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렛츠고! 자이언트!
원문은 超爆裂異次元メンコバトル ギガントシューター つかさ(초폭열이차원멘코배틀 기간트슈터 츠카사).NHK E테레에서 2014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방영된 한편당 9분인 초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전 32화. 카툰 렌더링을 사용했다. 감독은 현대인 생활백서로 유명한 모리 료이치.
기본적으로는 기간트 배틀[1]이라는 스포츠에 열광하는 소년 츠카사(김태풍)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소년 배틀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배틀이란게 고작 '기간트'라는 이름의 딱지[2]로 승부를 겨룬다는 설정, 즉 이 만화는 딱지치기 애니다. 이런 시시한 설정에 비해 딱치치기 한번 할때마다 가상공간이 펼쳐지거나 딱지 한번 던질때마다 온갖 기술명을 외치며 소환수가 나오고 해설역 캐릭터가 옆에서 온갖 설명을 늘어놓는 등 쓸데없이 공을 들이는 장면이 나와도 이는 어디까지나 연출일 뿐이며 실제로는 그냥 딱지 던질때 오버하는 것뿐이라고 김새는 말을 하거나 허무개그로 끝내버리는 병맛 애니메이션. 때문에 온갖 화려한 연출이 나오다가도 마지막에는 평범한 딱지치기답게 그냥 상대 딱지가 뒤집히는 식으로 승부가 결정난다. 게다가 주인공 츠카사는 작중 딱 한번 빼고는 모든 승부에서 패배한다는 점에서 병맛이 더욱 증폭된다. 이나즈마 일레븐이나 테니스의 왕자, 카드파이트 뱅가드, 현대인 생활백서 같은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등 패러디 요소도 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TV에서 딱지왕 김태풍이라는 제목으로 더빙되었다.
2. 스토리
3. 등장인물
3.1. 주역
- 멘도 츠카사(面道 つかさ)/김태풍
주인공. 뭐든지 기간트 배틀로 결정 지으려는 열혈 소년. 아버지가 물려주신 기간트 킹멘가(キングメンガー)[3][4]를 애지중지하며[5], 기간트 배틀에 미쳐사는지라 학교 과목에 기간트 배틀을 추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하거나, TCG하고 있는 애의 카드를 가지고 기간트 배틀을 신청하며 귀찮게 구는[6] 기행을 벌이곤 한다. 세계 최고의 기간트 배틀러를 목표로 하지만 정작 규칙도 제대로 모르는데다 주인공이면서도 엄청나게 약해서 준결승에서 키리토와의 마지막 승부를 제외하고는 죄다 질 정도.[7] 태그배틀을 할때는 먼저 지고 아직 싸우고 있는 동료를 응원할때도 있을 정도다.[8] 거기다 작중 세계관이 지극히 현실적인지라 열혈 전개 같은 것도 안 나온다.[9] 하지만 주인공 보정이 이상하게 적용되는지 츠카사를 이긴 상대는 혼자 멋대로 츠카사를 과대평가하며 승부는 내가 이겼지만, 실제로는 네가 이겼다는 식으로 끝맺곤 한다. 때문에 미루코도 츠카사와 싸우는 사람들은 이겨놓고 졌다고 말한다고 태클건다. 기간트 배틀 외에는 안중에도 없고, 조금이라도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가 나오면 잠들곤 한다.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일)/정재헌(한). - 코이데 미루코(小出 ミル子)/정다정
히로인. 츤데레라서 츠카사를 귀찮아하면서도 굉장히 신경쓰고 뒤에서 돌봐주곤 하며[10], 정상인 포지션이라서 아타루 다음으로 츳코미 거는 일이 많지만 츠카사가 벌이는 일에 동참하곤 한다. 사용하는 기간트는 シャリースメンメンコ.
성우는 토쿠이 소라(일)/김필진(한) - 누마타 마나부(沼田 マナブ)/마연구
설명충. 언뜻 보면 우등생처럼 보이는 캐릭터.[11] 기간트 배틀을 할때면 흥분해서 온갖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해설하지만 까고보면 그냥 당연한 소리를 그럴듯하게 하고 있을 뿐. 츠카사의 기간트에 대한 열정을 존경하고 있다. 사용하는 기간트는 그래스호퍼(グラスホッパー).
