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필살기(대전격투게임)
초필살기(대전액션게임)로 치면 초필살기(대전액션게임)으로 무한 리다이렉트된다. 항목을 추가할 때 유의할 것.2. 창세기전 시리즈 관련 용어
창세기전 시리즈의 기술 분류의 하나.보통 특정 캐릭터나(창세기전 2, 창세기전 3: 파트 2) 특정 무기(그 외 작품)에 부가되어 있는 기술이며, 강력한 기술의 경우 누구나 쓸 수 있는 기술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위력을 보인다.
창세기전 2에서는 나름대로 적 하나만을 선택해서 공격하는 계통의 초필살기 등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바리에이션이 풍부했으나, 후기작으로 가면 갈수록 초필살기가 압도적인 위력과 범위를 자랑하게 된다. 물론 창세기전 2에서도 아수라파천무나 천지파열무처럼 최강급 맵병기[1]의 위력을 자랑하는 초필살기는 있었지만, 부동명왕검 같은 예도 있으니 넘어가자.(...)
이는 게임의 밸런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전체마법과 함께 게임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대신 조금만 적응이 되더라도 다 필요없고 초필살기만 있으면 게임을 깰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밸런스적으로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훨씬 심하다. 단, 창세기전 2에서는 아수라파천무를 일부러 봉인했다간 오딧세이에 들어간 이후 부분을 깨는데 심각한 애로사항이 꽃핀다. 특히 최종전. 아수라파천무를 두어 번 끼얹지 않고서야 HP 9999짜리 최종보스가 쓰러지지 않는다.
여튼 초필살기로 인해서 창세기전 시리즈는 초반에 비해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급락하게 되었다. SRPG 특성상 캐릭터를 잘 키우면 쉬워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경우는 도가 심하다. 정확히 말하면 대부분의 SRPG 장르 게임은 다양한 클래스와 기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전투를 타개해 나가는 것을 게임성의 핵심으로 삼게 되는데, 창세기전의 경우 외형상으로는 전형적인 SRPG의 특징을 보여주면서도 실제 밸런스는 그냥 초필 달린 캐릭터 키워서 초필살기 난사하는 것으로 거의 모든 전투를 정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짜여진 것이다. SRPG 장르의 경우 타 장르의 게임보다 등장 캐릭터 수 자체가 많고, 이런 캐릭터를 골고루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해결해 나가게 만드는 게임을 게임성이 좋다고 평가하고 반대로 소수의 강캐에만 의존하여 게임을 진행할 경우 밸런스가 나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게임성(특히 전투의 전략성)을 거의 거덜내버린 핵심 원인임은 부정하기 힘든 편.
좀 더 구체적인 면에서 보면, 전체 공격, 또는 범위 공격 기술은 웬만해서는 1체 공격보다 공격력이 강해서는 안 되고, 광역 공격 기술의 범위는 어지간해서는 한방에 해당 전투의 향방을 뒤집을 수준이 되어서는 안 되며, 정 강력한 광범위 공격 기술을 등장시키려거든 자주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SRPG의 상식이다. 그런데 강력한 광범위 공격인데 일반 기술보다는 좀 쓰기 힘들긴 해도 적당히 맞춰 키우기만 하면 턴당 1회씩 난사도 충분히 가능한 초필살기가 등장하니 다른 기술은 쓸 필요가 없는 것. 이에 더해 SRPG 치고 캐릭터의 이탈/합류 및 강제전직이나 레벨리셋이 잦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징 탓에 SRPG적인 '캐릭터 육성'의 의미 역시 상당히 퇴색하여 원래 창세기전은 초필난사로 깨는 것이 맞는 게임이 되고 말았다. 뭐 그 반대급부로 주역급 캐릭터의 존재감이 그만큼 강렬해지고, 그 캐릭터성에 매력을 느낀 팬덤의 호응이 있기는 하였지만...
창세기전 3 이후 작품의 초필살기는, 자기중심형 초필살기의 경우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명왕공격급의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피아구분에다가 범위가 열명왕공격의 3배는 된다. 이것이 밸런스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관한 예시를 든다면 스타크래프트에서 위력과 범위는 핵이고 피아식별까지 가능한 사이오닉 스톰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작사 역시 이런 분위기를 자각한 것인지, 3편부터는 대놓고 '초필살기 제어'를 게임 내 스킬의 하나로 등장시킨 판.
초필살기 기술 목록에 대해서는 창세기전 시리즈/기술 문서 참조.
3. 오버워치 관련 용어
궁극기와 동의어가 아니며, 뻘궁의 일종. 오버워치 일반 게임 플레이 도중 한 팀의 루시우와 젠야타가 동시에 궁극기를 발동해버리는 상황을 관용적으로 일컫는 말.경쟁전이나 프로 경기 등 팀원들이 합을 맞추는 상황에서 궁극기를 활용할 땐 여러 영웅이 연계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소리 방벽과 초월은 가급적 하나만 사용하는 운용이 필요하다. 두 궁극기 모두 충전되는데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편이고, 굳이 연계하지 않고 하나만 사용해도 전 팀원을 매우 강력하게 케어해주는 전략적인 치유 궁극기[2]이므로 둘 중 하나는 아껴두는 것이 다음 한타까지 바라보는 장기적인 교전 운영에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힐러진끼리 소통이 잘 안된다면 적의 공세에 대응하려다가 두 궁극기를 동시에 써버릴 수 있는데, 이 경우 십중팔구 다음 한타에서 힐러 궁이 빠진 아군이 무너져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프로 경기 중계진과 시청자들이 엉뚱한 타이밍에 궁극기를 낭비해버리는 것에 대해 '(겉으로만) 화려하다', '참 잘했다', '정말 강력한 한방이었다'라는 식으로 비꼬아서 격투 게임 용어를 빌려와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리그 등의 해설에선 별다른 설명 없이 흔하게 쓰일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