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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1 19:28:49

랑또

<colbgcolor=#ffd700><colcolor=#000000> 랑또
파일:attachment/랑또/rrangtto.jpg
본명 불명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어머니
데뷔 야! 오이
작품 목록 야! 오이 (2010~2012)
요리대마왕 (2011~2012)
악당의 사연 (2012)
SM 플레이어 (2012~2014)
빨간책 (2015)
가담항설 (2016~2020)
니나의 마법서랍 (2021~2022)
허리케인 공주님 (2023~연재 중)
링크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작품 일람
3.1. 장편3.2. 단편
4. 신상
4.1. 성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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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웹툰 작가. 디시인사이드 카연갤다음 나도 만화가,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야메떼 오이상'을 그리다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야메떼 오이상악당의 사연 시즌 1을 연재하면서 웹툰 작가로 데뷔하였다.

2. 특징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내용과 특유의 병맛 넘치는 센스가 돋보이는 작가. 본인은 병맛 만화가 아니라 정통 개그만화를 그린다고. 초반에는 그림을 썩 잘 그린다고는 못할 정도였지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어색한 부분은 거의 없어졌다. 구도나 자세가 겹치는 일이 없고, 복사컷도 잘 쓰지 않는다. 최신작 가담항설을 보면 인체 비율, 채색, 구도, 액션신 모든 면에서 일취월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개그만화긴 한데 자세히 뜯어보면 장르를 분류하기 매우 애매한 만화를 그리고 있다. 썸네일과 시놉시스만 봐서는 만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야메떼 오이상'을 연재할 때 '무슨 만화 그리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난감했다고 한다. SM 플레이어가 이러한 특징을 아주 잘 살렸다.

종잡을 수 없는 설정을 아무렇게나 대충 지어내는 것 같은데 그게 나중에 죄다 들어맞는 신기한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엄청나게 많은 설정을 빠른 시간내에 뽑아내는 능력이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모든 설정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다 잡아놓고 나서야 연재를 시작한다고 한다. SM 플레이어에서 자신의 만화는 병맛 만화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며 일반적인 병맛 만화와 자기 만화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를, 병맛 만화는 잘 이어나가다 갑자기 안드로메다로 날리는 방식이라면 랑또의 만화는 일단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뒤 '이제 찾으러 가볼까?' 하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단편 옴니버스였던 SM플레이어나 빨간책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죄다 결말이 멜로로 수렴하기에 사실 정 따지자면 멜로 만화가에 더 가깝다. 항상 주요 등장인물들이 막판에 안타까운 사정(주로 현실적 장벽+사랑)[1] 때문에 자기를 희생하고 다른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는 걸 택하곤 하며, 스토리가 후반으로 갈 수록 더럽게 슬픈 과거와 사연들이 공개된다.[2] 특히 가담항설부터는 명백한 멜로 만화가 쪽으로 가고 있다.

로맨스 파트만 보면 능력 있고 잘난 사람을 향한 동경보단 별 거 없는 기구한 사람에 대한 동정이나 구원 심리가 발단이 되는 구도가 자주 나타난다. 요리대마왕(인간을 사랑한 대마왕의 죽음), SM플레이어 로맨스 단편(인간을 사랑하게 된 신) 등 우월한 존재가 그렇지 않은 평범한 존재를 사랑하는 멜로 구도는 랑또가 거의 모든 작품에 즐겨 쓰는 소재. 쉽게 말해 가진 게 없다시피 한 사람에게도 나한테 다 있으니 괜찮다며 사랑해주는 인물이 남녀 불문 한명 이상은 나온다.

각 작품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특히 후반부의 분위기가 과하게 진지해지는 경향이 있다. 작가가 역량이 있어서 대부분 어색하지 않게 연출되나 이런 스토리 전개가 자주 반복되다보니 랑또 작가의 클리셰로 보이기도. 작품들이 속 알맹이는 매번 애매모호하지만 아무튼 초중반부에 개그로 독자층을 쌓는 만큼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그래도 이런 특징 덕분에 진지한 내용의 만화를 그려내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살아 호평을 받기도 한다.

하나 중요한 특징이라면 작품 내에 사회에서 유행하는 패러디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 그 덕분에 독자들은 작품을 즐기는 외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 패러디 하나 없이 이런 개그를 뽑는 것도 어찌보면 대단한 능력이다. 작가 본인이 밝히기론 개그를 패러디에 의존하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오히려 만화가 촌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패러디를 최대한 지양한다고. 악당의 사연에 마스크를 착용한 캐릭터가 신종플루 때문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를 후기에서 언급하며 나중에 보면 촌스러워 보일거라며 후회한다는 내용을 그린 적도 있다. 또한 꿀벅지란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이 또한 훗날 보면 어떨지 후회하는 등, 시간이 흐른 뒤에도 동일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3] 그러나 이렇게 신경을 써도 사회 변화에는 어쩔 수 없는지 데뷔작인 악당의 사연은 연재 당시와 지금의 반응이 많이 다르긴 하다.

