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게임 ラストゲーム | |
장르 | 순정만화 |
작가 | 아마노 시노부 |
출판사 | 하쿠센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LaLa |
레이블 | 하나토유메 코믹스 |
연재 기간 | 2011년 9월호 ~ 2016년 8월호 |
단행본 권수 | 11권 (2016. 10. 05. 完) 11권 (2017. 03. 23. 完) |
[clearfix]
1. 개요
하쿠센샤의 소녀만화잡지 LaLa에서 연재된 순정만화. 작가는 아마노 시노부로, 2016년 8월호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일본에서는 2016년 10월 11권으로 완결,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2017년 3월 기준으로 11권까지 모두 정발되었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가벼운 내용의 작품이라 읽기 편하다. 줄거리만 보면 스페셜 에이의 성반전 버전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남자주인공인 야나기의 10년에 걸친 짝사랑 이야기.[1][2]
2. 줄거리
공부 운동은 물론이고 잘생긴 얼굴에 집안까지 좋은 완벽소년 야나기의 앞에 전학생 쿠죠가 나타나 공부와 운동에서 처음으로 참패를 안겨준다. 야나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좌절을 맛보고 쿠죠에 대한 설욕을 맹세한다. 같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반한 쪽이 지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야나기는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10년에 걸친 두 사람의 승부가 지금 시작된다!
3. 등장인물
괄호 안의 성우 표기는 드라마CD 캐스팅이다.
- 야나기 나오토 (Cv. 키무라 료헤이)
남주인공. 공부, 운동은 물론이고 집도 부잣집에 잘생긴 얼굴까지 갖춘 완벽한 남자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쿠죠 미코토가 전학오면서 1등에서 2등으로 추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50m 달리기 기록에서도 밀리게 된다. 이 때부터 쿠죠를 이기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정작 중요한 쿠죠는 야나기가 뭘 하든 신경도 안 쓴다. 심지어 야나기의 이름도 기억 못할 정도[3]로 오히려 야나기가 ~~10년 동안의 스토커질 덕분에[4]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쿠죠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물론 우연이 아니라 야나기가 쿠죠가 어디로 갈지 알아내서 같은 곳으로 지원한 것.[5]처음엔 경쟁의식으로 쿠죠에게 이기기위해 따라다니다 중학교 졸업직전 연애에서 먼저 사랑에 빠진 쪽이 패배라는 이야기를 주워들은 뒤 쿠죠를 자신에게 반하게하려 접근하게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서서히 쿠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듯 하며, 자각하고 난 뒤 자신이 쿠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다른 여자들과도 교제해봤지만 매번 자신의 감정만 확인하고 돌아왔다고한다.[6]
그러다 쿠죠에게 후지모토를 소개받은 사건이 있은 후, 쿠죠에대한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쿠죠에게 내기를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쿠죠와의 연인관계를 목표로 삼는다.
본인들은 모르지만 야나기가 쿠죠와 10년 동안 알고지내던 사이다보니 부부처럼 보일 때도 있다.[7] 6권에서는 생일파티 도중에 술에 제대로 취한 상태로 쿠죠의 무릎베개에서 자다가 모두 정리하러 나간 사이에 살짝 깨서는 상황 판단이 안돼서 지금 이건 꿈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쿠죠 이마에 그대로 입을 맞춰버린다.
