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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5:29:23

루돌프 하이트만

파일:200907161945144b1.jpg

ルドルフ・ハイトマン / Rudolph Heitmann[1]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5. 사용 카드
5.1. OCG화된 카드5.2. OCG화되지 않은 카드
5.2.1. 레벨 썬더

1. 개요

유희왕 5D's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하라 요시히사 / 방성준 / 숀 셰멀[2]

듀얼 아카데미아 네오 도미노 시티 지부의 교감. 전작아카데미아 교감처럼 열등생들을 무시하는 인물로, 낮은 레벨의 몬스터를 대놓고 쓰레기 취급하고 단순히 상급 몬스터의 서포트를 위한 제물로만 보는 경향도 있다.

2. 작중 행적

듀얼리스트의 능력이 낮으니까, 저레벨 몬스터밖에 안쓰는 겁니다.
일상생활 편 67화에서 등장.

열등생들이 잔뜩 모인 루카루아의 반을 쓰레기 취급하고 있었으며, 단체로 퇴학시켜 듀얼 아카데미아의 평균을 올리려고 했다. 이 사정을 알게 된 이자요이 아키가 공개적으로 항의를 하던 와중, 그 직후 교장 선생의 수리 의뢰를 받고 찾아온 후도 유세이[3]를 마주하게 된다. 유세이에게 수리를 의뢰한 교장은 '고쳐야 하는 게 기계가 아니다.'라며 말 끝을 흐렸는데, 그 대상이 다름아닌 하이트만이였던 것. 이내 사정을 파악한 유세이와 듀얼을 치르게 되었다.

후공 첫턴부터 앤틱 기어 스태추 - 기계 복제술앤틱 기어 골렘 3마리를 불러내 총공격을 시도했으나[4], 유세이는 튜너즈 베리어의 효과를 적용한 가드 오브 플레임벨로 막아내버린다. 그 다음은 레벨 썬더로 데미지를 줘서 원턴킬을 하려 들었으나 이번에는 유세이의 날개 와타 효과에 의해 효과 데미지가 막히면서 끝내 원턴킬은 실패.

다음 턴에 익센트릭 보이와 터릿 워리어로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소환한 후에 버라이어티 아웃으로 분해하고 사용한 튜너즈 봄으로 앤틱 기어 골렘 3마리가 날라가버리면서 3000 데미지를 받은 후에 데브리 드래곤의 직접 공격을 맞고 역으로 원턴킬 당하며 패배했다.[5][6] 패배 후에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교장의 뜻에 따라 루카의 반을 퇴학시키는 것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이후 유세이와 Z-one의 최종 결전에서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소환하기 전, 유세이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중 하나로 출연한다.

3. 평가

앤틱 기어 덱을 쓰는 것이나, 열등생을 깔보고 퇴출시키려는 모습 등 여러모로 크로노스 데 메디치의 초반 모습을 오마주했다. "저레벨 몬스터를 쓰는 것은 저급 듀얼리스트다", "저레벨 몬스터는 고레벨 몬스터의 소재가 되기 위해서나 쓰이는 거다"처럼 저레벨 몬스터를 쓰레기 취급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어, "이 세상에 쓸모없는 카드는 없다"고 생각하는 유세이에게 그 뜻을 부인당하면서 패배한다.

사실 크게 임팩트도 없는 1회용 악역 하이트만이 현실 듀얼리스트의 입에서 은근히 회자되는 이유는, 그가 내밀었던 저레벨 천대 사상이 지나치게 시대착오적이기 때문이다. 하이트만의 태도마냥 고레벨 몬스터가 마냥 우대받았던 시기는 듀얼리스트 킹덤 시절이나 OCG 1기처럼 어드밴스 소환 룰이 적용되지 않았던 때 뿐, 평범한 조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쉽게 일반 소환할 수 있는 레벨 4 이하의 저레벨 몬스터들이었다.

