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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5:05:48

도박패왕전 제로

도박패왕전 제로
賭博覇王伝 零
파일:attachment/도박패왕전 제로/64868.jpg
sankyo 빠칭코 이미지
장르 도박
작가 후쿠모토 노부유키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지 주간 소년 매거진
연재 기간 1부: 2007년 ~ 2009년
2부: 2011년 ~ 2013년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8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8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도박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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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쿠모토 노부유키작의 도박 만화.

소년 매거진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의 연재끝에 1부 완결이 났고(단행본 전 8권), 그 후 2년간 휴재한 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부(ギャン鬼編[1])가 연재, 완결되었다(단행본 전 10권). 3부는 아직 연재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8월에 E북 버전으로 1부, 2부 모두 정발되었다.

동지에서 연재했던 무뢰전 가이가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재도전적인 작품이며 이에 따라서 보통 5회 연재분의 아이디어를 1회에 투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연재작들은 점점 더 느려지고 있다 이것은 무뢰전 가이의 실패원인이 지나치게 늦은 스토리 진행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실제로도 무뢰전 가이보다는 상업적인 성과를 거두어 빠칭코도 제작되었다. 정작 작중에서 빠칭코는 나오지도 않았다는 게 에러 하지만 이런 초반부의 기세가 무색하게 4권부터 질질 끌기 시작하면서 결국 다른 후쿠모토 작품과 다를 바 없는 진행 속도를 가지게 되었다.

도박 만화라고 하지만 기존의 도박묵시록 카이지나 아카기에서 나오는 친치로나 포커, 마작, 빠칭코와 같이 본격적인 도박을 다루는 것이라기보다는 퀴즈나 어뮤즈먼트에 더 가까운 게임을 주 소재로 삼고 있다. 물론 이것들은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잔인한 게임이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극한까지 쥐어짜서 승리하는 카이지에 비해 계산, 과학상식을 이용한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경우가 많다.

그래도 분위기는 노부유키 작가 작품치고 꽤나 밝은 편. 도박묵시록 카이지나 은과 금에 비해 도박 구조나 전개가 단순하며 이해하기 쉽고, 개그성도 짙다. 가족애를 다루는 에피소드, 패자를 달래느라 쩔쩔매는 부하들 모습, 효도같이 카리스마와 교활한 강함을 갖춘 악당이 아닌 찌질이 삼류 악당으로 묘사된 갑부,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의 갑부 등의 설정은 정말로 노부유키 작품에서 전무후무한 설정이다. 하지만 아무리 밝다 해도 작가가 작가다 보니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가 있는 편.[2]

여담으로 기묘하게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코타로의 퀴즈에서도 한국에 관련된 말이 나오거나, 돈의 단위의 원이 나오는 등 기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2018년 실사 드라마 계획중으로 주역인 우카이 제로 役에는 카토 시게아키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이후 제로 일확천금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10부작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2. 줄거리

천재소년 우카이 제로는 자살 사이트에서 알게 된 ‘미츠루’, ‘유우키’, ‘히로시’ 등 3명의 자살을 강제로 막고, 그들과 함께 사기 그룹을 조직해 스스로를 ‘의적 제로’라 칭하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러던 중 제로를 제외한 3명이 야쿠자 사기그룹에게 붙잡히고 제로를 꾀를 내어 그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때 일본 제일의 거부인 자이젠이 나타나 제로의 속임수를 야쿠자들에게 모두 말해버리는데…. 화가 난 야쿠자들과 제로들에게 어떤 시험을 제의한다. 그것은 자이젠이 주최한 왕을 뽑기 위한 시험. 이 시험에서 최종 승자가 되는 자에게는 상금 1000억 엔(한화 약 1조 원)이 주어지는데….

여기까지가 1부, 2부는 어쩐 일인지 1부의 마지막에서 몇 년이 지난 시점으로 시작된다. 재충전을 위해 자이젠과의 승부를 보류한 듯. 2부에서는 골프선수와 대결하거나 포커 챔피언과의 대결을 치른 상황인데 아마 자이젠에게 대항하기 위해 군자금을 모이는 것으로 보이며, 시루베 역시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등장인물

4. 도박 종류

도박패왕전 제로/등장게임 항목으로.


