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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0:36:43

드래그 온 드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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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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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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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 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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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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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
ドラッグオンドラグーン
Drakengard
파일:드래그 온 드라군.png
<colbgcolor=#dc143c,#dc143c><colcolor=#ffffff,#ffffff> 개발 Cavia
유통 스퀘어 에닉스
플랫폼 PlayStation 2
장르 ARPG
출시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3년 9월 11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2004년 3월 2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4년 5월 21일
파일:호주 국기.svg 2004년 5월 21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파일:CERO D.svg CERO D[1]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PEGI 16.svg PEGI 16
파일:ACB Mature Accompanied.svg ACB MA15+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특징4. 등장인물5. 엔딩
5.1. A엔딩5.2. B엔딩5.3. C엔딩5.4. D엔딩5.5. E엔딩
6. OST
6.1. Vol.16.2. Vol.26.3. 리마스터링
7. 평가8. DRAG-ON DRAGOON 1.3
8.1. 시나리오
8.1.1. 진홍의 용8.1.2. 제국과의 결전8.1.3. 2년 후의 세계8.1.4. 올바르게 병든 자들8.1.5. 여동생8.1.6. 용의 땅8.1.7. A엔딩

[clearfix]

1. 개요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의 첫 작품.

2003년 Cavia에서 개발하고 스퀘어 에닉스에서 발매한 PS2ARPG. 북미와 유럽 지역에는 Drakengard라는 타이틀로 발매되었다. 후속작으로 드래그 온 드라군 2가 2005년에 발매되었으며, 니어 레플리칸트와 세계관을 연계하고 있다. 프로듀서는 시바 타카마사, 메인 디렉터는 요코오 타로, 시나리오 라이터는 나토리 사와코.[2] 여담이지만 시바 타카마사는 이후 니어를 제외한 모든 드온드 시리즈에서 프로듀서로 관여하게 되었으며[3] 요코오 타로는 이 작품을 맡은 이후로 캐비어 관련 시리즈 중 메인 작품에는 디렉터로서 모두 관여하게 되었다.

후속작들인 드래그 온 드라군 2와 니어 레플리칸트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다 2011년, 제작사인 캐비어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의 속편은 없을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2013년 2월에 뜬금없이 코믹스판인 죽음에 이르는 적색이 연재되기 시작하여 팬들을 놀라게 하더니 3월에는 드래그 온 드라군 3의 제작이 발표되었다. 코믹스와의 연결성을 보면 3편의 A엔딩에서 1편으로 이어진다. 즉, 시리즈의 시대순은 3-1-2로 간다.[4]

음악 담당은 사노 노부요시, 아이하라 타카유키인데, 음악이 상당히 특이하다. 오케스트라 음원을 샘플링 후 쪼개서 만들었는데, 후술할 게임의 분위기에 맞춰서 그런지 듣다보면 공포스러워지는 곡이 꽤 많다. 사노 노부요시의 블로그에도 해당 요소를 의식해서 만들었다고 인정할 정도.

대표곡이라 하면 아이하라 타카유키 작곡의 프리 미션 배경음인 '세에레의 기도 - 상공'. 트레일러에도 쓰였는데, 트레일러에 쓸만한 노래가 이걸 빼면 없다고 한다.

2. 시놉시스

아득한 옛날, 아직 하늘에 드래곤이 날아다니던 시대, 세계를 둘로 가르는 큰 전쟁이 있었다.
세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최종 봉인인 "여신"을 따르는 "연합군", 그리고 여신 신앙을 부정하며 수수께끼의 종교 조직 "천사의 교회"를 맹신하는 신흥 세력 "제국군" 사이의 격렬한 전투가 헤아릴 수 없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가운데, 한 남자가 붉은 용과 만났다.
그리고 이 만남에 의해 운명의 톱니바퀴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3. 특징

프롤로그만 보면 평범한 게임으로 보이지만, 그 실체는 그야말로 제작진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게 만드는 막장 스토리의 게임이다.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 하나하나가 제대로 뒤틀려있다. 공식 설정에 카니발리즘 같은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하니 말 다했다. 또한 설정이나 용어를 보면 영지주의에서 많이 차용했다. 차용한 정도를 보면 영지주의를 많이 차용했다던 신세기 에반게리온를 이미 아득히 뛰어넘었다.

회색과 갈색톤으로 일관되어 있는 그래픽에, 게임상에서의 연출도 하나같이 미묘하게 악의로 가득차 있는데다, 몇몇 성우들의 국어책 읽기까지 겹쳐 뭐라 말할 수 없는 괴이한 분위기가 풍긴다.[5] 더구나 게임 자체도 묘하게 타격감이 답답하다보니 심각하게 괴이하다.

거기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각 무기는 마검으로, 일정 숫자의 적군을 죽이면 레벨 업과 동시에 그 무기에 얽힌 이야기, 웨폰 스토리가 하나하나 개방된다. 웨폰 스토리는 그렇게 열중해서 보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과거의 스토리와 이 세계의 악의를 한껏 맛볼 수 있다. 해피 엔딩으로 보이는 데볼, 포볼[6]이란 검에 얽힌 사연을 제외한 나머지 무기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7]

엔딩 또한 멀티 배드 엔딩[8]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하나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들 뿐이다. 게임 자체가 다회차 구성인 만큼 반복 플레이로 다수의 엔딩을 보게 되는데, 한 번쯤은 유저의 멘탈을 치유하는 깔끔한 해피 엔딩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면 그야말로 오산. 엔딩을 순서대로 보면 볼수록 허망함과 절망도가 상승하여 유저의 멘탈을 능욕하는 초유의 막장성을 자랑한다. 특히 아기 엔딩이라 불리는 D루트 엔딩은 상당한 막장을 자랑하며, 구성상 마지막에 보게 될 최후의 E루트 엔딩, 통칭 신주쿠 엔딩은 실로 전설의 영역에 이르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허무함의 끝을 보여준다. 플레이어들의 증언에 따르면 먼저 첫 엔딩을 보고 절망하여 구원을 찾아 다음 엔딩을 계속 보고, 마지막까지 본 후에는 다시 구원을 찾아 첫 엔딩을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사실 이 게임이 발매되던 2003년은, 일본에서는 게임 심의가 각 게임기 제조사별 자체 심의에서 CERO로 이행되던 시기였다. 그래서 초판의 경우 눈에 띄는 등급 표시도 없이 발매되었고 그나마 소니 자체적으로 심사한 폭력성 주의 표시는 있었는데 그것도 패키지 안쪽에 잘 보이지 않게 숨겨놨다. 이쯤 되면 거의 작정하고 일을 저지른 거다. 이후 CERO가 궤도에 오른 후인 2006넌에 발매된 베스트판에서는 17세 이상 플레이 권장인 CERO D 등급을 받았다. 그나마도 원래는 CERO Z 등급을 매기려다가 오리지널에 있던 일부 장면과 설정을 삭제한 뒤에야 D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이 게임 말고도 이보다 더한 막장 게임들이 넘쳐나지만 그것들은 주로 PC를 기반으로 하는 에로게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이 게임은 기종이 일명 온 가족의 게임기가 슬로건인 PS2인데다 그 스퀘어 에닉스가 발매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스퀘어의 1990년대에 스퀘어 3대 악녀가 있다면, 21세기의 스퀘어 에닉스가 저지른 짓으로는 이 게임이 단독 원톱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9]

