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이름 | ラフェール 라펠 Rafael[1] |
성별 | 남성 |
소속 | 도마 |
카드군 | 가디언 |
성우 | 카와하라 요시히사[2] 최석필[3][4] 마크 톰슨[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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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등장인물.2. 특징
도마 편에서부터 등장한 다츠의 부하로, '도마의 삼총사'의 리더격 인물. 수하로는 그리모가 있다. 같은 삼총사 멤버 아멜다와 바론이 그에게 쓰는 2인칭이 'あんた'인걸로 보아 삼총사 중에선 최연장자인듯.[7] 그러나 177화에서는 유우기에게 お前라고 불렸다.3총사 내 포지션은 무토우 유우기에 가깝다. 설정상으론 유희왕 세계관의 미국 챔피언인 레베카 홉킨스를 뛰어넘는 실력의 듀얼리스트[8]이다.
원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같이 행복한 삶을 보내던 그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가족들과 같이 크루즈 선으로 여행을 하던 중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여동생 소니아, 남동생 줄리앙에게 가디언 에아토스를 선물로 받았다. 그 순간 해저 화산이 폭발한 여파로 여객선이 침몰하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을 잃게 되었다. 이후 그 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아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가디언 카드들을 자신의 친구이자 육친으로 삼아 하루하루를 보내왔다.[9] 작중 시점에서 라펠이 사용하는 카드들의 앞면은 엄청 닳았지만 뒷면은 전부 다 새로 발라놓았는데, 새로 카드를 구하지 않고 유우기와의 1번째 듀얼에서 "이 카드들은 나의 가족이나 다름없다" 라고까지 발언할 정도로 자신의 카드들을 아끼고 있다.[10]
나중에 다츠가 다스리던 도시인 아틀란티스를 목격하고, 뗏목을 타서 찾아가려 시도하던 라펠은 갑자기 몰아친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잃어버린다. 꿈 속에서 그는 모든 진실을 알고난 뒤에 자신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라는 다츠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후 그는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하지만 구출된 이후에도 가족들에 대한 소식은 찾을 수 없었고, 아버지의 유산을 갖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려는 친척들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 이후로 거의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왜 이런 세상에 혼자 남겨져야 했는지 회의를 품은 끝에 직접 다츠가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다츠는 가족들도 자신처럼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던 라펠의 희망을 손수 그들의 무덤을 파헤치게 하여 유해를 보여주는 것으로 꺾어버리고,[11] 절망한 라펠은 도마의 일원이 되었다. 이후 오리컬코스의 힘으로 도마의 최정상 멤버인 3총사의 멤버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섬에서 탈출해 다시 돌아왔을 때 나온 잡지의 이름, 가족들의 묘비석에 쓰여있는 프랑스어, 가족들과 라펠의 이름을 볼 때, 모티프인 삼총사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인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145화에서 다른 삼총사 멤버들과 함께 등장. 자신의 부하 그리모를 이용해 인섹터 하가와 다이나소 류자키의 영혼을 봉인하고, 이를 인질로 꿰어내 어둠의 유우기에게 듀얼을 종용한다. 오리컬코스의 힘을 이용해 강탈해간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사용해내고 오리컬코스의 결계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면서 유우기를 궁지로 몰았으나, 끝내 그리모가 패배하자 약속과는 달리 그에게서 다시 오벨리스크를 받아간다. 유우기가 따지자 자기들까지 이기라고 말을 바꾸고는 이 피래미들이나 가져가라라며 선심쓰는 것마냥 하가와 류자키의 영혼을 대신 풀어주는 것으로 유우기를 조롱한 뒤 떠난다.유우기 일행이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에 방문하고자 미국에 찾아간 이후에는 도마단으로 들어와서 페가수스 J. 크로포드의 혼을 봉인한 쿠자쿠 마이와 죠노우치 카츠야의 듀얼을 지켜본다. 그러다 헤르모스의 발톱의 힘을 해방한 죠노우치에 의해 마이가 거의 질 뻔하던 순간, 동료 바론이 개입해서 중지시키자 그대로 둘을 데리고 물러난다. 왜 자신을 방해했냐고 따지는 마이에게 죠노우치야말로 이름없는 용에게 선택받은 진정한 듀얼리스트라면서 무시하지 말라고 주의하자, 그럼에도 인정을 못하고 제멋대로 갈 길을 가는 마이를 뒤로 한다. 마이 몫을 대신해서 자신이 죠노우치를 쓰러뜨리겠다는 바론에게 라펠은 그 전에 자신이 먼저 유우기를 처리하겠다고 선언한다.[12] 그들이 갈 곳이 어디인지 이미 알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이후 유우기 일행이 단서를 찾고자 도마의 유적을 탐사 중이던 아서 홉킨스 교수를 찾아 사막을 횡단하는 사이, 그는 부하들을 투입해 연구소에 있던 홉킨스 교수를 납치해버린다. 그를 인질로 삼아 어둠의 유우기를 꿰어내고는,[13] 혼자 약속 장소인 데드 밸리라는 계곡 지대에 당도하는 것을 맞이한다. 그 자리에서 토마호크 두 자루로 유우기가 건너온 다리를 끊은 라펠은 듀얼리스트에게 도망칠 곳은 필요없다면서 어둠의 유우기에게 진정한 듀얼리스트로서 듀얼을 제안한다. 진정한 듀얼리스트는 듀얼몬스터즈를 악의 힘 따위로 쓰지 않는다는 정론으로 반박하는 어둠의 유우기에게, 자신들이 악이면 그의 정의란 무엇이냐고 반문한다. 자신들은 각자 정의라고 믿는 길을 따르는 자들이니, 도마의 길이 틀린지 아닌지는 역사의 흐름이 정할 것이라면서 자신들이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정의와 존재를 건 듀얼에 사력을 다하는 것 뿐이라는 말과 함께 곧바로 듀얼에 들어간다.
