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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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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죽음의 집정관」
성별 여성
종족 창조주의 그림자, 마신,(불명),[1]
속성 죽음, [[원신/시스템/원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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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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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
3.1. 제5장 - 나타의 장
3.1.1. 제4막: 타오를 운명의 무지개3.1.2. 막간: 모든 불은 하나로3.1.3. 제5막: 뜨거운 환혼시
4. 능력 / 강함5. 평가6. 추측 / 떡밥7. 여담8. 관련 문서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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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파네스가 직접 창조한 4명의 집정관 중 「죽음」의 힘을 관장하는 집정관.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 27위 로노베(Ronove).

2. 설정

천상의 영원한 왕좌가 오는 날, 세계가 새롭게 되었더라.
그리고 진왕, 원초의 그분옛 세계의 주인들, 공포의 왕 일곱이 전쟁을 시작하니, 그 공포의 왕들은 용이었더라
원초의 그분이 빛이 나는 자신의 그림자를 창조하시니 그림자의 수는 넷이었더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파네스일곱 용왕과의 싸움에서 4개의 그림자를 창조했으며, 40여 년에 걸친 전쟁 끝에 용왕들한테 승리했다. 자세한 설정은 4명의 집정관 항목을 참조하자. 로노바는 파네스를 도와 티바트를 테라포밍 했던 직속부하 중 '죽음'이라는 개념을 관장하는 집정관이었다.

스발란케슈코아틀을 물리친 이후 '근원의 불'에 손을 뻗었을 때, 로노바가 갑자기 나타나 미래의 운명, 심연이 모든것을 집어삼킨 미래를 보여준다. 그때 스발란케는 나타의 멸망을 막기 위해 로노바의 능력을 빌려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환혼시를 포함하는 나타의 규칙을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로노바는 스발란케에게 해당 계약을 진행한다면 나타의 인간들한테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스발란케가 불의 신들은 죽음을 거절할 사람이 없을거라며 자신감을 보이자 로노바는 승낙했지만, 자신은 그림자이기에 스발란케의 생각만큼 자유롭지 못하다며, 누군가가 나타에 '천상의 권능'이 추가된 이유를 추궁한다면 자신은 '교활한 스발란케에게 힘을 도둑맞았을 뿐 상관 없는 일이다' 라고 주장할 것이니 비밀을 지켜달라고 요구하였다. 하지만 당연히 천리한테는 통하지 않는 거짓말이었고, 이후 로노바는 천리한테 소외를 받고 있다.

카피타노는 로노바를 세계라는 이름의 정원을 관리하는 정원사라고 비유했다. 그리고 '꽃' 옆에 있는 '잡초'를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입장이라고 평가한다. 이것은 로노바가 '티바트'라는 세계를 위해서 '켄리아'라는 잡초를 버렸다고 비난하는 표현이라고 볼수있다. 로노바는 켄리아 인간들한테 불사의 저주를 걸었던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다만, 카피타노는 로노바를 비판하는 관점에 대해서 '나와 동포한테는 원수다' 라는 단서를 덧붙이기 때문에, 켄리아가 저지른 죄악이 발생한 것도 인정하며 로노바의 행동을 무조건 '악'으로 단정하지는 않는 대사라고 볼 수 있다. 즉 여러모로 가치 중립적인 설정을 지닌 신격이라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제5장 - 나타의 장

3.1.1. 제4막: 타오를 운명의 무지개

패자는 전장의 재가 되고, 승자는 다시 타오를지어다…
내가 할 일은 마쳤어. 규칙이 밤의 신의 나라에 새겨졌으니, 너희가 심연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될 거야
밤의 신이 깨어나서 몇가지를 알려준다. 이때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환혼시를 포함하는 나타의 규칙은 로노바의 힘을 빌려서 스발란케가 만들었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나타에 로노바의 힘을 빌려주는 행위는 천리의 심기를 거슬렸고, 이후 로노바는 의기소침해져 누가 부르더라도 침묵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해준다.

마비카는 심연을 물리치기 위해 로노바의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6명의 영웅이 필요한 이유는 6명을 채우면 불의 신 신좌에 로노바가 빌려준 힘을 발동시켜 로노바의 권능과 나타의 역사에서 축적해온 성화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로노바의 힘은 그릇의 한계에 상관없이 부여되기 때문에 나타에서 가장 강인한 전사가 아니라면 버틸 수 없으며, 천상의 힘을 사용하면 천상의 규칙에 뒤따르는 위험한 대가가 발생하는데 로노바의 권능에는 '죽음'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는 설정이 밝혀진다.[3]
아아… 그렇군. 「죽음의 집정관」이 널 이 긴 여정에 오르게 한 거였어
밤의 신
밤의 신의 말에 의하면 로노바가 카피타노를 긴 여정에 오르게 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로노바가 그들을 조종했다기 보다는 로노바가 스발란케의 허풍에 설득당한 이후부터 로노바와 인연이 생긴 강력한 인간들이 로노바의 계약을 바꾸려는 여정을 떠나게 되고, 로노바 또한 판결에서 어느정도 유연성을 발휘하는 후속 스토리에 대한 복선에 가깝다.