로드 오브 버밀리온 일러스트집에 실린 드래그 온 드라군 관련 카드 코멘트를 보면 기획 당시 '이미 드퀘와 FF가 있으니 우등생이 아닌 게임을 만들어보자'였다고 적혀 있다. 이후 요코오 타로는 인터뷰에서 이런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든 이유를 밝혔는데, DOD 1 개발 당시 요코오 타로는 게임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또 그것을 자랑스러운 영웅담처럼 다루는 액션 RPG 게임의 분위기를 "이상하다, 정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고민을 안고 스토리를 짜던 도중 그 분위기를 일종의 광기라고 해석하여 지금의 스토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의문은 후속작인 니어 레플리칸트에선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자는 딱히 미치지 않아도 누군가를 거리낌없이 죽일 수 있다는 해석[10]으로 변했지만, DOD 3를 제작하는 그때까지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채로 이어졌다고 한다.

본 게임에선 공중전 때 드래곤을 골라서 탈 수 있다. 100% 진행, 즉 모든 엔딩을 다 보고 나서 해금되는 히든 드래곤이 나오는데, 다름 아닌 Su-47(!?)이다. 최종 트리 답게 성능은 최강이나 전투기 답지 않게 조작감이 꿀렁거리는 느낌이 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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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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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엔딩도 세계가 평화를 찾았다는 것이 없이 주인공이 사망하든가, 이미 세계가 멸망한 단계에 이르렀든가, 소중한 동료가 적으로 돌변하는 등 다채롭게 꿈도 희망도 없어지는 상상 이상의 결과로 다가와 게이머의 정신 세계를 붕괴시킬 정도다.
[조영준의 게임 히스토리] 아프다 못해 불쌍한 결말을 지닌 게임들

5.1. A엔딩[11]

a fallen Angel never smiles.
A fresh shrine will be built by the hands of the lord on top of numerous sacrifices.

타천사는 결코 웃지 않는다.
수많은 제물 위에서 신의 손으로 새로운 신전이 세워지겠지.

영상
한글 자막

통칭 앙헬 엔딩. 플레이어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유일한 엔딩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나머지 4개의 엔딩에 비하면 해피 엔딩에 속한다.
모든 것이 끝났다. 신의 세뇌로부터 해방되어, 죽음을 원하는 마나를 카임 일행은 차갑게 뿌리쳤다.
다시 세계의 봉인이 필요하다는 벨드레 앞에
「내가 봉인이 되어주지」
인간을 업신여기고 있던 드래곤이 앞으로 나왔다.
놀란 카임 일행. 봉인의 여신에게는 큰 고통이 따른다. 하물며 인간을 위해서.
고결한 드래곤의 마음에 일어난 작은 변화. 그것이 모든 인간을 구하려 하고 있었다.
프리아에의 사망으로 세계가 붕괴의 위기에 처하자, 레드 드래곤이 인류가 아닌 카임 한 명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여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나선다.
그대의⋯⋯ 눈물⋯⋯ 처음 보는⋯⋯ 군⋯⋯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앙헬⋯⋯ 그것이 나의 이름이다.
⋯⋯인간에게 이름을 말하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작별⋯⋯ 이다, 바보⋯⋯ 녀석⋯⋯
봉인의 의식의 고통을 감내하는 레드 드래곤의 모습에 카임은 눈물을 흘리고, 레드 드래곤은 그런 카임에게 앙헬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봉인되어 사라진다. 그 모습을 본 벨드레는 "신이시여, 그래도 당신은 살아가라고 하는 겁니까?"라고 중얼거린다.

드래그 온 드라군 2는 이 엔딩 이후로 18년이 지난 뒤의 스토리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른 평행의 결말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본작의 A엔딩에서는 유발트가 프리아에를 데리고 재생의 알로 가던 도중 카임에게 격침당하지만, 2편의 세계에서는 유발트가 프리아에를 데리고 함께 재생의 알에 들어가서 결과적으로 2편의 주인공인 노웨가 탄생하게 된다. 즉 A엔딩에 B엔딩의 요소가 일부 섞인 세계다.

5.2. B엔딩[12]

flowers for the Broken spirit.
A woman turned into a stake will dominate the world on the blazing plate.

부서진 영혼을 위한 꽃.
말뚝이 된 여성은 불타는 철판 위에서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영상
한글 자막(전반)
한글 자막(후반)

통칭 시스프리(死すプリ) 엔딩.

분기는 7장의 유발트가 재생의 알에 다가가려는 전투부터 시작한다. 유발트와 그의 드래곤을 처치하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유발트가 용케도 죽지 않고 살아서 재생의 알에 도달한 것.
유발트: 프리아에가 죽은 건⋯⋯ 내 잘못이 아냐. 난 나쁘지 않은 걸! 천사의 교회가⋯⋯ 주교가⋯⋯ 날 속여서⋯⋯
레드 드래곤: 그대는 뭘 할 셈이지?
유발트: 난(보쿠)⋯⋯ 아니, 나(오레)⋯⋯ 나는⋯⋯ 프리아에를 살려낼 거야! "재생의 알"로 기적을 일으킬 거다!!
레드 드래곤: 일어나지 않을 일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소용없어.
유발트: 아냐! 믿어줘!! 난 강해. 카임⋯⋯ 그렇지? 난 해낼 거야. 왜냐면 신께서 내 곁에 계시는걸.
레드 드래곤: 그대는 세계가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는 생각하지 않는 건가?
유발트: 나는⋯⋯ 프리아에만 있으면 돼. 프리아에가 없는 세계 따윈, 부서지면 되는 거야!
레드 드래곤: 익사하는 자는, 바다의 깊이에 정신을 빼앗겨서 넓음을 모르지.
프리아에가 죽었다는 사실에 맛이 간 유발트는 그녀를 살리고자 시신을 재생의 알 안에 넣는다. 재생의 알에서 프리아에의 얼굴이 나오고, 유발트는 기뻐하며 그녀를 껴안으려고 하지만 촉수에 꿰뚫려 사망하고 만다. 프리아에는 괴물같은 모습의 여신으로 알에서 나와 괴성을 지르고[13], 결국 카임이 괴물이 된 여동생을 죽이고 이대로 끝나나 싶었지만...
프리아에의 시신을 안고, 홀로 선 카임.
그 하늘은 여동생으로 가득차, 인류에게 죽음의 미소를 던지고 있었다.
세상은 재생의 알들에서 태어난 여동생 모습의 괴물로 뒤덮인지 오래였다.