작가가 야나기를 괴롭히는걸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중에서 처량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8] 10년동안 짝사랑을 해온 것도 모자라 그 대상이 철벽에 둔감해서 매번 둘의 관계를 친구라고 못박는건 물론이고,[9] 쿠죠가 자신을 좋아하는 듯한 낌세가 보이면 허세까지 부리며 좋아하는 티를 내다가도 친구소리를 듣고 다시 좌절한다던가... 이쯤되면 작가가 야나기 괴롭히는데 맛들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7권에서는 좀 세게나갔다가 쿠죠를 울리는 바람에[10] 나중에 쿠죠의 어머니에게 길바닥에서 "죽을 죄를 졌습니다아아아아!!" 라고 무릎까지 꿇었다.[11]
감수성이 풍부한유리멘탈이라 감정표현이 격하고 변덕스러운데다 눈물을 자주 흘린다. 이 때문에 쿠죠는 야나기가 갑자기 주저앉거나 소리지르고 자주 울며 자신이 하려는 일마다 참견해와서 귀찮았다고한다. 대학생이 되고 내기를 제안한 뒤부터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하는데, 홧수가 진행될수록 점점 눈물이 많아져서 주변에 누가있던간에 상관없이 우는데다, 혼자 사색에 잠겼다 울거나 쿠죠가 귀엽다고 우는등 갑작스레 우는경우가 많아서 주변에선 놀라곤한다. 특히 쿠죠의 둔감한 성격에 마음고생을 많이하는데, 사실 자업자득인게 어릴적 일방적으로 경쟁심을 불태우고 틈만나면 쿠죠를 비하하며 너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도있냐라고 자주 입에 담고 산데다 한때 사귀는 애인마다 데려와 쿠죠보다 청순하다, 귀엽다 그러다보니 쿠죠는 야나기가 자신을 좋아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12] 게다가 인간관계가 적었던 쿠죠에게 실상 어릴적부터 말을 걸어주던건 야나기뿐인데 그 야나기로부터 저런 말만 듣다보니 자기평가가 낮아져있다. 실제로 후지모토와의 대화중 자신은 귀엽지 않기때문에 야나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일리 없다는 생각이 세뇌수준으로 뿌리박혀있다.
여담이지만 작가가 쓴 드라마 CD의 오리지널 스토리 천문부 미남 콘테스트에서 제대로 호구력이 폭발한다. 승자를 가리기 위해 쿠죠를 상대역으로 요시다,소마,야나기가 데이트 시츄에이션을 하는데, 쿠죠에게 자기가 듣고 싶었던 대사를 말하게 하거나, 쿠죠가 학교수영복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던 부분에서 야나기의 반응이 인상깊었던 탓에 페티쉬가 있다고 변태 취급을 받거나, 간병 이벤트 부분에서는 자기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간병 이벤트로 본인의 야망을 실현시킨다. 결국 쿠죠에게 입을 벌려 죽을 먹여주는 것에 만족했는지 승자가 되지 못해도 상관 없다며, 자신은 더 소중한 것을 찾았다고 소리치는 등 캐릭터 붕괴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쿠죠를 좋아하지만 10년동안 한 번도 쿠죠를 이겨보지 못한 탓에 그에 대한 원한도 있는 모양. 잡지 부록인 드라마 CD에서 쿠죠와 탁구 시합을 하면서 하는 말에 의하면, 쿠죠가 오기 전까지는 운동회에서 릴레이 선수자리를 독차지했고, 중학교때는 변론대회에서 쿠죠에게 학교 대표자리를 빼앗기고, 고등학교때도 만년 2등이었던지라[13] 입학식과 졸업식의 축사자리를 쿠죠에게 빼앗긴 원한을 털어놓는다. 문제는 쿠죠는 하나도 기억을 못 한다는 것. 결국 탁구 시합마저 쿠죠에게 졌다.
11권에서는 미국으로 2주간 떠나기 직전에 공항에서 쿠죠에게 고백을 받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쿠죠였다고 고백한다. 이후 공항에서 모두가 보는 가운데서 키스를 한다. 그리고 본편 마지막에 결국 쿠죠와 결혼하게 된다. 쿠죠가 야나기에게 결혼식 관련해서 물어봐도 별로 고집하는건 없다는 말을 해서 결국 혼자서 준비를 다 했는데 가장 하고 싶었던 드레스 고르기를 후지모토에게 빼앗겨서 좌절하기도 한다. 마지막 오마케 만화에서는 꿈을 꾸다가 깨서 시끄럽다고 시오리의 결혼식이니 자야한다는 쿠죠와 이야기하던 도중 쿠죠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한시간 동안 쿠죠를 껴안고 펑펑 울기도 한다.
11권 드라마CD에서는 쿠죠에게 인터넷 전화법을 알려줘도 어렵다면서 편지면 된다거나 야나기가 귀찮다고 하는 등 쿠죠가 야나기의 속을 박박 긁은데다가 왕게임에서도 자기가 바라는대로 풀리지가 않아서 제대로 삐진다. 마지막에 모두가 정리하는데 혼자 나가서 우는데 따라온 쿠죠에게 어차피 나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는거 아니냐며 쓸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계속 삐져있으니 쿠죠가 키스해주면서 자신의 본심을 말해주자 풀린 듯. 다만 또 해달라고 부탁하자 쿠죠에게 공격당한다.
