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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10:45:11

돈다케

どんだけ〜

1. 소개

1. 소개

돈다케는 2007년 일본에서 대유행한 유행어. 동년의 유행어 대상을 타기도 했다.

의미는 기본적으론 '도레다케 (어느 정도,얼마만큼,얼마나)라는 강조표현의 변형이지만 '돈나' (어떠한,얼마나), '손나니' (그렇게나) 등 일본의 대부분의 강조표현들과 어감이 흡사해 이 표현 하나로 모든 강조표현을 커버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만능어. 그래서 모든 상황의 츳코미에 돈다케만 집어넣어도 해결이 된다고도 한다. 극단적으로 나아가선 아예 그냥 츳코미를 할 때 '돈다케~!'만 외쳐도 알아듣는다.

실은 2007년 이전부터 신쥬쿠2쵸메(오카마들의 거리로 유명하다)의 오카마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슬랭과 같은 표현이었는데, 이것이 TV에서 방송을 타면서 급속히 유행하게 되었다. 그 후 만담을 하는 예능인들이 츳코미를 할 때 사용하는 말로 정착했다.

IKKO(잇코)라는 오카마가 방송에서 자주 사용하여 IKKO가 창시한 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창시한건 아니라 원래 있는 말을 유행시킨 정도. 링컨이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오카마들을 소개할 때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1][2]

당시 오카마말고도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자주 쓰이는 신조어가 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7년 9월 12일, Perfume의 곡 <SEVENTH HEAVEN>의 가사 중 해당 문구가 삽입되었다.

다만 이미 유행이 지나버린 2009년 하반기에 들어서 이 단어를 사용하는 건 조금 삼가는게 좋다. 여전히 쓰는 사람은 쓰기는 하는데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일본 드라마 스펙에서 토다 에리카가 연기하는 토마 사야의 경우 시대에 뒤쳐진 언어감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돈다케~를 자주 사용한다. 또 다른 드라마인 프로포즈 대작전의 주인공인 이와세 켄도 종종 이걸 사용한다. 2007년 방영작이라서 당시의 유행어를 집어넣은 듯.

단어의 쓰이는 특성상 한국인이 번역을 할 때는 주위 상황에 맞춰 반은 추리해야 하므로, 번역자를 미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어쩌자고'정도로 번역하면 대충은 들어맞는다. 근데 이건 범용성이 너무 넓고 뜻도 다르잖아? 안 될거야, 아마.

돈다케가 자주 나오는 만화 작품으로는 은혼 (사카타 긴토키, 시무라 신파치가 자주 사용. 극중극 긴타맨에도 등장.)과 러키스타 (히이라기 츠카사, 히이라기 카가미가 자주 사용). 그외에도 안녕 절망선생우스이 카게로킬미 베이비소냐[3]가 한적이 있다.

참고로 은혼 코믹스 국내 정발판에선 '웬일' olleh tv 자막판에서는 '장난해', 안녕 절망선생에선 '얼마만큼' 이라고 번역됐다.


[1] 2007년 2월 13일자 링컨'게이 마칭밴드체험'에서 첫 방송되었다. 당시 체험을 위해 파견됐던 개그콤비 '후지와라'의 후지모토가 '돈다케~'를 외치는 게이들에게 "그거 무슨 뜻이야?"라며 당황하다가, 나중에는 자신도 자주 쓰면서 방송 노출이 늘어난 것. 후에 IKKO가 유행어상을 타자, 그 상을 뺏으러 가는 기획도 있었다. 누가 돈다케의 시초인지에 관해서는 그들에겐 민감(...)한 문제가 되어버린듯.[2] 실제로는 신주쿠니쵸메의 플라티넘 이라는 게이바의 야스코 마담이 돈다케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으며, 하츠레~(発令~)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유행시키기 위해서 매스컴에 적극적으로 출연하였으나 아무도 사용을 안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3] OP&ED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