서 잔소리를 해댔다. 그래서 데비가 인간계를 멸망시키겠다고 했을 땐 '얘가 드디어 한 악마 몫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허락했지만 이후 지기만 하는 데비를 보며 한심해하고 있다. 나중에는 그냥 더 늦기 전에 데비를 데려갈지[14] 로쿠로한테 물어볼 정도.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데비보단 낫다. 13화에서 악마팀(데비와 디아블로) 대 인간팀(로쿠로와 테마리)으로 인생게임을 했는데 플레이어로서 1위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데비가 빚쟁이가 되는 바람에 팀전은 패배했다.
평소엔 엄하지만 실상은 인간계 문화에 너무 물들었다고 구박한 데비보다 더 인간계 문화에 적응되는 케이스.(...)[15]
- 타마다 루이(球田 塁, たまだ るい)[16]
로쿠로의 동급생이자 소프트볼부 에이스. 만족스러운 강속구를 던지지 못해 슬럼프에 빠져 하천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중에 데비가 로쿠로와 물수제비 승부를 하는 걸 보고 데비를 존경하게 되었다. 하지만 데비는 물수제비가 아니라 강 밑바닥에 돌울 내던져 튕기기만 했고 타마다가 물수제비를 더 잘 했다. 이후 눈싸움 할 때는 투사체에 마력을 집어넣는 요령까지 손에 넣었다. 연습하니까 됐다고 한다. 46화에서는 데비 지도하에 본격적으로 단련해서 레이저포를 쏠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 소녀답게 열혈계라서 데비와 로쿠로가 빙수 빨리 먹기 대결을 할 때 데비가 어려움을 겪자 호승심을 자극하는 도발과 응원을 번갈아 해서 자극을 주었다. 덕분의 데비의 또 다른 타입의 보호자로 등극했다.
인간인 만큼 마력의 출력은 데비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섬세한 제어가 불가능한 데비와 반대로 이쪽은 마력 제어 센스가 훨씬 좋다. 작품 후반으로 가면 태연하게 마력을 끌어내서 안마에 활용한다던가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게 된다. 마력을 포함하면 이미 탈인간 레벨.
- 에르메스 지 오텀(エルメス・ジ・オータム)[17]
24화에 처음 등장한 데비의 사촌 여동생. 애칭은 에르. 힘으로 무식하게 밀어 붙이는 데만 능하고 남녀 문제에는 서투른 데비와 달리 여자의 매력을 중시하고 남자를 색기로 농락하는 것을 좋아하는 빈유 악마이며, 지옥에서도 남자 악마 여럿을 울리고 다녔다. 첫등장했을 때부터 데비에게 로쿠로와 빼빼로 게임을 해서 더 짧은 토막을 남기는 쪽이 이기는 승부를 걸었다.
사실 데비에 비해 전투력은 강한 편이 아니고 오텀 가가 코르시파 가의 분가라서 어려서부터 데비와 자주 비교를 당해 자격지심을 느끼곤 해서, 특기인 여자력과 색기만으로는 데비를 이기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남녀 관계에는 너무 순수했던 데비가 시도도 못한 채 울음을 터트리고 로쿠로가 그런 데비를 위로하는 걸 보면서 그들이 썸 타는 사이라고 오해하고 울컥해서 더 멋진 남자를 꼬셔 보이겠다며 화만 잔뜩 내고 가 버렸다.
그리고 29화에 데비에게 디아블로가 케이크를 들고 데비를 찾고 있다며 거짓말을 해 로쿠로에게 가지 않게 만든 뒤 다시 로쿠로의 집에 나타나서는 로쿠로를 유혹해 데비로부터 빼앗으려 했지만 오히려 로쿠로가 데비를 떠올리며 일일이 대처해 실패만 하고, 이에 데비에 의한 설움이 폭발해 눈물을 터트렸다. 그런데 로쿠로가 사람의 장점을 한 가지로 정할 수 없고 에르메스에겐 귀엽다는 장점이 있다며 위로하자 로쿠로에게 반해 버렸다.
악마로서의 능력은 전기 발생이다. 일명 '전격의 악마'. 데비한테 열등감을 품긴 하지만, 데비 말로는 디아블로 다음으로 강하다고 한다.