주제곡인 尽きる의 풀버전은 이 엔딩에서만 나온다.

5.3. C엔딩[14]

an eternal farewell with your Companion.
When a pitiful child challenges the hands of the lord, the door would close.

동반자와의 영원한 이별.
불쌍한 아이가 신의 손에 도전할 때, 문은 닫힐 것이다.

영상
한글 자막(전반)
한글 자막(후반)

통칭 이혼 엔딩. A엔딩과 더불어 그나마 무난한 엔딩이나, 카임이 서로 생사를 함께해왔던 파트너나 다름없는 레드 드래곤을 죽여야 하는 상당히 씁쓸한 엔딩이다.

재생의 알의 영향으로 세상에 있는 모든 드래곤들이 흉폭해지고[15], 자신들을 조종하던 마나까지 잡아먹게 된다. 그 영향은 레드 드래곤에게까지 미친다.
레드 드래곤: ⋯⋯녀석은 우리 동포에게 먹힌 것 같군. 알을 앞에 둔 드래곤에게, 인간의 세뇌 따윈 안 통해. 우리 드래곤의 존재 의의를, 인간은 생각도 못하겠지.
카임: ⋯⋯?
레드 드래곤: 아기는 수영을 좋아해. ⋯⋯언제까지라도 하게 해 주고 싶지. 하지만, 계절은 변해. 카임⋯⋯ 우리들의 계약은 여기서 끝이다.
카임: ⋯⋯!!
레드 드래곤: 우리의 싸움⋯⋯ 그것은 도리를 넘은 장소에 있는 그분의 섭리에 의한 것. 더 이상 심장(계약) 따윈 상관없다. 카임이여⋯⋯ 그대는 너무 깊게 관여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나는 본능에 의해 그대를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
카임: ⋯⋯ (잠시 머뭇거리다 레드 드래곤에게 칼을 겨눈다)
레드 드래곤: 용서해라!
카임과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레드 드래곤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그와 결투를 벌인다.[16] 레드 드래곤은 자신에 대한 쓸데없는 정은 목숨을 단축시킬 뿐이라고 일갈하지만, 카임에게 쓰러지자 "⋯⋯그대, 강해졌구나."라는 말을 남기고 숨이 끊어진다.

카임은 재생의 알을 파괴하지만, 세상은 이미 흉폭해진 드래곤들로 가득 차 있었기에 큰 지진이 일어난다.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지만 카임은 한 번 칼을 휘두르고는 흉폭한 드래곤들이 넘쳐나는 세상을 향해 돌진한다.

카임이 간드러지게 칼을 휘두르는 장면, 광폭화한 드래곤들이 울부짖는 빛을 향해 달려나가는 장면 등으로 인해 뭔가 간지나는 엔딩으로도 평가된다.

5.4. D엔딩[17]

the Daffy child's wildest dreams.
A weakling in an eternal solitude will eventually halt a jumping minute's hand.

멍청한 아이의 거친 꿈들.
영원한 고독 속의 약자는 결국 시계 바늘을 멈출 것이다.[18]

영상
한글 자막(전반)
한글 자막(중반)
한글 자막(후반)

통칭 아기 엔딩.[19]

플롯이 중간에 바뀌어 11장에서 카임이 프리아에가 살해되기 전에 도착한다. 그러나 마나가 카임 앞에서 프리아에의 속마음을 다 말해버리고 카임이 고개를 돌려버리자 프리아에는 자살을 택한다. 분노한 카임은 마나를 죽여버리려다 레드 드래곤의 설득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이후 A분기처럼 유발트가 뒤늦게 프리아에의 시신을 발견하고 좌절하고, 카임과 결전을 벌이다가 패배한다.[20]

다른 루트[21]에서는 카임 일행이 홀로 있는 마나를 만난다. 세에레는 마나가 이렇게 된 건 모두 자기 탓이라며 동생을 보호하려 들지만, 마나가 정신을 못 차리자 결국 골렘이 마나를 죽인다. 마나가 사망하자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고, 아기의 형태를 한 괴물들[22]이 내려온다. 아리오슈는 아기 모습의 괴물들에게 홀려 뜯어먹히게 되고, 그 모습을 본 벨드레는 "전부 미쳐있어⋯⋯ 여긴 지옥이다⋯⋯"라며 벌벌 떤다. 그리고 지상에 임신한 여성의 형태를 한 괴물, 통칭 모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레오나르: 길을 열기 위해서는 할 수 없습니다. 자! 가십시요! 여기는 제가⋯⋯
세에레: 싫어! 같이 가지 않는 거야? 어째서 안 가? 난 싫어. 더는 사람이 죽는 건 싫어!
레오나르: ⋯⋯세에레, 너에겐 정말 좋은 냄새가 나⋯⋯[23]
레오나르: 괜찮아. 난 죽지 않아. 자, 가! 가는 겁니다!!

(레오나르가 몰려오는 아기 괴물들을 마주한다)

페어리: 어이, 바보. 한심한 짓하지마. 나까지 죽는다고? 죽으면 저 세에레와도 놀지 못한다고? ⋯⋯부탁한다고요. 살아주세요, 레오나르 씨. 부탁이야, 부탁! (레오나르가 자신을 손으로 붙잡자) 악! 어차피 무서워서 죽지 못할 거면서!? 응? 그렇지? 어이? 그만둬! 그만해애애애애애애! 그만해애애애애애애! 그만둬어어어어어어!!
레오나르: ⋯⋯희망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
레오나르는 나머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아기 괴물에게 먹히는 순간 페어리와 함께 자폭한다. 그러나 괴물들은 위대한 시간[24]까지 왜곡시켜 세상이 붕괴할 위기가 닥친다. 그 때 세에레는 몸이 뜨겁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골렘은 세에레와의 계약을 끊는다. 세에레는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똑같은 걸 가진 나 밖에 없다며 자신을 모체에게 데려가달라고 요청한다.
「미안해⋯⋯」
염원의 시간 속에서 세에레는 마나에게 용서를 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봉인하는 힘으로 시간을 멈추었다.
세에레는 상공에서 모체의 배 위로 뛰어내리지만, 카임과 레드 드래곤은 결국 괴물들에게 뜯어먹히게 된다. 세에레는 마나에게 용서를 구하고 모체와 세상의 시간을 봉인하기 시작, 해가 떴을 때 이미 세상은 그 상태로 시간이 멈춘 채 봉인된 후였다.[25]

이 게임의 여러 엔딩 중에서도 가장 막장에, 가장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그 임팩트에 니코니코 동화를 보면 코멘트에서 온갖 개드립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드래그 온 드라군 3에서 사도 옥타가 소환하는 천사 아르미사엘[26]이 D엔딩에 등장하는 아기들과 상당히 비슷하다. 하늘에서 빛과 함께 떨어지는 등장 모습과 근접 공격을 한다는 점, 그리고 피격당할 때 아기와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는 점이 영락없이 똑같다. 그리고 아기들과 함께 모체가 등장했던 것처럼 아르미사엘 역시 아기들과 먼저 싸우다 보면 아기들과 똑같이 생긴 큰 개체(아르미사엘 본체)가 떨어지면서 다른 페이즈로 진행된다.