언제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쓸지 유우기가 경계하면서 합을 주고받는 사이, 그는 어둠의 유우기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운명에 놀아나는 자로서 동질감을 느꼈다며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고는, 가족을 잃고 무인도에 고립된 자신을 지탱해준 가디언 카드에게 애정을 품고 있음을 밝힌다.[14] 그럼에도 주어진 운명을 따라 도마의 편을 들게 되었다는 라펠은 서로 운명과 싸우는 자로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다지고는, 듀얼을 속행하면서 어둠의 유우기에게 카드에 대한 신뢰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먼저 "이 듀얼 동안 난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쓰지 않겠다."라고 대뜸 못을 박더니, 정말로 마지막까지 결계를 쓰지 않고 순수하게 자신의 가디언 덱으로만 밀어붙인다. 심지어 소중한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지 않겠다면서 여기에 맞춘 전술을 펼치고, 자신의 LP를 희생해가면서까지 몬스터를 지키는 전술을 구사했다. 몬스터는 자신을 지키고, 자신은 몬스터를 지킨다는 것이 컨셉. 유우기가 티마이오스의 눈을 사용해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을 불러내자 잠시 당황하지만, 그는 이마저도 기어이 이러한 전술로 대처해내면서 버텨내버린다. 그러다 자신의 카드가 익스체인지와 그 결계밖에 없을때 익스체인지를 발동, 결계를 고의로 넘겨주고 이 당시만 해도 유우기 일행 중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이름없는 용과 오리컬코스가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유우기의 타마이오스의 눈과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을 자멸시키고 이때서야 자신의 책략이었음을 밝힌다. 당시 유우기는 과거 자신의 기억에 대한 의문, 정령의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각종 급박한 상황과 더불어 라펠의 절망 전도 발언까지 들으면서 심리적으로 몰려있던 상태였고, 결국 승리에 집착하다 스스로 이름없는 용을 등지게 된 것.[15][16]
이후 어둠의 유우기가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발동하고 중강갑 거북으로 몬스터를 계속 사출하자 라이프가 100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지막에 데스티니 드로우로 자신의 에이스 카드인 가디언 에아토스를 소환해 유우기의 묘지에 있던 몬스터들의 공격력을 모조리 흡수하는 것으로 공격력을 10000까지 끌어올려[17] 최후의 일격으로 유우기를 쓰러뜨리기까지 한다.[18] 더구나 이때 깔리는 BGM이 신의 분노. 주인공이 패배하는 장면에 이 음악이 깔린 건 유희왕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19]
사실 그 땐 어둠의 유우기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20] 자신의 패에 들어온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발동하는 등 많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렇게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서인지, "다음 턴에서 끝장을 내주겠다" 느니, "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니 이긴 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식의 예전에 자신이 쓰려뜨렸던 악역들이나 하는 패배 플래그 대사를 해대기도 했다. 반대로 라펠은 '카드를 믿고 몬스터를 지킨다' 등등 이 듀얼 이전의 유우기가 자주 했던, 주인공스러운 대사를 하며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 듀얼에서의 패배로 어둠의 유우기는 영혼이 봉인당할 뻔하지만, 무토우 유우기가 그 대신에 봉인되는 바람에 그의 목적은 달성되지 못했다.[21] 이렇게 무토우 유우기가 대신 봉인당하자 어둠의 유우기는 심하게 멘붕을 해 소리까지 지르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에는 큰 활약이 없었으나, 174화에서 죠노우치 카츠야의 영혼을 봉인한 쿠자쿠 마이와의 듀얼에서 승리했고, 이후 어둠의 유우기에게 헤르모스의 발톱을 넘기고 2번째 듀얼을 벌인다.
