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츠 용어
deuce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족구 등 미리 정해놓은 점수를 달성함으로써 해당 세트(테니스는 게임)를 차지하는 네트형 경기에서 양 측의 점수가 정해놓은 점수에서 한 점 모자라는 동률일 때 적용되는 규칙이다. 이런 듀스 상황에 돌입하게 될 경우 먼저 2점 차의 우위를 차지하는 쪽이 해당 세트를 승리하게 된다. 즉 무승부가 없다.
예를 들어 15점을 얻어야 하는 경기라면 14-14일 때 듀스가 성립되며 해당 세트를 차지하기 위해선 16-14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15-14에서 달아나지 못하고 15-15 동률을 허용한다면 17점을, 16-16이 된다면 18점을 획득해야 하는 등 동점인 상황에서 한쪽이 연속으로 2점을 득점할 때까지 계속된다.
듀스 상황에서 한 쪽이 먼저 한 점 앞서 나가는 경우를 두고 흔히 어드밴티지(advantage)를 차지했다고 하며, 재차 동점이 되는 경우는 다시 듀스 상황이 되었다하여 듀스 어게인(deuce again)이라고 부른다.
테니스에서 듀스 제도는 단 1점 차로 승부가 결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적용된다. 한 쪽에 계속 서비스권을 가지는 랠리포인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게임포인트는 서비스게임 횟수를 동등하게 분배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만약 1게임 차이로 세트가 갈린다면 전체 게임 수는 홀수가 되고, 이는 양 선수의 서비스게임 횟수가 차이가 난다는 의미가 된다. 이 원칙은 탁구에서도 마찬가지다. 배구나 배드민턴은 꼭 적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종목의 영향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즉 테니스나 탁구는 상대가 서브를 넣은 랠리에서 한 점도 못 딴다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반대로 자신이 서브를 넣은 랠리에서 실점하지 않으면 절대 지지 않는다.
듀스에 제한이 없다면[1] 이론적으로 끝없이 랠리가 반복될 수 있는데, 실제로 2013년 11월 26일, 듀스 제한이 없는 25점 랠리포인트 제도를 채택하고 있던 V리그 경기 중 3세트에서 무려 31차례의 듀스가 반복되면서 56-54로 한 세트가 끝났다(대한항공 vs OK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에서 이 기록을 세계 기록 공인을 추진했으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심에서 비롯된 나비효과였다는 주장도 있다. V리그의 5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2020년 1월 27일 25-23(현대건설 vs 흥국생명)으로 48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2020년 10월 25일, 대한항공 및 OK금융그룹의 경기 중 5세트에서 듀스가 반복되어 23-25로 경기가 끝났다. 역대 5세트 경기 중 가장 길게 진행되었다.
테니스에서는 윔블던에서 듀스 때문에 3일간 경기를 치른 사례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윔블던(테니스 대회) 문서
의 이모저모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여담으로 사실 정해놓은 점수에 두 점 모자라는 동점인 상황도 한쪽이 먼저 2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면 승리하게 되므로 듀스나 마찬가지인 상황이긴 하다. 예를 들어 배구에서 23-23인 상황도 한쪽이 2점을 내서 25-23이 되면 승부가 끝나게 되므로 듀스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물론 이런 경우는 정해놓은 점수에서 승부가 끝나기 때문에 듀스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2. 대한민국의 그룹
자세한 내용은 듀스(음악그룹) 문서 참고하십시오.3. DJMAX 시리즈의 수록곡 Dual Strikers의 약칭
자세한 내용은 Dual Strikers 문서 참고하십시오.[1] 듀스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배드민턴은 1세트 21점 랠리포인트 제도와 함께 듀스 제도를 채용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9-29 상황에서는 먼저 30점에 도달하는 사람이 세트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