5.5. E엔딩[27]

the End of dragon sphere.
The world and us who were lost......

드래곤의 영역의 끝.
길을 잃은 세계와 우리......

영상
한글 자막(전반)
한글 자막(후반)

통칭 신주쿠 엔딩.

D엔딩의 직전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세에레가 봉인을 하기 전에 레드 드래곤이 새로운 묘책을 제시한다. 바로 드래곤인 자신이 모체와 함께 시공의 틈새로 들어가 이계로 동귀어진하는 것.
벨드레: 끝이다! 끝이다—!
레드 드래곤: 기도하지 않는 건가?
벨드레: 무엇에? ⋯⋯무엇에 의지하면 되는 겁니까!?
레드 드래곤: 알까 보냐. 의지할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
레드 드래곤: 그렇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지.
세에레: 싫어, 가지마⋯⋯ 카임! 날 혼자 두지 말아줘—!
레드 드래곤: 살아 있다면, 또 만나자.
세에레: ⋯⋯그럼⋯⋯ 적어도⋯⋯ 적어도⋯⋯ 잊지 말아줘! 나를!!
벨드레(나레이션): 카임은 선과 악 모든것을 길동무 삼아 여행을 떠났다.
우리들은 살아갈 수밖에 없다. 혼돈의 세계에서.

세에레는 다시 오지 않을 기약을 하며 떠나보내고, 카임과 레드 드래곤은 시공의 틈새로 모체를 몰아넣어 신의 나라로 향한다.
레드 드래곤: 여긴... 신의 나라인가?!

신주쿠[28]

'모체'는 노래하기 시작한다⋯
음과 양, 정과 사⋯
섭리를 찾아내어 모천사의 목소리의 파문을 억눌러라!

레드 드래곤: 뭐냐 이건!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29]

신주쿠 상공으로 모체와 함께 내려와 결전을 치르게 된다.[30]
파일:nier rein dod ending.jpg
니어 리[인]카네이션 공식 계정에서 묘사된 E엔딩 #

마침내 둘은 모체와의 결전에서 승리하게 되지만, 그 순간 갑자기 날아온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 두 발이 이들에게 명중한다. 카임과 레드 드래곤은 추락하고, 곧이어 미확인 표적을 요격 성공했다는 항공자위대 전투조종사의 무전이 들려온다.
레드 드래곤: 해냈다! 드디어⋯.
(이후 미사일에 요격당하고 떨어지는 카임과 레드 드래곤)
항공자위대: 여기는 스카페이스. 목표에 명중. 정체는 알 수 없다. 카스미가세키 방면으로 낙하한 것 같다.

엔딩 스크롤이 다 올라온 뒤에는 도쿄 타워에 꿰뚫린 레드 드래곤의 시체가 비춰지고, 이후 마나의 플레이해주어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가 흘러나오며 완전히 끝난다.[31]

게임 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사실상의 진엔딩인지라, 실제로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면 허무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절절하게 체감할 수 있다. 영상이 흑백으로 바뀌며 엔딩 스크롤 내내 들리는 소리가 주위에 차 지나다니는 소리 등, 도시에서 들리는 소리 밖에 없다. 정말 허무함 하나 표현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한 연출이 아닐 수 없다. 영상으로 보면 웃기지만 실제 게임상에서 체감하면 욕설이 나오게 만든 어이없는 엔딩이다.

여담으로 카임과 레드 드래곤을 격추한 전투기의 조종사의 콜 사인은 스카페이스. 같은 제작진이 만든 에이스 컴뱃 2의 주인공 스카페이스 1을 떠올리게 한다.[32]

파일:이리나와 요코오.png
야임마! 이리 나와 요코오
콰직, 쿵! 쿵!
이 엔딩으로 인해 요코오 타로는 인터넷 상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발매 직후에 2ch에선 엔딩을 본 플레이어들이 요코오 타로가 숨어있는 락커를 걷어차면서 소리지른다는 주제의 아스키 아트가 점철되는 일이 발생했다.[33] 이 AA는 요코오 본인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 인터뷰에서 드온드에 관해 인상깊은 기억이 뭐냐는 질문을 받자 락커라고 즉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AA는 드온드의 발매로부터 16년이나 지난 뒤에도 요코오 타로의 상징으로서 게임 개발자 소개 만화에서 소개되었다.#[34][35] 그리고 이 만화를 본 요코오 타로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며 트라우마가 여전함을 알렸다.#
저에 대한 게 적힌 만화의 2화가 나왔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DOD는 잡지 등에서 혹독한 비평을 받았다」

라고 소개되었는데

「아니 두들겨진 건 잡지가 아니라 2ch이란 게시판에서 아스키 아트로 로커에 넣어져서……」[36]

라고 설명했던 제 마음은 부서졌습니다.

다만 이 엔딩을 직접 플레이해봤다면, 트라우마고 뭐고 전혀 동정심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어마어마한 엔딩이다.

이 엔딩에서 니어 레플리칸트로 이어진다.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드온드의 세계에서 니어의 세계로 이동한 걸로 받아들였지만, 요코오 타로가 트위터에서 한 Q&A에 따르면 천년후의 미래로 이동한 것이라고 한다. #[37]
Q: 지금까지 니어와 DOD 시리즈는 미래가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 일어난 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년표를 보면 같은 세계축인듯이 그려져 있었기에 놀랐습니다.
이건 즉, 니어와 DOD 시리즈는 같은 세계의 과거와 미래라는 인식으로 올바른 겁니까?

