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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의 렉터 아란도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하늘의 궤적 3rd
하늘의 궤적 the 3rd Evolution 일러스트 |
전 제니스 왕립학원 학생회장으로 학생회장답지 않은 행실과 언동을 보이며 빈둥빈둥 하는 인물. 덕분에 다른 학생회 멤버의 할 일은 보통 숨어있는 그를 찾아서 끌고 오는 것. 보통 이런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이 캐릭터도 (능력적으로는) 엄친아이다. 수업 빼먹고 튀는 행동과는 언밸런스하게도 부동의 전교 1등이라는 성적을 자랑한다. 그러나 언행은 그냥 바보. 본인은 자신이 바보인 것을 자각은 하고 있는 듯 하다. 학생회 일행의 눈을 피해 도망치는데 선수이며 지크의 눈을 피할 정도로 그 실력은 이미 학생의 수준을 넘어섰다. 여기서부터 조금씩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게 나오기 시작한다.
클로제 린츠가 학원에 들어온 뒤에 클로제가 학생회에서 그를 찾는데 도와준 것을 계기로 학생회에 들어가고, 그녀가 고민하는 것을 해결하는데 (본인은 모르는 척 하지만) 도움을 주면서 그녀와 사이가 가까워진다. 다만 남녀관계로서 가까워진 건 아니라 말 그대로 친해졌을 뿐이다. 후에 재회한 두 사람중 클로제는 "좋아한다거나 하는거 아니었으니까"라고 하고 렉터는 클로제가 좋아하던 남자(…그것도 렉터가 서 있던 자리에서)에게 차였다는 이야기에 렉터가 "좋은 여자가 되는데에는 사랑의 아픔도 알아야 한다"며 위로해준다.
루시와 커플링을 이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클로제 이벤트 중 어떤 학생이 '루시에게 고백했는데 차였다.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라는 말을 했다. 루시가 좋아하는 사람이 설마 한스는 아닐거고 아무래도 렉터 쪽을 말하는듯. 사실 시야에 들어와 있을 경우에 한해서 가장 렉터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렉터가 갑작스레 사라진 뒤 "렉터 답다"면서 허탈하게 중얼거렸다는 부분도 포인트.
클로제가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얼마 뒤 학원제 마지막 날 자퇴서를 내고 사라지고, 이후 한동안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제국의 철혈재상, 길리아스 오스본의 이등서기관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 뒤 클로제와 잠깐 대화하는데, 성격 자체는 여전하지만 약간 날카로워진 인상. 클로제는 학교를 떠난 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묻지만 정작 본인은 장난질의 연속. 렉터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그 어떠한 목표도, 되고 싶은 모습도 없으며 그저 재상과 함께 있는게 재밌어서 따를 뿐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학원에 오기 이전부터 그를 따르고 있었다'는 정보를 남긴다[1][2]라는 말과 함께 올리비에에게 전언을 부탁한다.
한 나라의 재상에게 반말을 쓰고 맞먹으며, 우로보로스에 관한 것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평범한 인간은 아닌 걸로 추측되었다.[3][4]
3. 제로의 궤적
테마파크에서 벌어지는 경매회에서 길리아스 오스본의 대리로 참석했다. 크로스벨 자치주 대표 중 하나 하르트만 의장과 길리아스 오스본을 연결하는 파이프 역할도 한 모양. 하지만 그런다고 성격이 어디 가진 않았다. 분명 한 거대 국가의 재상을 대신해 참석한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바캉스 분위기를 내겠다는 이유로 알로하 셔츠를 입지를 않나, 주변에 테마파크가 있다는 말에 혹해서 놀러가지를 않나, 관상용 물고기를 고양이 먹이로 주겠다고 낚시질하지를 않나…(진짜로 낚았다. 게다가 진짜로 먹이로 주기까지 했다) 게다가 어딘가의 황자 씨의 전매특허가 아니라는 이유로 본인은 우쿨렐레 비슷한 악기를 가져와서 띵가띵가 연주를 하는데 능숙하다. 이때 치는 곡은 パラダイスミ☆ 바캉스 분위기가 나는 곡.그래도 로이드 배닝스 일행에게 자신은 길리아스 오스본의 스파이이며 너희들은 여기서 곧 죽을 거라는 장난질로 순간 오싹하게 만들기도 한다.[5] 하지만 딱히 적의를 가진건 아니고, 오히려 낚시질 중 "너희들도 괜찮은 걸 낚으면 좋겠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고 슬적 사라지거나, 나중에 위급 상황에서는 오히려 일행을 도와준다거나[6]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힌트를 주는 등 협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수상하기는 마찬가지.
