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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1:11:21

데이비드 테퍼

David Tepper
파일:David Tepper.jpg
이름 David Tepper
데이비드 테퍼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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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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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출생 1957년 9월 11일 ([age(1957-09-11)]세)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신장 176cm
학력 파일:피츠버그 대학교 원형 아이콘.png 피츠버그 대학교 (경제학/학사)
파일:CMU 원형 아이콘.png 카네기 멜런 대학교 경영대학원 (금융학/석사)
현직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회장[1]
NFL 캐롤라이나 팬서스 구단주
MLS 샬럿 FC 구단주
직업 펀드매니저, 구단주
배우자 니콜 브로니쉬
자녀 2남 1녀
재산 145억 달러 (한화 약 16조 1,000억 원)[2]
1. 개요2. 생애
2.1. 유년기2.2. 커리어
3. 아팔루사 매니지먼트4. 신념5.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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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기업인이자 전직 펀드매니저로 고위험 고수익 투자의 달인이다.

2. 생애

2.1. 유년기

1957년 피츠버그 스탠턴 하이츠 인근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 카드 뒷면에 있는 통계를 전부 외우는 등 숫자와 암기에 능했다. 피츠버그 인근의 피바디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학교 공부는 실전에 쓸모 없다 생각해 학생부에 A성적 하나 없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다만 돈 버는 데에 관심이 있었는지 고등학생 때부터 프라크 미술 도서관에서 일하며 받은 수당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 처음으로 주식 매수한 기업은 '펜실베이니아 엔진어링'과 '커리어 아카데믹'으로 현재 두 회사 모두 파산했다. 이후 피츠버그 대학교 경제학과 진학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대학교 재학 때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주식에 투자했다고 한다.

2.2. 커리어

대학 졸업 후, '에퀴뱅크(Equibank)'에서 리서치 매니저로 근무하게 된다. 여기서 테퍼는 자신의 학사 학위에 한계를 느끼고, 금융업의 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일하기 위해 카네기 멜런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당시 MBA와도 같은 MSIA 학위를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한다. 졸업 후, 테퍼는 월가의 유명 금융 회사에서 일할 기회를 얻는다.

경영대학원 졸업 후, 오하이오에 위치한 철강회사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의 재무팀에서 2년간 일하다 '키스톤 뮤추얼 펀드(Keystone Mutual)'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보스턴으로 이직하게 된다.

1985년, 테퍼는 당시 골드만삭스뉴욕에 신설하던 고위험 고수익 투자 팀에 애널리스트로 스카웃된다. 특히 정크본드(부실채권) 트레이딩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6개월만에 팀의 헤드 트레이더가 된다.

1987년은 미국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인 검은 월요일이 일어난 해이다. 많은 증권사와 투자회사들이 파산했으며 골드만삭스도 피해를 피할 수는 없었다. 당시 테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입했고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그가 구매했던 채권의 가격은 급상승했다. 테퍼의 투자 덕분에, 골드만삭스는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으며 타 경쟁사들보다 악몽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

테퍼는 트레이딩 부서의 팀장으로 8년간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 그는 1987년에 올린 성과를 계기로 회사의 파트너로 승진하길 원했지만 결국 오르지 못했다. 테퍼의 고위험 고수익 투자 성향과 성격이 골드만삭스와 맞지 않는다는 경연진의 판단 때문이었다. 이 후, 경영진에게 한번 더 승진을 요청하지만 결국 거절되고, 결국 테퍼는 1992년 골드만삭스를 자진 퇴사하게 된다[3].

골드만삭스 퇴사 후 , 자신의 고객이었던 뮤추얼 펀드 매니저 마이클 프라이스의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프라이스의 전폭적인 지지로 테퍼는 자신이 원하던 공격적인 투자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이 후, 프라이스와 함께 일하며 번 돈은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의 시드머니가 된다.

1993년, 테퍼는 골드만삭스 동료였던 잭 월턴과 함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를 공동 창업한다. 아팔루사를 설립하고 부실기업이었던 알고마 스틸을 20센트에 매수하고 70센트에 되팔아 첫 거래에 250%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이 후, 테퍼는 전성기를 맞이해 월가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타 펀드매니저가 된다. 이후 아팔루사는 1994년에 3억 달러, 1995년에 4억 5천만 달러, 1996년에 8억 달러를 운용하는 헤지펀드로 성장했으며, 2001년에는 한 해에만 무려 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식시장이 급락했을 때 금융회사의 주식과 채권을 적극 매수했다. 대침체가 진정되자 자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테퍼와 아팔루사는 70억달러(한화 약 8조원)의 수익률을 올렸다.