심지어 하이트만이 나온 5D's 시절은 싱크로 소환이 나오면서 엑스트라 덱 몬스터의 소재 마련을 위해 저레벨 몬스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시되기 시작한 시대다. 잭 아틀라스팀 태양 전에서 "요즘의 듀얼은 하이 스피드로 몬스터를 전개하는 것이 주류"라고 공언한 장면을 생각하면 더욱 하이트만이 편협하게 보인다. 시간이 지나며 링크 소환까지 도입된 10기 이후의 유희왕은 몇몇 덱을 제외하면 필드에 내놓기 매우 편한 저레벨 몬스터를 빼놓고는 전개를 논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 발언이 더욱 시대착오적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현대의 앤틱 기어 덱 또한 와이반 / 프레임 / 하운드독 / 박스 / 탱커 / 커맨더 / 스태추[7] 등 고성능 하급 몬스터의 보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하급 앤틱 기어로 발리스틱슈터를 뽑아 전개를 보강한다. 과거의 시각으로나 현재의 시각으로나, 메인 덱 고레벨 몬스터에만 집착하는 하이트만의 태도는 오류투성이인 것이다. OCG를 즐기고 있는 듀얼리스트들에게 하이트만의 모습은 '교감 주제에 듀얼에 무지한 작자'로밖에 비추어지지 않아, 그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조롱거리가 되어주었다.[8]

사실 유희왕 애니메이션 세계관에서는 단순히 레벨과 능력치만으로 카드의 강약을 판단하는 얄팍한 관점을 옳은 것마냥 여기는 상황[9]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하이트만이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대놓고 인기 캐릭터이자 참된 교육자로 칭송받는 크로노스 교수를 떠올리게 함은 물론, 저레벨 몬스터를 천시하는 면모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데에서 오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4. 기타

유희왕 태그 포스에서는 GX 시즌의 카바야마 사감을 이어, 제비뽑기를 맞출 경우 일러스트가 다른 카드를 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3기의 인물이지만 초반에 등장했기에 2기의 내용을 다루는 DS용 게임 유희왕 5D's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도 클리어 후 필드에 등장하는 식으로 특별 출연한다. 그러나 그에 관련된 스토리 같은 건 없고, 그냥 팩 개방 조건을 채우기 위한 듀얼 상대일 뿐이다.

5. 사용 카드

5.1. OCG화된 카드

5.2. OCG화되지 않은 카드

5.2.1. 레벨 썬더

파일:LevelThunder-OW.png
한글판 명칭 레벨 썬더
일어판 명칭 レベル・サンダー
영어판 명칭 Level Thunder
일반 마법
자신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의 레벨 합계×100 포인트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1] 이름 '하이트만'의 뜻은 황야의 사람이라는 뜻인데, 성 '루돌프'가 서양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일으킨 유명인들이 많아 작정하고 악역에 어울리게 만든 이름이다.[2] 일미 성우 둘다 전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 매드 독 이누카이를 담당했다.[3] 팀 5D's는 당시 WRGP 참가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었다. 크로우는 개인 택배를, 전 킹잉여가 되고 유세이는 각종 기계를 고치는 일을 부업으로 삼는 중이었다.[4] 첫 패에 앤틱 기어 골렘 3장이 있었다. 다시 말해, 스태추가 없었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패였다.[5] 스타더스트 분해 후에 유세이를 이해 못한다는 듯이 답답해하다가 깨닫게 되는데, 루카네 반을 조롱할때 훑어보던 데이터베이스에 나온 몬스터들이 전부 특수 소환되었기 때문이다. 자기가 욕하고 있던 몬스터들한테 된통 당한 셈.[6] 필드 클린 후 효과데미지 3000, 그리고 공격력 1000의 몬스터로 다이렉트 어택을 가해 승리하는 듀얼로그는 유우키 쥬다이 vs 만죠메 쥰 실기시험의 오마주로 보인다.[7] 특히 이 스태추는 OCG화 되면서 사실상 앤틱 기어 전개의 핵이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스태추는 하이트만이 그토록 무시하던 하급 몬스터이면서도 본인이 사용한 몬스터에 해당한다.[8] 특히 11기 후반 환경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스프라이트의 메인 덱 몬스터가 전원 레벨 2인지라 하이트만의 훌륭한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9] GX에서 만죠메 쥰이 공격력 500 이하의 몬스터를 모으기 위해 우물가로 갔을 때, 새크리파이스를 비롯한 쓸 만한 카드들이 '공격력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져 있던 것이 그 예시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