A: 그 인식으로 시계열은 올바릅니다.
이 Q&A에서 말하는 같은 세계에 대해선 이전까지는 말 그대로의 동일 세계관, 특정 시점에서 분기한 평행세계 등 여러 의견이 오갔으나 이 Q&A의 공개로 인해 과거와 미래가 그대로 연결된 동일한 세계였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니어 레플리칸트 드라마 CD 1탄인 종말의 하늘(終末ノ空)에서 E엔딩 당시의 신주쿠 시민들의 상황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아비규환. 모체의 잔해 때문에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공황사태까지 발생해서 도시가 엉망이 됐다. 그리고 전투 중에 시민들이 종소리를 들었는데 이때 흐른 BGM이 최종보스전 BGM이다. 즉, 해당 최종보스전의 정신없는 BGM은 신주쿠 시민들이 실제로 들은 소리다. 드라마 CD의 상황을 본편에 넣어봤다
앵커: 오늘 오후부터는 날씨가 흐려질 테죠. 하지만 내일, 13일 금요일은 하루종일 맑을 전망입니다. 그럼 이어서 각지의 기온입니다.
(무언가 소리가 들린다.)
여자: 뭐야? 뭔가 들렸어?
남자: 응?
(무언가 추락한듯한 굉음이 울린다.)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남자: 뭐야!? 지진?
여자: 잠깐!? 아파! 아파!
여자: 저기, 잠깐 위에! 위에 봐!
남자: 뭔가 떨어진다. 도망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란에 빠진다.)
여자: 위험해! 위험해!
아이: (울면서) 엄마! 엄마!
(이때부터 E루트 보스전의 종소리 OST가 흐르기 시작한다.)
안내방송: 도청 방면은 위험합니다! 우회해주세요!
시민: 밀지 마!
안내방송: 부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밀지 말아주세요! 거기! 들리지 않는 거냐!?
여자: (종소리가 더 커진다.) 뭐야? 무슨 소리? 이젠 싫어!
남자: 저쪽은 불타고 있어!
(종소리가 흐르다가 앵커의 방송으로 전환된다.)
앵커: 속보입니다. 신주쿠 방면에 나타난 거대 물체가 붕괴하기 시작한 모... 예, 아 네! 방금 막 들어온 최신 정보에 의하면, 갑자기 나타난 비행물체에 대해, 자위대가 요격하기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반복합니다. 갑자기 신주쿠 상공에 나타난 비행 물체에 대해, 자위대가 요격하기로...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에서 '어리석은 자의 통곡'의 무기 스토리에 당시의 상황이 일본 정부 시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미사일 발사를 누가 명령했는지가 서류상 불명이다. 그리고 모체와 레드 드래곤의 시체를 회수하는 것도 추진되었다고 나와있는데 정작 회수한 기관의 정식 확인은 안 이루어졌다. 무기 스토리[주의]

참고로 클리어 이후에 이 자위대와 전투하는 보너스 미션 "신주쿠 상공"이 등장한다. 클리어하면 앙헬을 전투기로 바꿀수 있다. 앙헬과 카임을 격추시킨 그 전투기 말이다.#

6. OST

6.1. Vol.1

파일:DOD OST Vol.1.jpg
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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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第六章 上空
제6장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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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第六章 地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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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第七章 上空
제7장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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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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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ゲームオーバー~コンティニュー
게임 오버 ~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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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명칭은 ドラッグ オン ドラグーン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Vol.1, 북미판 명칭은 Drakengard Original Soundtrack Vol 1.
2003년 10월 22일에 발매되었다.

6.2. Vol.2

파일:DOD OST Vol.2.jpg
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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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レオナールの飢 上空
레오나르의 굶주림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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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レオナールの飢 地上
레오나르의 굶주림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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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アリオーシュの奇 上空
아리오슈의 기이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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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アリオーシュの奇 地上
아리오슈의 기이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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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セエレの祈 上空
세에레의 기도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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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セエレの祈 地上
세에레의 기도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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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第九章 上空、一
제9장 상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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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第九章 上空、二
제9장 상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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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第九章 最終
제9장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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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第十章 上空
제10장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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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第十章 地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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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第十一章 地上、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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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第十一章 地上、二
제11장 지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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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第十二章 上空
제12장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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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第十二章 地上
제12장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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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第十二章 最終
제12장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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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第十三章 最終
제13장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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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A路スタッフロール
A분기 스태프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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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B路スタッフロール「尽きる」
B분기 스태프롤 「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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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路スタッフロール
C분기 스태프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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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분기 스태프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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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路スタッフロール
E분기 스태프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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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第十一章 上空(未発表)
제11장 상공(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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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第十二章 最終(未発表)
제12장 최종(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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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명칭은 ドラッグ オン ドラグーン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Vol.2, 북미판 명칭은 Drakengard Original Soundtrack Vol 2.
2003년 11월 21일에 발매되었다.

6.3. 리마스터링

파일:DOD OST 리마스터링.jpg
DIS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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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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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명칭은 ドラッグ オン ドラグーン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북미판 명칭은 Drakengard Original Soundtrack.
스퀘어 에닉스 홈페이지에서 열린 '절판 CD 복각 캠페인'에서 선정되어 2011년 4월 20일에 발매되었다.

7.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rowcolor=#ffffff,#dddddd>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drakengard/critic-reviews/?platform|
63
]]


[[https://www.metacritic.com/game/drakengard/user-reviews/?platform|
7.8
]]

사실 이 게임이 충격적인 스토리로 나중에서야 입소문을 타서 주목받았을 뿐이지 출시 당시에는 이게 무슨 쓰레기 게임이냐는 등의 온갖 혹평만 들었다. 개판인 조작감도 문제지만 최악의 카메라 워킹은 그야말로 입문자들을 내쫓는 진범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적들이 약한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나오는 조무래기들이 2명 남았는데, 그 중 하나라도 등 뒤에 있으면 원하는 만큼 공격할 수 없다.
This game came out 2 years after Devil May Cry 1
이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 1 2년 후에 나왔다

주인공의 모션도 미친 듯이 엉성하고 답답한데[39] 중간중간 평타에 맞춰 특수버튼을 눌러 쓰는 기술에 딴지 걸리기 쉽도록 카임이 하루종일 쿰척대고 있는 것은 덤이다. 한마디로 동작이 첫타 기본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후딜이 있다. 기본기 막타도 후딜이 있는 건 매한가지. 이 답답함은 카메라도 피하지 못했는데, 오른쪽 스틱으로 카메라 조정이 되긴 하나 손가락을 때는 순간 제자리로 돌아오고 결국 원하는 쪽으로 돌리려면 카임을 직접 움직여서 돌려야 하고 카메라가 카임이 향하는 쪽으로 바로 돌리려면 방어키를 눌러야 하는데 이때 등 뒤에 미니맵에도 없던 적이 갑자기 와서 때리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록온이 없다. 그래도 액션에 대해서는 좋은 부분은 있다느니 하는 소리도 있지만, 나머지 부분이 이래서야 소용이 없다. 레드 드래곤을 타고 있을 때에도 다른 단점 또한 많기에 슈팅 파트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특유의 답답함 때문에 길어봐야 카임의 백병전 때 7분, 레드 드래곤을 탄 슈팅 때 4분[40]밖에 안되는 스테이지가 체감상 2, 3배에 달하는 시간이 지난 것 같다. 게다가 엔딩 하나를 보면 다음 회차에 마지막 스테이지가 하나씩 해금되는 정신 나간 시간 낭비를 자랑한다. 이 말인 즉슨 진엔딩까지 가려면 회차를 여러 번 돌아돌아 나머지 4개를 다 봐야 한다는 것인데[41] 그야말로 고문이 아닐 수가 없다.

