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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24:25

디지몬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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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디지몬 월드.jpg

デジモンワールド DIGIMON WORLD

1. 개요2. 스토리3. 게임 특징4. 등장인물5. 참고 사이트

1. 개요

디지몬 시리즈디지몬 월드 시리즈에 속하는 게임.

반다이 공식 장르는 육성 RPG로, 단 한 마리의 파트너 디지몬을 보살펴 키우면서 파일섬 전역을 돌아다니며 시작의 마을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등장 디지몬은 다마고치 기준으로는 오리지널의 Ver.1~4까지의 디지몬과 펜들럼의 일부가 등장한다.

무대가 파일섬이니만큼 디지몬은 완전체까지의 세대만이 존재하며, 펜들럼에서 출연한 일부 궁극체 디지몬은 완전체로 취급받아 성숙기에서 바로 진화한다.[1]

엔딩을 보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잔재미가 많으며, 퍼펙트 클리어까지는 많은 시간을 요한다. 현재 절판 상태이며, 일본에서는 평판이 좋아 아직도 비싸게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2ch 이나 후타바 채널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최고의 디지몬 게임은?" 이란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디지몬 월드 1"이란 답변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후속작인 2를 포함한 이후의 디지몬 월드 시리즈는 하나같이 최악의 게임으로 취급받는 상태이다.[2][3] 단, 2012년 여름에 발매되는 간만의 신작이 오랜만에 본작의 육성 RPG 장르를 계승하여 부활에 성공했다.

2. 스토리

디지몬 육성이라면 자신이 있는 주인공은, 어느 날 휴대용 디지몬 게임기 속에 빨려들어간다. 게임 속 세계는 '디지몬들이 마음을 잃어버린다'는 위기가 닥쳐, 디지몬을 잘 다루는 주인공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게임 속 세계에서 할배몬과 얼마 남지 않은 유년기 디지몬들에게서 사정을 들은 주인공은 즉시 파트너 디지몬을 데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의 무대인 파일섬을 여행한다. (출처 : 위키백과 일본어판)

디지몬 게임 시리즈의 전통답게 스토리는 단순하다. 주인공 역시 매우 단순하다. 스토리보다는 육성에 큰 비중을 두고 플레이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파일섬의 디지몬들은 예전에는 시작의 마을에 함께 모여 살았지만, 각각의 디지몬들이 살기 편한 지형이 늘어나면서 디지몬들은 뿔뿔이 흩어져 갔다. 게다가 언제부턴가 대부분의 디지몬들은 마음을 잃어버려서 멍한 상태로 전투만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제 시작의 마을에 남은 것은 할배몬과 몇몇 유년기 디지몬들뿐이다. 주인공은 이런 디지몬들을 만나서 마을로 돌려보내 시작의 마을을 재건한다.

시작의 마을에 디지몬을 불러들이면 마을이 발전하여 번영도가 올라간다. 이 번영도가 50 이상이 되면 최종보스인 파워드라몬이 있는 무한마운틴으로 가는 길이 열려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다. 번영도는 기본적으로 성장기 디지몬의 경우 마리당 1포인트, 성숙기는 2포인트, 완전체는 3포인트가 올라간다.[4] 단,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성숙기 3마리(스카몬, 워매몬, 모야몬)는 1포인트로 계산된다.

플스판으로 설계되어서 그런지, PC로 구동 시 클리어를 하고도 다시 시작하면 완전히 깨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때도 있다.

시작의 마을에 불러들일 수 있는 디지몬은 기본적으로 다마고치 Ver.1~4까지의 디지몬들과 펜들럼의 일부 디지몬이다. 이밖에도 필드에는 이 디지몬들의 아종이 있는데, 마을로 불러들일 수는 없다. 캐릭터 게임이니까 원종과 아종을 구별 못하는 경우는 흔치 않겠지만 아종은 대체적으로 색이 후줄근하거나 색배치가 괴이한 경우가 많다.[5]