3.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주식채권 거래에 특화된 헤지펀드로, 특히 고위험 고수익 투자 전략을 사용한다. 2021년, 약 145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이고 있다. 현재 패밀리 오피스로 전환해 외부 투자자의 자금은 운용하지 않는 중이다.

테퍼는 펀드의 자산 규모가 너무 커지면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힘들거라 생각해 펀드의 규모를 200억 달러 선에서 맞춘다고 한다. 현재는 200억 달러에서도 규모를 더 줄여 145억 달러 만의 자산을 운용중이다.

4. 신념

테퍼는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신념과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믿었다. 아래는 테퍼가 직접 명시한 4가지 신념이다.

1. 열정적으로 살아라
테퍼는 젊은이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야망과 열정은 더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힘이 된다. 테퍼는 그의 첫 번째 업무에 만족하지 못했고, 더 높은 학위를 따기 위해 비즈니스 스쿨에 등록했다. 그는 금융권에서 더 높은 위치에 빠르게 올라가기 위해서는 학사보다 높은 학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야망은 단순히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야망은 더 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행동과 실천을 포함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마라. 당신의 목표를 상상하고 계속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2. 한 가지에 집중해라
테퍼는 다양한 분야를 고루 아는 것보다 자신의 역량을 집중해 가장 생산적인 하나의 영역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그는 신용 위기에 빠지거나 파산 위험에 처한 고위험 고수익 채권 투자 전문가가 되었다.

한 가지 분야 집중해 전문가가 되는 것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나 능력을 키우는 사람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영리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테퍼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의 시간과 자원을 가장 생산적인 것에 집중해 그 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이 영리한 선택이다.

3. 앞으로 나아가라
테퍼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햐서는 현재의 편안함을 포기해야 된다고 믿었다. 테퍼는 골드만삭스가 자신의 실적에 맞지 않는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믿었고 자진 퇴사를 결정하게 된다[4]. 그 결과, 테퍼는 16조원 자산가가 되었다.

4. 탐욕을 부리지 마라
테퍼는 그의 욕망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것을 경계했다. 보통 펀드매니저는 투자자금을 키워 더 많은 수수료를 취득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는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운영하는 투자자금에 상한선을 설정하고 감당하지 못할 자금은 받지 않았다. 오히려 운영하는 펀드 수익이 많이 발생해 투자자금을 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테퍼는 탐욕을 버리고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운영하는 펀드를 투명하게 관리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런 테퍼를 절대적으로 신뢰했다.

5. 스포츠

테퍼는 어려서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2018년 5월캐롤라이나 팬서스를 인수했다. 현재 구단의 가치는 23억 달러이다.

또한 2022년부터 MLS에 참여하는 샬럿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MLS 가입을 위해 직접 2억 1천만 달러를 노스캐롤라이나 주 정부에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샬럿의 MLS 가입을 주도했다.

NFL 구단주로서의 평가는 최악. 워싱턴 커맨더스의 전 구단주 댄 스나이더가 팀을 팔고 나간 뒤로 리그 최악의 구단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독을 마구 자르고, 쿼터백을 쉼없이 갈아치우며, 프랜차이즈 기둥은 팔아먹고 팀이 패배하자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질책해 라커룸 분위기를 박살내놓는 등 구단주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은 모두 하고 있다.

2023년 12월 31일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를 직관하던 중 잭슨빌 팬과 언쟁을 벌이다가 관중에게 컵에 든 음료수를 뿌려 벌금 4억 원을 물게 되었다. 26:0으로 대패한 경기에서 잭슨빌 팬이 스위트룸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테퍼 구단주를 자극했고, 테퍼가 이를 참지 못하고 눈앞에 있던 음료수를 뿌렸다고 한다. 그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며 "이 팀에 깊은 애정을 가졌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NFL 경기장 관리자에게 맡겼어야 했다"고 징계를 수용했다.#

소유하고 있는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전체 꼴지를 달리고 있고 브라이스 영을 픽하느라 내년 1라운드 지명권도 없고 기대했던 영도 버스트급 활약과 더불어 자신이 영을 뽑느라 거른 C.J. 스트라우드는 OROY 후보로 뽑히고 있기에 최악의 한 해가 될 듯 하다.

[1]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로 1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이다[2] 2021년 6월 포브스 기준[3] 아이러니하게 이 퇴사를 계기로 테퍼는 억만장자가 된다.[4] 참고로 골드만삭스의 팀장급 연봉은 수억~수십억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