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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3 11:25:21

독고탁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6010400158_1.jpg

1. 개요2. 특징3. 등장 애니메이션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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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 이상무의 대부분의 만화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캐릭터. 그 이유는 만화에 항상 독고탁을 넣으면 누가 기억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캐릭터 디자인의 원형은 작가의 데뷔작인 노미호와 주리혜의 노미호로 짐작할 수 있다.

2. 특징

독고가 성이고[1] 탁이 이름이다. 작명의 유래는 아이들이 "훈"이나 "철" 같은 강한 악센트의 이름을 좋아했던 걸 감안하여 강한 악센트를 주면서도 특이한 이름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달려라 꼴찌"가 대인기였던 시절, 소년중앙에서 작가 인터뷰를 했을때 독고탁의 이름의 유래에 대한 질문에 작가 曰 "탁! 하고 고독을 날려 버리는 발랄한 소년"이라서 뒤집어서 "독고 탁"으로 지었다고 한 적도 있다. 남궁이나 선우에 비해 강한 악센트의 성을 골랐다고 한다. 때문에 이상무가 아니더라도, 심지어 일본 만화의 캐릭터 이름을 현지화할 때에도 이 독고란 성을 쓰는 캐릭터는 꽤 많았다. 예를 들어 독고 준이라든지. 미국을 무대로 한 갱스터 극화 "검은 휘파람"에서는 탁 데커 (Tak Dekker)라는 이름을 쓴 적이 있다. 일본인으로 나올 때는 데쓰라는 이름으로 바뀌는 것 같다.[2]

매우 특이하게도 나올 때마다 설정이 각기 다 달라서 예를 들어 독고탁이 주인공으로 나온 만화 중 하나인 비둘기 합창에서는 조그만 탁구공 같은 아이로 출연한다. 그런 캐릭터일 때의 헤어스타일은 거의 박박 깎은 머리에 앞머리가 서너 가닥 나온 모습. 명랑 스포츠 만화에서는 주로 작은 체구의 짜리몽땅 꼬마로 나오지만, 진지한 작품에선 번듯한 성인체구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다만 기골장대한 체격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키 175cm 정도의 일반적인 체격으로 나오는 작품에선 대개 앞머리가 긴 장발이고, 고독하고 반항아적인 성격으로 대부분 세상에 저항하다 죽거나 기억상실이 되거나 미쳐 바보가 되며 파멸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다.

라이벌로는 김준이 있으며, 이현세 만화에서 마동탁과 같은 포지션을 소화한다. 또 다른 고정 캐릭터 조봉구[3]는 이현세 만화에서는 백두산 포지션.[4] 그 밖에 달려라 꼴찌에서 독고탁 팀의 코치 겸 선수로 나오던 덩치 탱크 장도 독고탁 만화에서 자주 나오던 캐릭터. 그 외에 달려라 꼴찌에서는 라이벌이었다가 나중에는 팀 동료가 되는 챠리 킴(오늘날이라면 찰리 김)이 있다.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에 나오던 하국상과 더불어 흑인 혼혈 캐릭터로 기억에 남던 캐릭터인데 다른 이상무 만화에선 그리 나오지 않았다.

명랑 스포츠 만화에 나오는 짜리몽땅한 독고탁[5]은 키가 작아서 컴플렉스가 있다. 완벽한 루저. 오죽하면 달려라 꼴찌에서 흑인 혼혈인 챠리 킴에게 "얌마, 넌 시커멓잖아, 그리고 난 난장이야. 서로가 따지고 보면 남들에게 놀림거리 될 게 있는데 왜 내가 너를 비웃겠니?" 라는 대사를 한다. 이 말을 들은 챠리 킴은 "쳇, 정말 작은 녀석이, 미운 말을 하면서도 결국은 미워할 수 없게 하는군."이라고 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3. 등장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제작은 대원동화)에서는 작품 별로 각각 다른 성우가 맡았다. 시리즈 별 성우는 다음과 같다.

