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5f0c5><colcolor=#ffa500> 도시오리 Cityduck | |
가입일 | 2020년 4월 19일 |
구독자 수 | 29.6만명[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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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심 속의 작은 오리 치즈와 설기, 그리고 이들을 키우는 주인 가족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주로 올리는 유튜브 채널.2. 특징
주인은 오리의 매력에 빠진 나머지,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오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주인의 여자친구도 똑같이 오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이 세상에 나올까 말까 한 천생연분.주로 치즈의 목욕 영상과 여행, 계곡 수영 영상이 주로 올라오는데, 특히 여행 영상은 섬네일이 상당히 잘 뽑히는 편이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조류 반려동물 유튜버로, 오리의 매력을 홍보하는 것과 함께 반려오리 치즈,설기를 가장 행복한 오리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단, 오리라는 동물 자체가 한국에서 반려동물로서는 생소하고 양육 난이도가 높다보니 그에 대한 주의사항도 꾸준히 알려주고 있다.
3. 등장 동물
3.1. 치즈
수컷 콜덕. 2020년 4월생이며, 본 채널의 주인공이다. 색깔과 깔끔한 털 때문에 팬들이 어린 치즈는 '체다 치즈', 다 자란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얀 털이 매력적인 오리로, 호기심이 많고 순한 성격이다. 7월 10일 기준으로 몸무게는 665g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토마토와 상추, 밀웜, 물고기, 배추다. 물고기는 계곡에 놀러가게 되면 집사가 직접 잡아 작은 물고기 위주로 준다. 다만 물고기는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치즈가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금방 배가 차는 편이다. 또한 어렸을 때 딸기를 처음 주자 겁먹고 경계하기도 했다. '부리부리' 라는 이름의 개인기가 있는데, 주인이 손을 원통형으로 만들면 그 안에 부리를 넣는 개인기다. 최근 설기의 산란기가 찾아온 탓에 자기 아빠의 발을 계속 쫀다고 한다. 공격하다가 넘어지기도 했다고.. 현재는 설기의 산란기가 지난 탓인지 공격하지 않는다.
설기가 암컷인 탓에 둘이 부부가 될 수도 있고, 설기도 치즈와 짝짓기를 원하는 것 같지만 어째서인지 치즈가 거부하고 있어 설기는 계속 무정란만 낳고 있다.
털과 부리의 색이 깨끗하고 고와 팬들에게서 미조(미인 새)라는 평이 많다. 눈 쪽을 자세히 보면 쌍커풀 비슷한 것이 있으며 목이 가늘다.
3.2. 설기
2021년 5월에 공개된 암컷 콜덕. 치즈가 외롭지 않도록 데려온 동생이다. 치즈보다 노란 빛이 도는 털과 연하고 얼룩덜룩한 부리를 가지고 있다. 치즈보다 방정맞고 식탐이 많으며, 사고를 잘 치고 훨씬 자주 운다.
한편 설기는 토마토와 상추는 잘 먹는 편이지만 치즈와 다르게 물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하다.
몸무게는 7월 10일 기준으로 783g. 일반적인 암컷 콜덕은 물론, 수컷인 치즈보다도 무겁다. 이 때문인지 설기는 걸을 때 비둘기마냥 목을 앞뒤로 흔든다.[2][3] 이렇다보니 주인이 붙인 별명이 둘기, 주인의 어머니는 꾸꾸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몸무게 재기 싫다고 무진장 우는 것은 덤.
주인보다는 주인의 어머니를 잘 따르며 애교가 많다.
주인이 10월 말경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는 알을 낳았다고 한다. 다만 주인이 짝짓기를 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고, 몇 달이 지나도록 부화를 했다는 얘긴 없는 걸 보면 무정란으로 보인다. 알의 크기를 보면 소형 종이라 그런지 오리알임에도 불구하고 달걀보다 더 작다.
또한 집사가 벌레를 준다는 말에 속아서는 벌레를 먹으러 왔다가 빈 손을 보고 놀라 뒷걸음질하다가 주인의 손에 무력하게 잡혀 텐트로 들어갔다. 7월 14일에 알을 하나 더 낳았다고 한다.
4. 여담
- 치즈가 같이 사는 주인과 주인의 여자친구, 주인의 어머니에게는 상당히 순한 것과 달리, 자주 마주치지 않은 주인의 남동생은 마구 물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주인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동생에게 했던 것처럼 공격한다. 어릴때 주인의 아버지가 장난으로 말한 농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그런거 같다는 설도 있다.
- 오리를 포함한 조류가 반려동물로는 키우는 난이도가 높다보니 주인 역시 사람들이 영상만 보고 오리를 키웠다가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오리 키우는 것에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고 언급한다. 단적으로 오리같은 조류는 개나 고양이같은 포유류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며[4], 조류 특성상 괄약근이 잘 조절되지 않다보니 포유류에게는 기본적인 배변훈련조차 딱 잘라서 말해 불가능하다.[5] 조류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포유류의 방광이나 직장같은 별도의 배설물 저장 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 비행이나 수영과는 매우 거리가 먼 타조에게는 괄약근이 있지만 그마저도 포유류에 비하면 원시적이다. 각질 문제 때문에 목욕도 하루에 5번은 시켜줘야 된다고.[6]
- 보통 반려동물들은 청소기를 무서워하는데 치즈는 특이하게도 집사가 청소기 틀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 치즈의 발톱이 길게 자라나면 걸으면서 발톱소리가 난다. 이때 발톱을 깎아줘야 되는데 발톱을 자르기 싫어하는 치즈의 버둥거림과 밀웜으로 회유하면서까지 고생하면서 자르는 주인의 에피소드가 두어 번 있다. 댓글 일부는 물갈퀴만 있는 줄 알았던 오리에게 발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반응. 잘보면 발톱이 두꺼운 걸 볼 수 있다.
- 나날이 지날수록 치즈의 입장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들을 집에 설치하고 있다. 치즈가 목욕하기 편하도록 설치한 풀장과 오르막, 치즈가 달리기 편하고 발톱이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매트를 깔아준 것 등이 있다. 풀장의 막대한 양의 물을 가느라 물낭비가 심하다는 판단 하에 여과기를 설치했고, 여과기를 설치한 김에 잉어들을 데려와 실내연못처럼 조성해두었다. 치즈는 작은 물고기만 먹기 때문에 이들을 잡아먹지 않으며, 함께 물고기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가 되었다.
- 영상에서 이동할 때 사용하는 차량은 2세대 포드 쿠가의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이다.
[기준] 2024년 8월 28일[2] 다만 수영할 때도 그러는 것으로 봐서 단순히 습관일 수도 있다.[3] 현재는 흔들지 않아서 이 습관을 고친 듯 보인다.[4] 사실상 1~2개월이면 거의 성체가 된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치즈는 콜덕이라 저 정도지, 처음부터 소형종이 아닌 이상 성체 조류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덩치가 크다.[5] 위에서 언급한 치즈가 집사의 남동생을 공격하는 영상에서도 주인의 어머니가 수시로 바닥에 있는 치즈의 변을 치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외국의 다른 반려 오리 영상에서도 보면 오리들이 욕조에서 헤엄치면서도 바닥에 계속 변이 깔리는 장면들도 종종 나온다.[6] 이러한 점들 때문에 조류를 포함한 모든 반려동물들을 입양하기전 해당 동물의 습성을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파악해야 한다. 절대 귀엽고 예뻐보이는 외모에만 혹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