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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12 14:01:56

로널드 커티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onald_Curtis.jpg

Captain Ronald Curtis.

1. 개요2. NCR의 편을 들 경우3. 카이사르의 군단의 편을 들 경우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NCR의 장교이며, 캠프 맥캐런에 있다. 모하비 황무지카이사르의 군단이 쳐들어오기 전부터 이곳의 장교였던 중요 인물이다. 일개 대위임에도 불구하고 다트리 소령도 없는 개인실도 갖추고 있고, 미루나무 만 근처 절벽에 스나이퍼 기지를 세우는 작전도 그의 담당이다. 캠프 맥캐런 내부에 대한 조사 퀘스트인 'I Put A Spell On You' 에서는 캠프 내부에서 누군가가 정보를 유출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주의깊게 수사할 것을 당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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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군단의 프루멘타리우스[1]피쿠스(Picus)[2], 바로 이 사람 본인이 정보 유출의 구심점이자 스파이였다. 게다가 캠프 맥캐런과 베가스 스트립을 잇고 있는 모노레일 폭파 테러에 대한 준비도 본인이 직접 한 상태. 그야말로 귀신같은 솜씨와 오랜 시간에 걸친 장교행세로 사람들을 속여넘긴 셈이다. 심지어 수 대령조차 모든 일이 다 끝난 뒤 커티스를 고발한다 해도 "커티스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뭔가 잘못 안 걸 것이네. 분명 자네 말대로라고 가정하면 여러 가지로 맞아떨어지는 일들이 있긴 하지만..." 이라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일 정도다.

2. NCR의 편을 들 경우

우선 보이드 중위에게 최근에 뭐 수상한 낌새 못 느꼈냐고 물어보면 관제탑에 누군가가 늦은 시간에 얼쩡거리는 듯 하다고 한다. [3] 조사를 맡겨달라고 하면 그녀는 흔쾌히 관제탑 문을 열 수 있는 홀로테이프를 내준다.

허나 이후에 절대로 커티스 대위에게 "내가 듣기로 스파이가 맥캐런 관제탑에 얼쩡거리는 것 같아." 라고 말해서는 안 되며[4], 12시에서 새벽 1시 40분 사이[5]에 캠프 외곽의 관제탑에 몰래 가 보면 커티스 중위가 막 관제탑으로 들어가려고 맥캐런 공항 터미널 건물을 나서는 것을 볼 수 있다. [6] 그리고 관제탑 안에 들어서면, 커티스는 어떤 인물과 무선 통신으로 정보를 유출시키고 있다. 이때,
1) 그냥 듣기만 하고 쪼르르 달려가서 모노레일 안에 장착된 폭탄을 해제할 수 있다. Science 45, Explosives 35 체크 중 하나에 통과하든지 사전에 커티스에게서 폭탄의 작동 코드Activation code를 훔쳐 두었어야만 폭탄을 해체할 수 있다. 이후 커티스를 해결할 수도 있고, 그냥 수 대령에게 보고할 경우 알아서 자살한 것으로 처리되어 시체만 남는다.
2) 통신에 열중하고 있는 그의 뒤에 나타나면[7] "여기 출입 허가가 없는 걸로 아는데?" 라고 정색을 하며, 배달부가 적절히 대답하면 [8] 끝에 "이렇게 보낼 순 없지." 라며 총질을 한다. 그를 죽이면 폭탄 해제 코드를 얻을 수 있으며(그냥 사전에 소매치기로 빼 놔도 된다.), 크레이그 부운의 히스토리 포인트가 오른다. 이후 모노레일에 가서 폭탄을 해체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가든간에 모노레일을 제치고 수 대령에게 먼저 보고를 하러 갔다간 그 사이에 폭탄이 터져 버리므로 보고보다 먼저 모노레일로 달려가자. 이후에 커티스가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보고하면 퀘스트 종료.

참고로 폭탄은 출입문에서 왼쪽으로 가면 앞쪽 객차로 가는문 옆에 환풍구가 있는데 그 안에 있다.