마이와 싸우면서 결계를 발동한 영향인지[22] 전에 비해 라펠은 상당히 비관적이고 우울한 태도였고, 라펠 정도의 듀얼리스트가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사용할 리 없다는 유우기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어둠의 힘을 과신하면서 결국 결계를 발동하여 유우기를 궁지에 몰아붙인다. 하지만 유우기가 침착하게 티마이오스의 눈으로 애뮤릿 드래곤을 불러내 자신의 에이스 몬스터인 가디언 에아토스를 날려버리자 충격에 휩싸여 잠시동안 멍 때리고 있다가, 자신의 마음의 어둠의 상징인 가디언 데스사이스를 소환하고 만다.
그 후 가디언 데스사이스를 강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가디언들을 스스로 제물로 바치는 등 이전의 어둠의 유우기와의 듀얼과는 다른 비정한 전술로 유우기를 몰아붙이지만[23], 황천천륜을 발동하면서 잠시동안 그의 과거를 다시 확인한 어둠의 유우기는 그가 병적일 정도로 몬스터를 묘지에 두길 거부하는 이유가 가족을 잃은 기억에서 비롯되었고, 가디언 데스사이스는 그런 라펠의 마음의 어둠이 만들어낸 카드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하여 유우기는 데스사이스의 효과를 위해 라펠의 패에서 묘지로 보낸 죽은 자의 소생을 거미줄로 가지고 와서 발동시켜 라펠의 수호 정령인 에아토스를 되살렸고, 죠노우치와 마이의 뜻을 이어받은 헤르모스의 발톱의 효과로 여신의 성궁-아르테미스를 불러내어 에아토스에 장착시킨 다음 공격하면서 라펠의 패는 몽땅 다 날아가고 데스사이스는 에아토스와 동귀어진하고 만다. 그 순간 라펠이 에아토스의 이름을 부르짖자, 유우기는 그가 가족을 잃고 세상에 고립되었다는 고독에서 도피하고자 다츠가 주장하는 운명에 매달렸을 뿐, 마음의 어둠은 환상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니 스스로 열어가라고 다독여주지만, 이미 결계가 쳐진 이상 결과는 뒤바꿀 수 없다면서 그는 듀얼을 속행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라펠은 황천천륜의 효과로 가디언 그랄을 부활시키고, 소울 차지를 발동해 스스로 묘지로 보냈던 몬스터들을 다시 부활시킨 후 그 대가로 라이프 1500을 상실하며 패배한다.[24] 패배를 받아들이면서까지 묘지에 몬스터를 두지 않는다는 뜻을 관철한 그는 결계의 영향에서 해방된 몬스터들과 함께 잠시나마 가족들의 영혼과 상봉할 수 있었고, 마음의 어둠을 떨쳐낸 덕분에 결국 결계에 영혼이 봉인당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 직후 빌딩이 무너지면서 유우기에게 사원의 위치가 있는 칩을 던져주고 빌딩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듯 싶었지만, 무사히 살아남아 마이와 바론의 육체를 별장에 옮겨놓은 뒤, 마지막 결전의 신전으로 향한다. 신전에 도착해 어둠의 유우기, 카이바 세토와 듀얼을 하고 있던 다츠에게 마음의 어둠은 얼마든지 극복해낼 수 있다며 그를 설득하지만, 다츠는 마음의 어둠을 극복할 수는 있지만 그래봤자 잠깐 뿐이라며, 카이바 고자부로 행세를 하며 아멜다의 가족을 죽인 것도 자신, 바론이 살던 고아원에 불을 지른것도 자신이 한 짓이며, 라펠의 가족을 앗아간 해일과 해상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어째서 그만한 상황에서 라펠 혼자만 작위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지적한다. 불행한 고통이 앞서서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위화감을 뒤늦게 깨달은 라펠은 눈앞의 다츠가 손수 자연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초능력자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만다. 다츠는 이어서 라펠의 가족 따위는 도마의 사명을 위한 하찮은 희생이라고 폭언을 가했고, 다츠를 향한 분노로 마음의 어둠이 되살아난 것에 반응해 오리컬코스의 결계가 출현한다. 한 번 조건을 만족한 오리컬코스의 결계는 숙주의 영혼을 빼앗을 때까지 끈질기게 잠복하는 구조였던 것. 그렇게 라펠은 결국 영혼을 빼앗기고, 다츠는 몸소 다츠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는 증거가 되어주었다며 라펠을 끝까지 조롱했다.[25]
하지만 후에 유우기가 다츠를 쓰러뜨린 후에 다시 부활했고,[26] 마지막엔 유우기 일행과 함께 헬기로 귀환한다.[27] 나머지 둘과 마찬가지로 애니에선 묘사되지 않았지만, 역시 사건 후엔 듀얼리스트로 활약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멜다나 바론과는 다르게 KC 그랑프리 편에서는 등장이 없었지만 왕의기억편 후반부인 220화에 나오는데 프랑스 파리의 구 개선문 근처에 있었다.
