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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0:07:41

라일리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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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イリー・フォックス
<colcolor=#006EB2,#dddddd> 성별 여성
나이 20대 후반[1]
소속 스타 폭스 FSC 헤드 코치
성우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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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메달리스트의 등장인물.

2. 특징

스타 폭스 FSC의 헤드 코치. 이름 속 동물은 여우. 현역 시절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에 우승을 두 번 차지하고 파이널에 진출 후 우승, 16살 시니어로 나간 올림픽에서는 4회전 플립을 성공하고 금메달을 딴 스타 선수였다. 이제 선수로서 더 이룰 목표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16살의 나이에 요다카 쥰처럼 금메달을 따자마자 선수를 은퇴한 후에는[2] 미국인임에도 일본에서 피겨 스케이팅 클럽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에 따라 도쿄에 스타 폭스 FSC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중 시점에서는 도쿄 블록 대회의 전일본 노비스 대회 출전권을 스타 폭스 FSC가 싹 쓸어갈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3]

대외적으로는 기품 있고 우아한 여성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털털하고 꾸밈 없는 성격이며, 그 성격에 걸맞게 연습 안 한 걸 실전에서 하고 싶다고 해도 시원스레 허락하고 실패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대범한 운영을 보인다. 애들도 좋아하고 실제로 꽤나 널널하게 대하는 듯 하지만, 묘하게 애들은 꽤나 날이 서 있는 분위기다. 연예인 시라토리 쥬나의 광팬이라 그가 나오는 CF를 꼭 챙겨보고, 실제로 보게 되자 엄청난 표정을 짓는다.

여담으로, 츠카사와 말 한번 나눠본 적 없지만 츠카사의 코치로서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지 그를 탐나는 인재라고 평가했으며 외국인임에도 일본인인 히토미나 이노리도 잘 못 외우는 츠카사의 성을 제대로 외우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4]

3. 작중 행적

전일본 노비스 시기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방송에서는 굉장히 단정한 미인으로 나오지만 실생활에서는 머리 손질도 안 해서 부스스한 상태로 컵라면을 쩝쩝거리며 먹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제자인 코아라 아코에게 잔소리를 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본 노비스 회장에서는 스케이팅 경력 2년차에 불과한 이노리를 전일본 노비스까지 이끌고 쿼드러플 살코까지 습득시킨 츠카사를 눈여겨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5] 대회가 끝난 후에는 점프 전문 코치인 우오부치에게 전화를 걸어 제자인 아코가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후 주니어 강화 합숙에도 출연하여 히토미 및 츠카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태국 대회에서도 남자 주니어 선수로 출전하는 히요도리 스자쿠를 인솔하여 재등장하였고 여전히 츠카사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어 태국 대회가 끝난 후에는 주니어 합숙 때 남자 코치들끼리 친목회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부러웠다며 츠카사에게 밤에 자기 방으로 오지 않겠냐는 초대를 하여 츠카사와 자쿠즈레를 당황하게 만든다.[6]

이에 츠카사와 자쿠즈레는 밤중에 젊은 여성의 방에 남자 둘이 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노리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겠다고 라일리가 제안하자 츠카사가 이 미끼를 덥썩 물고 자쿠즈레도 하는 수 없이 같이 가기로 한다.

라일리의 용건은 예상대로 츠카사를 헤드 헌팅하려는 것이었고 츠카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유연한 사고 등을 칭찬하며 스타 폭스로 이적할 것을 제의하며 이노리와 같이 오라고 말했지만[7][8] 이노리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는 츠카사는 이 제의를 한 귀로 흘려버리며 이노리에게 도움이 되는 어드바이스만 재촉했고(...), 라일리는 이노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코레오 시퀀스를 지적한다.