참고로 최종 보스파워드라몬, 히든 보스디지타몬이다. 파워드라몬은 마을로 오지 않지만, 디지타몬은 마을로 와서 식당에 입주하는데 다른 디지몬이 판매하는 식당의 음식은 배부르면 먹을 수 없지만 디지타몬의 음식은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스토리를 클리어하기에 용이한 것은 아구몬->그레이몬->메탈그레이몬[6] 루트나, 파피몬->우가몬->안드로몬 루트인데, 둘의 공통점은 단 한번의 일생[7] 으로 올클리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엔젤몬을 데려오기 위해서 백신 디지몬이, 스컬그레이몬과 묘티스몬을 데려오기 위해서 바이러스 디지몬이 필요한데 이 진화루트를 따를 시 각각의 진화단계에서 백신은 아이스 생츄어리에서 엔젤몬을, 바이러스는 암흑저택에서 묘티스몬과 스컬그레이몬을 데려오면 된다. 다만 아무래도 아구몬 루트가 더 수월한 것은 아이스 생츄어리는 성숙기 디지몬들 밖에 없으나 암흑저택에서는 완전체 둘을 상대해야 하므로 백신단계인 그레이몬으로 아이스 생츄어리, 바이러스인 메탈 그레이몬으로 암흑저택을 클리어할 수 있는 아구몬이 좀 더 수월하다. 참고로 아구몬이든 파피몬이든 누메몬->몬자에몬 트리를 타는 경우에도 올클리어가 되지만 이 경우 누메몬으로 째리몬과 스컬그레이몬을 이겨야한다. 자신있으면 도전해보자. 누메몬으로 어째어째 째리몬과 스컬그레이몬을 이기기만 하면 정말 디지몬 1회차에 올클리어가 가능하다.

3. 게임 특징

육성 RPG답게 게임에는 시간이 존재하여 플레이하는 동안 계속 흘러간다. 주인공의 시간은 파일섬의 시간축에 비해 느리게 흘러간다. 따라서 주인공은 먹거나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 실제 시간의 약 1분 정도가 게임에서의 1시간에 해당한다. 하루는 24시간이며 1년은 30일[8]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은 시계[9]로 표시되는데, 시계의 원 안쪽에서 돌아가는 바늘은 분을 표시하고 시계의 바깥쪽에 있는 노란 점은 시를 표시한다. 시간은 크게 아침-낮-저녁-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대는 이벤트 발생 등에 영향을 미친다.

당연히 디지몬의 육성이 이 게임의 핵심으로, 주인공은 단 하나의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파일섬을 여행한다. 파트너 디지몬은 파일섬의 시간축을 따르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주고, 변이 마려우면 화장실로 데려다 주고, 졸리면 자게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을 요청이 시작된 다음부터 1시간 이상 들어주지 않으면 육성 미스가 되어 성장에 영향을 준다. 또한 시작 마을에 있는 그린 짐이나 각지에 흩어져 있는 훈련 기구들을 통해 디지몬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참고로 식량을 얻는 방법은 마을 위쪽에 식물계열 디지몬(시드몬 - 팔몬 - 베지몬)이 기르는 고기 밭 에서 매일 3개씩 고기를 얻는 방법[10]과 식당에서 식사, 야생에서 채집한 버섯이나 물고기를 먹는 방법이 있다. 더 높은 디지몬이 마을에 오면 고기가 더 커지는데, 마지막 베지몬이 주는 고기는 팔면 막대한 돈을 벌 수 있고 먹이면 무게가 무시무시하게 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99g[11] 딱 5개 정도만 먹여도 될 정도. 게다가 가끔 풍년이라며 3개가 아닌 5개를 주는 때도 있다. 휴대용 화장실을 사서 엄두도 못 내던 원정을 갈 수 있다.

밥을 먹고 디지몬이 응가가 마려울 때가 있는데 주변에 화장실이 없으면 재빨리 휴대용 화장실을 주자. 만약 여러번 길에 응가를 싸면 스카몬이나 워메몬으로 진화한다.