4. 평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도 여타 다른 만화 원작의 TVA 시리즈처럼 원작의 진도를 따라잡는 것을 방지하고자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추가한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원작이 가지고 있던 요소와 엇갈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 중에서도 이 도마 편은 원작과의 괴리감이 제일 심한 편에 속하며, 라펠과의 첫 듀얼 에피소드도 예외는 아니다.라펠은 '몬스터와의 유대'를 강조하며, 이는 '몬스터를 묘지에 남겨두지 않겠다'라는 플레이 스타일로 드러난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각본은 어둠의 유우기를 미성숙한 캐릭터로 연출해 1차전에서 패배시키고, 라펠의 사상을 인지한 채 성장해 2차전에서 승리를 해내는 어둠의 유우기를 보여주고자 했다. 라펠이 비판받는 이유는 여기에서 나온다.
라펠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없었던 부분인 어둠의 유우기의 패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어둠의 유우기를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허술한 모습으로 그려냈다. 라펠과의 1차전에서 어둠의 유우기는 라펠의 노림수에 훤히 걸려들고, 유우기의 조언까지 무시한 채 무모하게 행동하다 초라하게 패배한다. 이는 위기에 몰릴지언정, 침착한 자세로 난관을 멋지게 타파하는 원작의 어둠의 유우기와는 지나치게 다르다. 즉, 라펠은 어둠의 유우기의 캐릭터 붕괴를 일으킨 것이다.
'몬스터를 묘지에 남겨두지 않겠다'라는 플레이스타일도 비판이 많다. 라펠의 철학을 관철하며 듀얼하는 것은 제외 특화 덱이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라펠을 돋보이게 하는 과정에서 엄연히 전술의 하나였던 중강갑 거북 콤보가, '몬스터와의 유대를 부정하는 비정한 수단'으로 왜곡되었다[28]. 반대로 어떻게든 몬스터를 필드에 유지한다는 라펠의 억지스러운 전술은 '카드와의 유대를 지키는 정의로운 모습'으로 미화된다. 특히 OCG를 즐기는 팬들은 더더욱 라펠의 비상식적인 플레이 컨셉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묘지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아주 중요한 자원이고, 묘지로 카드를 보내는 것은 기본적인 전술이건만, 라펠의 태도는 그러한 OCG의 기본 틀 자체를 조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일단 어둠의 유우기의 캐붕 문제는 도마 편에만 한정되는 것이고, 라펠 에피소드도 종국에는 라펠 자신이 틀렸음을 인지하고 깔끔하게 끝나기 때문에 방영 당시를 비롯한 과거에는 크게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라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점점 심화되고 있는 추세.
5. 기타
자신의 사상이 특이한 플레이스타일로 나타난다는 점은 GX의 요한 안데르센과 비슷하다. 이쪽은 라펠과 달리, 상대방의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싶다는 명목으로 효과 파괴 전술을 쓰지 않는다.다른 후속작 유희왕 5D's의 등장인물인 셰리 루브란의 하인 미조구치가 이 캐릭터를 미묘하게 닮았다. 니코동에서 라펠이나 미조구치가 등장하면 가타카나의 레(レ)가 코멘트로 잔뜩 달리는 게 기본. 당연히 구레나룻 때문이다. 일부러 레펠이라고 부르는 자들도 있다.
듀얼 실력은 도마 삼총사중에서는 최강인듯 하다. 심리전 역시도 상당히 고단수. DM에서 말로 상대의 심리를 능동적으로 조작하는 듀얼리스트는 유우기 외에는 거의 없다.
유우기와의 1차전을 시작할 때 스스로를 진정한 듀얼리스트라고 자만 한다.[29]
유우기는 처음에는 그 말을 부정했지만, 라펠한테 대차게 지고나서는 그를 진정한 듀얼리스트로 인정했다.
적 캐릭터 중에선 희한하게 죠노우치 카츠야를 처음부터 높게 평가한다. 특유의 도박 전술도 진짜 듀얼리스트라면 성공할 법한 방법이라고 평가할 정도. 정작 죠노우치와 대척점에 서있는 바론은 마이 때문에 억지로라도 죠노우치를 평가절하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30]
6. 사용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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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 장착 마법 | ||
서브 에이스 | 에이스 | 에이스 진화체 |
DM 가디언 그랄 가디언 케이스트 가디언 엘마 | DM 가디언 에아토스 오리컬코스의 결계 | DM 가디언 데스사이스 |
가디언 덱을 사용.