4. 여담



[1] 독고씨는 실제로 있는 성이고, 창작물에서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데 의외로 실제로는 800명밖에 없는 희귀 성씨다. 참고로 독고영재는 예명이다.[2] 소년중앙에 연재되었던 만화 중에 데쓰와 독고탁이 동시에 나온 적이 있다. 이때는 데쓰는 주인공으로 독고탁의 청년 모습이고 독고탁은 어린 모습의 조연 캐릭터.[3] 한때 이 캐릭터는 누가 봐도 미즈시마 신지의 대표작인 도카벤의 주인공 야마다 타로를 표절했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사실 조봉구 캐릭터는 이상무 화백의 1971년 연재작 '주근깨'에서 먼저 나왔으며 그 이후에 나온 작품에서도 자주 출연했다. 즉, 1972년에 연재를 시작한 도카벤보다 먼저 나온 캐릭터라는 말.[4] 비둘기 합창에서는 친형 독고봉구가 되었다.[5] 80년대 중반 당시 다달학습이라는 초등학생 대상 월간 문제집에 연재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모종의 일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어 교도소에서 국민학교를 다녔다. 학교와 사회에 반항하는 캐릭터로 등장하였다.[6] 축구만화인 '울지 않는 소년'을 개작해 야구 만화로 만들었다.[7]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독고탁의 외모가 다르다. 위에서 서술한대로 이 시리즈만 우투우타다.[8] 독고탁 시리즈의 유일한 남자 성우다.[9] 이 당시 일부 학습지에는 학습지를 보게 하기 위해(또는 공부 다 하고 머리 식히는 용도로) 해답 뒷 페이지에 만화를 연재했었는데 다달학습에는 독고탁이 축구선수로 나오는 만화나 말썽도령 알봉이 등을 연재했다.심지어 미국드라마 V 제목으로 한국을 배경으로 하던 만화도 이런 학습지로 연재했다.[10] 80년대 중순인 당시에는 지금으로 치면 억대 연봉이다. 이해가 안간다면 1992년에서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정식적 계약을 했는데 1호 감독인 김정남이 연봉 3천만원을 받았었다. 회장이 독고탁만 찾느냐 박찰래라는 가명으로 나온 독고탁을 정작 못보고 조감독의 스카웃 제의를 개무시한 것. 그래서 내 연봉을 다 준다고 스카웃한 것... 나중에서야 모든 오해가 풀리고 회장은 조감독을 찬양하고 독고탁에게 후한 돈을 주고 조감독도 연봉을 다시 찾게 된다.[11] 이 작품에서는 삭발정장이라는 괴이한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12] 왜냐하면 회장이 와서 경기보는데 멋대로 나와서 공을 차서 이기긴 했는데 멋대로 나오니 난리가 난거고, 덤으로 공을 차서 우연하게도 회장 얼굴을 강타했다..이러니 회장이 날보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피한 건데 회장은 재능이 넘친다라고 좋아라 찾고 있었고 나중에서야 오해가 풀리자 두둑한 돈을 내주고 독고탁 본 이름으로 나와 활약한다.[13] 실제로 이 만화에 등장한 팀들이 상당수 당시 프로 축구팀의 이름을 변형하였다. 대륙 로열스라던가, 돌핀스라던가, 아톰즈라던가.[14] 차이점으론 1편의 아버지 독고룡은 은퇴 후 잠적한 한국야구 레전드고 2편에서는 무슨 사유인지는 몰라도 사형수 신분이다.[15] 극 초반에 사망한다. 당시 사찰 근처에 있었던 허름한 창고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었다가 그를 찾은 야구협회의 김석원이 보는 앞에서 내가 미력하게나마 야구계에 돌려주어야 할 무기가 언급하며 그 무기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긴채로 끝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절명하고 만다.[16] 사형 집행으로 사망했는지 교도소에서 고생만하다가 병을 얻어서 죽었는지는 알수 없었으나 극 후반부에 독고탁이 야구 시합에도 나오지 않은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봉구가 독고탁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아버지의 부고 기사 (사형수 독고룡, 3일 11시 정각, 교도소에서 사망)가 실린 신문을 보면서 울고있던 독고탁에게 아니, 그럼 바로 오늘이 너희 아버지가?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서 아무래도 전자가 확실해보인다.[17] 1982년1983년삼성 라이온즈는 유니폼에 빨간색도 이용했었다. 1984시즌부터 빨간색이 사라졌지만 2016시즌부터 목 부분 줄무늬로서 다시 부활했다.[18] 위에 서술된 것 처럼 2편에서 14번은 오류로 잠깐잠깐 바뀔 때만 단다. 2편의 많이 달리는 등번호는 1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