버그로 알려져 있는 열차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는 관제탑에서 커티스의 교신 내용을 끝까지 듣지 않고 죽이면 일어나는 일이다. 폭탄을 설치했다는 교신내용을 듣지 못하면 당연히 배달부는 폭탄을 설치 한것을 모르기 때문에 개연성을 위해 못 들어가도록 해둔 것. 버그가 절대로 아니다. 관제탑에서 저장을 미리 해두고 은신 상태로 교신 내용을 몰래 엿들으면 된다.

참고로 로널드를 죽이는 건 도전과제인 Armed For Bear(NCR 장교와 레인저들을 죽이는 과제)와 Against All Tyrants(군단 네임드 사살)에 둘 다 포함된다. 다만 발동 조건이 다르니 동시에 수행은 불가능하다.

그동안 얼마나 NCR을 교묘하게 속였는지 커티스의 정체를 말해주면 수 대령이 깜짝 놀란다. 동시에 NCR의 평판도 대폭 상승하고, 미스터 뉴 베가스가 이 사건을 보도해준다.
「캠프 맥캐런의 모노레일을 폭파하려던 테러 시도가 한 시민 하청업자에 의해 저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보안이 더욱 강화되었다는군요.」 - 미스터 뉴 베가스

3. 카이사르의 군단의 편을 들 경우

우선, 더 포트에서 울페스 인컬타에게 오메르타 패밀리의 손에 끔살당하기 일보 직전인 군단의 정보원 여성[9]을 구하는 퀘스트 "The finger of suspicion"을 수행해야 한다. 오메르타 패밀리는 군단과 동맹이므로 가급적 유혈사태는 피하자. 오메르타 관련 퀘스트 How little we know를 어떤 방향으로든 클리어했거나 Speech 50 체크, 혹은 그냥 군단이 그녀의 뒤에 있다고 하면 얌전히 물러간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드디어 울페스 인컬타에게서 커티스에게 협조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 퀘스트를 받고 커티스에게 플레이어도 군단 편이라고 해 주면 그의 폭파 공작을 도울 수 있다. 이 경우, 범행을 맥캐런 기지 내의 꼴통 깡패인 데이비 크렌쇼(Davey Crenshaw)의 소행으로 뒤집어씌우는 것이 최종적인 결말이 된다. 그가 대체 얼마나 동료들을 괴롭히고, 꼴통 짓이나 일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심지어 수 대령도 어느 정도 납득해 버리는 수준이다.

만약 퀘스트를 시작 하기 전에 NCR에게 적대관계로 찍혔다면 커티스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공격한다. 심지어 NCR 팩션 아머를 입고가도 마찬가지다.



[1] 프루멘타리Frumentarii는 복수형[2] 영어식 발음으로는 '파이커스'라고 읽는다.[3] 라 롱 카라빈을 가진 늙은 레인저 스털링에게 물어보면 "새벽에 누군가가 돌아다니는 걸 봤는데?" 라는 증언을 한다.[4] 말할 경우 그는 관제탑에 잠복해 있다가 배달부가 오면 바로 총질을 한다. 모노레일 폭파 해제도 무조건 불가능해져 버린다.[5] 관제탑 옆 터미널을 해킹하면 근무 시간과 관제탑 입장 기록을 볼 수 있는데, 근무 시간도 아닌 새벽 1시에 입장 기록이 있다. 이것이 힌트.[6] 이때, 은신하고 있는 것을 들키면 막바로 뛰어와서 "여기서 뭐 하나?" 라고 물으며, 적당한 화술 체크나 거짓말로 얼렁뚱땅 넘길 수 있다. 이런 경우, 그날은 폭파도 통신 보고도 행해지지 않는다.[7] 혹시 크레이그 부운과 함께한 상태에서 대화 이벤트 안거치고 커티스가 적대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몰래 죽이면 부운이 무고한 NCR을 죽인것으로 간주해서 항의하거나 적대하므로 주의[8] 이때 여러가지 대답을 할 수 있지만 농담식의 선택문이 걸작이다. "어... 여기 화장실 있어?"[9] 이야기하는 것을 봐서, 본인은 자신이 커티스에게 정보를 넘기는 NCR의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