6.1. OCG화 된 카드
- 마법 카드
6.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 몬스터 카드
- 백업 가드너
- 마법 카드
- 매몰신의 구제
- 복종
- 셀프 새크리파이스
- 악몽의 쇠사슬
- 오리컬코스의 마봉검
- 죽은 자의 가호
- 청렴한 묘지의 마력
- 함정 카드
- 가디언 포스
- 가디언 포메이션
- 새크리파이스 리미티드
- 수정의 봉인
- 영혼 사냥의 데스엔드
6.2.1. 백업 가드너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백업 가드너,
일어판명칭=バックアップ・ガードナー,
영어판명칭=Backup Gardna,
레벨=4, 속성=어둠, 종족=전사족, 공격력=500, 수비력=2200,
효과1=이 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장착 카드를 다른 올바른 대상이 되는 몬스터 1장에 옮길 수 있다.)]
변덕스런 재단사의 효과를 내장한 몬스터. 작중에서 이 효과를 이용해 가디언과 짝이 되는 무기를 장착시켜 주었다.[31]
1차전에서는 그 수비력으로 유우기의 유익환상수 키메라의 공격을 막아내는 저력을 보였으며, 이후 그 효과를 통한 활약을 고려하면 이 때 이 몬스터를 격파하지 못한 것이 곧 패인으로 이어진 셈이 되었다.
공수 수치는 빅 실드 가드너의 수비력을 깎아 공격력에 더한 수치다.
6.2.2. 가디언 실드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장착=,한글판명칭=가디언 실드,
일어판명칭=ガーディアン・シールド,
영어판명칭=Guardian Shield,
효과1="가디언" 몬스터에게만 장착 가능. 장착 몬스터의 수비력을 300 올린다. 장착 몬스터가 파괴될 경우 대신에 이 카드를 파괴할 수 있다.)]
2차전 듀얼 중 사용. 수호신의 패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졌다가 가디언 엘마의 효과로 묘지에서 장착되었다.
6.2.3. 청렴한 묘지의 마력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지속=,
한글판명칭=청렴한 묘지의 마력,
일어판 명칭=<ruby>清廉<rp>(</rp><rt>せいれん</rt><rp>)</rp></ruby>な<ruby>墓地<rp>(</rp><rt>ぼち</rt><rp>)</rp></ruby>の<ruby>魔力<rp>(</rp><rt>まりょく</rt><rp>)</rp></ruby>,
영어판명칭=Guardian Shield,
효과1=자신의 묘지에 몬스터가 없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의 묘지의 몬스터 1장당 1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상대의 매 턴 스텐바이 페이즈에 준다. 자신의 몬스터가 묘지에 존재할 경우\, 이 카드를 파괴한다.)]
유우기와의 1차전에서 사용한 카드.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라페르의 듀얼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난 카드라 봐도 무방하다. 이 카드의 효과로 인해 유우기는 라이프가 600까지 깎여 패배할 위기에 처했고 곧이어 오리컬코스의 결계로 파워업한 크리바빌론에 의해 가디언 그랄이 전투 파괴되면서 이 카드는 파괴된다. 이후 유우기와의 2차전에서도 패에 들려 있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에아토스가 묘지에 있어서 사용은 못했다.
번 효과는 상당히 수수한 편이라 상대 묘지에 몬스터가 많아야 진가를 발휘한다. OCG화된다면 이 카드의 디메리트를 상쇄하기 위해 차원의 틈과 함께 쓸 것을 추천.
일러스트의 사내가 라펠과 닮았다.
6.2.4. 매몰신의 구제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지속=,
한글판명칭=매몰신의 구제,
일어판 명칭=<ruby>埋没神<rp>(</rp><rt>まいぼつしん</rt><rp>)</rp></ruby>の<ruby>救済<rp>(</rp><rt>きゅうさい</rt><rp>)</rp></ruby>,
영어판명칭=Rescuer from the Grave,
효과1=이 카드가 자신의 묘지에 있는 동안 상대 몬스터가 공격을 선언했을 때\, 자신의 묘지의 카드 5장을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공격을 무효로 하고 배틀 페이즈를 종료할 수 있다.)]
1차전 듀얼 중 사용. 수호신의 패로 묘지로 보내진 후 묘지 효과로 유우기의 공격을 막아냈다.
6.2.5. 악몽의 쇠사슬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악몽의 쇠사슬,
일어판 명칭=<ruby>悪夢<rp>(</rp><rt>あくむ</rt><rp>)</rp></ruby>の<ruby>鉄鎖<rp>(</rp><rt>てっさ</rt><rp>)</rp></ruby>,
영어판명칭=Nightmare Binding,
효과1=상대 몬스터 1장의 공격력을 800 포인트 내리고\, 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800 포인트 라이프를 회복한다. 또한 대상이 된 몬스터는 특수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되며\, 제물로 바칠 수도 없게 된다.)]