파트너 디지몬에게는 '수명'이 존재하여, 이 수명이 끝나면 파트너 디지몬은 죽음을 맞이하고 디지타마로 다시 태어난다. 알은 파트너 디지몬의 능력치 일부를 받아 태어나며 주인공의 테이머 랭크가 높을수록 이어지는 능력치의 비율이 높아진다. 또, 이 파트너 디지몬이 죽었을 때 자신이 키우고 싶은 유아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행복과 예의라는 스테이터스가 있는데, 이는 오른쪽 하단에 상시 표시된다. 행복은 수명에 관련되어 있으며, 예의는 명령과 진화에 관련한다. 각각 특수한 아이템을 통해 올리거나 칭찬, 꾸짖음을 통해 올릴 수 있다. 단,칭찬과 꾸짖음은 올라가는 양보다 줄어드는 양이 많다. 다만 플레이어가 먹으라고 준 것을 거부한 경우, 바로 꾸짖으면 예의가 대폭 상승하며 칭찬도 약간 상승한다. 그리고 덤으로 행복을 MAX로 채워주는 버섯이 있는데, 먹으면 행복해지는 동시에 병에 걸리는데다가 설명도 대놓고 마약이다. 반대로 예의를 MAX로 해주는 아이템은 얼음 버섯이다. 디지몬의 행복도가 너무 낮아지면 디지몬이 현실 도피를 해버리는지 주변에 나비가 나타나며 멍한 포즈를 하고 있다. 이 경우 디지몬의 기분은 약 50% 정도까지는 회복되지만 능력치가 깎여 버린다. 보통 행복도와 예의도는 높은 것이 유리하지만, 예외적으로 모야몬은 성장기 디지몬이 행복도 0, 예의도 0일 때 '화내기'를 했을 때 진화한다. 하지만 진화 실패 취급이기 때문인지 진화할 때 얻는 능력 상승이 없다.

디지몬들에게는 1개씩의 고유 필살기가 존재하며, 이와는 달리 일반적인 전투 스킬이 있다. 필살기는 전투상황시 어느정도 기력이 모이면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발동하며, 명령지시 키를 연타하는 것으로 게이지를 채워 최대 2배까지 데미지를 늘릴 수 있다. 그런데 꽉 누르면 순식간에 찬다. 전투 스킬은 기본적인 전투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필살기는 바꿀 수 없지만 전투 스킬은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전투 스킬은 최초에는 1개만을 가지고 있지만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전투 스킬을 얻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진화, 지능훈련을 통한 발견, 적의 기술을 맞아서 배울 수 있다. 파트너 디지몬의 지력이 높을수록 배울 확률이 높아진다. 이 전투 스킬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이다. 전투 스킬은 한번 배우면 수명이 다해 다시 태어나도 계속 쓸 수 있다. 단, 디지몬이 사고로 죽는 경우 일부 스킬을 잊어버린다.

전투는 필드에서 상대 디지몬과 접촉하면 그 장소에서 바로 시작된다. 화면 내에 다른 적 디지몬이 있으면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며, 최대 1:3까지 가능하다. 전투는 리얼타임으로 이루어지며 디지몬은 직접조작 없이 독자적으로 전투를 행한다. 주인공은 파트너에게 전투 방책이나 스킬 사용 등을 명령할 수 있다. 파트너의 지력이 높을수록 내릴 수 있는 명령의 수가 많아진다.

목적은 정해져 있지만 게임 진행은 일본 RPG치고는 상당히 자유도가 높으며 재미요소도 많다. 디지몬 카드를 모으거나 필드를 돌아다니며 버섯을 비롯한 각종 식량을 구해 볼 수도 있고, 호수에서 낚시를 해 생선을 낚을 수도 있다. 참고로 생선은 잡는 순간 길이까지 표시된다. 낚시할 때는 버튼을 빠르게 태핑하면 웬만한 생선은 순식간에 낚아올릴 수 있다. 단, 너무 연타하면 낚시줄이 끊어지므로 주의. 호수엔 아침저녁으로 호수의 터줏대감도 돌아다니는데, 낚으면 새로운 맵으로 갈수 있다. 일부 조건을 달성하면 메달이 주어지며, 이 메달을 전부 모으는 것이 퍼펙트 클리어의 조건이다.

일본판 PS판은 엔딩 후 2회차를 진행할 수 있어 컨텐츠와 추가 진화가 가능하지만 국내 정발된 PC판은 메모리 문제로 더미 데이터만 남아있어 엔딩 후 끝나버려 2회차를 할 수 없다.[12]

정발 PC판에서도 일본 PS판 데이터를 붙여넣는 방식으로 엔딩 후 2회차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정발에서는 삭제되었기에 버그성 플레이라서 오류가 많아 플레이 하기에 다소 제약이 있긴 하지만 평소 못보던 새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디지몬월드1 공략 -엔딩후 이야기-에서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디지몬 월드1 세이브 폴더에 넣어서 압축을 풀어 플레이 하면 된다. 첨부파일은 파워드라몬과 싸우기 직전 세이브 파일이다.