실제 목적은 경매회 대리가 아닌 칼바드 공화국의 록스미스 기관 실장, 키리카 로우란과 은밀하게 회담을 갖기 위해서였다.[7] 이 때 밝혀진 그의 또 다른 직급은 제국의 이등서기관이 아닌 제국 정보국 특무대위.
이후 주택가에서 낚시질 버전 2를 선보이거나 카지노에서 A 파이브 오브 어 카드(A 4장 + 조커. 룰에 따라서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이상)를 보여주거나[8] 디터 크로이스의 스카웃 의뢰를 받아보거나[9], 아무튼 가지가지 한다. 이런 식으로 대부분 떡밥을 뿌리고 다녔다.
4. 벽의 궤적
벽의 궤적 일러스트 |
벽의 궤적 1장 맨 처음 퀘스트부터 관련되는데 술래잡기를 해야한다. 왠지 모르게 TC의 데자뷰가… 셜리 올랜도와 동행하며, 붉은 성좌과의 계약 및 아무 탈 없이 붉은 성좌의 수익원이자 위장기업인 '크림슨 상회'가 기존 르바체 상회가 있던 자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공작하는데 성공한다. 그 자리를 헤이위에 무역공사가 노리고 있었던데다 상대도 차오 리였는데도 그걸 가볍게 해결해낸 것. 챠오는 "이 정도는 별것 아니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TC 때 각종 테러의 위협에 싸인 재상이 민간 비행선을 타고도 아무 탈 없었을 정도의 정보조작·관리 능력을 다시 보여준 셈이다.
그리고 2장, 통상회의 때 길리아스 오스본과 함께 다시 등장한다. 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든지 낚시를 한다든지 기행을 벌이지만 행동루트로 추정했을 때 키리카 로우란과의 밀담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결국 통상회의때 사실로 밝혀졌다. 그의 목적이란 테러 조직의 습격 및 이를 자치주가 아닌 배후국의 손에 의해 제압되도록 유도하여 회의 중 제국의 발언력을 높이는 것. 공화국의 키리카 로우란과의 공조를 통해 결국 이는 성공하였고 크로스벨 자치주의 안 그래도 작던 외교적 입지가 더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마찬가지로 회의에 참석한 클로제 린츠와의 대화가 잠시 나오는데, 여기서 루시의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일 때문에 레미페리아 공국을 방문했을 때 만났다고 한다. 루시는 렉터를 보자마자 한마디도 못하고 그저 울었다고 하는데, TC 때의 연애 플래그가 확정적으로 굳어진 순간.
이후에 제국으로 귀국하여 등장하지 않는 듯하다가 4장에서 다시 등장.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크로스벨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렉터의 말에 따르면 붉은 성좌와의 계약은 통상회의 이후에 끊어졌는데 어째서인지 철수하지 않고 자치주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종장인 크로스벨 해방 작전 때 키리카 로우란과 함께 특무지원과에 정보교환과 함께 해방작전에 조력을 하는데, 사실 엄청난 실력자인게 밝혀진다. 아무리 이벤트라고는 하지만, 고위 아츠를 마구 사용하는데다, 검술 실력도 엄청났다. 그리고 이 때 그가 아이언 브리드의 일원으로 언급된다. TC에서 재상과의 대화 중 언급된 '아이들'이 이걸 의미하는 것.
여기까지가 렉터라는 캐릭터의 전성기였다
5. 섬의 궤적 ~ 섬의 궤적Ⅱ
섬의 궤적 일러스트 |
"춤추다 지쳤을 때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
캐릭터 붕괴의 시작
벽의 궤적과 거의 동시기의 제국을 다룬 영웅전설 섬의 궤적,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에선 크로스벨에서 활약하고 있던 중이라서 거의 등장하질 않는다. 1에선 린 슈바르처 일행과 만난 건 2번 정도고, 2에선 후반부에서나 등장하여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다만 대부분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길리아스 오스본이 안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인물 중 한 명이었고, 제국 내전의 전개가 모조리 재상의 생각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정확하게 파악해낸 사람도 필두를 제외하고는 (현 시점의 작중 묘사상) 렉터뿐이었다.