[1] ギャン은 ギヤンブル(갬블)의 일어식 단축 표기이다. 정발판에서는 단어를 늘려서 '갬블귀'로 번역했다.[2] 사실 이런 분위기로만 따지면 1부는 카이지나 은과 금보다 더 무섭다. 기본적으로 보통 카드나 마작 패등을 이용하는 다른 작품에 비해 이 만화는 도박 만화라기보다는 큐브나 쏘우 시리즈 같은 수수께끼 트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특히 1부는 배경이 대놓고 죽음의 놀이공원이라) 보통 이 쪽이 당연히 보통 사람들에게는 친숙하니 몰입하기가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만화에서는 죽음이 생각보다 묘사되지 않는 반면 이 만화는 주인공이 실패하면 무조건 끔찍하게 죽는 게임을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밝은 분위기에 비해 공포스러움은 이 작품이 더 심하다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2부 부터는 이러한 느낌이 딱히 없는 편.[3] 후쿠모토의 다른 작품들은 주인공이 진취적인(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총대를 매는) 경우가 많기에 비교되는 대목이다. 소년지 연재물이라 우정을 강조한 것으로도 보인다.[4] 다만 후쿠모토의 타 작품에서 등장하는 쓰레기 동료 포지션보다는 훨씬 양호한 편이다. 일단 미궁 트라이앵글에서는 물이 찬 수조에 3분 가량 구속되어 익사 직전까지 가기도 했고 마녀의 방에서 모두가 제로에게 난동을 부릴 때도 가만히 있었다. 본인이 한 일이 없다고는 해도 자기 목숨 걸린 도박을 두 번이나 통과해서 유지한 천억 엔이 걸린 기회를 갑자기 포기하라고 말했는데 고분고분 들으면 그게 더 이상하고, 같이 단념하라고 권유받던 동료가 단념은 커녕 제로에게 링을 하나 더 받고 게임 성공까지 했는데 자기는 낙오된 판이니 화를 내지 않는 편이 더 이상하다. 한 거라고는 숟가락 얹기와 배신 시도, 단독 행동으로 손해 내기밖에 없는 모 인물에 비하면 히로시는 양반이다. 쓰레기 동료보다는 그냥 살인 도박 어트랙션에 끌려들어간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맞다.[5] 정발판에서는 그냥 "내 아내가 되어주십시오"로 번역하여 정상적인 대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면 그 이후 부하가 어이없어하는 장면이 해석되지 않으니 이 해석은 오역.[6] 이때 제로는 그룹 사람중 키쥬로를 감금한 범인이 있을거라 생각해 키쥬로가 죽었다고 생각하게끔 유도했다. 그리고 그 키쥬로 찾기 암호는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암호인 것처럼 말했다.[7] 어느정도냐면 제로 일행이 머리 싸매고 끙끙대서 단서를 찾아 그 단서의 지역으로 떠나면 -> 그 지역에 도착하고 하루죙일 수색해도 단서가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는 찰나 갑자기 중요한 힌트가 될 만한 발언을 그냥 지나가는 말로 툭 던지고 (EX) 옛날에 아버지와 이 거리를 걸었었지~) -> 당황한 제로 일행이 왜 그런 걸 지금까지 말 안했냐고 하자 -> "왜냐니... 지금 기억 났는걸~"하고 웃으면서 말하는 주변인물 입장에서는 민폐수준의 천연을 선보인다. 제로도 처음에는 얼탱이가 없어 너무 침착한 거 아니냐며 한 소리 했다.[8] 암호풀이 중 이것들을 실감한 제로는 키쥬로는 천재라며 감탄한다.[9] 물론 수수께끼로 2부 분량 절반 가까이 잡아먹은 키쥬로가 100억을 순순히 그냥 준 건 아니고 수수께끼를 적어 놓은 만엔짜리 중 3779를 3776이라 잘못 적은 지폐가 있다고 기념으로 가지라면서 봉투에 넣어서 줬는데, 그 봉투에 같이 100억이 들어있는 캐시카드가 있었다. 3776은 그 카드의 비밀번호.[10] 아마 키쥬로 본인이 죽었을 때 그간 모아둔 비자금을 찾아보라는 식으로 문제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11] 일반 가정이 입주할 지역이니만큼 남의 집에 보물의 방을 만드는 것은 위험천만하기 때문. 아무리 호우오 코퍼레이션이 만들었지만 '우리 보물이 있으니까 나가' 하는 것도 법도나 키쥬로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12] 무뢰전 가이는 작중 재벌인 히라타 집안의 노인이 피해자로만 언급돼서 추측할 수 없지만, 현재 시점에서 등장하는 히라타 집안 구성원들이 모두 미치광이인 것을 감안하면 죽은 노인 또한 미치광이라고 볼 수 있다.[13]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는 회장님임원구워버리고, 은과 금에서는 그룹의 총수인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그룹을 물려줄테니 다른 형제를 죽이고 살아남아라'라며 대놓고 왕자의 난을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