참고로 평상시에 쓰고 있는 안경은 훈련용으로 무겁게 제조된거라서 벗으면 매우 빨라진다.
성우는 킷타 이즈미(일)/권인지(한) - 도모토 아타루(堂本 あたる)/왕현실
리얼리스트. 츠카사의 친구로서 마나부와 함께 츠카사를 지지해주다가도 현실적인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곤 한다.[12] 하지만 아주 현실주의자는 아닌지 하라주쿠를 돌아다니면 아이돌로 스카웃될거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항상 錦이라는 글자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이는 아타루의 인생목표다. 사용하는 기간트는 그레이트 바이슨. 루리라는 여동생이 있는데 학교에서 제일 가는 미소녀로, 마나부가 루리한테 반한 적이 있다.
성우는 아이미(일)/홍범기(한) - 키리야.M.키리토(桐谷.M.キリト)/한미로
배틀물에 흔히 라이벌로 나올법한 수수께끼에 싸인 꽃미남. 항상 츠카사의 배틀을 근처에서 지켜보다 끝나면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며 어딘가로 사라진다. 하지만 완벽하게 숨어서 보고 있었다는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츠카사를 제외한 애들은 진작에 키리토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13] 하지만 같이 기간트 배틀을 하고 싶다고 말해 츠카사의 경계심을 풀면서 어찌어찌 넘겼다.[14]
사실은 기간트를 이용해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비밀조직 IGB. 소속. 츠카사와의 마지막 승부에서는 과하게 엄중한 보안을 두른 가방[15]에 들어있던 조직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기간트를 이용해 승부에 나섰다. 하지만 뜬금없이 등장인물들이 2D로 미화되는[16] 전개 끝에 아버지에게서 받은 기간트를 통해 엄청 강해진 츠카사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당하며 패배. 하지만 그래도 이런 애니가 다 그렇듯 마지막에는 그럭저럭 훈훈하게 끝났다.
3.2. 조연
- 츠카사의 엄마
츠카사의 엄마. 기간트 배틀에 대해 잘 모르는 평범한 주부 같지만, 남편과 아들처럼 자신만의 기간트를 가지고 있으며 아들을 이겨낼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었다.
- 멘도 시로(面道 司郎)
츠카사의 아버지. 왼쪽 뺨에 상처가 있다. 집에는 영정사진만 있는데 기간트 배틀을 위해 무사 수행을 갔다가 죽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굉장히 강한 기간트 슈터였다는 소문이 있어서 츠카사도 아버지 같은 최강의 기간트 슈터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 타나카 이치로(田中 一郎)
제1회 기간트 배틀 선수권 대회에서 츠카사와 마주친 멘도 시로를 닮은 샐러리맨. 멘도 시로와 마찬가지로 얼굴에 큰 흉터가 있다. 키리토도 시로 본인인가 싶어 미행하고 있었다. 기간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대회에 나가 기간트 대신 명함만으로 2명이나 이긴 강자. 사실 그는 츠카사 일행의 예상대로 츠카사의 아버지가 맞았다. 과거에 IGB의 앞잡이이던 키리토의 아버지 '키리야.M.요시토'와의 배틀에서 기억을 잃고 떠돌다가 그 길로 어느 일류기업에 중도 채용으로 취직하면서 영업부장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던 것.[17] 작중 내내 혼자서 명함을 쓰는지라 기간트를 던질 때마다 명함을 어색한 포즈로 던져서 그게 기술도 없이 힘없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츠카사와의 마지막 승부에서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 후로는 점차 던지는 폼이 멀쩡해지더니 드디어 필살기를 사용해서 츠카사를 이겼다. 이후로는 기권하고 아들에게 자신이 원해 쓰던 기간트를 넘겨주어 츠카사가 준결승에서 키리토를 쓰러트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