1차전 듀얼 중 사용. 새크리파이스 리미티드 발동 직후 이 카드로 크리바빌론의 공격력을 깎은 다음 중강갑 거북의 효과를 위한 제물로 쓸 수 없게 만들었다.
6.2.6. 셀프 새크리파이스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속공=,
한글판명칭=셀프 새크리파이스,
일어판 명칭=セルフサクリファイス,
영어판명칭=Self Tribute,
효과1=자신 필드의 몬스터가 파괴되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1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으로 그 파괴를 무효로 한다.)]
1차전 듀얼 중 사용. 가디언 그랄이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의 공격으로부터 파괴되는 것을 지켜낸다. 이 때의 연출은 라펠이 기합을 내면서까지 본인의 기로 그랄의 파괴를 저지하는 연출로 나왔다.
6.2.7. 죽은 자의 가호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속공=,
한글판명칭=죽은 자의 가호,
일어판 명칭=<ruby>死者<rp>(</rp><rt>ししゃ</rt><rp>)</rp></ruby>の<ruby>加護<rp>(</rp><rt>かご</rt><rp>)</rp></ruby>,
영어판명칭=Aid to the Doomed,
효과1=패를 2장 버리는 것으로\, 상대 턴에도 패에서 발동 가능. 아군의 몬스터가 파괴되었을 때\, 이 턴의 배틀 페이즈를 종료시킨다.)]
1차전 듀얼 중 사용. 가디언 그랄이 전투로 파괴된 후 패에서 기습 발동하여 나머지 블랙 매지션과 블랙 매지션 걸의 공격을 막아냈다.
발동시에는 일러스트의 여성이 직접 튀어나와 공격을 막아내는 것으로 연출된다. 디자인은 검은 숲의 마녀와 유사하다.
6.2.8. 복종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복종,
일어판 명칭=<ruby>服従<rp>(</rp><rt>ふくじゅう</rt><rp>)</rp></ruby>,
영어판명칭=Obedience,
효과1=필드 위의 가장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의 공격의 대상이 된 몬스터는 공격 표시로 그 공격을 받는다.)]
2차전 듀얼 중 사용. 가디언 데스사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발동해 블랙 매지션 걸을 공격 표시로 바꿔버렸다.
6.2.9. 가디언 포메이션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가디언 포메이션,
일어판 명칭=ガーディアン・フォーメーション,
영어판명칭=Guardian Formation,
효과1=자신 필드 위에 "가디언"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가 공격 대상이 되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공격 대상이 된 몬스터는 발동 턴의 엔드 페이즈까지 공격 대상으로 선택할 수 없다. 그 후\, 자신의 덱에서 장착 마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에 장착할 수 있다.)]
2차전 듀얼 중 사용. 블랙 매지션이 가디언 엘마를 공격하는 순간 발동하여 엘마를 보호했다. 원작 기준 오리컬코스의 결계의 효과로 엘마를 마법&함정 존에 놓아서 공격을 받지 않게 보호하였다.
일러스트에 그려진 실루엣은 시계 방향으로 에아토스, 그랄, 케이스트.
6.2.10. 가디언 포스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카운터=,한글판명칭=가디언 포스,
일어판 명칭=ガーディアン・フォース,
영어판명칭=Guardian Force,
효과1=묘지에 "가디언"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때에 발동 가능. 마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그것을 파괴한다.)]
2차전 듀얼 중 사용.
굉장히 이상한 발동 조건이 특징으로, 가디언 관련 함정 같으면서도 가디언을 사용하면 발동하지도 못한다. 라펠의 신념을 위해서라지만... OCG화 되지 않은 카드라 별 의미는 없긴 하나, 어디까지나 가디언 몬스터가 묘지에 존재하지 않으면 발동이 가능한지라,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덱에선 범용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6.2.11. 영혼 사냥의 데스엔드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영혼 사냥꾼 데스시저스,
일어판 명칭=<ruby>魂<rp>(</rp><rt>たましい</rt><rp>)</rp></ruby><ruby>狩<rp>(</rp><rt>が</rt><rp>)</rp></ruby>りのデスエンド,
영어판명칭=Spirit Hunting,
효과1=자신이 컨트롤하는 몬스터 1장의 표시 형식을 변경한다. 그리고 전투시\, 상대 수비 표시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2차전 듀얼 중 사용. 유우기가 중력 해제로 가디언 데스사이스를 수비 표시로 바꾸자 발동하여 다시 공격 표시로 바꿔버리고, 동시에 수비 표시로 돌렸던 유우기의 몬스터를 전멸시켰다.
6.2.12. 새크리파이스 리미티드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명칭=새크리파이스 리미티드,
일어판 명칭=サクリファイスリミテッド,
영어판명칭=Limit Tribute,
효과1=서로의 플레이어는 제물로 할 수 있는 몬스터의 수를 1턴에 1장만으로 한다.)]