이렇게 여기 구르고 저기 구르며 플레이어와 같이 동고동락한 주인공 카임과 레드 드래곤에게는 자연스레 좋든 싫든 정이 붙기 마련인데, 문제는 미친 듯이 고생해 얻게 되는 엔딩들이 하나같이 플레이어들의 속을 쓰라리게 만드는 배드 엔딩에, 그나마도 새드 엔딩이라는게 문제다.

게임을 할 때 필수가 옵션에서 난이도를 EASY로 맞추고 하는 것이 정석일 정도이다. 그런데 옵션은 메인메뉴에서만 만질 수 있다. 나중에 드래곤을 타면 낫다느니, 그래도 TPS 같은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괜찮은 편이라느니 같은 소리는 절대 믿으면 안 된다. 이 게임은 그저 스토리만 보고 해야 하며, 그 이외에 게임성에서는 그 이상은 절대 없고 그 이하만 존재한다. 어차피 스토리 하나만 보고 하는 게임이니 굳이 직접 플레이하기보다는 한글 자막이 붙은 실황 영상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8. DRAG-ON DRAGOON 1.3

드래그 온 드라군 3을 만들기 전 기획되었던 1편의 리메이크. 그러나 취소되고 엔딩 A의 시나리오만 10주년 기념 설정집에 실리게 되었다.[42]

드래그 온 드라군 3의 A엔딩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원작과 달리 계약이라는 개념이 없다.[43] 그 대신 드래곤과 피를 나누어 그 힘을 얻는다.

영어로 정리된 대략적 줄거리

8.1. 시나리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8.1.1. 진홍의 용

영어 번역본[44]
한국어 번역본123

파일:caim1.3.png
A_0010 真紅の竜[45]

저자: 에이시마 준[46] / 원안: 요코오 타로

죽음에 이르는 적색으로부터 몇 년 후, 연합군에 들어가 제국군과 싸웠던 원작과는 달리 카임은 자력으로 제국군에게 복수하려고 하고 있었다.[47]

그러던 어느 날 연합군 소속의 신관 벨드레를 만나 드래곤과 동맹을 맺으라는 제안을 받았다. 모든 드래곤을 원수로 여기는 카임은 처음엔 단칼에 거절하지만 결국 제안을 승낙하였다.

그리고 카임은 설산에 은둔하여 산다는 소문 속 드래곤을 찾아 병사들을 이끌고 설산을 올랐다.[48] 우여곡절 끝에 만난 드래곤은 레드 드래곤 앙헬. 설산에 숨어 살던 앙헬은 카임의 강한 생존 의지에 이끌려 자신의 피를 나누어주었다.

8.1.2. 제국과의 결전

A_2040 帝国との決戦

저자: 키쿠치 하나[49] / 원안: 요코오 타로

강대한 힘을 얻은 카임의 활약으로 제국군과의 전쟁은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드래곤의 피의 영향인지 카임은 점점 복수에 미친 살인광이 되어갔고, 앙헬은 카임이 그렇게 된 것이 자기 탓이라고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다.

8.1.3. 2년 후의 세계

파일:babydragon1.3.png
A_3010 2年後の世界

저자: 나토리 사와코 / 원안: 요코오 타로

연합군이 전쟁에서 승리한지 2년, 드래곤들은 인간들에게 가축처럼 사육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어느 날 한 인간이 손님에게 드래곤 뇌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한 아기 드래곤을 무참히 죽였다. 이를 보고 분노한 블랙 드래곤이 인간을 태워죽인 것을 시작으로 인간과 드래곤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8.1.4. 올바르게 병든 자들

파일:leonard1.3.png
A_4010 正しく病んだ者達

저자: 마츠시타 아야키[50] / 원안: 요코오 타로

8.1.5. 여동생

파일:furiae1.3.png
A_4030 妹

저자: 시라모토 나오[51] / 원안: 요코오 타로

드래곤들이 반 연합군을 결성하여 인간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 프리아에는 나라를 잃은 데다가 오빠인 카임에게 금단의 사랑을 인정받지 못한 나머지 미쳐버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어쩌다가 반 연합군 소속의 한 실버 드래곤[52]을 만났다. 그 후 실버 드래곤과 힘을 나눈 뒤 반 연합군의 부대장이 되어 연합군을 공격하고, 카임과 앙헬을 얀데레처럼 쫓아갔다. 카임은 그 꼴이 된 프리아에를 차라리 편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여겨, 앙헬을 시켜서 프리아에를 죽였다.

8.1.6. 용의 땅

A_5040 竜の地

저자: 에이시마 준 / 원안: 요코오 타로

이 챕터는 세에레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세에레의 어머니는 눈동자 색이 붉었다. 그래서 똑같이 붉은 눈을 가진 세에레의 여동생 마나를 싫어하였다. 세에레는 그렇게 어머니의 사랑을 마나의 몫까지 혼자 독차지하는 것을 내심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나가 교회의 성모가 환생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들은 이후로 어머니는 마나를 좀 더 잘 대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매의 어머니가 제국군한테 살해당했다. 세에레는 이를 보며 두려워하는 한편, 더이상 마나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뺏길 일이 없어졌다며 기뻐했다.

그때 즈음, 남매는 생존자 무리에게 발견되어 신전을 탈출하였다. 생존자들과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어느 날이었다. 마나가 갑자기 팔을 하늘을 향해 뻗은 채로 빙글빙글 춤추며 노래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생존자들 중 이를 이상하게 여긴 건 세에레 뿐이었고, 세에레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오히려 마나를 성모로 여기며 찬양하였다. 세에레는 이를 두려워하여 무리로부터 도망쳤다.[53]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앙헬과 카임의 시점으로 돌아간다. 분명히 천사의 교회의 신전이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붉은 눈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아 여전히 인간들 사이로 전염되고 있었다. 레그나는 이를 보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하고, 우리 드래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강한 힘을 얻게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리하여 온 세상의 드래곤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날뛰더니 한 드래곤이 앙헬의 등에 타고 있던 카임을 죽였다. 그 순간 앙헬이 날개 달린 인간으로 변하여 떨어지는 카임의 시체를 받아 안았다. 그 후 카임의 죽음에 상심했는지 미친듯이 웃으며 주변의 날뛰는 드래곤들을 학살했다.

