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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5:09:49

라미네이트 장갑

1. 개요2. 상세 설정
2.1. 약점
3. 기타4. 탑재기체/전함

1. 개요

ラミネートアーマー/laminate Armor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설정.

오브 연합 수장국의 협력을 얻어 지구연합이 개발한 장갑재로 외부 장갑 아래에 빔 에너지가 가한 열이 분산될 수 있는 회선을 깔아놓은 구조로 되어 있다.

주로 전함의 장갑 등에 사용되는데, 오피셜 설정상 MS 보급 이전부터 전함 클래스에서는 빔 병기가 실전 배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2. 상세 설정

상술한대로 구조 자체는 외부 장갑 아래에 빔 에너지가 가한 열이 분산될 수 있는 회선을 깔아놓은 비교적 간단해보이는 구조를 지녔다.

정확히는 빔 병기의 대미지를 받는 순간, 빔의 열을 장갑 아래에 배열된 회선을 통해 장갑 전체로 분산시켜서 한 곳에 국한되어 입는 장갑재의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게 가능하며 표면적이 넓을수록 효과적인 듯 하다.

2.1. 약점

하지만 견딜 수 있는 열량에는 한계가 있고, 동시에 미사일이나 열압력탄 등의 실탄 공격에는 오히려 효과가 없으며, 빔 병기여도 회선이 감당해낼 수 있는 열 총량을 넘어서게 되면 깔린 회선을 타고 그 열 에너지가 장갑 전체로 흘러가버려서 에너지가 다 떨어진 빔 병기 한방으로도 전 부위에 치명적인 데미지를 받는다.

또한 회로 이상으로 열이 제대로 분산되지 않아서 뚫리거나, 역으로 과도하게 분산되어 기체 전체가 망가질 우려도 있다.

더군다나 SEED 후반 시점에서도 원 오프 타입 고성능 MS에 탑재한 빔 병기의 위력들이 모조리 떡상해서 라미네이트 장갑따위는 그냥 뚫어버리는 일이 판치는 바람에 장갑을 비교적 두껍게 칠 수 있는 전함에서나 그 방어력을 발휘할 수 있다.

통상의 장갑에 비해 구조가 복잡해서 양산엔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은 듯 하다.

3. 기타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에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이 단점을 싸그리 무시하고 최고 클래스의 대 빔계 방어장갑으로서 등장했다. 다만 시리즈에 따라 빔 계열 데미지 감소량 자체가 미미한 성능으로 구현하여[1] 단점들을 체감할 수 있게 해놓긴한다.

통상의 장갑에 비해 구조가 복잡해서 양산엔 적합하지 않아 보통 전함의 장갑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105 대거와 같은 일부 MS의 동체부에 PS장갑 대용으로 적용하거나, 혹은 프리덤, 저스티스와 같은 원-오프 모빌슈트의 대 빔 실드의 재질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표면적이 좁아서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달았을 것, 전함 탑재의 장갑에 비해선 효과가 낮다.[2] 다만, 건담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 L의 택티컬 암즈는 워낙에 그 면적이 넓기 때문에 빔을 막는 방패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며, 소드 모드로 휘두를 경우 칼날 부분으로 상대의 빔 사벨을 받아쳐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크엔젤의 실제 피격 연출상으론 극히 초반부를 제외하면 피격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그 이후엔 미사일을 수발 직격당해도 흠집하나 나지 않기에...'이것들 또 그 사이에 강화 처리라도 또 했냐?' 싶거나, 설정구멍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이는 전함 클래스는 장갑판을 비교적 두껍게 칠 수 있다는 걸 간과한 멍청한 발언이다.

사실 미사일 피탄 후의 장면을 (가능하면) 일시정지 후 자세히 잘 보게 되면, 그을린 자국과 함께 표면에 살짝씩 손상이 누적되어간 걸 볼 수 있고, 굳이 대놓고 너덜너덜한 걸레짝으로 전락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면 알래스카의 조슈아 기지 방어전 정도 뿐이고...그리고 시드[3] 설정상, 종반부만 가도 빔 병기 출력이 기술 발전에 따라 점차 떡상해서 강해졌기에 어지간한 두께 아니면 솔직히 그냥 장식이다. 때문에 전함급의 덩치가 아니면 장비하는 경우도 드물고 그 전함조차도 채용한 함급이 얼마 없다.

그리고 PS장갑이 전기 자극에 의해 분자 배열이 달라지는 상전이 물체인 이상, 진짜 내열 성능이 향상될 수도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여기에 오피셜로 내열 성능이 높아진다는 설정이 붙어버리는 바람에 솔직히 라미네이트 장갑이 명함을 들이밀고 갈 곳이 마땅히 없어졌다. PS장갑과 빔 라이플의 설정이 변화함에 따라 훌륭한 설정오류가 될 위기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의외의 사실로 어원인 라미네이트 가공은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 다름 아니라 일상생활용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팅처리 전반이 그것인데, 실제 유래가 된 치의학 용어인 라미네이트도 사실 넓은 의미로 코팅 처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에 훗날 세상에 드러낸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나오는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는 라미네이트 장갑의 유사품 내지는 비슷한 성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라미네이트 장갑의 상위호환 판정이라서 라미네이트 장갑보다 빔 병기를 더 잘 막아낸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는 이 장갑의 상위호환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펨테크 장갑이 등장한다.

4. 탑재기체/전함



[1] 심할 경우 장갑 유무가 티가 안날 정도로 장갑 성능이 떨어진다던가하는 식으로...[2] 저스티스 건담만 봐도 캘러미티 건담의 스퀼라 복상 빔 캐논을 실드로 막으면서 돌진하는데, 적의 포구를 구겨버림과 동시에 실드도 다 우그러지는 등 사실상 동귀어진해버렸다.[3] 시데가 아니다, 위의 약점을 잘 보고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