제물봉인 가면의 하위호환.
1차전 듀얼 중 사용. 이걸로 유우기가 중강갑 거북의 효과를 1턴에 한번만 쓸 수 있게 막았다.
6.2.13. 수정의 봉인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명칭=수정의 봉인,
일어판 명칭=<ruby>水晶<rp>(</rp><rt>すいしょう</rt><rp>)</rp></ruby>の<ruby>封印<rp>(</rp><rt>ふういん</rt><rp>)</rp></ruby>,
영어판명칭=Crystal Seal,
효과1=상대 몬스터의 공격 선언시에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한다. 선택한 몬스터 1장은 공격 및 표시 형식을 변경 할 수 없으며\, 제물로 바칠 수 없다. 선택한 몬스터의 공격력이 변화했을 때\, 이 카드를 파괴한다.)]
1차전 듀얼 중 사용.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을 봉쇄시켰다. 어둠의 유우기는 이걸 파괴하기 위해 패에 들어온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발동했지만, 오히려 용기사가 사라지는 역효과를 낳았다.
[1] 일본 애니에서는 라페르/라피에르라고 발음하다보니 쟁글리시로 오해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Rafael/Raphael은 라파엘이라고도 하지만 라피엘이라고도 발음 한다[2] 이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 매드 독 이누카이, 유희왕 5D's에서 루돌프 하이트만을 담당한다.[3] 주로 뚱뚱하거나 근육질인 덩치 큰 배역을 자주 맡아서 우려가 있었으나, 우려와 달리 미청년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해당 성우의 완전체 셀, 아리스가와 소라타와 더불어 몇 안되는 미청년 연기이다.[4] 카와하라 요시히사와 최석필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노틸러스를 맡았다.[5] 바론, 오토기 류지랑 중복.[6] 카와하라 요시히사가 유희왕 시리즈에서 담당한 배역 중 유일하게 영어판 성우가 숀 셰멀이 아니다.[7] 둘이 다츠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쓰는 2인칭은 'お前'다.[8] 레베카가 전미 듀얼 챔피언이 되었을 당시,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가디언 덱을 사용하는 엄청난 실력의 듀얼리스트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9] 동굴 안에서 신처럼 모시며 기도를 하던 중, 카드가 바람에 날아가서 바다에 빠져버리자 몸을 잽싸게 날려서 건지고는 모닥불에 말리는 정성을 보였다. 이 때 가디언 카드가 에아토스, 그랄, 케이스트 3장 뿐이었던 것을 보면 당시 가디언 카드를 전부 모은 것은 아니었던 모양. 전부 드러나진 않았지만 현 시점에서 엘마도 갖고 있는 걸 보면 정황상 바오우, 실, 트라이스도 덱에는 들어 있는 듯하다.[10] 다만 듀얼몬스터즈란 게임은 작중 시점상 나이가 24살인 페가수스가 적어도 17살 이후에 개발한 게임이다. 즉 아무리 많이 잡아도 역사가 7년 정도밖에 안된 게임인데 10년 전에 선물로 줄 수 있는 카드가 존재했을리가 없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설정구멍.[11] 이 광경을 황천천륜에 의한 비전으로 본 유우기는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유골이 어떻게 여기 있는거냐며 의아해한다.[12] 다츠가 제물로 필요하다고 한 3명(어둠의 유우기, 카이바 세토, 죠노우치 카츠야) 중에서 카이바와 죠노우치는 다른 두 명이 각각 막겠다고 나섰다. 즉, 그 중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을 자기가 맡은 셈. 어째 리더치곤 취급이 잉여하다.[13] 정작 라펠은 연구소를 잿더미로 만들었으니 더이상 엮이지 말라고 주의만 주고는 홉킨스 교수 본인을 그냥 밤중에 풀어주었다. 얄궂게도 유우기가 새벽에 라펠이 알려준 약속 장소로 떠난 직후에 홉킨스 교수는 레베카와 나머지 일행이 있는 곳으로 합류했다.[14] 어둠의 유우기는 듀얼 시작 전부터 그에게서 살기를 느끼고 있었는데, 과거를 듣고서는 그 살기의 정체가 라펠 본인이 아닌 라펠을 지키려 하던 몬스터들이 내뿜는 것이라 짐작했다.[15] 이는 정통적으로 존재해왔던 이물질을 상대에게 침투시켜 덱파괴를 일으키는 전략으로 1기때만해도 카이바가 덱 파괴 바이러스로 자주 우려먹던 방식이었다. 인섹트 하가도 비슷하게 하긴 했지만 이는 속임수를 섞어쓴 것이었고 라펠은 카이바에게서 한층 더 나가 말빨로 정신까지 산만하게 하며 이를 성공시켰다. 일단 지게 되면 그 중에서도 제일 멘붕할 만한 선택지로 몰아간 것이다.[16] 주인공이 정령들을 구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료를 등지면서까지 승리에 집착하다 흑막의 계략으로 정신이 붕괴되어 마음의 어둠에 타락해버린다는 구성은, 이후 후속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도 재현되었다.