- 섀도 토 샤크(シャドォ・ット・シャーク)
34화에 처음 등장한 악마. 다른 악마들과 다르게 위의 눈이 단안이다. 일명 '잠영의 악마'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나 그림자에 들어가 잠수한 채 이동을 하는 능력을 가졌다.[18] 이 능력으로 데비의 그림자에 숨어서 지냈으며, 데비와 로쿠로의 승부도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 즉 독자들의 눈에 띄지만 않았지 실제로는 1화부터 등장했을지도 모르는 것.
키가 2m를 훨씬 넘고 검고[19] 긴 드레스를 입고 다니며 흑발을 길게 길러 얼굴 쪽의 눈을 가리고는 머리 윗부분의 하나뿐인 큰 눈을 부릅뜨며 목소리도 다 안 들릴 만큼 작게 내서 으시시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로쿠로도 처음 보고 겁을 먹었지만, 사실 극도로 내향적이고 부끄러윰을 잘 타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과 친해지길 어려워할 뿐 나쁜 악마는 아니다. 34화만에 나타난 것도 로쿠로와 친구가 되길 간절히 원해서였으며, 마침 로쿠로도 그렇게 친화력이 높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죽이 잘 맞았다.[20]
게임 실력은 고수를 넘어 초고수이며 데비의 악마적 트롤링에서도 섀도의 프로급 활약으로 커버되어 게임이 진행된다. 데비가 17데스인 반면 0 데스는 덤.
- 메이 드 스쿠인(メイ・ド・スクィーン)[21]
44화에서 처음 등장한 악마. 일명 '심연의 악마'로, 사람의 약점을 읽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이 능력으로 데비가 5억 정도의 항아리를 깨뜨린 것을 읽어냈다.
에르메스의 가문의 메이드로 데비의 메이드가 출산휴가를 써서 대타로 온 메이드이다.
사실 본성은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을 좋아 하는 터무니없는 사디스트이다.[22]
- 오토나시 키루코(音無キルコ)
작가의 이전 작품인 신참여경 키루코 씨의 주인공. 56화에서 10주년 기념으로 등장한다. 대략 데비가 로쿠로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벤치에 놓여 있던 메론빵을 발견 하고는 그대로 먹었는데 알고보니 그 메론빵의 주인이 키루코였고 그대로 약간의 말다툼이 있다가 결국 서로 싸우게 된다. 그런데 힘이 막상막하여서 서로 진지하게 싸우게 되었고 엄청난 소리에 달려온 로쿠로가 본 것은 서로 배틀물 같은 대화를 나누며 만족한 표정으로 쓰러져있는 데비와 키루코였다.
- 사탄 더 코르시파(サタン・ザ・コルシファ)
데비의 아버지. 마왕이다. 마왕으로서 명함을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외모와 달리 상당히 정중하고 친숙한 성격으로, 로쿠로와 만나자마자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다며 도게자를 박아버렸다. 데비는 집에서는 파파라고 부르는 모양이지만 일단 남 앞에서는 아버지라고 정정한다. 인간과 악마의 교류는 좋지 않다고 하면서도 앞으로도 데비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거나,[23] 데비와 로쿠로가 사귀는지(...) 물으면서도 로쿠로라면 납득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둘 사이의 교류를 막을 생각도 없는 모양.
하지만 일단 마왕답게 강함은 진짜다. 악마로서의 능력은 '불멸의 악마'로, 기본적으로 죽지 않는 데다 이 불멸이라는 것은 마력의 소모에조차 적용되는지 마력이 무한에 가깝다고 한다. 데비가 어릴 때 다른 악마들이 데비를 울리자 일주일 동안 폭주해서 데비를 울린 자들을 전멸시킨 건 물론이고 지옥의 일부가 소멸했다고...