- 쿠죠 미코토 (Cv. 히카사 요코)
여주인공이자 전학오자마자 야나기에게 처음으로 처참한 패배를 안겨준 인물. 고등학교 때까지는 무표정한 얼굴로 친구도 없이 혼자 다니는건 기본이고, 10kg짜리 쌀을 한 손으로 들고, 시비를 거는 불량배들까지 혼자 처리한다. 억지로 표정을 만들 때는 본인의 상상과는 다르게 되는지 상당히 괴상한 표정을 짓거나 무서운 표정을 지어서 주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모자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머니를 무척 소중히 생각하며, 공부를 하는 이유도 엄마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자전거 사고로 입원했을 때, 야나기가 도와준 이후로 그와 점점 더 친해지게 되었으며, 야나기를 좋아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를 몸이 반응해도 머리로 이해를 못하는 지라 자꾸 어떤 사이냐고 물을때마다 친구라고 선을 확실히 그어버리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야나기의 멘탈에 충격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거리감을 재기 위해서 손을 잡고 머리에 손을 얹고 뺨을 꼬집고 얼굴을 만지면서 자기 얼굴을 들이대는 야나기한테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자 야나기에게 제발 거부 좀 하라는 소리를 듣는데 이걸 듣고 야나기라면 싫지 않다고 대답한다.
초등학교 동창회에 가서 타임캡슐을 열어봤을 때는 어머니를 행복하게 하겠다며 자신의 인생설계를 줄줄줄 적어놓은 게 나왔는데 거의 대부분 그대로 실현되었다. 그리고 다시 10년 후에 열어볼 내용에는 10년 후에도 옆에 야나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적어놓는다. 어떤 내용인지 야나기가 묻자 비밀이라고 숨긴다.
이후 소우마가 고백한 것, 야나기가 이마에 키스한 것을 시작으로 점점 속이 복잡해지면서 자꾸 야나기를 피하게 되고 야나기에게 앞으로도 쭉 친구냐고 물어봤다가 계속 친구인건 싫다는 말에 울기도 한다.[14] 타치바나가 있는 학교의 축제에 갔다가 타치바나가 대놓고 쿠죠의 진심을 떠보려고 다른 사람 소개시켜줘도 되냐느니 자기가 야나기를 좋아하는데 응원해주겠냐고 물어보는걸 전부다 알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친구라고 못을 박아서 야나기와 주변인물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던 찰나에 이걸 기폭제로 제대로 열받은 타치바나에게 그게 좋아한다는 거라며 제발 좀 깨달으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이 말을 듣고 야나기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와 사귀어도 친구라면 항상 옆에 있을 수 있다면서 펑펑 운다. 타치바나는 이걸 듣고 그게 바로 좋아한다는 거라고 알려준다. 이후 시오리의 집으로 같이 가는데 이때 왜 계속 야나기를 친구라고 말하는지가 나오는데 사실 야나기가 자기 앞에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데려오지만 금방 헤어지는데다가 사귀는 여자친구들이 다 자기랑 정반대의 인물들이어서 친구라면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우여곡절 끝에 8권에서 야나기와 손을 잡으면서 타치바나가 한 말을 떠올리자 자신이 야나기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에는 미국으로 간다는 야나기를 쫓아 공항으로 가는데 영영 미국으로 가는 줄 알고 좋아한다는 고백부터 하다가 2주 후면 돌아온 다는 것을 듣고 착각이란걸 깨닫는다. 그 자리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하는데 나중에 이걸 야나기의 아버지가 찍어서 결혼식장에서 틀어버린다. 연인이 된 후 첫 데이트 장소로 간 곳은 목장이었는데 이유는 그냥 목장 체험이 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머리를 땋고 핫팬츠를 입고 나타나서 땋은 머리를 좋아했던 야나기의 취향을 저격했는데 사실 소 젖을 짜는데 방해될까봐 해온 스타일이라고 말하면서 야나기를 의식한 게 아니란게 밝혀져 야나기를 좌절시킨다. 첫 데이트 중에 키스하면서 키스한 횟수를 일일이 세고 있던 야나기가 6번째 뽀뽀를 해달라고 말하는걸 7번째라고 정정하는데[15] 무슨 소리냐고 묻자 평생 안알려줄거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비밀이라고 말한다.