8.1.7. A엔딩

파일:angel1.3.png
A_5040_end Aエンディング

저자•원안: 요코오 타로

얼마 후 다른 드래곤들도 앙헬처럼 날개달린 인간으로 변하더니 온 세상의 모든 생물들을 잡아먹으며 점점 제곱으로 커지고 급기야 아기로 변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곧 세상을 행성 째로 가루내고 자기네들끼리 잡아먹다가 거대한 알로 변하면서 세상을 태초의 상태로 만들었다.

이것을 인간 상태로 지켜보던 앙헬이 카임의 유해로 다가가 수고했다고 말한 후, "이제 내 이름을 알려줄 때가 된 듯하구나." 라고 말하며 카임의 검으로 자신의 머리칼을 자르는 것이 A 엔딩의 내용.


[1] 베스트판 한정[2]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1, 2, 3), 니어 레플리칸트 등의 시나리오 라이터. 이후 소설가로 데뷔해 드래그 온 드라군 3을 마지막으로 게임 업계에서 은퇴했다. 소설가로서의 대표작은 '펭귄철도 분실물센터'가 있다.[3] 니어 시리즈는 시바 타카마사의 상사인 사이토 요스케가 주도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시바 타카마사는 2019년 기준으로 스퀘어 에닉스를 떠난 듯하며, 이에 따라 드온드 시리즈의 후속작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4] 단 DOD3의 연표와 정보로 공개된 바에 따르면 3-1 직렬은 아니다. 본래는 3에서 DOD1.3이라는, 요코오가 1을 PS3 /PS4로 리메이크하려고 만든 기획안 스토리로 이어진다고 한다. 즉 정사는 3-1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5] 주역 캐릭터 중 상당수에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를 기용했는데 그러다보니 연기가 어딘지 어색하다. 그와 반대로 영문판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 물론 어디까지나 일본판에 비해서지, 영문판마저 세에레의 연기는 수습이 불가능하다.[6] 니어 레플리칸트와 니어 오토마타에서 등장하는 쌍둥이 자매의 이름으로 나온다. 그나마도 해피 엔딩이라고만 하기엔 애매한게 결말이 검 장인인 데포, 포포와 시인 3명이 서로 결혼하는 자매덮밥 결말로 끝난다.[7] 그나마 또 다른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웨폰 스토리는 '초원의 용기창' 인데, 니어 시리즈에 나오는 후일담들은 역시 암울하다. 먼 옛날, 날 수 없는 한 드래곤이 있었다. 인간들로부터 숨어 살던 어느 날 그 드래곤은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한 기사를 만났다. 드래곤은 기사를 보호해주었지만, 그가 눈을 뜨자마자 즉시 그 자리를 떠났다. 인간들 사이에서 날개 없는 드래곤은 흉조로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몇 년후, 병사 한 부대가 드래곤을 포위하였다. 드래곤이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그때였다. "오랜만이야, 날개없는 친구!" 몇 년 전에 드래곤에게 보호받던 기사가 현재 병사들을 거느린 왕이 되어 드래곤을 반겼다. 드래곤은 반가운 마음에 울부짖었다. 왕은 늙어버렸다. 용감했던 눈초리는 빛을 잃고, 둔해진 몸은 보기에도 비참할 정도였다. 그리고, 늙음과 더불어 몸에 걸쳤던 허영과 공포가 왕의 마음을 좀먹어버렸다. 왕은 두려웠다. 그래서 지켜야 할 영토를 잃지 않기 위해 주변 국가를 계속 침략했다. 왕은 두려웠다. 국민의 목소리도 가신들의 조언도 신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폭력과 압정으로 모든 것을 빼앗았다. 왕에게는 충성을 바치는 용이 있었다. 날개가 없는 용은 왕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따랐다. 그는 왕에게 목숨을 빚진 은혜를 입어, 영혼을 바치겠다고 맹세했었다. 그것이 아무리 어리석은 행위라도, 왕의 명령이라면 따랐다. 용에게 있어서는 왕이 정의 그 자체였다. 어느 날, 용은 피범벅이 되어 왕을 찾아왔다. 그 피는 어린 왕자의 피였다. 왕자를 죽이라고 명령한 것은 다름 아닌 부왕이었다. 용은 젖은 눈으로 왕에게 탄원하였다. 그대의 명령을 거스르는 것은 미안하다. 하지만 그대의 명을 이제 더는 따를 수 없다. 죽여다오. 이렇게 말하고 용은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니어 오토마타에 나오는 초원의 용기창은 좋았던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인데, 이전과 달리 이 쪽의 용은 날개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8] 드래그 온 드라군의 엔딩들을 한 유튜버는 이렇게 표현했다.[9] 사실 스퀘어 에닉스 합병 전에는 에닉스 쪽에서 발매 예정이었고 발매년월도 2002년 9월이었는데 1년 미뤄진 게임이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원래 에닉스가 이런 괴상한 센스의 게임을 자주 퍼블리싱했다.[10] 이는 9.11 테러이라크 전쟁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11] 챕터 1~8까지 클리어. 가장 첫 번째로 보게 되는 엔딩.[12] A엔딩을 본 후 열리는 9장 클리어.[13] 이 장면이 꽤 트라우마를 유발시키는 혐짤급 모습을 보여준다. 생긴 건 그럭저럭 여신처럼 생겨서 그렇게 안 무섭다 쳐도 얼굴엔 유발트의 피가 묻은데다 양쪽 눈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빙글빙글 도는 광기어린 표정과 함께 내지르는 괴성의 조화가 상당한 공포를 불러 일으킨다.[14] 9장을 4분 20초 안에 클리어.[15] 신의 의지에 어긋난 존재인 인류를 말살하라는 본능에 지배당한다.[16] 여기서 카임의 보이스를 1장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들어볼 수 있다. 그래봤자 자신의 이름을 선언하는 거지만.[17] 아리오슈, 레오나르, 세에레의 서브 챕터를 전부 클리어한 후 12장 클리어.[18] 여기서 jumping minute와 hand는 모두 시계와 관련된 용어로, hand는 시계 바늘을 뜻한다. Jumping minute는 아날로그 시계에서 바늘의 움직임을 설계하는 방식 중 하나를 가리키는데, 이 방식으로 설계된 시계는 분침이 매끄럽게 움직이지 않고 1분이 지날 때마다 정해진 간격 만큼을 건너뛰듯(jump) 이동한다. 즉, 'halt a jumping minute's hand'는 시계의 분침이 멈춘다는 것으로, 세계의 시간이 멈춰버림을 표현하는 은유인 것이다.[19] 노 게임 노 라이프 5권에 등장한 지옥이 이 엔딩을 기반으로 한다.[20] 한글 자막 영상의 유튜버가 D분기 6.5에 고정 댓글로 후반부는 본인이 올린 A분기의 7편과 완전히 똑같다고 한다.