3.1.2. 막간: 모든 불은 하나로

카피타노와 충분한 신뢰를 쌓은 여행자가 무엇이든 물어봐도 된다는 카피타노의 말에 4막에서 시틀라리가 언급한 죽음의 집정관에 대해 묻자 카피타노가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신이 구축한 정원에서 꽃과 잡초는 각자 성장했으나, 후자가 흙 속의 양분을 빼앗자 「정원사」는 잡초에게 벌을 내렸다
로노바는 '죽음'이라는 개념을 자유자재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켄리아 대재앙 당시 켄리아 순혈민족에게 불사의 저주를 내린 장본인이었다. 그래서 카피타노는 선악과는 별개로 불편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로노바를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로노바가 내린 저주를 '악'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카피타노 본인한테 불편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풀이할 수 있다.

3.1.3. 제5막: 뜨거운 환혼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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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땅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든 전혀 관심이 없는데
침식된 근원의 불꽃 주인까지 쓰러트렸음에도 "마비카의 죽음"이라는 운명에는 변화가 없었다. 마비카의 죽음은 심연의 힘으로 인한 것이 아닌, 천상의 계약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마비카의 죽음은 로노바에게 바치는 제물 따위가 아닌 수천년 동안 나타에서 "천상의 권능"을 빌려서 썼던 계약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시틀라리와 여행자도 마비카의 죽음을 막을 방법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었다.

그때 카피타노는 불사의 저주로 절대로 죽는것이 불가능한 상태란 점을 이용해 자신이 밤의 신에게 생명을 바친다면 목숨을 내놓았기에 죽음이 성립되지만, 카피타노의 죽음을 불사의 저주가 방해하여 죽음이 성립되지 못한다는 모순을 만들어 낸다. 이는 로노바의 근간인 생명과 죽음의 이치의 순환이 망가지는 일이었다. 이로 인해 카피타노는 로노바한테 '천리가 계속 유지되는[4] 대신 목숨을 바쳤음에도 죽지 않는 존재라는 모순이 생겨나는 것'과 '계약에 따라 불의 신의 목숨을 대가로 받는 대신 천리가 켄리아인에게 내린 처벌을 본인의 독단으로 거두어들이는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선언한다.

즉, 로노바는 죽음이라는 힘을 빌려주었으니 계약상 마비카의 목숨을 받는 것이 스발란케가 만들어놓은 가장 합당한 계약을 집행하는 방법이었지만, 밤의 신이 마비카는 나타의 인간들을 위해 쓸모있는 존재라는 변론을 인정하여 다른 방법의 문제해결이라는 협상에 동의해준다.[5] 결국 로노바는 켄리아인들에 대한 저주를 유지하는 대신 '죽었음에도 살아있는' 모순을 가진 카피타노의 희생을 나타가 수천년 동안 천상의 힘을 빌려쓴 대가로서 지불해야할 죽음이라고 정의해준다.

로노바는 본래 받아야했던 마비카의 죽음이라는 조건 대신에 카피타노라는 모순을 받아들인다는 다소 불공평한 계약을 하게 되었지만, 나타에 사소한 모순이 남는 것이 천상의 규칙이 약화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판결한다. 결국 로노바는 카피타노한테 불사의 저주는 계속 되어야하며 "그걸로 너의 마지막 염원을 이루도록" 이라고 카피타노의 협상 내용을 인정해준 이후 계약을 완료하고 사라진다.

4. 능력 / 강함

죽음의 집정관은 「죽음」의 형태를 정의할 수 있고, 「불사」도 부여할 수 있다.
카피타노
오랫동안 4명의 집정관천사의 설정에서 티바트의 원소 규칙보다 높다고 묘사되는 천상의 권능을 관리하는 초월적인 존재 중 한명이다. 이명처럼 삶과 다스리는 존재로서, 로노바는 티바트에서 죽음이라는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켄리아 대재앙에서는 천리의 판결에 따라 모든 순혈 켄리아인들한테 불사의 저주를 걸었다.

하지만 로노바는 규칙에 묶인 존재이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롭게 행동할 수는 없다. 특히 스발란케와 로노바의 계약을 읽어보면 로노바 쪽에서 스발란케한테 불의 신이 되는 인간이 죽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즉, 로노바는 천상의 규칙에 따라서 '죽음'을 대가로서 받지만, 철저히 규칙을 따라 행동하며 계약 조항을 자세히 설명해준다.[6]

나타 5막에서 '붉은색 진짜 하늘'에 떠있는 여러개의 거대한 눈알로서 묘사된다. 천리가 붉은 달, 가짜 하늘, 심연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묘사라고 추정된다. 다만, 로노바의 모습은 괴물이 아니라 성경 속의 천사 형태 중 하나이다. 천리 세력은 자신들과 닮은 '심연 세력'을 막아내려고 인간의 모든 자율성을 억압하고 있지만, 스스로도 티바트의 규칙을 철저히 지켜야만 하는 상태라고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로노바가 자신의 권능을 예측불가능한 피해가 발생하니 위험하다 라고 경고하는 모습으로 볼때, 현재 천리 세력은 힘을 남발하는 세력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티바트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볼수도 있다.