최종화에서 서로 결혼하는 것으로 완결. 이후 오마케 만화에서 사귄 기간에 따른 쿠죠의 변화가 나오는데 사귄지 3년이 지나니 사귀기 전과 거의 다름없는 상태로 되돌아간듯(...). 마지막권 오마케에서 결혼 후의 생활이 잠깐 나오는데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자른 모습과 함께 임신을 했다는 게 밝혀진다. 임신한 사실 자체도 깜빡 잊고 말을 안한건지 야나기가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아버지가 될꺼니까 제대로 행동하라는 말을 하면서 야나기가 알게 된다.
11권 드라마CD에서는 왕게임 당시에 자신이 했던 야나기가 귀찮다는 둥의 말 때문에 야나기가 삐쳐서 울고 있자 가서 키스를 해주며 떨어지는 게 쓸쓸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야나기가 아무래도 좋다는건 아니다, 야나기를 좋아한다는 자신의 본심을 들려준다. 물론 매일 대화해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느끼는 듯. 왕게임 마지막에 후지모토가 공항에서 야나기가 어떻게 고백했는지 재현하라고 시켰을 때는 야나기 본인은 기억은 못했는데 쿠죠가 그걸 다 기억해내서 줄줄 읊어대는 바람에 야나기의 멘탈을 부숴버렸다.
- 소마 케이 (Cv. 타치바나 신노스케)
2권에 처음 등장한 쿠죠와 야나기의 1년 후배. 천문부에 입부해서 천문이 아닌 쿠죠에게 관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바로 쿠죠에게 야나기의 욕을 하면서 덮칠 기세로 접근하는데 쿠죠에게 팔이 꺾이면서 제압당한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이 시골 출인이라면서 대놓고 자폭을 한다. 이후 쿠죠에게 이런저런 상담을 해주는데 일부러 알면서도 잘못된 조언을 해주면서 야나기와 쿠죠를 골려주는 겸 떼어내려고 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점점 쿠죠에게 다가간다. 처음엔 누가 이런 여자를 좋아하냐고 생각했으나, 쿠죠의 순수하고 솔직한 마음에 반하게 되어 6권 마지막 시점에서 쿠죠에게 고백하고 이로 인해 쿠죠가 점점 좋아한다는 감정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이후 쿠죠가 자신은 야나기를 마음에 두고 있기에 본인과 사귈 수 없다고 말하자 오히려 후련해지게 된다. 11권에서는 쿠죠가 야나기가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야나기의 문자와 전화를 모두 무시해서 상황을 모르고 있자 야나기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공항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내용이 진행될수록 타치바나와 티격태격하는 사이가 되는데 정확하게 묘사는 안되지만 결국 타치바나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후지모토 시오리 (Cv. 사쿠라 아야네)
천문학 동아리의 멤버. 털털하면서도 사려 깊은 성격의 여성. 야나기와 쿠죠와는 두 사람이 입부한 이후부터 친해지게 되었다. 아냐기가 쿠죠를 좋아한단 걸 알고 있기에 도움을 주고자 하고, 쿠죠에게 야나기를 향한 연심을 깨닫게 하기도 했다. 쿠죠의 고민을 늘 들어 주는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남자친구로 동아리 멤버인 미야베가 있다.
