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툽상어(개상어[1]) Cloudy catsh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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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cyliorhinus torazame (S. Tanaka (I), 190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연골어강(Chondrichthyes) |
아강 | 판새아강(Elasmobranchii) |
목 | 흉상어목(Carcharhiniformes) |
과 | 두툽상어과(Scyliorhinidae) |
속 | 두툽상어속(Scyliorhinus) |
종 | 두툽상어(S. torazame)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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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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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소형상어로 길이는 평균 50~64cm까지 자란다.몸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진한 줄무늬가 있다. 주둥이는 둥글고 짧은 편으로 등지느러미가 꼬리 쪽으로 치우쳐있다.
작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사포처럼 수백개씩 나있다.
아가미근육이 퇴화되어 헤엄을 치지 않으면 질식하는 다른 상어와 달리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호흡이 가능하다.
3. 생태
온대성 어류로 한중일을 포함한 북서태평양에 서식하고 해안부터 수심 320m의 얕은 심해까지 서식하며 암초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 알려진 천적 중 하나로 같은 과에 속하는 근연종인 복상어가 있다.소형 연체동물, 갑각류, 어류 등을 주로 잡아먹는다.
상어 중에서도 난생으로 번식하는 종류로 특이하게도 어류인데도 짝짓기 시 체내수정을 한다. 포유류처럼 수컷이 암컷의 몸을 감싸며 총배설강을 주입한다. 이 총배설강은 두 갈래로 나있는데 이것으로 쉽게 암수구별이 가능하다.
몸집이 작기 때문에 자기보다 몸집이 큰 다른 상어한테 사냥당하기도 한다.
멸종위기등급이 관심 필요 등급으로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있는 몇 안되는 상어다.
4. 인간과의 관계
대부분 멸종 위기인 다른 상어와 달리 개체수가 많고 번식력이 뛰어나다보니 어민들 사이에선 잡어 취급을 받는다. 개상어회라는 이름으로 식용으로도 쓰이긴 하지만 상업적으로 가치가 낮다. 맛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수요도 많이 없고 개체수는 매우 많기 때문에 광안대교 근처 시장에선 한마리에 3000~5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트롤 저인망 어업에서 우연히 잡히는 정도며 잡혀도 금방 어민들에게 풀려난다. 생명력도 강해서 한번 낚여올렸다 바다에 들어가도 생존률이 높다.상어를 사육하고 싶어하는 일부 사육자들이 까치상어 다음으로 사육하는 상어이다.[2] 한국에서 가장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는 상어로 수산시장에 가면 두툽상어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크기도 작고 생활의 절반을 바닥에 붙어서 살아가기 때문에 좁은 수조에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3] 사육법도 간단한데 적응력이 뛰어나고 튼튼해 해수어에 대한 이해도가 갖춰진 상태라면 쉽게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사료순치는 거의 불가능하며 고수온에 취약해서 수온은 30도를 넘기면 안된다. 먹이는 새우나 오징어 등을 주면 된다. 번식력이 뛰어나 운이 좋으면 알을 볼 수 있다. 온순한 성격으로 합사도 무난하고 주인이 쓰다듬어도 저항 한 번 안한다. 대신 육식어인 만큼 소형종과 합사는 피해야하며 너무 스트레스를 주면 물릴 수 있으니 지나친 핸들링은 자제하자.
일본에서도 1995년에 연골어류 최초로 인공 번식에 성공했다. 일본에서도 잡어 취급을 받는지 어망에 포획되면 대부분 바다에 버린다고 한다.
5. 여담
두툽상어는 흉상어목에 속하는 상어지만 수염상어목에 속하는 상어들과 수렴진화 하여서 생김새가 비슷하다.학명인 torazame는 일본어로 각각 호랑이와 상어를 의미하는 토라와 사메를 합친 것으로 보이며 직역하면 "호랑이상어"다. 두툽상어 특유의 갈색 줄무늬가 호랑이의 호피무늬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