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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2:10:32

두동가리돔

두동가리돔
Pennant coralfis, Longfin bannerfish
학명 Heniochus acuminatus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양쥐돔목Acanthuriformes
나비고기과Chaetodontidae
두동가리돔속Heniochus
긴주둥이나비고기H. acuminatus
멸종 위기 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3.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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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쥐돔목 나비고기과 어류. 이름에 돔이 들어가지만 도미가 아니다.

2. 상세

깃대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과 단위에서 다르다. 서식지가 상당히 광범위한데 한국남해 일대와 제주도, 일본 남부,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의 북부 및 동부, 홍해, 동아프리카 근처 바다에 분포한다.

암석지대에서 살며 몸길이는 25cm 정도이다. 몸은 마름모꼴로 하얀 몸에는 두 개의 커다란 줄무늬가 나있다. 눈은 검은색 줄무늬로 감싸져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등지느러미의 네 번째 극조가 매우 길게 뒤로 뻗어있다. 극조부 중간부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띄며 배지느러미는 첫 번째 줄무늬를 따라 검은색이다.

조그마한 입으로 무척추동물플랑크톤을 섭취한다.

예쁘고 화려한 외관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으며 아쿠아리움에서도 흰동가리와 함께 이 녀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육 난이도도 나비고기치곤 어렵지 않다고 한다.

3. 매체에서

TV 동물농장 537화에서 흑가오리의 꼬리가 반절이나 뜯겨나간 사건을 다뤘는데 알고보니 범인은 상어바다거북도 아닌 바로 이 볼품없는 사이즈의 두동가리돔이였다. 사건의 전개는 두동가리돔의 체격이 워낙 작다보니 상어나 다른 어종들과의 먹이 경쟁에서 늘 밀리기만 했다. 그러는 도중 일부가 폐사했고, 몇 마리만 남아 느린 가오리의 점액과 피부를 뜯어먹으며 간신히 명을 부지해왔던 것이였다.[1] 이에 제작진과 아쿠아리스트들이 두동가리돔을 포획해[2] 동족들이 있는 열대어 수족관으로 옮겨줬다. 다행히 가오리도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으니 둘 다 해피엔딩을 맞이한 셈이다.


[1] 정황 상 대다수의 개체는 상어같은 큰 어종한테 잡아먹혔을 것으로 보이며 어찌어찌 살아남았더라도 먹이를 구하지 못해 아사했을 것이다.[2] 고기가 워낙 빠르다보니 다이버들이 그물망이랑 낚싯대 등 온갖 도구를 동원해도 허사였다. 끝내 고안된 방법이 동족이 들어있는 아크릴 수조를 넣어 관심을 끄는 것. 들어가는건 쉬워도 나가는건 어렵도록 설계된 특수어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