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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6 23:05:47

도라에몽이 병에 걸렸다?!

1. 개요2. 등장인물3. 등장 도구4. 줄거리5. 엔딩6. 후속작

1. 개요

도라에몽 4기 8화 에피소드. 진구가 도라에몽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에피소드다. 일본 기준 2007년 8월 31일 방영분이고, 분량은 14분.

이곳에서 # 500원의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3. 등장 도구

4. 줄거리

진구는 도라에몽에게 내일 학교에서 시험을 쳐야 하는데 시험을 잘 칠 수 있는 도구인 컴퓨터 연필을 꺼내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도라에몽은 그때 누워 있었고 진구는 도라에몽을 깨우지만 무언가 나사가 빠져 있는 듯한 모습에 목소리가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도라에몽은 그냥 좀 피곤해서 그런 거라며 부정한다.
도라미: (진구 서랍을 열고)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도라에몽: 넌 왜 또 왔어??
도라미: 그야 오빠가 로봇 병원에 안 가니까 그렇지.. 어서 가!
진구: 뭐 로봇 병원?
도라에몽: 됐어 그런 덴 안 가!
도라미: 되긴 뭐가 됐어!
도라에몽: 난 됐다니까!
도라미: 안 돼! 오빠도 알잖아 로봇은 1년에 한 번은 꼭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도라에몽: 딱히 안 좋은 데도 없는데 병원엔 왜 가!
(떨리는 목소리에 진구가 놀란다.)
도라미: 오빠!! 이상한 소리가 나잖아!! 자 어서 로봇 병원에 가자!
도라에몽: 싫어!! 안 간다면 안 가는 줄 알아!!

결국 도라에몽은 대나무 헬리콥터를 타고 밖으로 도망간다. 왜 저렇게 싫어하냐는 진구의 말에 도라미는 검진을 받아서 안 좋은 병[1]이라도 나오면 큰일이니 무서워서 그런 거냐며 답한다. 진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병원에 가게 만들 거라고 다짐하고 도라미는 너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이후 진구는 도라에몽을 찾으러 가다가 폐차장에서 어떤 차가 폐차되는 광경[2]을 지켜보게 되는데 이를 보고 놀라서 다시 집으로 달려간다.[3]

그 시각 막 집으로 돌아온 도라에몽은 몸이 많이 좋지 않은지 눈에 다크서클까지 생겼다. 만약 몸이 안 좋아서 반 년이나 1년 동안 입원을 하게 되면 어떡하냐며 진구는 자기 혼자선 아무것도 못 하는데 그런 애를 두고 어떻게 입원을 하냐며 진구를 걱정하지만 정작 본인의 몸 상태는 당장 입원을 하지 않으면 정신도 제대로 못 차릴 모양새이다.

그런데 그때, 힘들어하는 도라에몽의 바로 앞에 한 마리가 등장하더니 도라에몽의 입 속으로 들어간다. 도라에몽은 쥐가 내 입에 들어갔다며 패닉에 빠지고 막 돌아온 진구가 이 광경을 보고 몸이 어디 안 좋으니까 그런 이상한 꿈을 꾸는 거라며 도라에몽을 걱정하지만 여전히 도라에몽은 병원에 가지 않겠다며 우긴다. 그렇게 병원에 보내려는 진구 vs 가지 않으려는 도라에몽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R-13 배선 쇼트. 자가 수리는 불가능합니다. 기능 정지를 막으려면 시스템을 재가동해야 합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1

갑자기 도라에몽이 푹 쓰러지고, 그 다음 위의 대사를 친 뒤 나 진짜로 고장난 것 같다며 체념한다. 진구는 자기가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며 도라에몽을 통째로 들고 옮기려 시도하지만 100kg가 넘는 고철덩어리를 진구가 혼자서 어떻게 들 수 있겠는가. 결국 서랍까지 옮기는 데에도 실패하고 이제는 진짜로 병원에 가야지만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와 버리게 된다.
재가동을 해주세요. 10분 후면 기능이 정지됩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2[4]

진구는 기능 정지라면 죽는 거 아니냐며 도라에몽에게 재가동은 어떻게 하냐며 묻는다. 도라에몽은 재가동을 하려면 로봇 병원에 가서 배를 열어야만 한다고 말하는데, 진구는 그럼 내가 스몰 라이트로 작아져서 뱃속에 들어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잘못해서 고압선을 건드리거나 위장에 떨어지면 완전히 분해되어서 에너지가 된다며[5] 역으로 진구를 염려한다. 하지만..
재가동을 해주십시오. 재가동을 해주십시오. 8분 후에 기능이 정지됩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3

시간은 흘러만 가고, 결국 진구는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라며 스몰 라이트를 손에 든다. 이때 도라에몽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 지도[6]를 진구의 손에 쥐여 주고 스몰 라이트를 통해 도라에몽의 입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도라에몽의 몸 속으로 들어간 진구. 진구는 몸 속은 되게 복잡해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 지 전혀 모르겠다며 당황해한다. 처음에 위장에 빠질 뻔하다가 목숨을 건 투혼으로 겨우 빠져나오고, 도라에몽의 말에 따라 빨간 점을 통해 위치를 확인한 뒤 배 아래쪽에 온 것을 확인한 다음, 몸 중심에 있는 재가동 버튼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한다.
6분 후에 정지됩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4