데뷔 때부터 주 2회 연재를 해와서 주 1회 연재를 하면 시간이 남아돈다고 한다(...). 급기야 2014년 7월 26일에는 SM 플레이어를 지각도 아닌데 하루에 두 편을 동시에 올리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게다가 그냥 웹툰도 아닌 스마트툰이라 컷이 넘어갈 때의 효과나 연출까지 신경써야 한다는걸 생각한다면... 독자들의 반응은 "한번에 한 편도 못 올리는 사람은 봤어도 한번에 두 편을 올리는 사람은 처음이다" 라며 그야말로 충공깽. 다만 내용 자체는 연예기획사와 사생팬을 풍자하는데 초점을 맞춰서인지는 몰라도 평소에 비하면 비교적 병맛의 강도가 약한 편.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만화에서 네이버 웹툰의 레전드를 기록해서 팬들은 환호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원고를 한번에 주 단위가 아니라 월 단위로 그려놓는다고 한다.[4]

단순한 개그만화의 그림체치고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잘생긴 편이다. 아니 그냥 대놓고 잘생긴 등장인물과 작중에서 보통이라고 평가받는 등장인물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 게다가 작가가 "작붕"이라는 사고를 치면 나오는 건 붕괴된 인체가 아니라 더욱 잘생겨지는 등장인물이다. 작화 특성상 단순한 건 사실이나 개그만화라고 막 그려진 등장인물들은 아니고 다들 훤칠하고 잘생긴 인물들을 쓰며 이들을 망가뜨리는 게 주된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만화를 살펴볼 수록 극과 극을 달리는 서사 속에서 랑또의 숨겨진 이야기꾼 본성을 찾을 수 있다. 스토리가 존재하는 만화에서 전개과정부터 그가 쌓아가는 병맛 개그나 삼류스러운 설정들, 그리고 소재들은 결국 멜로적인 결말을 위해 존재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만화속 인물들은 항상 무언가 소중함이 공존할 수 없는 현실에 항상 부딪히고 그 중 한가지를 택해야만 하는 끔찍한 상황에 처한다. 주인공들이 하는 멍청한 짓거리들은 사실 항상 살이 찢어지게 아픈 사연[5]으로 인하여 그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것들뿐이고 결국 마지막에 그들은 그들끼리 쌓아왔던 사랑과 신념, 소중한 교감을 위해 목숨이라던지 집착해온 욕망이라던지하는, 다른 소중한 것을 희생한다. 말하자면 극도의 역설로써, 랑또라는 이야기꾼은 굉장히 슬픈 이야기 전문가, 특히 멜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특징은 가담항설을 연재하면서 신룡백매를 미화시키는데 작위적으로 썼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동물을 무진장 귀엽게 잘그린다.대체로 동글동글하고 작게 그리는데 이거 때문에 동물이 나온 화의 반응은 대체로 ~~가 귀여웠으니 상관없어.가 대부분. 사실 동물뿐만 아니라 귀여운 건 다 잘 그린다. 작가 오너캐 일러스트만 봐도 미칠듯이 귀엽다. 특히 가담항설 특별편은 그야말로 귀여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단순히 병맛 개그만을 그리는 만화가가 아닌데 그중 가장 잘 다루는것은 다름아닌 호러물, 스릴러이다. 네이버 웹툰의 호러 단편 모음집에서도 여러번 모습을 비췄고, 빨간책이나 니나의 마법서랍같은 본격적인 공포물이나 스릴러물을 연재하기도 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이뤄낸 작가로 단행본을 내거나 블로그에서 여러 이벤트들을 많이 열고있다.

3. 작품 일람

3.1. 장편

랑또 작가 장편 연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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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야!오이cov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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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요리대마왕cov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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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M플레이어(웹툰)cov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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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빨간책 표지(크기 수정).png
파일:가담향설임.jpg
파일:니나의 마법서랍(크기 수정).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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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단편

4. 신상

4.1. 성별

성별은 알려진 게 없었는데, 2014년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송년회에 초대된 걸스데이 직캠에서 혜리를 통해 그날 빨간 치마를 입었음이 밝혀졌다. #[8] 이후 2018년 11월, 랑또가 블로그에서 말하길 모든 공적인 자리는 담당자가 대리를 해준다고 말했다.
단지 모든 공적인 자리나 상 같은 걸 받을 때는 전부 담당자님께서 대리를 해주시는 관계로 작가님들조차 담당자님을 저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은데, 그 와중에 담당자님이 계속 바뀌었던지라 목격담의 외모도 나이도 성별도 계속 바뀌면서, 점점 전우치 설화가 되어가고 있기에 오해없으시라고 한줄 적어봅니다. 저는 인터폴의 수배를 피해 하와이로 숨어든 마약사범같이 생겼습니다. 저의 멋진 목격담은 전부 담당자님입니다. 저는 집에 갇혀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아직 만화상 상패도 못만져봤습니다. 하하하하하. #

