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 세력.2. 상세
직접 언급된 것은 데스티니부터지만, 이전에도 엄연히 존재했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군수 산업체의 연합같은 것. 그러니까 군산복합체.내추럴과 코디네이터 사이의 전쟁에서 짭짤하게 돈을 벌고 있었던 듯 하지만 단순히 무기를 만들고 그걸 팔아넘기는 등의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안 나온다. 인류의 태반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좀 의문이긴 하다. 뭐 이 세계관의 병기는 바로 모빌슈트니까 현실의 총, 전차 등보다 훨씬 비싸서 이윤이 크다고 하면 납득 못할 것도 없기도 하다.
극 중 밝혀진 바로는 블루 코스모스의 모태라고도 한다.
분명 유니우스 세븐 낙하 전후나 내용이 막장으로 치닫기 전의 로드 지브릴 등을 보면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이라는 느낌이었지만 길버트 듀랜달에게 주적으로 지목당하니 몰락. 지구연합으로부터 배제당한 것에 더해 민중봉기가 일어나서 죄다 잡히거나 죽은 것 같다.
헤븐즈 베이스에서 다수의 병력에 더해 광역 병기 니벨룽, 디스트로이 건담까지 5기나 동원해 항전하다가 신 아스카, 루나마리아 호크, 레이 자 바렐 등 미네르바의 전력이 선두로 나선 자프트 병력,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왕국, 오브 연합 수장국 외의 지구권 세력에 의해 완전 축출당한다.
이때 대부분의 멤버들이 체포되지만, 로드 지브릴은 오브로 잘도 도망쳐서 자프트가 오브를 치게 되는 구실을 제공하게 된다.
3. 여담
조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모순적인 묘사가 많은 조직이다.설정 자체가 군산복합체 음모론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애초에 군산복합체 음모론 자체가 상당히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데 그걸 기존 시드 세계관 설정과의 부합성도 안 따지고 그대로 들고 왔으니 꽤나 비논리적이 될 수밖에 없다. 군산복합체 음모론 자체가 지니고 있는 결점은 거의 똑같이 이쪽의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2000년대 당시에는 한창 군산복합체 음모론이 유행하던 시기였기에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고, 오히려 나름 리얼하다는 소리까지 듣던 나름 최신 유행 설정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며 유행이 지나자 모순점이 드러난 것.
지구권의 정치와 경제를 거의 모두 장악하고, 군사력까지 만만치 않게 갖춘 데다가 블루 코스모스의 배후에 있는 조직이 고작 길버트 듀랜달의 연설 한 방에 정체가 탄로나고, 민중봉기에 맥없이 무너지는 것은 어찌 보면 좀 허무하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애초에 시드 세계관의 지구연합이 내부의 암투가 격심한 상당히 느슨한 조직이고 반로고스 전쟁에 지구연합군이 참가할 정도인 것을 보면 윗대가리들만 장악하고 있다가 일이 터지자 버림받아 몰락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집단이 애초에 지구연합의 지도층으로 집권한 게 이상하지 저렇게 무너진 건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그나마 헤븐즈 베이스에서 꽤 열심히 저항하기도 했고 이후 달에 올라가 레퀴엠까지 쐈을 정도니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진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