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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4:35:11

디 오리진(성검사의 금주영창)

The Origin

1. 개요2. 목록
2.1. 고유 비보2.2. 고유비법

1. 개요

[ruby(고유비보/고유비법, ruby=디 오리진(The Origin))]([ruby((固有秘宝/固有秘法), ruby=ジ・オリジン)])

라이트노벨 성검사의 금주영창에 등장하는 설정. '고유'라는 이름답게 오로지 특정 인물 본인 이외에는 그 누구도 사용하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한 유일무이하며 강력한 무구나 암술을 총칭한다.

하이무라 모로하 전용인 것이 유난히 많다. 17개 중 7개.

2. 목록

2.1. 고유 비보

2.2. 고유비법

성자필멸(盛者必滅)은 세상의 섭리. 신이 정한 불가피한 숙업.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과 같이 모든 목숨을 빼앗아다오.
시간조차도 얼어붙은 것과 같이 모든 것이 멈춘 세계를 보여다오.
그 누구에게도 부서지지 않고 부수는 자조차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극점을 보여다오.
나는 이해를 거부하는 자. 절대만을 추구하는 자.
이렇게 추할 수가!
생명이 떼 지어 모여 꾸물거리고 냄새를 뿌리며 계속 낳으며 불어나는 기묘함.
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않는다.
나는 원한다. 하얀색으로 가득찬 경치를.
나는 원한다. 아름다운 죽음의 세계를.
나는 원한다. 추한 만물이 묻히고 폐쇄된 세계를.
나는 원한다. 모든것이여 멈춰라. 멈춰라. 멈춰라. ||
모든 것은 물로 돌아갈지니.
다시 말해 물이란 삶이자 죽음.
낳아준 어미이자 삼켜버리는 뱀.
만물은 유전(流転 = 윤회. 끊임없이 변함)하니 시간조차 그 흐름은 거스를 수 없도다.
큰 강에 희롱당하는 배처럼 마지막은 동등하게 집어 삼켜 질 뿐.
아아 무정한 무상(無常 덧없음)의 섭리여.
허나 그 무정함도 무상도 각별히 사랑하자꾸나.
어미의 얼굴은 이미 잊었노라.
이 몸은 뱀이 되어 입을 벌리고 십억만토(十億万土)를 고르게 하리라.
채울 수 없는 영겁의 공허.
질리지 않는 영겁의 열락(悦楽 기뻐하며 즐거워함).
만물이여, 유전(流転)하라. 내 뱃속으로 돌아오라.||
아득한 저편 천리 저편 만리, 만리, 머나먼, 고향이여.
이 손에 닿지 않는, 지난날의 장소여
나, 망집(妄執)을 호소한다, 나, 증오를 호소한다
이 마음으로 하여금 떨어진 거리를 이어라
이 주저(呪詛)로 하여금 떨어진 세계를 비틀어라||
신뢰(迅雷) 천뢰(千雷) 만뢰(万雷) 여기로 오라.
세상에 영원히 살아가는 자는 없으니. 찰나, 섬광, 쾌락을 탐하라.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더딘 자여 후회하지 말지어다. 오늘 밤은 살육의 연회가 열리리라.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목숨, 전부를 뿌려버려라. 혼의 해탈은 가볍지 않을지니.
깃털의 무거움을 던져버리고, 천지를 달리는 이 기분이여!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이 가벼움을, 이 약동을, 이 자유를, 이 행복을 모든 자에게 나누어주어라.
오오, 죽음이여. 그대는 어찌 이리 감미로운가!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오늘 밤, 천 년에 한 번 있을 살육의 연회가 열리리라.||
불꽃은 평등하게 선악, 혼돈, 일체합재를 소진하며 정화하는 거센 자비이니라.
모든 자여 죽음으로써 해골로 돌아가거라.
가로놓인 시체로 땅에 발을 디딜 장소는 없고
부수며 나아가서 앞의 앞의 앞으로 향하니
이는 과연 차안(此岸)인가 피안(彼岸)인가.
불타버린 고향의, 한층 더 황량한 이 살과 가죽이여.
넓게 펼쳐지는 끝없는 절망.
절망 속을 헤메는 적막함.
나는 과연 산 자인가 죽은 자인가.
사색(思索)은 공허하며(虚し) 기원(祈願)또한 덧없으니(虚し), 모든 만물은 최후에는 허무하도다(虚し).
신은 인간을 저버리는 법이다.
퇴폐한 세계는 끝나고, 종언은 울려퍼질지어다. 심판의 때가 왔으니.||


[1] 레프라잔의 힘은 어디까지나 통력, 마력 한정이라서 물건 자체를 불러오는 고유비보는 못 막는다. 게다가 능력 발동 중엔 엘레나 본인의 통력까지도 봉인당하기에 신체 능력이 크게 저하된다. 물론 에드워드 또한 통력을 봉인당한 데다가 기습으로 당한 부상 때문에 출혈이 심해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태였다.[2] 부동명왕변신 형태인 용왕으로 바위 위에서 불꽃에 휩싸여 검을 휘감고 삼키려는 흑룡의 형상을 하고 있다.[3] 극중 1권 종반부에서 당시 순수 역량이 B랭크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던 하이무라 모로하가 이 기술을 사용했었을 때에는 S랭크에 가까운 수준의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발휘하였었다.[4] 모로하의 영혼의 형상은 절단이기 때문에 삼라만상을 벨 수있으며 거리의 개념조차 무시할 수있다. 더군다나 통력을 상위인 신통력으로 승화시키는 살라티가로 사용했다.[5] 엑슈키슈 : 시베리아 지역, 사하 민족의 전승의 이무기로, 인간의 나라와 강에서 구분된 저쪽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타오르는 불바다를 초월한 얼음 언덕 위의 둥지에 산다. 전승에 나오는 용자를 사후의 나라로 데리고 간다고 전해진다.[6] 드루크 : 부탄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뇌룡. 건국 전, 부탄이 세워질 곳에 스님들이 사찰을 세우려 하니, 푸른 하늘인데도 번갯소리가 울려퍼졌는데. 스님들은 이를 불교의 수호신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라 해석했다고 한다. 이때 지어진 사찰의 이름이 '남 드루크(하늘에서 춤추는 용)'이었다. 부탄의 국기에 그려진 드래곤이 뇌룡 드루크.[7]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창조신이자 태양신이다.[8] 불교에서 말하는 발특마지옥(摩訶鉢特摩地獄)의 업그레이드이며 팔한지옥 중에서도 최강의 지옥으로 발특마지옥을 뛰어넘는 추위에 의해 온 몸이 얼어붙다 못해 불어터져서 커다란 붉은 연꽃모양을 이룬다는 지옥.[9] 그것도 "은령<아르고스 텐>"을 장착한 상태의 에드워드.[10] 극중에서 마리는 실전부대를 이단자<메타피지컬>이 날뛰고 있는 장소로 단번에 이동시키는데 사용하였다..[11]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 중 하나로, 오역죄와 같은 불교에서 가장 무거운 죄를 저지른 이들이 떨어진다고 하는, 지옥들 중에서도 고통이 극심한 편인데, 그러한 극심한 고통을 쉴 틈 없이 끊임없이 가하는 가히 최악의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