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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인도가 있기를...(星々の導きがあらんことを…)
히로익 에이지의 히로인. 성우는 이시카와 유이. 모티브는 다름아닌 다이아네이라.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자 철의 종족(인간) 유노스 왕가의 공주님. 풀네임 '디아네이라 이 라이샤 아르토리아 올 유노스'는 '유노스 왕가의 '장녀(올)'이자 '아르토리아 성계의 주인(이 라이샤)'인 디아네이라'라는 뜻이다. 위로 두 명의 오빠가 있고 첫째 오빠는 국왕이지만, 실제로는 디아네이라의 인망이 더 높은데다 지도자로서의 현명함과 결단력도 갖추고 있어 우주의 여러 종족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2]
정신감응력을 가지고 있어, 별의 길이 끊어져있던 오론에 살고 있던 에이지를 발견한다. 이것은 텔레파시의 일종이지만, 감지 범위가 그야말로 천문학적이다. 작중에서 인류가 만든 최대 클래스의 전함 중 하나인 아르고노트의 탐지 기능보다 디아네이라의 정신감응 탐지 범위가 월등하게 높을 정도. 단순히 물리적인 물체만 감지하는 게 아니라 어디서 날리는 건지 알 수 없는 상대방의 적의나 전의, 단순한 형태의 의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이토록 강력한 능력 때문인지 이성과 접촉을 하면 남자쪽이 디아네이라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듯하다.[3] 성적으로 미분화 상태인 어린아이에겐 통하지 않는 모양인지, 정신적으로 미숙한 에이지에겐 아무런 영향이 가지 않았다.[4]
처음 에이지를 만났을 때는 큰 기대감을 품었으면서도, 거의 야생아 수준인 에이지의 행동에 당황해한다. 그러면서도 순수하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계약을 지키고 철의 종족을 도우려하는 에이지에게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사실 때문에 지도자가 되는 것에 내심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나 에이지와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해갔으며 황금의 종족이 아니면 막을 수 없다고 알려진 광란에 빠진 노도스, 벨크로스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에이지가 유티와 싸우고 있을 때는 은의 종족의 프로메 오와 만나 황금의 종족의 모성인 엘류시온을 찾아낸다는 조건 하에 휴전협정을 맺었다.
이후 엘류시온을 발견하여 노도스와의 협력 끝에 외우주로 통하는 문을 열었고, 은의 종족과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청동의 종족의 절반을 동료로 만드는 공을 세운다. 그 후 에이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론으로 돌아갔으며 4년에 걸친 플랜트 작업 끝에 오론을 원상 복구시키는데 성공한다. 오론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자 엘리시온에 있었던 문이 오론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문에서 나타난 에이지와 재회하고 에이지와 함께 문을 넘어가며 작품은 끝이 난다.
[1] Azurite ~For Luster Star Deianeira~ (이시카와 유이 커버). 엔딩곡인 Azurite를 디아네이라가 부른 버전으로 마지막화의 엔딩 장면에 사용되었다.[2] 철의 종족 편을 든 종족들로부터 "(오빠들보다) 당신이 우두머리인 편이 낫다"는 말을 들을 정도. 인류측에서도 디아네이라가 여왕이 되는 게 더 낫다고 보는 이들이 많지만 그녀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다.[3] 남자와 여자의 의식구조차이를 강하게 인식하게 하는 자동발동형 정신공격으로, 여성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디아네이라의 친위대인 로터스 부대는 여성으로만 구성되어있으며 시중을 드는 사람도 여성 뿐이다. 에이지와 만나 교감하면서 작중 후반 제어가 가능해지긴 한다.[4] 에이지가 품은 벨크로스의 힘으로 통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