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기술
사용자는 이그니스.신성마법을 연상케하는 괴악한 네이밍 센스가 압권(...)인 기술, 기술명을 번역하면 신의 화살이 된다. 사용자인 이그니스가 스스로를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술명이 붙은 듯. 초필살기 중에도 브루탈 갓 프로젝트가 있으니, 뭐. 시전시 대사는 "화이엘(ファイエル)"로 독일어, 뜻은 발사(Fire)인데 음질이 영 좋지가 않아서 한국에선 휘발유, 아이유 등의 괴악한 대사로 들리기도 한다.
한 시나리오 최종 보스의 장풍인데다가 기술명도 뭔가 있어보이는 신의 화살이라 그런지 좀 썰렁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애초에 디바인 애로우는 그냥 보조기술일 뿐이고 이그니스가 두려운 진짜 이유는 범위도 넓고 판정도 강하며 무적시간도 빵빵하고 히트수와 데미지도 많으며 발동이 빠르고 후딜도 없으며 무한도 가능한 체인 블레이드 시리즈 때문이라 의외로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
디바인 애로우는 에어와 그라운드,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1.1. 디바인 애로우 : 에어
한 손으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투사체 장풍을 날린다. 장풍 이펙트는 색깔만 은색인 사이코 볼 / 초구탄이고, 모션은 크리자리드의 기술 '네거티브 앵귀쉬'의 재활용.
발동도 빠르고 후딜도 적으며 탄속도 빠르고 위치의 특성상 점프해서 넘어가기도 뭐하다. 크기도 작은 주제에 왕장풍 판정이라 패왕상후권 같은 초필살기 장풍이고 뭐고 다 뚫어버린다. 그리고 선딜과 후딜이 매우 짧아서 상대가 공중에서 맞으면 이 장풍만으로 공중콤보를 구사할 수 있다.
다만 이그니스의 키가 워낙 큰데다 장풍 사이즈가 사이코볼 수준으로 작고 판정이 위아래로 흉악하게 긴 것도 아니기에, 장거한이나 맥시마 같은 덩치캐들이 아니라면 앉기만 해도 피해진다. 그 외에 2001 당시 아테나의 도발 동작은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는 동작인데 이걸로 피할 수도 있다. # 그리고 반사도 가능해서 아사미야 아테나의 사이코 리플렉터 등으로 반사할 수 있는데, 대신 날아오는 속도가 빨라서 예측하고 미리 켜놓지 않으면 맞기 십상이다.
다른 보스들의 사기의 극치를 달리는 장풍과 비교하면 꽤나 비쥬얼이 떨어지지만 어찌됐건 일반캐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성능이다. 앉으면 피할 수 있고 뭐고 실제로 붙으면 엄청 빨라서 제대로 대처도 못한다. 상대가 이것만 쓸 리도 없고...
02, 02UM에서는 루갈이 카이저 웨이브를 2단계 차지시 요것과 똑같은 장풍이 나오는데 탄속이 미쳤으며 02UM에선 2Lv 카이저가 요것을 부숴버린다.[1]
1.2. 디바인 애로우 : 그라운드
이그니스의 망토에 달린 집게 모양의 장식에서 기를 방출한다. 2개가 약 3프레임 간격을 두고 쏘아져 2히트 한다. 에어와는 달리 투사체가 아니므로 장풍 반사기에 반사되지는 않지만 범위가 한 화면의 중간 정도이며, 초근접시 판정이 없어서 이그니스와 상대 캐릭터가 너무 가까이 붙어도 안 통한다. 또 판정이 너무 하단으로 깔려서 거의 전원이 점프로 회피할 수 있다.