라일리는 이노리가 스텝 시퀀스 레벨4를 따냈을 정도이니 코레오 시퀀스에도 충분히 강할텐데 코레오 스퀀스 연기는 영 뻣뻣했던 게 의외였다고 말하며 이 원인에 대해 링크를 통째로 사용한 개인 연습의 부족 때문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여러 클럽과 링크를 같이 쓰는 룩스 히가시야마와는 달리 스타 폭스는 선수 전용 링크를 이용하는데다 육상 트레이너, 발레 교습, 이론 강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이점을 내세우며 츠카사와 이노리의 이적을 강하게 권하지만 이노리의 4위 성적을 치켜세우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츠카사를 오열하게 만든다.[9] 결국 츠카사를 달래기 위해 도게자까지 하고 재차 이적을 권하지만 이노리가 도쿄의 클럽으로 이적하게 되면 이사 및 전학 등으로 인해 생활 환경이 급변하게 되어 이게 되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여지도 있고[10] 룩스 히가시야마에는 전용 링크는 없지만 소규모 클럽인 만큼 자신을 비롯한 여러 코치가 이노리 하나에게 달라붙어 케어해줄 수 있다는 강점도 있기 때문에 즉답은 무리라는 대답을 듣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츠카사가 점점 더 탐이 난다고 말하며 자리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이후 일본으로 귀국한 후 뜻밖의 일이 일어나는데, 카미사키 히카루의 스타 폭스 이적을 위해 요다카 쥰이 직접 라일리를 찾아온 것이다.

자신의 집에 찾아온 요다카 쥰을 마주하자마자 모든 걸 이해했다는 듯 폭소를 터뜨리며 츠카사 일로 실패를 맛봤지만 자신이 원하는 게 척척 손에 들어오는 인생이 너무 즐겁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히카루가 정식으로 이적해 온 후에는 요다카 쥰의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히카루의 재능은 다른 선수들에게 최고의 교본이 될 거라며 몹시 흡족해하며, 사실은 히카루와 같은 재능을 지닌 츠카사를 데리고 와서 츠카사에게 점프를 뛰게 해 선수들의 교재로 삼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또한 히카루의 허리 부상에 대해 요다카 쥰의 존재를 모르는 클럽의 다른 아이들이 보기에 히카루가 클럽 연습을 적게 하면서 엄청난 성과를 내는 것에 위화감이나 절망감을 느낄 것을 우려해서 일부러 클럽에서의 연습량을 늘리다가 무리가 온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날카로운 눈썰미를 보여주었다.

4. 관련 문서


[1] 요다카 쥰이 20세에 금메달을 따고 은퇴한 다음에 열린 올림픽에서 그녀가 금메달을 딴 나이가 16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라일리는 30대 중반인 요다카 쥰보다 8살 정도 어린 셈이다.[2] 원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는 17세부터지만 요다카 쥰이 금메달을 따자마자 은퇴한 후로 출전 연령이 15세로 낮춰졌다가 라일리가 금메달을 딴 후로 다시 17세로 상향되었다고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2023년에 16세, 2024년에 17세로 시니어 데뷔 연령이 상향되었으므로 작중 설정이다.[3] 당장 작중 대회 시점에서도 도쿄 블록의 시드 선수권을 포함해 전일본 노비스 진출권 6개를 스타 폭스가 독점했다.[4] 다만 그녀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반영한 듯 라일리가 츠카사를 언급하는 대사에서 "아케우라지"가 한자(明浦路)가 아니라 히라가나(あけうらじ)로 표기되어 있다.[5] 렌게차의 헤드 코치인 카메가야도 이노리가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관심있게 보았으나 탐내는 대상이 이노리인지 츠카사인지는 불분명하다.[6] 자쿠즈레와 고리 코치에게도 같이 오시라고 겸사겸사 제안했지만 고리 코치는 유부남이라는 방패를 내세워 정중히 사양했다. 물론 그런 오해를 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라일리의 방에는 스타 폭스의 여성 어시스턴트 코치 및 코아라 아코의 어머니도 합석했다.[7] 이때 츠카사를 향해서는 나는 당신을 원한다는 식으로 굉장히 정열적으로 어필하지만 이노리에 대한 건 (츠카사가 그러고 싶다면) 이노리와 같이 이적해도 된다는 뉘앙스로 말한다.[8] 이에 대해 자쿠즈레는 라일리가 거리낄 게 없는 공정한 제안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헤드 코치인 히토미가 없는 타이밍을 노려 제의한 것부터 굉장히 계산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라일리에게 도저히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9] 이에 라일리는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4위면 잘한 편이라고 수습해보려 했지만 츠카사가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번 다 금메달을 따고 파이널에서 우승까지 한 게 당신 아니냐는 반론에 데꿀멍한다.[10] 히카루처럼 기숙사제 학교로 전학을 가면 이사는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러면 아직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서 자립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주니어 합숙 때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외로워할 정도인 이노리의 경우에는 멘탈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