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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9:13:40

로렌조의 밤

'로렌조의 밤'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칸 영화제
파일:칸 영화제 로고.svg
그랑프리(심사위원대상)
제34회
(1981년)
제35회
(1982년)
제36회
(1983년)
라이트 이어즈 어웨이 로렌조의 밤 몬티 파이톤의 삶의 의미

역대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파일:David di Donatello logo.png
작품상
제27회
(1982년)
제28회
(1983년)
제29회
(1984년)
활석 가루 로렌조의 밤 발랜도 발랜도
그리고 배는 항해한다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
로렌조의 밤 (1982)
La notte di San Lorenzo
파일:1982 로렌조의 밤 국내 포스터.jpg
<colbgcolor=#03333F><colcolor=#FFF> 장르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전쟁
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각본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줄리아니 G. 드 네그리, 토니노 구에라
제작 줄리아니 G. 드 네그리
출연 오메론 안토누티, 마가리타 로자노, 미콜 귀델리
촬영 프랑코 디 지아코모
편집 로베르토 페르피냐니
미술 지아니 스바라
음악 니콜라 피오바니
의상 리나 네를리 타비아니
제작사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RAI Radiotelevisione Italiana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Ager Cinematografica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SACIS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백두대간
배급사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Consorzio Italiano Distributori Indipendenti Film (CIDI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백두대간
개봉일 파일:칸 영화제 로고.svg 1982년 5월 18일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982년 9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8월 19일
화면비 1.66 : 1
상영 시간 1시간 47분
제작비 ○○
월드 박스오피스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126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사운드트랙7. 평가
7.1. 평론가 평
8. 수상 및 후보 이력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감독 및 각본의 1982년작 영화.

1944년 독일군이 침공해있던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산미니아토를 배경으로 하며, 제35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무서울 게 뭔지도 몰랐던 그 때
6살 소녀의 기억에 새겨진 아주 특별한 날들

쏟아지는 별에 소원을 비는 로렌조의 밤.
체칠리아는 아이의 머리맡에 누워 1944년,
작은 마을 산 마르티노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철모르는 여섯 살 꼬마 체칠리아의 눈에 비춰진
그 날의 일들이 생생한 기억으로 다시 살아난다.

전쟁의 포화가 한풀 꺾인 8월의 어느 날, 독일군의 지배 아래 놓여
숨을 죽이며 살아가고 있던 마을사람들 사이에 곧 미군이 들어와 독일군을 몰아낼 거라는 소문이 퍼진다.
퇴각을 준비하는 독일군들은 마을을 통째로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하며 폭파될 집집마다 녹색 십자가를 그려놓는다.
성당만은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주교가
마을 사람들에게 성당으로 피신할 것을 권유하지만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지혜로운 농부 갈바노가 독일병사가 파르티잔에 의해 살해된 사건으로
독일군이 앙심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마을을 떠나자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사람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한 편은 마을에 남고 다른 한 편은 갈바노를 따라 길을 나선다.
엄마와 함께 갈바노를 따라나선 6살 꼬마숙녀 체칠리아는
한밤중에 까만 옷을 입고 하염없이 걷는 일이나 어른들과 함께하는 수박서리,
밀밭에서 벌어지는 파시스트와의 육박전까지
평소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모든 일이 흥미진진하기만 한데...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사운드트랙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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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평론가 평

‘정직한 응시’와 ‘낙관적 관조’가 조화된 피난영화.
- 황진미 (★★★★)
감독 지망생이 챙겨야 할 이미지와 사운드, 커팅 스타일.
- 박평식 (★★★☆)
파스타보다 더 쫄깃거리는 타비아니 형제의 영화성찬!
- 유지나 (★★★★)
비극을 단조풍 희극으로 바꿔놓는 한바탕 불꽃놀이
- 이성욱 (★★★★)
- 이동진 (★★★☆)
1954년, 비토리오 & 파올로 타비아니 형제는 어린 시절에 겪었던 독일군 학살에 대한 다큐멘터리 <1944년 7월, 산 미니아토>를 만든다. 1982년, 동일한 사건을 바탕으로 장편영화 <로렌조의 밤>을 만든다. 그리고 오시마 나기사는 이렇게 말했다. “<로렌조의 밤>은 현실에 밀착해 있는 그들이 픽션에 대한 작은 양보도 하지 않으면서 스타일을 확장시키는 작품이었다. 이들은 판타지와 시적 감흥을 동시에 유지하는 어려운 작업을 해내고 있다. (중략) 스토리텔링에 대한 특별한 능력으로 그들은 시적 감수성을 지닌 리얼리즘 감독들 중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판타지와 리얼리즘, 그리고 시적 감수성의 결합이다. 서로 배치되는 것처럼 보이는 재현 방식들이 역사와 만나 미학적이면서도 윤리적인 성취를 이뤄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네오 리얼리즘에 대한 사랑으로 영화에 발을 들인 타비아니 형제는 점차 그 정신을 잃어가는 네오리얼리즘에서 나아가 이탈리안 뉴시네마의 정수를 선보이며 그러한 가능성에 다가간다.

<로렌조의 밤>은 형제의 영화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2차대전을 무대로, 이탈리아의 어느 마을에서 벌어졌던 독일군 학살이 그 당시 어린 소녀였던 여성의 회상 속에서 진행된다. 영화는 교회가 폭파되고 마을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떠나고 싸우고 죽는 잔인한 현실을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한 눈을 통해 제시한다. 타비아니 형제는 살육의 잔혹함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는 신화적이고 시적인 상상력이 현실과 만나는 지점을 포착한다. 현실과 환상, 이미지와 사운드의 모순된 만남 속에서 비극적 현실과 동심, 살육과 로맨스 등의 이질적인 이야기들이 뒤섞인다. 밀밭의 전투장면이나,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 어두운 밤 빛의 형상으로 폭파되는 마을의 모습 등 각 장면의 이미지들은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회화의 이미지처럼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가장 절박한 분위기에서 흘러나오는 성가풍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나 죽은 듯이 고요한 침묵과 거대한 폭발음의 공존은 영상 이미지를 넘어서 한편의 시가 되는 소리의 힘을 들려준다.

네오리얼리즘이 사회적 물적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달리 이들의 리얼리즘에는 앞서도 말했듯, 풍요로운 시적 상상력이 가득하다. 파시스트와 농민간의 대립이라는 전쟁의 참혹함 아래에서 사랑, 상실감, 슬픔 등의 개인의 감정들이 물결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 남다은 #

8. 수상 및 후보 이력

9.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