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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03:41:17

라다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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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A 110 / ВАЗ-2110

1. 개요2. 역사3. 둘러보기

1. 개요

러시아의 자동차 업체인 라다/아브토바즈가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 판매한 준중형차이다.

2. 역사

1980년대에 공기역학 중심의 디자인 트렌드가 자동차 업계의 중심이 되자, 아브토바즈에서는 독일 주펜하우젠(Zuffenhausen)에서 온 포르쉐 엔지니어링의 기술자들과 협업을 통해, 300 시리즈라는 명의로 시험차를 제작했다.[1] 디자인은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Vladimir Yartsev)[2][3][4]가 수석디자이너로서 지휘봉을 잡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의 첫 사진은 당시 구소련(러시아)의 인기 월간지 자룰렘(Za Rulem)의 1990년 11월호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1991년부터 아브토바즈의 톨리야티(Tolyatti)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하지만 1990년대 소련의 해체로 인한 경제위기로 인해 생산이 계속 지연되어, 1995년 6월 27일에야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디자인 자료)

초기에 출시된 110은 4도어 세단으로서 90마력(hp)을 내는 1.6L 8밸브 엔진을 사용했으며, 파워 윈도우와 트립컴퓨터, 파워 스티어링, 아연도금한 차체 패널을 갖추었다. 연료분사 장치를 도입한 차량은 ECU를 비롯한 각종 고급 장비들을 추가했으며, 얼마 후에는 16밸브 엔진 사양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트림별 라인업 체계는 보통 스탠다드(Standard), 노르마(Norma), 룩스(Luxe)의 세 종류로 이루어졌다.[5]

비록 출시가 4년 이상 지연되어 출시되었음에도 110 시리즈는 러시아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로 러시아의 남부 연방관구 지역에서는 택시로도 자주 쓰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왜건 버전인 111과 해치백인 112도 같이 합류했다.

2007년에는 110 시리즈를 대거 갱신한 신차인 프리오라가 후속으로 도입되었으며, 러시아에서는 세단 라인 대부분이 2007년까지, 해치백과 왜건이 2008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세단 버전 중 21123 사양이 2009년에 생산을 마무리지었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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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개발과정에서 같이 협업했던, 라다 사마라 개발 프로젝트에 비하면 포르쉐 측의 입김이 더 적었다.[2] 라다 사마라의 카브리올레 버전인, 나타샤의 디자인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Yartsev의 발음은 여기를 참조바람.[3]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와 같이 일한 디자이너에 따르면 포르쉐 911을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위해 참고했다고 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바닥을 설계했다고 한다.[4]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는 세단 버전의 디자인을 작업한 후 벨기에로 파견되어 사마라 카브리올레의 디자인을 담당한 후, 1991년에 러시아로 귀국해 112 해치백의 디자인을 마무리지었다.[5] 위키백과 영문판에서는 트림명 체계의 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라다 110 문서의 경우는 노르마가 노멀(Normal)로, 라다 그란타 문서는 놈(Norm)으로 표기했다. 노르마는 라다 사마라 뮤서 영문판에서 적용된 표기이다.[6] OBD 장치를 말하는 것이다. 삼원촉매와 연료분사가 적용되어 있다면 당연히 달려나온다.[7] 여기서 언급된 트림별 사양들은 적용 기준이 되는 시기가 언급되지 않았다. 내용을 참고할 시, 같이 참조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