4번째 음성이 나오고, 도라에몽의 몸이 흔들린다. 한편 진구는 길을 찾지 못해 당황해하고, 길을 찾지 못해 결국 바로 아래에 있는 뚜껑을 열기를 시도하는데 흔들린 도라에몽의 몸에 의해 결국 파이프 속으로 빠지게 된다.
4분 후에 기능이 정지됩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5

파이프에는 이물질을 파괴하는 가드 로봇들이 있었다. 진구는 이들을 피해 다 파이프 바깥으로 어찌저찌 탈출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남은 시간은 4분으로 매우 촉박했던 상황. 아무튼 그렇게 달리다 보니 도라에몽의 방울 바로 옆까지 도착하게 된다.
2분 후에 모든 기능이 정지됩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6

남은 시간은 단 2분. 그때 정신없이 뛰어가는 진구의 앞으로 두 개의 갈림길이 나온다. 진구는 어디로 갈지 몰라 당황해하고 도라에몽에게 길을 묻지만 이미 도라에몽은 의식을 잃은 상황이라. 결국 진구 혼자서 길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그때 오른쪽 갈림길에서 의 실루엣과 소리가 들린다. 진구는 쥐가 진짜로 들어간 거였냐[7]며 소스라치게 놀라고, 도망치듯 왼쪽 갈림길로 향한다.

그러나 결과는 산 넘어 산이었고, 다음에는 무려 8개의 갈림길[8] 진구를 반긴다. 그러나 구조가 워낙에 복잡했다 보니 진구는 결국 자신이 들어왔던 길도 까먹어 버리고, 진구에게는 불과 1분의 시간만이 남아 있게 된다.
1분 후면 기능이 정지됩니다. 안전장치가 작동하니 모든 회로를 폐쇄하겠습니다.
도라에몽의 AI 음성 7

1분이 남자 도라에몽의 모든 회로가 닫히게 되며 진구는 꼼짝없이 갇혀버릴 위기에 처한다. 결국 문이 닫히기 전 아무 통로나 들어가서 일단 아무 길이나 따라가 보지만 결국 세 번째 회로를 통과하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하지만 그때 다행히 미니도라가 진구 앞에서 등장하면서 어디로든 문을 통해 진구의 길 진행을 도와 주고[9] 진구는 단 0.02초를 남겨 두고 도라에몽의 재가동에 성공하게 된다.

5. 엔딩

재가동에 성공한 도라에몽이 깨어나고 진구와 도라에몽은 서로 껴안는다. 도라미는 오빠가 제대로 병원에 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며 미니도라한테 알아보라고 해서 이렇게 끝난 거라며 도라에몽을 구박한다. 이후 도라미는 재가동은 응급처치라는 말을 덧붙이고, 꼭 병원에 가기로 도라에몽과 약속한 뒤 미래로 돌아간다. 그렇게 해피 엔딩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사진 추가 예정
도라에몽: (진료를 받은 후) 이래서 병원에 오기가 싫다고..
간호사: 어.. 너 다음 주가 생일이구나?
도라에몽: 네.
간호사: 그럼 애 보기 로봇 반창회에 나가겠네?
도라에몽: 네 ㅎㅎ (진료실 문을 열고 나가며) 선생님 감사합니다~

곧이어 22세기로 화면이 전환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도라에몽이 진료실에서 나온다. 그때 검정 코트를 입은 누군가가 도라에몽의 뒤를 응시하더니 진료실로 들어간 다음 간호사가 정리하고 있는 MS903이라는 이름이 적힌 도라에몽의 건강검진 종이를 뺏어 간다. 이 정체불명의 인물은 대나무 헬리콥터를 쓰고 바깥에서 날아다니는 도라에몽을 보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니, 방금 전 가져간 도라에몽의 건강검진 종이를 손으로 꾸겨버리고 이 씬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가 완전히 종료된다.
???: 드디어 찾았군.. MS903. 도라에몽.

6. 후속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라에몽이 다시 태어난 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이후 해당 인물은 일주일 뒤인 2007년 9월 7일 방영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1] 예시로 급성 고물병을 들어준다. 인간으로 따지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2] 누군가가 중고로 사서 10년이나 탄 차라며 폐차를 막고 있었지만 결국 끝내 압축기? 에 눌려서 폐차되게 된다.[3] 이때 이슬이/비실이/퉁퉁이를 만나 도라에몽을 못 봤냐며 묻지만 이 셋도 여전히 못 봤다고 한다.[4] 이때 도라에몽의 내부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다.[5] 대사: 에너지 투표에 흘러들어가면 그땐 끝이야. 초전도 가속기 때문에 넌..[6] 손에 쥐어지는 캡슐 같은 모습이었다. 번호는 MS903.[7] 정말로 쥐가 들어갔는지는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도 나오지 않았기에 지금까지도 불명이다. 후속작에서도 이에 대한 떡밥은 전무했다.[8] 진구가 들어온 곳 포함.[9] 추가로 끊어진 전선들을 막아 주는 역할과 5초를 남기고 힘겨워하는 진구가 제어봉 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