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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6:05:23

레스트레인지 가문

Lestrange family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순수혈통 가문으로, "신성한 28가문" 중 하나이다. 죽음을 먹는 자를 여럿 배출한 가문이며, 해리 포터 시리즈는 물론 그 프리퀄인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서도 등장한다.

2. 매체별 모습

2.1.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가 펜시브를 통해 과거로 보는 장면에서 벨라트릭스, 로돌푸스, 라바스탄의 존재가 언급된다.

2.2.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시리우스 블랙의 입을 통해 더 자세히 언급된다. 순수혈통 가문이고, 벨라트릭스는 원래 블랙 가문의 딸이지만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와 결혼했다고 한다.

아즈카반에 수감되어 있던 죽음을 먹는 자 여럿이 수감될 때 벨라트릭스, 로돌푸스, 라바스탄도 탈옥한다. 이후 마법부에 들이닥친 해리를 급습해서 불사조 기사단과 교전한다. 이때 벨라트릭스는 시리우스를 죽이는 활약을 한다.

2.3.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가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와 함께 톰 마볼로 리들의 과거를 보는 장면에서 레스트레인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슬리데린 학생이 나온다. 로돌푸스나 라바스탄일 가능성은 없고, 아마 형제의 아버지거나 그 항렬인 듯하다. 그 학생이 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으니 죽음을 먹는 자 1세대인 셈.[1]

2.4.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해리 일행이 그린고트를 침공하는 장면에서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금고가 나온다. 유서 깊은 순수혈통 가문의 금고였던 만큼 온갖 금은보화로 가득하다.[2]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자 볼드모트를 따라 불사조 기사단을 습격하고 호그와트를 침공한다. 하지만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며 벨라트릭스가 죽고, 로돌푸스와 라바스탄은 아즈카반에 감금되었으니 다른 구성원이 없으면 사실상 멸문했다.[스포일러]

2.5. 신비한 동물사전

해리가 태어나기 한창도 전의 과거를 다룬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에서는 레타 레스트레인지라는 마녀가 언급된다.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가 좋아하던 친구로, 그녀와 엮여서 퇴학 위기를 겪었다고. 다만 레타가 학창시절 왕따를 수없이 당한 걸 보면 뉴트가 어느날 레타를 왕따한 가해자한테 한 마디 하다가, 마법 동물이 말썽을 부려서 사태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2.6.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위에서 언급된 레타 레스트레인지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그녀의 가정사, 즉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이야기가 언급된다. 이때 가문의 족보도 등장하는데 블랙 가문의 족보처럼 해당 인물의 얼굴을 그려넣고 그 옆에 이름을 쓰는 방식이다. 하지만 여자는 얼굴을 그리지 않고 그저 꽃송이로 그려놓아 상당히 심한 남성우월주의 가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4]

이 가문의 시조 혹은 개조인 듯한 코르버스 레스트레인지부터 시작해서 아들 중 한 명에게는 무조건 이름을 물려주는 듯하다. 레타의 아버지는 코르버스 4세, 동생은 코르버스 5세였다.

3. 기타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선조는 프랑스에서 살았으므로 레스트랑쥬쯤으로 읽는 것 같지만 한국에서는 레스트랭이라고 번역했다. 철자를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오역이며 원래는 레스트레인지가 맞다.[5] 20주년 개정판에서 레스트레인지로 수정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 가문의 일원들은 대부분 악인이거나 큰 잘못을 저질렀다. 죽음을 먹는 자와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코르버스 4세의 경우도 남편과 아이가 있는 멀쩡한 여자에게 임페리우스 저주를 건 뒤 임신까지 시키는 악질이었다. 그리고 코르버스 4세의 딸 레타도 뉴트가 퇴학당할 뻔한 누명에 연관되어 있다.[스포일러2]


[1] 비슷한 포지션으로는 에이버리, 물키베르, 노트가 있다.[2] 레고 게임에서는 R. 레스트레인지F. 레스트레인지라는 인물이 금고의 주인이라고 나온다.[스포일러]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로돌푸스는 아즈카반에서 탈옥했으며, 벨라트릭스는 남편 대신 자신의 상관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두었다. 이러나 저러나 현재까지는 차기 가주가 될 구성원이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4] 블랙 가문도 순혈주의로는 만만치 않지만, 그나마 여자 혈족도 이름과 얼굴을 그려놓기는 한다.[5] 비슷한 케이스로 로시에르가 있다. 프랑스어로 로지에, 영어로 로지어라고 읽지만 번역에서는 이도 저도 아니게 번역.[스포일러2] 하지만 악인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한순간의 실수로 죽은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거기에 더해 학창시절에는 오히려 왕따 피해자였음을 감안해보면 어느 날 또 본인을 왕따한 가해자와 시비가 붙어서 생긴 사건에 본인의 고의가 아니었든 뉴트가 엮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