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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0:55:05

동행 포켓몬

1. 개요

몬스터볼에 넣어서 데리고 다니는 보통의 포켓몬과는 달리 볼에서 꺼내어 트레이너와 같이 다니며 행동하는 포켓몬을 말한다.

필드상에서 플레이어가 밟은 위치를 한박자 늦게 졸졸 따라다니며, 플레이어가 제자리에서 뒤로 돌아 동행 포켓몬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것도 가능하다.

2. 게임에서의 동행 포켓몬

2.1. 포켓몬스터 피카츄

포켓몬스터 피카츄에서는 스타팅 포켓몬피카츄가 플레이어와 동행하게 된다. 피카츄에게 말을 걸어 피카츄의 기분을 확인할 수 있다. 호감도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는데, 처음에는 불만스러운 표정이다가 나중에 호감도가 올라가면 하트표시가 나오며 웃는다. 피카츄가 중독, 마비 등 상태이상에 걸리면 아픈 표정을 보여준다. 호감도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승하지만 떨어지기도 하는데, 피카츄를 이수재에게 맡기거나 피카츄가 기절한 상태로 챔피언 리그를 끝내면 호감도가 많이 떨어지면서 처음 시작했을 때의 표정으로 바뀐다. 하지만 금방 회복되고, 이 버전에서는 호감도가 게임 진행에 그닥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큰 문제는 없다.[1]

동행 피카츄가 스토리 진행중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 기믹은 다음과 같다.

회색시티 포켓몬센터푸린의 노래를 들으면 피카츄가 잠을 자는 모습이 나온다. 피카츄가 잠을 자면 따라오지 않지만, 장소 이동을 하면 다시 따라온다. 잠을 자는 모습은 전투중 수면 상태에 걸리고 전투를 마친 후에도 나온다.

블루시티 이수재의 집에 들어가면 피카츄가 포켓몬처럼 변한 이수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표정을 짓고, 이수재가 원래 모습으로 기계에서 나오면 깜짝 놀란다.

갈색시티 포켓몬 애호가 회장 집에 들어가면 삐삐[2]를 보고 반한 표정을 짓는다.

물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피카츄에게 말을 걸면 피카츄가 머리에 물고기통을 뒤집어쓰고 있다.

보라타운 포켓몬타워에 들어가면 피카츄가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몸서리를 친다.[3]

2.2.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

상호교류광장에서는 특정 포켓몬을 꺼내어 같이 동행할 수 있다. 포켓몬은 이따금 악세사리나 열매를 줍기도 한다. 출입 가능한 포켓몬은 피카츄, 삐삐, 푸린, 고라파덕, 아차모, 버섯꼬, 에나비, 파치리스, 흔들풍손, 이어롤, 핑복의 11마리. Pt 기라티나 버전에선 모부기, 수풀부기, 토대부기, 불꽃숭이, 파이숭이, 초염몽, 팽도리, 팽태자, 엠페르트신오지방 스타팅 포켓몬 9마리가 추가되었다. 아쉽게도 색이 다른 포켓몬을 데리고 걷더라도 원래 포켓몬의 색으로 나온다.

2.3.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금·은 버전이 하트골드·소울실버로 리메이크 되면서 추가된 요소 중 하나로, 현재 데리고 있는 여섯 마리의 포켓몬 중 선두에 위치한 포켓몬이 볼 밖으로 나와 주인공을 따라다닌다. 포켓몬에게 말을 걸 수도 있으며 포켓몬에게 말을 걸면 주인공의 시점에서 포켓몬의 상태를 묘사하는데, 포켓몬이 제법 여러가지 행동을 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친밀도에 따라 나오는 묘사가 달라진다. 또 포켓몬의 상태에 따라서도 반응이 달라지는데 가령 HP가 얼마 남지 않은 포켓몬에게 말을 건다면 대화창에 "○○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고 묘사되고, 화상이나 독에 걸릴 경우 "○○은 독/화상에 걸려 괴로운 것 같다....."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또, 색이 다른 포켓몬을 데리고 걸으면 달라진 색 그대로 나온다.

가끔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 때 억지로 가져오려 하면 포켓몬이 화를 낼 때도 있다. 하지만 줄 때에 받으면 대게 악세사리를 얻게 된다. 또 물에 약한 포켓몬을 물가에 두고 말을 걸면 화를 내는 등 타입과 관련된 행동도 있다. 트레이너카드의 별을 모으는데 필요한 빛나는 나뭇잎을 얻으려면, 동행 포켓몬의 성격에 맞는 특정 도로에서 말을 걸어야 한다.