린 일행과 처음 만난 건 노르드 고원에서 제국해방전선의 음모로 제국과 공화국이 격돌할 위기에 놓였을 때로, 이 때 갑자기 나타나 교섭을 해서 무난하게 진정시켰다. 이 때 밝혀지는 그의 코드네임은 '스케어 크로우(허수아비)'로 수많은 교섭을 맡아서 그 대다수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그 후 린 일행이 열차를 타려고 할 때 역에서 잠깐 마주치는데, 크로스벨에 가게 되었으며 죽을지도 모르니까 밀리엄 오라이온과 인사하려고 왔다고 말한다. 이 때 밀리엄을 잘 부탁한다는 식의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린 일행이 가버린 뒤에 사라 발레스타인과의 대화를 보면 제국해방전선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려고 온 게 진짜 목적이었던 듯.
그리고 커레이져스의 처녀항해를 오즈본 재상과 같이 보고 있었는데, '방탕 황자, 설마 여기까지 치고 올라올 줄이야.'라며 꽤 놀라워 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벽의 궤적에서 잠깐 제국으로 돌아갔을 시기의 일로 추정된다.
2의 외전을 보면 린 슈바르처에게 크로스벨의 레지스탕스가 크로스벨 시의 중요한 데이터가 모인 단말의 데이터를 초기화하려는 걸 막아달라는 요청을 한 게 렉터였던 모양. 린과의 대화를 보면 데이터를 못 얻어 타격을 입긴 했지만, 단말기 자체를 부숴버려서 레지스탕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주게 된 셈인 듯. 예정대로 돌아갈 거라고 말하는 린에게 그 때부터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으니 제국 정부 전용 급행 열차 아이젠 그리프를 타고 같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권유[10]했는데 린은 정중하게 연락을 끊었다.
사실 팔콤이 2가 나오기 전에 한 인터뷰에서 그의 정체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거나 뭔가 중요한 일을 할 거라고 해서 벽의 궤적에서 친 "30년 전 죽을뻔한 나를 구해준 신선" 드립 등의 떡밥과 인터뷰에서 '뱀의 사도 파계는 이미 등장했다.'고 한 것 때문에 파계의 후보 중 한 명으로 렉터가 거론되었다. 그런데 실상은 비중부터가 별로 없었던 탓에 황당해한 팬들이 많았다. 그래도 후속작에서의 모습을 기대하던 팬들도 있었지만...
6. 섬의 궤적Ⅲ
섬의 궤적Ⅲ 일러스트 |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해서 등장. 철혈의 아이들로서 상당한 활동을 하며 린에게 주로 제국 정부의 오더를 내리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리고 신7반이 되는 애시를 분교에 추천한것도 렉터라는게 작중에서 밝혀지게 된다. 사실 렉터의 아버지는 하멜의 습격을 주도한 주전파 귀족이었으며 그로 인해 렉터는 하멜의 건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데 생존자인 애시는 그것을 이유로 렉터를 이용해 분교에 들어 간것이었다.[11] 4장에서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도 가능하다.
종장의 전투에서 결국 철혈의 아이들로서 린 일행과 싸우게 되는데 밀리엄, 클레어와 함께 별로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굳이 린 일행을 막아서는 것을 보면(특히 클레어나 렉터는 충성심만 가지고 올바르지 못한 일을 따를만한 인물은 아니다), 전투전에 루퍼스가 한 말도 그렇고 뭔가 오스본을 따를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궤적 시리즈 굴지의 지능캐답게 작중 상황을 재빠르게 눈치채는 모습을 보이는데 4장 최후반에 애시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애시의 폭주를 재상이 유도한것을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종장에서 린 일행이 저주받은 성수와 싸우고 있을때 재상과 검은 알베리히가 뜬금없이 바깥을 비춰주는 영상을 보여주자 뭔가 수상하다는듯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후에 커레이져스가 폭발해버렸다.[12]
7. 섬의 궤적Ⅳ
'''[ruby('끝장나 버린' 클래스가 어디까지 물고 늘어질 수 있을까 보도록 하겠어., ruby=“終わっちまった” クラスがどこまで
食い下がれるか見せてもらうぜ。)]'''렉터가 아이언 브리드에 들어가고 길리아스 오스본을 따르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 때문이었다.
전작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렉터의 아버지 루돌프 아란도르는 하멜의 비극을 주도한 주전파 귀족이었으며, 그 책임으로 숙청(사형)되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을 통해 길리아스 오스본 자택 습격사건의 진범이 바로 루돌프 아란도르라는 것도 확인된다. 아란도르 가문은 허울만 귀족일 뿐, 영지도 작위도 없는 하급 기사 가문에 지나지 않았기에 사실상 평민과 별 다를 것 없는 신세였고 좀 더 높은 귀족 지위를 얻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이 지경까지 가 버린것. 물론, 이는 오스본의 육체를 탐낸 검은 기신 이슈메르가의 저주에 의한 유도이긴 했겠지만 그 유도를 거부하지 못하고 본인의 욕망과 일치시켜 죄악을 저지른 것은 명백하다. 그리고 그 결과 오스본의 아내 카샤가 죽고 그의 아들은 오스본이 도착했을 때 심장이 목재 파편에 찔려 살아있긴 하지만 다 죽어가는 상태에 놓였기 때문에 오스본은 아들을 살려내기 위해 이슈메르가에 영혼을 팔게 된다. 렉터에게 있어 오스본은 리벨 왕국과 함께 아버지의 죄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였던 것이다.
