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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7:25:21

따라하지 마세요


1. 개요2. 문구의 변화3. 사용 사례
3.1. 짱구는 못말려3.2. 그 외의 애니메이션
4. 어록

1. 개요

(착한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오는 경고성 문장.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위험한 행동이나 큰일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나올 경우 이런 문장이 뜬다. 상단의 인용문 외에도 "~ (따라)하지 맙시다", "~하면 위험합니다" 등의 변형 문장들도 있다. 그리고 조금 더 강력한 경고의 형태로, (시청자의 신분을 특정하지 않고) "당신이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강한 경고를 사용하는 방송도 존재한다.

이런 경고성 문장이 시청자들[1]의 모방 예방에 효과적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적어도 없는 것보단 나을 수 있다.

꼭 인터페이스가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직접 시청자들을 향해 따라하지 마라고 말로 경고하기도 한다.[2]

2. 문구의 변화

과거에는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이런 문장이 '그럼 나쁜 어린이, 또는 성인인 시청자들은 따라해도 되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 사고 예방 효과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또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고만 나오는 일이 많다.

비슷한 예로 WWEDon't Try This At Home(집에서 따라하지 마시오.)이 있는데, 이것 또한 '그러면 집(home)이 아닌 곳에서 따라하면 되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서 어이없게도 간혹 야외, 학교, 회사 등지에서 프로레슬링을 따라했다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WWE의 경고문에서도 'At Home'(집에서)이라는 문구가 삭제되고 그저 'Don't try this.'(따라하지 마시오.)로 바뀌었다.

3. 사용 사례

3.1. 짱구는 못말려

3.2. 그 외의 애니메이션

4. 어록

신형만: 짱구야, 너 만화에서 나오는 거 따라하고 그러면 안 된다.
신짱구: 아빠는 참. 아직도 날 어린 애로 본다니깐. (옆으로 엎드린 상태에서 TV를 끄며) 투니버스 친구들도 이런 건 안 따라한다고요.
신형만: 으음, 그럼. 당연하지.
짱구는 못말려 - 구 인트로

짱구는 못말려
채성아: 투니버스 친구들! 이제부터...
신짱구: 고구마 방구 발사! (뿡)
이훈이: 윽...
채성아: 에티켓은 지켜주세요!
이훈이: 으아아 괴롭히지마!!
채성아: 친구를 괴롭히지 마세요!
신짱구: 여기가 더 스릴 있는데?
채성아: 만화는 만화일 뿐, 따라하지 마세요!
신짱구: 에이, 투니버스 친구들도 지킬 건 지킨다고요.
짱구는 못말려 - 신 인트로
신짱구: 이 집부터 하자. (짱구가 초인종을 누르며) 뛰어!
이훈이/한유리/맹구: 으아아아악!
김철수: 초인종 장난이 아니잖아!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친구들[9]: 아, 맞다.
짱구는 못말려
실제 프라이팬은 총알[10]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집에서[11] 따라하지 마세요!
PUBG: BATTLEGROUNDS - 로딩 중 도움말
척추의 요정: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 난 나쁘니까 따라할 거야
주빡빡 시리즈 - 고자 + 발터38

[1] 주로 아동 시청자들이 여기에 해당하지만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타인들에 비해 떨어진(TV나 비디오를 연속으로 너무 오랫동안 (예: 2~3시간 이상) 자주 시청하는 것이 주요 원인) 청소년이나 성인들도 여기에 포함된다.[2] 예를 들어 소닉 X 1화.[A] 이 때 내레이션의 대사도 나왔다. 참고로 짱구는 못말려에는 내레이션이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가끔씩 이렇게 특정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4] 그 당시, 짱구가 자동차 사달라고 드러누우면서 때를 썼음에도 엄마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엄마 발가락에 무좀이 났다'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사줘야 했다. 그리고 짱구는 그 장난감 자동차에 이영애의 이름을 본따 영애호라고 불렀다.[A] 이 때 내레이션의 대사도 나왔다. 참고로 짱구는 못말려에는 내레이션이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가끔씩 이렇게 특정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6] 스파이 훈련을 위해 짱구가 유리 벽에 얼굴을 들이받는 장면인데 이것도 잘못 따라하다간 다칠 수 있으니 따라하지 마라는 의미인 것 같다. 혹은 본 인트로 종료 직후 극장판이 시작 또는 재개될 때 나오는 장면들은 따라하지 마라는 경고를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애초에 어떤 장면이든 간에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장면은 현실에서 따라해서도, 따라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칠 수 있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공개된 장소에서 함부로 따라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자식이 무언가에 빠져 그걸 따라하는 걸 막으려 하는 본인의 부모와 어린 시절에 그런 이상한 행동을 왜 따라했는지 기억하면 할수록 본인 스스로가 후회하면서 흑역사가 되는 건 덤.[7] 각각 엎드린 자세로 타고, 부리부리 댄스(...) 상태로 타고, 일어선 자세와 함께 춤을 추는 상태로 타는 장면이 나왔다. 마지막 행동의 경우 이것이 머리 부상의 원인이 됨과 함께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원인이 된 것.[8] 여담으로 이 도둑은 나중에 짱구네 집에 방문한 광자 누나에게 참교육을 당한다.[9] 철수(토오루)를 제외한 모든 카스카베(떡잎마을) 방범대 멤버들[10] 총기 소지가 불법인 한국에서는 본 도움말의 존재에 별 의미가 없겠지만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총기 소지가 합법이기 때문에 이런 경고성 도움말이 반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11] 이것 역시 '집이 아니면(...) 따라해도 되냐'는 이상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