뱀발로 선두 포켓몬이 동행 중일 때 배틀이 시작되면 주인공이 삿대질을 하고 선두 포켓몬이 앞에 서는 형식으로 바뀐다.

2.4.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기하시티의 북서쪽에 있는 민가에서 비조푸와 동행을 할 수 있다. 비조푸와 어느정도 산책을 시켜주면 주인에게서 진주를 받을 수 있다. 산책은 매일 하루에 한번씩 가능하다.

2.5. 포켓몬 GO

소유한 포켓몬 중 하나를 골라서 같이 걸으면 진화 및 강화에 필요한 사탕을 얻을 수 있다. 사탕 1개 획득을 위한 거리는 포켓몬마다 다르며, 일반 포켓몬은 1km,[4] 3km,[5] 5km,[6] 전설 및 환상의 포켓몬은 20km이다. 일부 포켓몬은 동행 포켓몬으로 일정 거리를 채워야 진화가 가능하다. 메가진화가 가능한 포켓몬의 경우 메가진화형을 등록했다면 1km당 5개의 메가 에너지도 같이 얻는다.
처음 계정을 만들면 동행 포켓몬이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한번 설정하고 나면 동행 포켓몬을 완전히 해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고로 하트를 얻어서 관계를 진전시킬 수가 있는데 1단계에는 기본적인 반응을 하고 2단계부터 볼 어시스트가 가능해지는데 바로 플레이어 즉 당신이 몬스터볼을 던지는데 팅겨나오면 파트너 포켓몬이 다시 받아서 포획하게 만들어준다. 마지막 단계에는 배지를 수여받는다.
일부 포켓몬은 열매나 포핀을 먹여 같이 걷기 시작하면 공중에 떠서 이동한다.

2.6.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발매 전 트레일러에서 암멍이가 주인공을 따라가는 듯한 모습이 나왔으나 하골소실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포켓몬과만 놀아주는 기능이다.

2.7.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하골소실처럼 모든 포켓몬과 함께 걸을 수 있고 페르시온이나 리자몽등 일부 포켓몬에는 탑승할 수도 있다. 이 때 포켓몬에 따라 탑승방식이나 속도가 세세하게 다르다. 특히 엔딩 후에는 비행이 가능한 포켓몬을 타면 엔딩 전보다 더 높이 비행하는데, 이 덕분에 동굴을 지나가야하는 루트를 제외하면 하늘날기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빠르게 마을을 오갈 수 있다. 또한 BDSP의 상호교류광장을 제외하면 선두 포켓몬 외에도 2마리 이상의 포켓몬과 걸을 수 있다.
좁은 길을 지나갈 때는 몬스터볼에 들어가는데, 이 모습이 정신사납다는 의견도 있다.

2.8. 포켓몬스터소드·실드

DLC인 익스팬션 패스 구매시 갈 수 있는 갑옷섬과 왕관설원에서 선두 포켓몬과 함께 걸을 수 있다. 레쿠쟈레지기가스같은 거대한 포켓몬은 따라걷는 것 만으로도 존재감이 엄청나다.

2.9.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게임 그래픽 스타일에 맞춰 포켓몬이 전체적으로 데포르메되는데, 문제는 이게 크기를 억지로 줄여놓듯이 표현되어 갸라도스디아루가같은 포켓몬이 모습은 그대로이고 엄청나게 작아져버린다.
다른 문제점으로, 자전거 등을 타고있을때 포켓몬이 뒤에 따라걷고 있다면 대부분의 포켓몬이 속도를 따라오질 못해 볼에 들어갔다 나오길 반복하며, 포켓몬이 따라오고있는 뒤쪽으로 방향을 틀면 1~2초동안 포켓몬에 가로막혀 속도가 느려진다.
기본적으로 한 마리 포켓몬만 데리고 걸을 수 있으나 상호교류광장에서는 조건에 맞는 포켓몬 최대 6마리를 데리고 다닐 수 있다.

2.10.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주인공의 집 앞에서 클라벨이 스타팅 포켓몬 3마리를 꺼낸 뒤, 네모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같이 걸을 수 있다.

그 외에는 전작처럼 포켓몬이랑 상시로 같이 걸을 수는 없지만, 레츠고 모드로 포켓몬을 볼 밖에 꺼내 놓을 수 있다. ZR키로는 선두 포켓몬을 꺼낼 수 있으며, R키로 레츠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밖에 꺼내 놓은 포켓몬은 ZR키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으며, 레츠고 모드로 꺼내 놓은 포켓몬과 너무 멀리 떨어져 버리거나 선두 포켓몬을 바꿔도 볼로 돌아가 버린다.