초반부터 중간보스로 등장하는데, '안티 오더'를 통해 오더의 사용 불능 및 이미 걸려있던 오더를 무효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렉터가 사용하는 건 '노이지 플레임'으로 EP와 CP의 소비량을 2배로 늘리는 까다로운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카운터는 낮으므로 CP를 아끼면서 오더가 끝날 때까지 버티자.
중반부 팡타그뤼엘 습격에도 참가하게 되는데, 통신상으로 리벨 왕국 여왕 대리로 참석한 클로제, 레미페리아 공국 대공 보좌로 참석한 루시와 오랜만에 대면하게 된다. 습격 중지 후 철퇴 과정에서 클로제로부터 나중에 동창회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후 종장 1차 보스로 클레어와 함께 등장, 7반 일행을 막아서나 패하고 단검으로 자살을 시도하다 저지당한다.[13] 진 엔딩에서는 루퍼스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면서 클레어와 함께 체포되지 않고 정보국에 남아 제국의 혼란을 수습하는데 힘쓴다. 클레어가 소속된 TMP와 마찬가지로 정보국도 재상 직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직으로 재편될 거라고 한다.
8. 시작의 궤적
크로스벨 자치주 재독립 선언식에 난입한 루퍼스 알바레아와 검은 위사대 사건 이후 고속정을 타서 검은 위사대의 눈길을 피해 크로스벨에 잠입하던 도중 검은 위사대에게 발각당해 위기에 빠진 로이드와 리샤 마오를 도운 뒤 이들을 데리고 아르모리카 마을로 향하면서 이번 일은 제국과는 관련이 없다며 사과하고 클레어와 자신에게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으면서 이런 일을 벌인 루퍼스에 대한 당혹감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이후로는 로이드 일행과 함께 다니면서 검은 위사대와 대적하고 크로스벨 재탈환 작전 당시에는 신생 제국해방전선의 C를 도우며 행동한다.서브 스토리에서 황혼 이후 정보국의 상황을 보여주는데 당연히 일부 규모 감축으로 인한 개편으로 인한 혼선으로 엄청난 업무량이 되었으며 렉터는 지난번 대전의 책임자로써 징계와 그리고 그의 부하들이 전부 어느 소속으로 전속되었다는 것과 오스본 철혈재상이 있었을 당시 오스본의 힘으로 상층부를 상당히 굴려먹었었는지 상층부에게도 밉보인 상황이었다. 자신의 동기이자 이중 스파이인 휴버트와 함께 정보국의 개혁을 이야기하던 도중 정보국장으로부터 1주일간 타지역 정황을 탐색하라는 사실상 눈앞에 보이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밀리엄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간다. 그의 재량으로 밀리엄의 복귀를 승인받았으며 알티나는 정보국에서 빠지게 하는 등 자매들을 돕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이후 트리스타에 편지를 전해달라며 밀리엄에게 부탁한 이후 잠에 빠진다.
잠에서 자신이 철혈의 아이들에 들어간 이유와 과거를 회상하고 일어난 뒤 칼바드 공화국의 입김을 받은 정보국 변절자인 휴버트와 그의 부하들에게 둘러싸이고 밖에는 휴버트 일행의 전투 소형정이 대기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지만 이 상황은 렉터의 함정이었으며 내린 줄 알았던 밀리엄은 트리스타에서 아가트람을 타고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착하였고 자신의 전 부하들과 타국의 정보기관이 함께 등장하여 이들을 전부 잡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을 차갑게 대하던 국장에게 이번 일을 보고하는데 사실상 정보국장과 사이가 안 좋기는 커녕 매우 좋은 것으로 밝혀진다. [14]
이 사건 이후 리벨에서 온 동창인 클로제와 루시 새일랜드를 만나던 도중 다시 한번 일이 터지면서 칼바드 공화국 정보부의 공작 막기에 나서고 어느 정도 마친 이후 밀리엄이나 알티나처럼 있을 곳이 없음을 깨달으며 일이나 하자고 한탄하지만, 이내 찾으러온 클로제와 루시의 대화를 통해 이런 자신에게도 있을 곳이 있음을 깨닫지만 이내 둘에게 강제로 연행되어 리벨로 향하게 된다.