- 하나코 야 마다(ハナコ・ヤ・マーダ)
전형적인 중2병 악마. 자신을 블랙 나이트 다크니스라고 칭하지만 당연히 가명이고 본명은 지극히 보통 사람스러운 야마다 하나코(山田花子)를 순서만 뒤집은 이름이다.[24] 심지어 일단은 성이 야마다가 아니라 야 마다로 띄워져 있지만 오랜 지인인 데비는 그냥 야마다(ヤマダ)라고 부른다.[25]
데비를 라이벌이라 부르며 스토킹하고 승부를 걸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최강의 악마인 데비를 동경하여 쫓아다니는 것. 다만 하나코가 동경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26] 봐왔던 냉혹하고 무자비한 최강의 악마였기에, 현재의 데비를 보고 혼란스러워한다. 결국 현재의 데비는 자신의 이상에는 맞지 않지만 나름대로 행복하다는 걸 인정하고 동경을 그만두고 떠나려 하는데, 그런 그녀를 데비가 붙잡아서[27] 관계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
능력은 피를 조종하는 것…… 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론 '토마토의 악마'로, 토마토주스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이다. 일단은 토마토주스로 무기를 만드는 것도 가능. 본가가 농가라서 직접 재배한 토마토로 주스를 만드는데 상당히 질이 좋고 맛있다.
- 네네 더 코르시파(ネネ・ザ・コルシファ)
코르시파 가의 장녀, 즉 데비의 언니. 위 단행본 목록의 8권 표지 캐릭터다. 그리고 본작 최종장의 빌런. 존재는 간간히 언급되었지만 정식 등장은 78화에서야 이루어졌다. 능력은 '최강의 악마'인 데비와 대비되는 '최약의 악마'.[28] 데비는 언니가 언급될 때마다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며 꺼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네네가 자신의 이상을 멋대로 밀어붙이며 천하의 데비를 부담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원래 네네는 마왕의 딸로서 자신이 다음 마왕이 되고자 했으며, 차기 마왕을 배출하는 것만이 코르시파 가의 장래를 더욱 밝히는 길이라 믿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은 마왕에 적합하지 않기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여동생인 데비가 최강의 악마임이 판명되자 여동생을 차기 마왕으로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문제는 자신이 생각하는 냉혹하고 강한 마왕의 이미지를 데비에게 과도하게 강요하는 것.[29] 게다가 데비가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코르시파 가의 미래를 비관하며 독약을 한사발 집어삼키고 자살하려 한다.
처음엔 데비가 인간계로 매일 놀러간다는 걸 듣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등장하는데, 데비는 네네를 속이기 위해 로쿠로가 친구가 아닌 노예라고 속인다. 하지만 데비가 줄곧 끼고 있는 발렌타인 귀걸이를 보고 그런 관계가 아니라는 의심을 품었고, 뒷조사 끝에 노예가 아니라는 걸 알아내고는 최종장의 사건을 일으킨다.
그 사건이란 자신의 약체화 능력으로 데비의 정신만을 극도로 약화, 즉 유아퇴행시켜버리는 것. 데비의 기억을 죄다 날려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교육하겠다는 심산이었다. 이 상태의 데비와 승부를 해서 이긴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지만, 정신이 유아화되어 규칙 이해 같은 것도 불가능하기에 인간의 게임 같은 것은 불가능한 반면 최강의 악마의 육체와 힘은 그대로인 상황.
근본이 시리어스가 아닌 개그인 만화답게, 네네 본인은 데비에게 명령을 내리다가 그걸 시끄러워한 데비에게 처맞고 땅에 박혀서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하지만 그런다고 유아화가 풀리는 것도 아니고, 유아화한 만큼 힘을 제어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폭탄덩어리가 되어버렸다. 로쿠로와 악마 친구들은 졸지에 이 상태의 데비와 승부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데비가 악마들을 모두 때려눕힌 건 좋았지만, 그녀의 기호와 취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로쿠로가 그 지식을 총동원해서 데비를 공략하고 원래대로 되돌리자 결국 물러난다. 이후 오마케에서 메이와 대화를 보면, 로쿠로를 건방지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가 데비를 네네 자신보다 더 잘 안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네네는 자신이 약하기에 마왕의 그릇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데비를 마왕으로 옹립하려고 밀어붙인 것이지만, 메이가 데비야말로 마왕의 그릇이 아니라고 지적하자 정곡을 찔렸다. 코르시파 가의 후계자는 현재 네네와 데비 둘뿐이기 때문에 소거법으로 데비를 밀 수밖에 없었다고(...).