작가님들조차 오인을 한다는 발언은 위의 빨간 치마 목격담을 의식하고 말한 듯하다. 그런데 빨간 치마 목격담 당시 네이버 웹툰 담당자는 겨우 6명뿐으로 인력 부족이 심각했는데, 웹툰 작가 수백 명이 참여한 송년회에 랑또 한 명을 위해 담당자가 대리를 뛰어줬을지, 그리고 작가들이 6명밖에 없는 네이버 웹툰 담당자를 랑또로 착각하는 게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 즉 저 해명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거

2019년 말, 디지털만화규장각에 올라온 여탕보고서 작가 마일로의 인터뷰 중 "랑또라는 여성 작가 분이 있어요."라는 발언이 있었는데 해당 인터뷰가 통삭제된 일이 있다. 증거 링크 상술한 랑또가 담당자가 대신 대리를 뛰어준다는 해명 이후 또 나온 의혹이다. 웹툰/일러스트레이터 종사자의 증언에 따르면 웹툰 작가 판은 워낙 좁다 보니 어지간히 신비주의가 아닌 이상 동종업계 종사자는 웬만해선 그 바닥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신상 정돈 털려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러니 아무리 신상을 감춰도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치 않게 새어나오는 신상까지 막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란 걸 추측해볼 수 있다.

2023년 초, 세계여성의날과 한국여성의전화 창립 40주년 기념 축전을 그렸는데, 축전이 올라온 한국여성의전화 공식 블로그에서 여성웹툰작가가 그렸다고 언급했다. 증거링크 이후 여성웹툰작가란 부분이 삭제됐다. 수정 전 캡쳐본 축전을 맡긴 업체에서 작가의 성별을 착각하진 않았을테니 여성인게 확실해 보인다.

5. 기타


[1] SM플레이어 중간에도 한두 단편들이 그런 쪽으로 나오긴 했다. 기타장르 할당제라는 이름으로. 특히 인간을 사랑하게 된 신 이야기는 초반에 빚쟁이가 되고 여자에게 차인 남자가 사실 자신이 문어였다는 착각을 하고 정신병원에 간다는 병신같은 설정(작가 자체 의도로 문어의 의태 상징을 쓰려고 넣은건데, 극중 서사에서는 문어에 대한 동기가 없이 인생이 꼬였다고 갑자기 '문어가 의태를 하니까 나는 원래 문어다'하는 부분 자체만 보면 억지스럽긴 하다)이 얼핏 나오지만 사실 순수 멜로다.[2] 초기 작품들은 이 멜로 전개에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보인다. 후반에 그런 비참한 선택을 해야할만큼의 상황이 오기 전에 중반부에 그런 상황을 미리 막을 기회들이 있었는데 주인공들이 자연스럽게(?) 모른척 어물쩡 그런 조치를 안 하고 넘어간다던지...[3] 실제로 오카모토 린 같이 만화의 흥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연재 당시 사회상을 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4] 사실 월단위로 그리는게 퀼리티면에서 더 좋다고 한다. 1주일 단위로 그리면 구상, 스케치, 팬선에 각각 하루, 2일 채색, 1일 대사 및 효과여서 이걸 매주 단위로 반복하지만 월 단위로 한다면 4주치의 한 작업을 몰아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하면 집중도 잘 된다.[5] 병신짓을 하던 캐릭터들도 거의 다 과거에 잔인하고 끔찍한 트라우마들을 가지고 있다.[6] 네이버 연재시 시즌1도 다음에서 네이버로 옮겨왔다.[7] 다른 작가들한테도 주의를 주는지 문택수우리들은 푸르다 연재 당시 188화 번외편에서 네이버 작가들을 만난 일화를 언급했을때 다른 작가들은 각자의 만화 캐릭터, 혹은 (...)으로 묘사했지만, 랑또는 철저히 모자이크 처리했었다.[8] 혜리가 '랑또 작가님 어디 계세요'라고 말하자 동료 작가들이 저기 빨간 치마 입은 사람이라고 알려주었다.[9] 작가 본인의 말에 의하면 유행타는 개그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촌스럽기만 해서 가급적이면 사용을 안 한다고 한다. 출처 (밑에서 세 번째 문답)[10] SM 플레이어 시즌 1 10화에서 2013년 2월 17일, SBS 인기가요(정확히는 일요일에 방송하는 가요프로그램) 앞에서 2번째 순서로 출연한 가수, 그룹이라면 노래가 시작할때 가장 왼쪽에 서있는 사람의 팬이 되겠다고 공약했고, 그 결과 EXID(그 때는 유닛 활동 당시라 다소니)의 하니가 당첨되었다. 심지어 4개국어에 능통하고 키도 크고 외모도 출중하며 4옥타브를 넘나드는 노래실력을 가진 금발머리에 오드아이일꺼라는 당시엔 말도 안되는 예상까지 했었는데 오드아이만 빼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어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11] 각각 녹색/하얀색 불이 들어온다[12] 네이버 웹툰/논란 및 사건 사고에도 나와있듯이 해당 공모전에 낸 작품들은 매우 저질스러운 퀄리티로 욕을 먹었고 기어이 웹툰계의 불쏘시개 를 배출해낸 최악의 공모전이다. 그나마 군인RPG를 무탈히 완결내고 차기작까지 연재했던 십박 작가가 이 공모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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