[21] 한글 자막 영상의 유튜버가 D분기 07의 어떤 댓글에 답글로 적은 것에 의하면 프리아에가 자살한 루트(D분기 6.5)와 D분기 07은 다른 루트라고 한다.[22] 이때 아기들 등의 전기 이펙트는 천사의 날개 모양이다.[23] 이해를 못하겠다면 레오나르의 설정을 보고 오자.[24] 세계를 유지하는 시간, 공간, 차원을 이르는 용어. 이 게임의 세계는 봉인의 힘으로 이루어진 이들의 균형 속에 존재한다.[25] 여담으로 엔딩 크레딧 노래가 마치 태내에서 아기가 바깥에서 들리는 겹쳐진 모든 소리들을 조용히 들으면서 잠드는 듯한 시점이 느껴지는 노래다. 아기 형태의 괴물이 등장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26] 중세 기독교 계열 전설에 등장하는 자궁의 천사다.[27] 65개의 모든 무기를 전부 다 모으면 13장이 풀리게 된다.[28] 레드 드래곤의 혼잣말을 마치 부정하는 것처럼 대사가 끝나자마자 지명이 뜬다.[29] 니코동의 태그로도 지정될 만큼 정신나간 상황에 맞딱뜨린 플레이어를 대변하는 대사이기도 하다.[30] 이 파트에서 장르가 뜬금없이 리듬 게임으로 변모하는데 난이도가 참 지랄맞다. 해당 파트 영상이나 BGM에 올라온 댓글 상당수가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내용. 정말 못 하겠으면 일시정지로 패턴을 확인하는 비기(통칭 사륜안)가 통하니 참고하자.[31] 카임이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것이 포착되었기에 보나마나 추락사한 것으로 추측하는 플레이어가 많다. 그러나 게임 발매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카임이 여기서 사망했다는 언급이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언급은 그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하술할 니어 레플리칸트의 무기 스토리에서도 모체나 앙헬의 시체만 목표로 언급된다. 따라서 카임은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뭐 그래봤자 추락하고 몇년 못가서 후유증으로 죽었을테니 별 의미는 없다.[32] Cavia에는 에이스 컴뱃 2를 만든 제작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애초에 드래그 온 드라군이 에이스 컴뱃진삼국무쌍 시리즈의 특징을 섞어보려고 구상하다 시작된 물건이기도 하고. 영문판에서는 그냥 브라보 1로 번역했다. 뭔가 문제가 있었거나, 제작진들의 이스터 에그를 몰랐거나, 알았어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게임성으로 봤을 때 뒷배경을 모르면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이게 그 두 가지 게임의 특성을 섞으려 한 시도라는 것 자체가 의문이 들 정도의 막장 게임성과 엔딩으로 무장했으니.[33] 한국에선 요코오 타로가 실제로 락커 속에 숨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잘못 전해졌다.[34] 16페이지에서 대사는 일부의 유저들로부터 혹독한 비평을 받았다고 적힌 컷 배경에 플레이어 두 명이 걷어차고 있는 게 바로 요코오가 숨은 락커다. 대사도 이리 나와 요코오라고 충실하게 재현했다.[35] 여담으로 해당 만화는 진설 크리에이터전이라는 만화로, 요코오 타로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개발자들의 여러 약력과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36] 일본어로 '두들겨지다(叩かれる)'는 욕먹는다는 의미로도 쓰인다.[37] 현재 해당 트윗은 질문이 비공개처리 되었고 요코오의 답변만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한일 양국에서 복사본이 있으므로 잘못된 정보가 와전된 것이 아니다.[주의] 해당 무기 스토리는 니어 레플리칸트의 진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만약 니어 레플리칸트를 플레이 할 예정이라면 클리어 후에 보길 바란다. 만약 스포일러 이외의 내용만 확인할 생각이라면 Lv.4의 스토리는 절대로 보지 말 것.[39] 그 중 화룡점정이 가장 많이 보게 될 이동시 속도와 모션이다. 뛰는 모습이 엉성한 것은 고사하고 계속 달리면 작은 이팩트가 보이며 속도가 향상되고 이때 찌르기를 할 수 있고, 이게 밥벌이 기술 중 하나인데 막상 쓰려면 달리는 속도가 붙을 때까지 시간이 있다 보니 이리저리 쓸데없는 곳으로 스틱을 굴리기 일쑤다. 근데 모든 이동이 느리기 때문에 속도가 붙는다고 해도 거의 체감이 느껴지질 않을 정도라서 눈을 잠시 떼면 알 수가 없다.[40] 물론 예외인 스테이지도 있고 너무 짧아 섞여있는 느낌도 드는 때가 있긴 하다. 그래봐야 답답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41] 진엔딩이나 다름없는 E엔딩을 보려면 저 짓거리를 다하고 무기까지 전부 수집해야 하는 콜렉션의 마음가짐 또한 필요하다.[42] #그런데 이를 보면 A엔딩 뿐만 아니라 E엔딩까지 전부 기획되었던 듯 하다. E엔딩 제목이 신주쿠2013인 것을 보면 E엔딩의 내용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43] 계약이라는 개념이 생긴 건 DOD3 B엔딩이다.[44] 다만 아직 반 정도밖에 번역되지 않았다.[45] 설정상 이 파트와 다음 파트 사이에서 B, C, D엔딩으로 분기한다.[46] 요코오 타로가 본인 작품 소설화에 항상 기용하는 작가다.[47] 연합군의 병사들이 카임을 대장처럼 따르고 있긴 하지만 일단 연합군 소속이 아니다. 카임 본인도 이를 부정하고 있다.[48] 설산에서 만난 드래곤이 블랙 드래곤이면 죽이고 다른 드래곤이면 힘을 얻으려 한다.[49] 요코오 타로가 설립한 주식회사 BUKKORO에 소속되어 있다. 드래그 온 드라군 3의 OST들의 작사를 담당했다.[50] 라이터 겸 소설가. 마츠시타는 소설가로서의 이름이고 주로 사가코(サガコ)라는 이름의 라이터로 활동하며 전격 온라인에 니어 시리즈의 기사를 작성하곤 했다. 2021년 8월 9일, 15년 간의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가족이 대신 소식을 전했다. #[51] 드래그 온 드라군 3의 기획•시나리오 어시스턴트 담당. 여담으로 DOD3 여성 개발진 특집에선 요코오 타로의 샌드백(...)으로 소개됐다. #[52] 일러를 보면 이 실버 드래곤이 3편의 미하일을 닮았다. 다만 DOD 3의 A분기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이 시점에선 미하일은 이미 죽은 상태이다. 단순히 닮았을 가능성이 크다.[53] 생존자들 중 누구도 세에레가 도망가건 말건 신경쓰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