[1] 이는 이미 그가 입학할 당시, 혹은 그 이전부터 제국 정보국의 첩보 라인이 리벨 전역에 깔려있었다는 얘기. 그리고 우연일지는 모르겠지만 리샤르가 정보부를 설치하여 국내에 정보망을 구축하기 시작한 시기와 렉터가 학원을 자퇴한 시기가 정확하게 일치한다.[2] 섬궤 3에서 밝혀지지만 이 시점의 렉터는 신설된 정보국의 준 스태프라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정식으로 정보국 요원이 된건 이때 제국으로 귀국하고 난 다음의 일이었다고.[3] 이 점과 오스본이 결사랑 접촉하고 있다는 점이 겹쳐 출연했을 때부터 계속 우로보로스 멤버로 의심받고 있었다. 가장 많이 나오는 떡밥이 유달리 렉터와 비슷하게 가벼운 말투를 사용한 뱀의 사도 4기둥. 단지 추측일 뿐이고 사도라기엔 연령대도 안 맞지만 이미 사도 중 한 사람이 형편없는 바보 연기를 한 적이 있으며 정말 우로보로스 멤버라면 나이는 의미가 없기 때문.[4] 하지만 이 추측 또한 전부 의미가 없게 되었다.[5] 나중에 '스파이 소설'에서 본 걸 그대로 읊은거라고 얘기한다. 주인공네들이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납득…은 못해도 어떻게든 넘어갈 수는 있지만, 3rd를 플레이한 사람 입장에서는 무지무지 미묘한 장면.[6] 관상용 물고기를 낚은 건 이 상황을 예측하고 고양이를 미리 길들여놓기 위해서, 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7] 아직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인들의 말에 의하면 전쟁과 테러리즘으로 점철된 시대를 끝내고, 크로스벨 부전조약과 도력 네트워크를 시야에 넣은 신시대의 룰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뭔 헛소리인가 싶지만 아무래도 현실에서도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정보전' 쪽을 의미하는 듯.[8] 이 때 상대는 무려 그노시스를 복용한 광부였다! 그노시스는 각종 감각이나 직감은 물론 인과율 자체에 영향을 끼쳐서 행운까지 상승시키는 약이다. 즉 운에서는 광부가 절대로 유리하고 뭔가 조작을 하려고 해도 약에 의해 감각이 날카로워진 상태라면 눈치챘을 것이다. 이것을 복용한 상대를 카드 게임으로 이겼다는 것은 렉터도 어떤 의미에서 인간의 영역을 초월했음을 시사한다. 그가 뱀의 사도 중 한 명일 거라는 가설의 근거 중 하나.[9] 참고로 디터는 이 인간을 무려 '시급' 알바(…)로 꼬시려고 했다. 게다가 요녀석은 거기에 혹해서 낚이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당시 디터 흑막설은 더욱 힘을 얻었다.[10] 이 때 렉터의 말은 정황상 오스본과 만나서 대화 좀 하라는 의미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렉터가 딱히 오스본을 진심으로 따르는 분위기가 아닌데도 린과 오스본의 관계에 신경을 써줬다는 점에서 약간 의외라면 의외인 부분이다.[11] 리벨에 간 것은 재상의 임무도 있었겠지만 그로 인한 것으로 있는 듯.[12] 본인의 말로는 '감이 이상하게 날카롭다'고 한다. 분명 대충 때려 맞춰서 말하는데, 그게 정확하게 맞아들어가는걸 보면 사실상 이능력 수준. 한가지 예를 들면 그는 아버지가 백일전역 전에 가볍게 말한 말만 듣고도 백일전역의 개전과 그 흐름-결말이 대충 예상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아버지의 운명도.[13] 인물 노트에도 나오지만, 일이 어느 쪽으로 굴러가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이었다.[14] 이후 영웅전설 여의 궤적의 커넥트 이벤트에서 휴버트의 근황이 밝혀지는데, 공화국 연줄을 바탕으로 CID로 이적했으나 제국의 입김을 받은 삼중 스파이라는 걸 르네 킨케이드는 진작에 꿰뚫고 있었다. 르네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휴버트를 사중 스파이(...)로 만들 계획까지 짜고 있는 중. 덕분에 고생이 많은지 여의 궤적 2 시점에는 요로결석까지 생길 정도... 결국엔 자신의 처지를 직시하고 4중 스파이의 삶을 살아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