5. 설정
- 악마
악마는 지옥에 거주하고 있으며, 로쿠로같은 인간들이 생활하는 지상에 전하기도 한다. 단 체재할 수 있는 것은 지상의 시간으로 하루에 1시간으로 정해져 있으며, 시간이 오면 강제 송환된다. 다만 어디까지나 「결정」인 것만으로, 수속을 거쳐 체류기간을 하루 정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간과 다르게 날개와 꼬리가 있으며 특징적으로 눈 위에 이마에 눈이 더 있다. 일반적으론 2개 한 쌍이지만 간혹 1개인 단안인 경우도 있으며, 데비의 아버지인 사탄은 3개인 걸 보면 개체마다 다른 모양.[30] 악마답게 인간과 계약이 가능하다. 데비의 경우 냉장고 아이스크림을 댓가로 바치면 미약하게나마 마력을 전달해줄수 있다. 어디까지나 전달이지 컨트롤은 별개
6. 기타
- 점프 채널에서 2021년 2월 18일, 보이스코믹 1화가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5월 5일, 완전판이 공개되었다. 성우는 데비 더 코르시파 역에 모토미야 카나, 스고 로쿠로 역에는 사이토 쇼지가 연기했다. 이후 2022년 6월 10일, 30초 분량의 숏 애니메이션이 공개되었다.
- 장르에 러브 코미디가 없지만, 보이 미트 걸의 구성을 띄고 있어서 초반부터 결국 러브 코미디가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도 그런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특히 데비와 로쿠로가 점점 서로를 의식해가는 모습이 전형적인 스타일.
[1] 여담으로 데비의 나이는 666666666세인데, 이를 인간 나이로 환산하려면 수명 차이에 따라 12345679로 나누고 지옥과 인간계의 시간 속도 차이를 반영하여 거기에 또 36을 곱한 다음 지옥과 인간계 간 연결을 하면 생기는 시공간 왜곡을 반영해 2로 나누고 지옥과 인간계의 달력 차이를 반영해 945를 빼면 된다. 27세[2] 미들네임과 성을 붙이면 '자코루시파(ザコルシファ)'가 되는데, ザコ는 잡어(雜魚)나 별 볼 일 없는 사람을 뜻하고 ルシファ는 루시퍼이다. 결국 허접 악마란 뜻이다. 실제로 로쿠로가 데비 자코라고 했을 때 과민반응한 걸 보고 로쿠로가 어렸을 때 그런 별명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실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타 만화라면 빠밤 이라는 효과음이 나올 타이밍일 때 이 만화는 ・를 전부 빼고 데비자코루시퍼-! 라는 효과음을 대놓고 박는다(...). 일단 단행본의 영어 제목부터가 the라고 되어 있으므로 일단 형식상으로는 "자"는 the가 맞긴 하지만, 작중에서도 자코 드립이 여러 번 등장한다. 심지어 데비의 아빠조차도 애칭 같은 느낌으로 자신을 파파자코라 불러달라고 하기도 했다.[3] 레이즈의 언급으로는 악마의 나이를12345679로 나눈 뒤 그 값에 36을 곱한 값에 2를 나누고 거기에 945를 뺀다고 한다.[4] 이 귀걸이가 후에 네네에게 진실을 들키는 계기가 되었다.[5] 갓난아기 상태인 만큼 지기 싫다고 떼를 쓰지만, 로쿠로는 오늘 지더라도 내일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승부를 하면 되니까 오늘 하루는 안심하고 져도 된다(...)는 말로 데비를 설득했다. 승패를 떠나 로쿠로와의 승부 자체를 삶의 낙으로 즐기는 데비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6] 성인 '스고'와 이름의 '로쿠'를 합하면 백개먼이나 주사위 놀이 전반을 뜻하는 스고로쿠(すごろく, 双六)가 된다.[7] 테마리는 동아시아에서 예전부터 갖고 놀았던 여러 색의 실로 짠 공이다. 한국어로 손공자수, 색실공 등이라 불린다.[8] 미들네임과 성을 붙이면 유리스키(ユリスキ)가 되는데, 이는 '백합 좋아'란 뜻이다.[9] 인간인 로쿠로와 테마리도 인정되었다.