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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4:10:29

라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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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족.

마룡왕 가브 휘하의 용장군이다. 즉 5대 심복 및 제로스를 제외하면 최강급에 속하는 고위마족이긴 한데, 작중에서 보인 모습들을 보면 오히려 세이그람이 더 임팩트가 있다는 의견마저 있다. 어쨌든 용신관 랄타크에 비해선 수완이 떨어지는 걸로 보인다. 평소 중년의 다부진 체형을 한 무장형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맨 처음 다루스 왕국에서 장군의 자리에 앉아 카타트 산맥 가까이에 위치한 다루스 왕국의 방어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는 명목 하에 흑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 및 병사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이는 마족들에게 대항할 전력을 갖추기 위해 세력을 늘리고자 하는 가브측의 공작이었다. 이 때문에 리나 인버스에게도 장군으로써 협력을 요청하는데, 마침 리나가 피브리조의 계획에 중요한 역할이라는 정보를 들은 터라 그 일이 끝난 뒤 죽일 작정이었다. 그러나 제로스 때문에 가이리아 시티 전체가 불바다가 돼버리는 바람에 그 동안 공을 들였던 다루스 왕국의 세력 병합에 완전히 실패하고 리나도 놓치고 만다. 그 때문에 직접 제로스를 공격하며 이 때 마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장군과 신관의 힘을 동시에 갖춘 제로스에게 이기는 건 애초부터 무리였으며, 부상만 입은 채 후퇴하고 만다.

이후 랄타크와 함께 리나를 노렸으며 카타트 산맥에 이르러선 완전히 회복해 랄타크와 함께 제로스와 싸우나, 랄타크가 리나와 제로스의 협공으로 멸망하자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다. 그 뒤 가브와 함께 다시 나타나 중상을 입고 추궁당하던 제로스가 도망치자 그 추적을 맡지만 가브가 피브리조에 의해 멸망한 뒤 가우리를 구하러 사이라그로 가는 리나를 계속 노린다. 가브의 원수를 갚기 위해 피브리조의 계획이라도 망쳐야 한다는 게 나름대로의 명분이지만, 그것과는 달리 그녀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음에도 결계가 깨지거나 불청객이 왔다는 이유 등으로 내빼는데다 이후 다시 나타나는 간격도 자신의 심신이 회복될 2,3일 즈음이라 이를 미심쩍게 생각한 리나는 한가지 가설을 성립했다.

그건 가브의 멸망으로 주인을 잃은 그가 본성에 따라 카타트의 마왕과 그 밑의 피브리조에 복종하여, 리나를 지루하지 않게 압박을 주되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수행중이란 것. 이걸 시험하기 위해 그녀는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를 먼저 떠나보낸 뒤 자신은 하루 뒤 홀로 출발해 재대결하는데, 이 와중에 라그나 블레이드 주문을 읆으면서 눈을 감은 채 그를 향해 달려나갔는데, 충격파를 어줍잖게 비껴 날리는 등 당황하다가 암흑의 검에 베여 멸망한다. 이를 두고 리나는 물론이요, 피브리조마저 연기력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1]

초폭마도전 슬레이어즈에서도 기본적으로는 동일하나, 여기선 가이리아 시티에서 제로스에게 곧바로 소멸당한다. 덕분에, 마룡왕이 죽고나서 명왕의 말로서 이용당하는 역할은 랄타크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슬레이어즈 NEXT에서는 랄타크와 함께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슬레이어즈 TRY에서는 라샤트와 랄타크의 자리를 어느 정도 대체하는 바르가브가 나온다.[2]
[1] 이 부분의 기믹은 애니에서는 아예 등장도 못한 관계로 가면을 쓴 가우리에게 넘어간다.[2] 단, 라샤트는 용장군, 랄타크는 용신관이라고 직책 언급이 명확한 반면 바르가브는 그냥 가브 휘하의 고위 마족이지 장군이나 신관이라고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