- 이나즈마 마모루(イナズマ まもる)
풀네임은 타카하시 이나즈마 마모루(高橋 イナズマ まもる).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나즈마 일레븐의 엔도 마모루를 패러디한 캐릭터. 축구부에 속해있다. 츠카사와 축구로 승부를 내려했지만 츠카사가 기간트 배틀을 고집하는 통에 마지못해 기간트로 승부를 내서 츠카사를 이겼다. 하지만 기간트를 싫어하는건 아닌지 작중 토너먼트에는 전부 참가했다. 때문인지 은근 실력자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성우는 한 메구미(일)
- 아이도 센치(愛堂 センチ)
마모루의 동생. 즉, 풀네임은 타카하시 아이도 센치(高橋 愛堂 センチ). 이쪽은 카드파이트 뱅가드의 센도 아이치의 패러디다. 카드파이트를 좋아하는 소년으로 딱지치기 따위는 시시하다고 말하는 바람에 츠카사와 시비가 붙어서 싸우게 되지만, 츠카사가 카드파이트의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기간트로 승부를 내게 된다. 형과 마찬가지로 츠카사를 이겼지만, 카드 비스무리한 기간트 한장에 목숨 거는 츠카사의 모습이 TCG 유저로서 공감이 되었는지 형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 이후 형과 함께 토너먼트에 참가하지만 타나카 이치로한테 명함으로 패배한다.
4. 설정
5. 기타
- 캐릭터 그래픽이 남녀노소할 것 없이 짜리몽땅한 3등신에 미형이라고 하기는 힘든 그림체지만, 엔딩에서는 2D로 미화된 이미지가 나왔으며, 마지막화에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엔딩의 2D 미화 버전이 나왔다.
[1] 더빙판 명칭은 자이언트 배틀[2] 원문은 멘코(めんこ).[3] 더빙판은 킹 드래곤[4] 후반부에 아버지(타나카 이치로)와의 배틀 후 블래스트 킹멘가라는 새로운 기간트를 물려받아 키리토를 이긴다.[5] 그런것치고는 스스로 버리거나 삥뜯길때가 많지만.[6] 애초에 이름부터 '귀찮은'을 뜻하는 멘도가 붙는다.[7] 준결승에서 아버지가 물려주신 새로운 기간트로 이겨놓고 결승에서 패배했다. 거기다 준결승도 상대(타나카 이치로)가 기권하면서 올라온 것.[8] 이런 전패의 원인은 딱치치기에서 가장 불리한 선공(여기서는 퍼스트 기간트라고 한다)에 집착하기 때문. 거기다 선공으로 딱지를 내는 것뿐인데 맨땅에 필살기부터 쓴다.[9] 가령 기간트를 단련하기 위해 딱지로 바위를 뒤집는 훈련을 하겠답시고 바위 앞에서 킹멘가를 던져대다가 대회 전날이 되어서야 아무래도 돌은 못 뒤집겠다고 단념했다.[10] 풀네임이 사랑해서 보는 아이(恋て見る子, 코이데 미루 코)와 발음이 비슷하다. 즉 배틀물에서 종종 나올법한 히로인을 상징하는 것.[11] 마나부(学)는 일본어로 배움을 뜻한다.[12] 아타루(当る)는 일본어로 당연하다는 의미를 가졌는데, 작중에서 아타루도 현실적으로 당연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해 만화적 허용 따윈 씹어버린다.[13] 특히 미루코는 에피소드가 끝나갈때마다 키리토가 했던 대사를 웃음소리까지 그대로 따라해서 추궁했다.[14] 이때는 불량배들이 난입하면서 결국 승부는 어영부영 넘어갔다. 다만 이 불량배도 키리토와 한 편.[15] 경호원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으며, 함부로 접근하면 위성에서 레이저가 날라온다. 게다가 비밀번호를 일정 횟수 이상 틀리면 내용물이 소멸하는 가방에 든 열쇠로 여는 평범한 가방.[16] 엔딩에서 나오는 미화 모습이다.[17] 츠카사와의 대결에서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회사를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