[17] 블랙 매지션(2500)+블랙 매지션 걸(2000)+빅 실드 가드너(100)+환상수왕 가젤(1500)+바포메트(1400)+에아토스 원래 공격력 2500=10000[18] 사실 이건 애니판 효과와 OCG판 효과의 효과 처리 차이로 인한 승리다. 중강갑 거북의 OCG 효과는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발동"하는, 묘지로 보내는 게 코스트인 효과로, 마지막에 블랙 매지션 걸을 사출한 시점에서 라펠은 패배해야 했다. 효과의 대상이 체인을 건 시점에서 크리바빌론과 중강갑 거북밖에 없기 때문. 그런데 라펠은 필드의 몬스터가 대상으로 지정되는 수축을 체인해서 발동해(체인하지 않고 발동했다면 블매걸 지정이 가능했지만, 이미 중강갑 거북의 효과가 선언되었으므로 체인일 수밖에 없다.) 코스트로 지불되어 현재 필드에 없는 블매걸을 지정, 데미지를 낮춰 승리했다. 아마 코스트로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OCG판 중강갑 거북과 달리 애니판의 효과 처리는 묘지로 보내는 것과 데미지를 동시에 실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와 실제 효과 처리는 다른 경우가 애니에선 종종 나왔으므로,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19] 이때 유우기가 "으아아아아아악!으억 으아아아아아아아!!" 이라고 비명을 지르며 패배하는 장면과 "보지 마,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라는 대사는 각종 유희왕 MAD에서 엄청나게 우려먹혔다. 아니, 아직도 우려먹고 있다.[20] 두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다만 이전에 무토우 유우기가 듀얼에서 목숨을 잃을 뻔 했을 때도 이 정도로 동요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캐릭터 붕괴의 일환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21] 도마가 가장 필요했던 영혼은 이름없는 용에게 선택받은 어둠의 유우기의 영혼이었다.[22] 마이가 썼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심경의 변화도 있고, 결계 발동에 필요한 오리컬코스의 조각이 죠노우치와의 듀얼로 파괴된 마이는 결계를 사용할 수 없었다.[23] 참고로 결계의 영향으로 이성을 잃은 탓인지 플레잉 미스를 저질렀다. 가디언 데스사이스로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이 아닌 퀸즈 나이트를 공격했으면 유우기는 리덕션 배리어를 써도 패배했을 텐데 굳이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을 공격해서 라이프가 10포인트 남는 결과를 초래했다.[24] 이 때 어둠의 유우기는 빅 실드 가드너 이외의 묘지의 몬스터는 죄다 제외되어 부활시킬 수 있는 몬스터가 없었다. 때문에 라펠이 소울 차지를 발동하지 않고 가디언 그랄로 빅 실드 가드너를 때려부쉈으면 이미 황천천륜 코스트로 덱의 몬스터를 전부 제외한데다가 욕망의 항아리, 죽은 자의 소생, 하늘의 선물, 티마이오스, 헤르모스 등 상황을 역전할 만한 카드까지 모두 사용해 더는 대항할 만한 카드가 남아있지 않은 유우기가 졌을 것이다. 물론 애시당초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 자체가 듀얼을 지켜보던 카이바가 중도에 언급했듯이 유우기의 목적이 듀얼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라펠의 마음의 어둠을 없애는 것이기에 라펠이 순수 실력으로 유우기를 이겼다고 보기는 어렵다.[25] 이를 보는 유우기는 엄청나게 분노했다. 그럴 법도 한 게 패배할 위험을 무릅쓰고 라펠의 마음을 돌렸건만 다츠가 그걸 의미없게 만들었으니[26] 이때 오리컬코스의 신으로부터 해방된 자신의 부모와 여동생인 소니아, 남동생인 줄리엔의 영혼이 라펠과 함께 있게 된다.[27] 이 때 유우기를 볼 때 표정이 비교적 유한데 유우기 덕에 구원받은 것도 있어서 나름대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던 듯.[28] 사출계 카드에 대한 비난은 원작의 판도라 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엑토플라즈머와 중강갑 거북의 효과 묘사는 큰 차이가 있어 같은 궤도에 올려놓고 보기에는 힘들다. 게다가 판도라는 덱 조작을 위해 카드를 깎아놓는다는 명백한 반칙 행위를 했었다.[29] 유우기조차도 스스로를 대놓고 이렇게 표현한 적은 없다.[30] 물론 나중에 죠노우치랑 피터지게 붙어보고 나서야 인정하긴 한다.[31] 케이스트는 마법 내성 때문에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