레츠고 모드 이용 중에는 선두 포켓몬이 가까이 있는 야생 포켓몬과 자동 전투를 하며, 두 포켓몬의 레벨과 상성에 따라 다음 결과 중 하나가 나타날 수 있다.
자동 전투로는 PP가 소모되지 않고, 선두 포켓몬의 체력이 깎이더라도 1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레츠고 모드로 포켓몬을 쓰러뜨리면 유실물과 소량의 경험치를 얻는다. 레츠고 모드로는 노력치를 얻을 수 없으며, 레벨 업을 하더라도 진화하지 않는다.

물이나 절벽과 같이 갈 수 없는 지형에다가 레츠고 명령을 하면 해당 지형에서 이동이 불가능한 포켓몬들은 싫어하는 모션을 취하며 거부하며[7], 야생 테라스탈 포켓몬이나 색이 다른 포켓몬을 상대로도 싸우려 들지 않는다.

전투 외에도 야생 포켓몬이 없는 곳에서 레츠고 모드로 포켓몬을 꺼내서 감상할 수 있다. 선두로 나온 포켓몬에게 말을 걸면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이렇게 나온 포켓몬을 리그 카드로 찍을 수도 있다. 가끔 선두 포켓몬을 가만히 놔 두면 플레이어 주위를 빙빙 돌면서 놀기도 하고, 잠에 빠져 꾸벅꾸벅 졸기도 한다.

빠모, 구르데, 그푸리는 레츠고 모드에서 1000보를 걸은 뒤 레벨 업을 해야 진화한다. 볼에 들어가 버리면 카운터가 리셋되니 주의.

2.10.1. 싱크로머신

남청의 원반에서 새로 추가된 중요한 물건이자 시스템. 테라리움 돔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레츠고 모드와 마찬가지로 선두 포켓몬만 조종할 수 있다.

L키 + R키를 동시에 눌러서 활성화 및 해제가 가능하며, 버튼을 눌러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수영이 가능한 포켓몬은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수영을 하지만, 수영이 불가능한 포켓몬은 물에 빠지면 강제로 싱크로 상태가 해제된다. 비행이 가능한 포켓몬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자동으로 비행 상태로 전환하며, 이 상태에서 움직이면 천천히 아래로 비행한다. 물론 비행 중에 B를 눌러 빠르게 낙하할 수도 있다.

싱크로 상태에서는 야생 포켓몬과 접촉하거나, 근처에서 Y를 누르면 자동 전투가 가능하다. 단, 일반적인 맡기기 배틀과는 달리 색이 다른 포켓몬과 야생 테라스탈 포켓몬과도 자동 전투가 가능하고 색이 다른 포켓몬이 플레이어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잡을 방법이 없어[8], 무작정 돌아다니기에는 위험하다. 또 자동 전투를 해서 야생 포켓몬을 쓰러뜨리지 못했다면 체력을 잃고 강제로 싱크로 상태가 해제된다.

맡기기 배틀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자동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실물 파밍이나 대량발생 이로치작에 쓰기에 안성맞춤이고, 포켓몬을 직접 조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3. 애니메이션

지우의 피카츄, 로켓단의 나옹, 빛나의 팽도리, 아이리스의 터검니 등이 대표적인 동행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1] 피카츄의 호감도가 이 게임의 스토리 진행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오직 하나, 이상해씨의 획득뿐이다. 무지개시티의 꽃집에서 동행 피카츄의 호감도가 특정 수치 이상인 경우 아가씨가 이상해씨를 선물해 준다.[2]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에서는 피카츄로 나온다.[3] 아시다시피 포켓몬타워는 포켓몬 공동묘지다.[4] 출현률이 높고 약한 포켓몬이 대부분이다. 유일한 예외는 갸라도스. 진화에 사탕 400개가 필요해서 빠른 사탕 수급을 위해 1km로 정한 듯 하다.[5] 스타팅 및 중간급 포켓몬이 속해 있다.[6] 600족 등 능력치가 높은 포켓몬이 속해 있다.[7] 이 때문에 물에 사는 포켓몬을 레츠고로 자동사냥하려면 해당 지형에서 부표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포켓몬을 데리고 다녀야 한다. 수영 및 비행이 가능한 포켓몬의 목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8] 단, 싱크로 상태에서는 '겁 수치'와 '위협 수치'라는 보이지 않는 수치가 있고, 자신이 조종하는 포켓몬의 위협 수치가 야생 포켓몬의 겁 수치보다 높으면 그 야생 포켓몬을 일정한 방향으로 쫒아버릴 수 있다. 현재 각 포켓몬의 정확한 수치와 자세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불명이지만 이걸 이용해서 원래는 잡을 수 없었던 색이 다른 포켓몬을 플레이어 쪽으로 유인해서 잡은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