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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6:52:09

라트니크(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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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ta-2 Proyekt ‘Ratnik’,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의 중보병

1. 배경2. 성능3. 기타

1. 배경

파일:Ratnik.png
전술 디스플레이에 놈들의 아이콘이 떴다? 그럼 그게 무슨 뜻인지 곧 알게 될 거야. 놈들 하나가 다가온다는 뜻이지.

누구라도 놈들이 가까워지는 걸 모를 수가 없어. 놈들은 전장에 다가가면 모두가 들으라고 엔진 머플러를 떼버리거든. 그 엔진 우는 소리가 들릴 수밖에 없지. 얼굴에 미소가 절로 피어날 거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을 테니까. 그 천둥 같은 발소리가 점점 더 빨리, 점점 더 크게 다가오면 온 거죽에 소름이 돋지.

라트니크가 튀어나오는 게 다 이런 식이야. 온몸을 테슘으로 싸맨 거인이 전장을 불길로 뒤집어엎는 거지. 덩치 크고 절대 막을 수 없는 괴물들 말이다. 테슘 덕에 우리 카자크들은 갑옷을 공짜로 얻을 수 있거든. 인류계에서 가장 귀한 자원을 쌓아둔 덕에 다른 열강 놈들은 첨단 기술에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물건을 우리는 이미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셈이다 이거지.

하지만 멈추지 않는 전쟁 기계를 만들려면 갑옷을 쟁여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놈이 움직이고 싸울 수 있도록 해야지. 그 부분은 우리 군수 기업 카즈텍(Казтех)이 이미 해결했어. US아리아드나DARPS 놈들이 뭔 짓을 하든 간에 아리아드나에서 기술 연구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건 어차피 로디나거든.

하지만 라트니크를 멈출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말이다, 놈들이 진정 전쟁의 신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갑옷을 입은 카자크 병사들이 두려움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고 대신 깡으로만 가득 찬 놈들이라는 거야.

라트니크가 포화를 퍼부어대면서 위기 상황을 뒤엎는 그 순간에 놈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바로 핏줄 속에 흐르는 카자크 전사의 전통이야. 그리고 그때가 바로 질 좋은 옛날 시가에 불을 붙이고서 아리아드나 카자크라는 자랑스러운 감정이 온몸을 씻어내리는 걸 즐겨야 할 순간이지.

- 예프게니 보로닌 대령. 카자크 외교전단. 노보체르카스크 사관 학교 상급반. 던 행성 아리아드나의 로디나에서.

2. 성능

파일:n4라트니크.png

블랙잭과 유사하게 운드를 입으면 성능이 떨어지고 회피에 페널티를 받지만 블랙잭에 비하면 좀 비싼 편이다. 플라멘슈피어와 판처파우스트, AP 스핏파이어로 무장한 옵션과 중로켓발사기와 중산탄총을 지닌 옵션이 존재한다.

문제는 AP 중기관총 또는 T2 저격소총을 통해 장거리 화력지원 포대 역할을 하는 블랙잭과는 달리 무장 상 활로를 뚫고 들어가는 용도로 쓰게 되는데, 운드가 떨어지면 4-2로 줄어드는 굼벵이 기동성에 타르타리 전단에는 카자크 고참병이라는 고성능의 중보병이 있어 US아리아드나의 형제에 비해 포인트 대비 유용성이 떨어진다.

다만 하리스로 파이어팀을 구성하면 AP 스핏파이어가 6발에, 헤비 로켓런처는 4발이 된다. 인피니티에서 대부분 보너스를 받더라도 5발이 한계인점, 그리고 공격형 템플릿 화염무기인 헤비 로켓런처가 4발이나 날아가니, 공격턴만큼에서는 힘을 발휘한다.

3. 기타

블랙잭의 뒤를 이어 나온 아리아드나의 또 다른 동력장갑복 착용 중보병이다. 블랙잭과 마찬가지로 전차를 연상시키는 중후하고 육중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름부터 러시아의 신형 전차 채택 사업인 아르마타를 계승하는 아르마타-2인데다가 유닛명은 러시아의 신형 장비 사업인 라트니크에서 따왔다. 23세기에 부활한 T-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