덤으로 판매시에 정발 박스를 구입하면 디지몬 피규어를 하나 끼워줬다.[13] 한국 정발판은 조금 단순한 플라스틱제 프라모델이었다.

여러모로 아구몬의 대우가 좋다. 그레이몬은 아구몬만 진화할 수 있고, 메탈그레이몬이 병이나 전투로 사망시 10%의 확률로 스컬그레이몬이 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아구몬으로 시작해서 총 2회의 완전체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 진화는 정식진화로 취급되기 때문에 정식진화 때 적용되는 능력치 상승 및 수명 상승이 정상적용된다.[14]

4. 등장인물

디지몬 월드/등장인물 문서참조

5. 참고 사이트


[1] 네이쳐 스피릿츠헤라클레스캅테리몬, 윈드 가디언즈호우오우몬, 메탈 엠파이어파워드라몬, WS 소프트 어노드 테이머/카소드 테이머할배몬이 있는데, 파워드라몬은 최종 보스로서 육성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엔딩을 본 후 등장하는 진 최종보스완전체디지타몬이다. 진 최종보스에게 의문이 든다면 해당문서를 들어가보면 된다.[2] 실제로 국내외 평가의 경우 디지몬 월드1을 기반으로 발전시키면 얼마든지 훌륭한 게임이 탄생할텐데 그러지 않는 부분을 통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으로써 대성공을 거둔 포켓몬 시리즈 역시 큰 틀은 유지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점을 감안하면, 디지몬 월드1 같은 형태가 아니라 매번 아예 새로운 작품을 찍어내듯이 하는게 디지몬류 게임 실패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3] 다만, 최근 나온 시리즈중 사이버 슬루스 시리즈가 인기와 평가 흥행도 괜찮았던걸 생각하면 디지몬 월드의 기본 골자이긴하나 느리고, 불편하고, 엉성한 상호작용과 액션을 그저 지켜보는 전투 시스템을 어떻게 대체하느냐가 관건이었기도 했다. 육성만은 단독으로 놓고봐도 특이하며 재미났지만 전투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 사슬시리즈가 스토리 중심이라고는 하나 그렇게 길지도않고 엔드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육성과, 전투였다. 애초에 게임 디자인이 포켓몬 처럼 직설적이고 간소화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디지몬월드1의 성격을 크게 변화없이 가져갔어도 흥행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4] 그런데 메가드라몬은 마을로 와도 번영도가 안 오른다. 심지어는 메가드라몬이 마을로 온 것을 아무도 의식하지 않는다. 다만 이후 투기장 진행시 참가자로 볼 수 있긴 하다.[5] 가령 "그린베지몬"이라는 디지몬이 있는데, 게임중에서는 회색으로 등장한다. 일본명은 잡초몬이다.[6] 디지몬월드1 에서의 메탈그레이몬은 원종을 취급하므로 바이러스이다.[7] 엄밀히 따지면 올클리어는 불가능한게, 장난감성은 퍼펫몬만 출입이 가능하므로 아예 초기부터 퍼펫몬 트리를 탈 것이 아니면 한번은 디지몬 리셋을 해야한다.[8] 월의 개념은 없다.[9] 이것도 '클록몬'이라는 디지몬이다.[10] 처음 볼 때 주인공은 황당해 한다.[11] 그램이 아니라 GIGA의 약자다.[12] 일본판 PS판에서도 사용되지 않은 데이터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메탈 에테몬, 화이트 레오몬, 기가드라몬 등으로 진화 하는 진화 아이템들의 더미 데이터가 발견 되었기 때문. 그렇다고 이런 데이터들 때문에 미완성이라는 소리는 아니며 예전 게임들은 흔히 개발 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들로 못 쓰게 되는 데이터들을 정발 CD에 모두 넣어 두는게 흔한 관례였기 때문.[13] 피규어 시리즈 명칭은 더 디지몬. 훗날 디지몬 콜렉터블에서 재판되어 국내에 정발된다.[14] 물론 세이브로드 없이 메탈그레이몬을 계속 전투 등으로 죽였다간 3개의 라이프가 다 소진되어버릴 수 있으니 세이브로드를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