- 미야베 (Cv. 후루카와 마코토)
- 타치바나 모모코 (Cv. 카쿠마 아이)
[1] 25화에서 초등학교 반창회에 갔을 때 '10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묻어둔 타입캡슐을 꺼내 봤는데 온통 쿠죠 이야기만 써놨다. 이걸 보고 야나기는 10년이나 짝사랑하고도 진전이 없다고 좌절했다.[2] 덤으로 스페셜 에이 같은 경우는 라이벌로서 인정이라도 해주는데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10년이나 지나서야 친구 관계.[3] 특히 중학교시절에는 마주치는 일도 거의 없고 야나기 혼자 일방적으로 쿠죠를 의식하고있었던 시기다보니 당시 야나기가 오랜만에 쿠죠에게 아는척 말 을 건네자 잠시동안 알아보지못했고 대학생이 된후에도 앨범을보다 '그러고보니' 중학교도 함께였다는것을 떠올릴정도로 야나기에대한 기억이 없다.[4] 천문부 동아리 멤버들이 야나기의 집에 갔을 때, 앨범을 봤는데 쿠죠가 찍혀 있는 사진 전부 쿠죠를 바라보는 야나기가 찍혀있었다. 천문부원들은 놀리려고 했는데 진심으로 식겁했다는 듯.. 뿐만아니라 동창회에서 10년전 쿠죠를 막 만났을 무렵 묻었던 타임캡슐에 10년전 자신이 쓴 편지에 온통 쿠죠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되어있는걸보고 자신이 진짜로 10년동안 쿠죠를 좋아하고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아직도 진전이 없었다는 것에 절망한다. 쿠죠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기 시작한 게 고등학교무렵이고 이전에는 라이벌로만 의식했던터라 쫒아다녔다는 인식은 있어도 설마 이렇게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고있었다고는 생각못했었던듯.[5] 중학교때는 쿠죠가 공립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잣집 엘리트 학교를 포기했고, 고등학교는 쿠죠를 열심히 쫓아다녀서 어디에 갈지 알아냈으며, 대학교는 쿠죠에게 어느 대학에 지원하냐고 물어보면서 자기도 쿠죠가 희망하는 대학이 1지망이라며 그곳에 지원했다.[6] 야나기가 쿠죠에게서 벗어나보겠다고 다른 여자랑 사귈때 그걸 본 야나기 누나 曰 "속 울렁거려" 여자 쪽은 몰라도 야나기 쪽은 연애가 아니라 도피이니만큼 가까이서 보는 사람은 불편하게 보이는 게 어쩌면 당연했을 수도 있다.[7] 초등학교 반창회에 갔을 때, 동창들 대부분이 둘의 모습을 보고 부부같다고 생각했다.[8] 단행본에 작가가 야나기에 대해 써놓은 말에 의하면 멋있지만 안쓰러운 그런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는 듯 하다.[9] 1권에서 프로포즈 비슷한 말을 했는데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한데다가 친구소리를 들었다.[10] 이 당시의 쿠죠는 소마에게 고백을 받고, 야나기에 대한 감정을 자각해가면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현재의 관계나 환경이 편하고, 변하는걸 원치 않았기에 야나기에게 "야나기는 쭉 친구지? 변하지 않을거지?"라고 말했는데 이 말에 빡친 야나기가 벽치기를 시전하면서 나는 너와 쭉 친구로 지내는건 싫다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쿠죠를 울려버린 것. 결국 쿠죠가 우는 걸 보고 "뻥이야, 우린 친구지? 사이좋은 친구!!"라며 10초만에 독설모드를 중지하고 집에 데려다줬다.[11] 사실 이건 쿠죠를 울린 뒤, 쿠죠의 어머니가 한번 만나자고 연락하자 딸을 울려서 화를 내는걸로 야나기가 멋대로 착각한거였다. 애초에 쿠죠 어머니의 성격상 야나기에게 화를 낼 인물도 아니었다.[12] 야나기 입장에선 자신이 쿠죠를 좋아한다고 인정하기 싫어 스스로를 세뇌하려한 행동이지만.[13] 다만 쿠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그것 때문에 3등으로 내려간 적이 있긴하다.[14] 야나기는 친구 이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미였는데 쿠죠는 이것을 나중에 언제든지 친구 연이 끊어질 수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였다.[15] 야나기는 사귀기 한참 전에 모퉁이에서 부딪혀서 1번, 공항에서 2번, 전망대에서 2번이라고 생각했지만 미야베의 생일파티 때 본인이 술에 취해서 쿠죠 무릎을 베고 자다가 잠시 깨는데 지금 상황을 꿈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그대로 쿠죠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이 때문에 쿠죠 입장에서는 지금까지의 횟수가 6번이 된 것. 다만 야나기 본인은 필름이 반쯤 끊긴 상태여서 전혀 기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