5. 평가

룩카데바타와 비슷한 스토리 마지막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역할로 등장했으며, 전투를 하진 않지만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이점으로는 룩카데바타가 자기희생적인 면모를 보였다면, 로노바는 무시무시한 외형에 걸맞게 기계적인 면모를 보인다.

다만, 로노바는 4대 집정관임에도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해 나타의 인간들이 요구하는 협상을 대부분 들어줬다. 로노바는 나타의 인간들한테 천상의 권능(특히 부활)을 준 것만으로도 천리한테 혼났다고 언급되는데, 마비카가 로노바한테서 빌려온 죽음의 힘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계약 이행 과정에서 제3자인 카피타노가 난입하여 계약 내용을 바꿔버리는 억지까지 틱틱 거리긴 했지만 인용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선역의 측면도 꽤 많이 지니기에 빌런이라기보단 대립자에 가깝다.[7]

로노바 본인은 나타가 맞이하는 운명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지만, 스발란케부터 자신이 속은걸로 해두자는 식으로 죽음의 힘을 빌려줬다. 이런 모습을 보면 천리가 직접 나타나지 않는 장소에서는 자신의 권한을 활용하여 천사들처럼 인간들의 의지를 은근슬쩍 존중해주는 모습이다.

마비카의 전설 임무인 무적의 태양의 장 1막에서는 스발란케의 영혼이 직접 등장하여 로노바와 맺은 계약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로노바는 처음에는 계약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였지만 스발란케의 장대한 미래를 내뱉는 허풍에 넘어가서 결국 죽음의 권능을 빌려줬다고 한다. 결국 로노바가 나타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그냥 천리의 부하로서 표면적인 입장일 뿐, 실제로는 스발란케의 허풍섞인 계획이 성공하는 것을 기다려준 것으로 보인다.[8]

6. 추측 / 떡밥

7. 여담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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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집정관인 이스타로트가 마신이라는 언급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통칭되는 마신과는 미묘하게 다른 존재이다. 티바트에서 모든 신격들의 근본이라고 추정되는 창조신 파네스가 직접 창조한 부하이기 때문이다.[2] 해당 문서 참고[3] 즉, 스발란케가 맺은 계약은 천상의 권능을 쓰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위험한 대가를 '불의 신의 죽음'으로 '고정'하여 다른 사람들이 받는 피해를 없앤다는 방식이다.[4] 켄리아인들에게 내려진 처벌인 '불사의 저주'가 지속되는[5] 그런데 이것은 로노바가 억지를 들어준 것이긴 하다. 본래 계약이 불의 신의 죽음인 만큼 바꿔줄 이유가 없을 뿐더러 밤의 신은 로노바보다 위계가 낮은 만큼 요청을 받아들어 줄 이유 또한 없다. 또 애초부터 티바트에선 '죽음'이라는 개념을 로노바가 규정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을 받느냐는 것도 로노바가 직접 결정할 수 있고 당연히 불사는 죽음을 지불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타 5막의 계약에 참여한 사람들을 직권적으로 비교해보면 알수있는데 밤의 신이 나타 지방의 행정관이라면, 로노바는 티바트의 대법관 겸 검찰총장 겸 대통령의 현장 대리자 같은 존재이다(...). 즉[6] 즉, 나타에서 불의 신이 되는 인간들이 죽는건 로노바가 의도한 계약이 아니라, 스발란케가 죽음의 권능에서 발생하는 천상의 규칙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통제하기 위한 자기 희생이다. 오히려 로노바 쪽에서는 불의 신 같은 가치있는 영혼 이외의 대가를 '죽음'을 정의했을때, 나타에는 천상의 권능에 뒤따라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해당 계약 방식이 불안정하다고 경고했다.[7] 당연하지만 로노바는 밤의 신과 카피타노의 일방적인 요구를 받아줘야할 의무가 없다. 작중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로노바도 티바트를 수호하려는 의지와 인정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려한 것이다.[8] 심지어 계획이 성공했을때 스발란케의 영혼이 하룻동안 나타에 돌아와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고대 이름을 얻은 나타 전사들이 부활할 수 있도록 허용해준 환혼시와 함께 여러가지 선물을 계약에 집어넣은 셈이다. 로노바는 처음에는 '인간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마신이 내뱉는 장황한 허풍에 설득되어 손해를 보면서 인간을 믿었다는 측면에선 수메르 지역의 마신(적왕)과 천사(화신)의 스토리와 동일하다.[원문] 어둠으로 인한 공포에 굶주림과 피곤함까지 더해진 탓에 페룬에리는 환상을 보았다. 칠흑 같은 밤하늘 높이 걸려있던 붉은 달이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 그건 거대하고도 섬뜩한 눈동자였다.[10] 비경 열쇠, 심연 마물의 깃털, 호마봉의 장식 등[11] 단, 천리가 공간의 집정관이라면, 최초이자 유일한 건 아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