[10] 해당 편에서 데비가 초콜릿을 만들자 레이즈는 로쿠로한테 호감을 품고 주는거라 생각했음에도 딱히 경계하진 않았다. 데비도 딱히 그런 이유로 주는 건 아니라고 했고.[11] 상대를 포탈로 이동시키는 중간에 포탈을 닫아서 절단내기, 용암에 떨어뜨리기, 상대 주위의 산소만 빼내서 질식시키기, 내장에 이물질 채워넣기 등.[12] 다만 진지하게 싸우면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작중 데비의 피지컬을 보면 레이즈의 포탈이 공격을 완성하기 전에 속도와 힘으로 죄다 돌파해도 이상할 게 없어서...[13] 멜티푸딩 가에서 대대로 내려온 가보로 주인을 강하게 인정할수록 다양한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여담으로 애칭은 프라짱.[14] 악마와 사람은 평균 수명이 다른데 데비 성격상 로쿠로가 노인이 되었을때도 계속 찾아와서 승부를 걸테고, 데비와 승부를 하면서 정들기라도 하면, 진짜로 데비가 이겨서 인간계를 멸망시켰을때 난감해지기 때문. 후자를 걱정하는 시점에서 이미 데비가 인간계 멸망을 위해 승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노는 걸로 생각하는거다.[15] 악마주제에 성탄절과 산타클로스를 믿고 있었다...[16] 성 앞부분의 '타마(たま)'는 구슬이나 공을 뜻하고 뒷부분의 '다'와 이름인 '루이'를 합하면 지루하다는 뜻인 '다루이(だるい)'가 된다. 즉 '공놀이는 재미없다'라는 뜻이다.[17] 야한(에로, エロ) 암컷(메스, メス) 아씨(죠-땅, ジョータン)의 변형이다.[18] 이름인 '섀도 토 샤크', 즉 그림자와 상어도 그림자 속을 헤엄치는 상어란 뜻이다. 실제로 이도 상어 이빨이며 머리 위에 상어 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뿔이 나 있다.[19] 본편에선 잘 부각이 안 되지만, 데비와 함께 목욕탕에 들어간 오마케에서 둘의 전신이 나란히 서 있는 컷을 보면 키가 데비의 1.7배 정도 된다.[20] 끼리끼리 아는 대화라서 데비가 소외 받자 짜증을 냈다.[21] 메이드(메이도,メイド)도움(스쿠이,救い)의 변형이다.[22] 어느정도냐 하면 데비가 질질 짤 것만 같은 표정을 찍거나,'데비 학대 폴더'라는 이름의 데비의 비참한 모습을 저장해놓은 폴더마저 있을정도.[23] 애초에 로쿠로를 찾아온 용건부터가 데비와 놀아주는 친구가 되어서 고맙다는 인사였다.[24] 아예 로쿠로가 대놓고 이름을 듣자마자 야마다 하나코냐고 박아버렸다.[25] 심지어 마다는 원어에서는 중간에 장음이 들어갔지만 데비는 ヤマダ의 원래 발음대로 장음 없이 부른다. 로쿠로도 똑같이 부른다.[26] 의외로 둘의 나이차가 꽤 난다. 하나코가 아직 어린애였을 때 데비를 처음 만났는데, 그때 데비의 외모는 지금과 거의 차이가 없다. 중2병인 것만 빼고(...).[27] 하나코가 데비를 동경한 근본적인 이유는 데비가 최강의 악마이기 때문이며, 겉모습이 어떻든 최강의 힘은 언제나 그대로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28] 본인이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고, 접촉한 대상의 특정 요소를 약체화시키는 능력. 상대를 최약으로 만든다는 의미지만, 옷이나 장갑 너머조차 안 되는 직접 접촉이 조건인 데다 본인의 전투능력을 보정해주는 것도 아니다 보니 본인이 약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29] 일례로 데비는 어릴 때 바실리스크를 무서워했는데, 네네는 몰래 바실리스크의 고기를 먹인 다음 데비가 맛있게 먹자 그제야 바실리스크임을 밝히며 맛있게 잘 먹었으니 이제 무섭지 않다는 폭론을 내세웠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식이니 데비가 싫어할 만도 하다.[30] 일단은 2개가 제일 일반적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