그리고 에어와는 달리 일반장풍 판정이라 하단에 닿는 정도의 높이 or 크기의 장풍으로 간단히 상쇄할 수 있다. 하이데른의 크로스 커터라든지... 심지어 맥시마의 베이퍼 캐논에도 상쇄된다. 이는 강화버전인 카오스 타이드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어쨌든 하단판정이고, 발동속도나 리치는 준수하게 좋은데다가 장풍 주제에 무적시간이 달려있다. 발동시에는 전신무적이고, 그 후에도 하단 쪽은 굉장히 무적시간이 긴 편이라, 하단 긁기 같은 걸 노리다가는 엿 먹기 쉽다. 마침 이그니스는 기본기들도 리치가 긴지라 적당한 중거리에서는 기본기와 그라운드 버전만 섞어 써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귀찮다. 특히나 02UM의 플레이어블 이그니스는 체인블레이드의 선딜이 길어지도록 조정되기 때문에 기본기와 그라운드로 견제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저래 봬도 맞으면 살짝 띄우는 판정이 있어서 구석에서 맞으면 바로 체인블레이드가 연속기로 들어간다.
물론 위에서 열거한 단점들은 어디까지나 보스 수준에서나 단점이고 일반 캐릭터들을 관광보내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으며 무엇보다 이그니스는 체인 블레이드 시리즈와 기본기만으로도 역대 캐릭터 중 최강이다.
1.2.1. 카오스 타이드
디바인 애로우 그라운드의 강화판 초필살기. 망토에 달린 4개의 집게에서 기가 모이고 발사되며 판정도 그래픽만큼이나 큼직하고 대미지도 상당하지만 단점이 많다.
1. 기를 모으는 동안 암전이 아니고 기를 모으는 중에 암전이 끝나는 관계로 발동이 꽤 느려서 오로지 연속기용. 암전이 풀리고 공격 판정이 나오기까지 약 18프레임 정도의 딜레이가 존재한다. 근데 AI는 이걸 이상하리만치 지르기로 자주 쓴다.
2. 기를 쓰는 초팔살기인데, 장풍 레벨이 필살기 장풍 레벨이라 공격 범위 안에 있어도 상대가 장풍 하나만 툭 던져 주면 깔끔하게 씹힌다. 비단 장풍뿐만 아니라 김사범의 패기각, 유리의 비연질풍각 모으기등 장풍 상쇄 판정이 붙어 있는 기술로 맞대응 해도 깔끔히 씹힌다. 당장 02UM에서 이그니스끼리 대전중 카오스 타이드를 쓸 때 상대가 디바인 애로우 : 에어를 던져주면 장풍이 씹히고 카운터로 쳐맞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카운터 히트시 에어가 무려 4히트로 불어난다! 카오스 타이드가 4히트인데 그 히트수가 디바인 애로우 : 에어로 넘어간듯. 디바인 애로우 : 그라운드처럼 근접했을 때도 안 맞고 무적시간도 짧아서 기본잡기로도 잡을 수 있다.
3. 초근접을 하면 안 맞는다. 이 점은 02UM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준 화면 전체 판정 초필살기인 이디언 블레이드와 막강한 대미지에 알고 있는 모든 욕이 절로 나오는 성능의 브루탈 갓 프로젝트 때문에 잘 쓰이진 않는 편이다. 필살기 버전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괴악한 멘트가 들리기도 한다.
킹오파 올스타에서는 보스 신드롬 이그니스의 코어 필살기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이그니스가 기를 모으고 있을 때도 공격판정이 있고 판정도 넓은 편이라서 아차하다가 맞아버릴 정도라 매우 강력한 성능이다.
2. 이나즈마 일레븐에 등장하는 필살슛
영상게임판.
위력 : 73 / 소모 TP : 46 / 속성 : 風 / 특성 : 없음 / 성장속도 느림
공을 발로 열심히 가격한 후에 슛을 날린다. 주 사용자는 제우스 중학교의 헤라.
[1] 하지만 Lv3와 Lv1 카이저는 디바인 애로우를 부수지 못한다. Lv2 카이저의 판정이 특이한 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