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킬러/등장인물

게임 '로맨틱 키스'를 실행하여 소환된 소환체이며, 만화의 마스코트 역할을 한다. 마법봉이 더러운 곳에 닿으면 마법봉이 오염되어 일정 시간 동안 마법을 쓸 수 없다. 리리와 안즈가 대화할 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는 리리의 환각 마법으로 인해 리리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여자로 변신했을 때는 후시기 리리, 남자로 변신했을 때는 후시기 리오이다. 안즈의 쌍둥이 사촌이라는 설정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
안즈와 투닥대면서 정이 들었는지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여 개인적인 감정으로 마법을 써서 스토커의 기억을 지우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처벌을 받아 안즈의 담당에서 물러나 한직으로 쫓겨난다. 그러나 안즈의 기지[1]로 다시 복귀한다. 다만 아직 회사 소속이라 안즈가 고등학교 졸업때 까지 누군가와 이어지지 않으면 3대욕구 영구몰수라고 말한다.

남친 후보 1번. 7반이며, 사람들, 특히 여자들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는 성격이다. 안즈와는 스마트폰 파손으로 처음 엮이게 되었고, 다음 날 등교길에서 카즈키의 쌀쌀맞은 행동을 보고 뭐 저런 녀석이 다 있냐고 할 만큼 첫인상 최악의 관계였다. 혐관 그러나 우산과 바퀴벌레 퇴치 건으로 안즈네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리리의 계략에 의해 동거하게 되었다.
원래는 생판 모르는 타인에게도 상냥한 성격이었으나, 중학생 때 우연히 길에서 도와준 여자, 키시 유카나에게 스토킹을 당하게 되고 아버지란 작자는 아들의 안위보다도 세간의 이목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불안감에 시달리는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다 심신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다. 보다못한 어머니와 누나의 도움으로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와 고등학교를 다닌다. 그런 과거 때문에 여자들에게 스토커의 잔상이 겹쳐보여서 여성들의 호의가 무서워 외출시 항상 모자를 쓰고, 자신의 헤픈 친절이 스토킹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타인을 쌀쌀맞게 대하게 된 것이었다.
안즈 덕분에 스토커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최대 라이벌인 하야미에게 "전에 안즈를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은 취소"라고 일종의 선전포고를 한다.

남친 후보 2번. 5반. 186cm의 야구부 훈남으로 안즈의 소꿉친구. 안즈를 좋아하는 것을 주변사람이 다 알 정도 티나지만, 정작 안즈는 리리의 마법 때문에 준타가 자길 좋아하는 줄 안다.
초등학생 시절까지만 해도 또래와의 무리에 끼지 못했지만 그런 거 상관 안 하고 차별없이 자신을 대해주는 안즈를 짝사랑하게 되었고, 안즈의 이상형이 운동신경 좋은 사람이라는 것과 톤타는 동체시력 좋으니까 야구하면 잘하겠다고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을 듣고 중학생 때부터 야구를 시작하여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프로 데뷔도 내다볼 수 있는 고교 야구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초등학생 때 별명은 '톤타'. 키도 작고 뚱뚱한 몸매, 덥수룩한 곱슬머리 때문에 고등학생인 현재와는 인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안즈도 '준타=톤타'인 것을 모르고 그동안 리리가 기억 조작을 해서 소꿉친구라는 설정과 함께 자신을 좋아하게 만든 줄로 믿고 있다가 우연히 만난 동창들과 대화를 하다가 톤타가 하야미 준타임을 알게 되었고, 성장한 하야미 준타를 본 동창들도 "종족이 달라졌잖아!!"라고 놀랄 정도. 리리 왈, "하야미 준타 군은 예전부터 안즈 씨를 좋아했고, 나는 마법으로 만날 시기를 앞당긴 것뿐이다." 중학교 입학 시점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서 안즈와는 학교가 달랐고 고등학교 입학 전에 다시 되돌아왔다.
성격은 순둥이, 인격자, 대인배. 초등학생 시절 자신과 안즈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류야의 사과를 듣고 원망 없이 웃으며 넘겼고, 최대 라이벌인 카즈키의 "안즈를 연애대상으로 보게 되었다"는 말에도 견제는커녕 안즈의 매력을 알아서 기쁘다고 할 만큼 착하다. 남동생이 두 명 있으며 나이차가 있는지 어리다.

남친 후보 3번. 8반. 별명은 '8반의 왕자님'. 부잣집 도련님으로 세상물정을 모르는 아들을 걱정한 부모 때문에 사립학교에 다니다 공립인 슈칸 고등학교에 오게 되었다. 안즈와는 등교길 접촉사고(교통사고)를 계기로 만났다. 안즈가 자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사고 자작극을 벌였다고 오해하여 선심쓰듯 데이트해주겠다고 했으나, 자신에게 관심없는 태도에 자존심이 긁힌 건지 주변을 맴돌며 선물 공세, 강제 데이트를 하거나 심지어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하여 알바 동료가 된다. 분위기와 카리스마 덕택에 츤데레 기질이 섞인 고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매력으로 작용하여 "편의점의 왕자님"으로 유명해져서 매출 상승의 일등공신이 된다. 서민체험이라고 하지만 아주 성실하게 근무한다.
안즈를 다치게 한 스토커 키시가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집안의 힘으로 키시의 인맥을 차단한다.

히지리의 경호비서.

안즈의 단짝친구. 연약해보이는 외모지만, 가슴사이즈 몇 컵이냐고 묻는 성희롱에 네 거시기는 몇 센티냐고 웃는 얼굴로 되받아치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이다. 한부모가정으로 험악한 외모의 아버지와 오빠가 있다.
중학생 때 학교에서 가장 예쁜 애로 유명해서 선망과 질투를 동시에 받았고 그로 인해 불쾌한 일도 자주 겪었기 때문에 평범하게 생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방송부의 선배였던 모리가 교제를 신청하게 되고, 사키의 허락 전까진 아무런 신체접촉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신사적인 행동 때문에 시범기간 동안 모리 선배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던 와중 시험 공부를 같이 하자는 모리의 제안에 집에 따라가게 되었고, 슬슬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본색을 드러내 덮치려고 하는 모리의 행동에 뺨을 때리고 도망간 후 그것이 사랑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다음 날 확실히 거절하기로 다짐하고 등교하니 이미 모리가 학내에 거짓소문을 퍼트려 오히려 사키가 가해자에다 꽃뱀에 걸레 취급을 받도록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고, 사키는 다들 자신의 본질이 아니라 외모만을 보고 있었다고 절망한다. 그러나 안즈가 자신이 아는 사키는 그럴 애가 아니라며 너희들도 알지 않냐고 윽박질렀고, 모리에게 직접 찾아가 차였다고 이상한 소문을 날조해서 퍼트리는 행동이 추하다고 일갈한다. 그 일을 계기로 사키는 구원받았으며 안즈와 단짝친구가 되었다.

카즈키의 친구. 붙임성 좋은 성격. 겉모습만 보면 가벼운 성격처럼 보이지만 배려심이 넘치는 좋은 녀석이다. 기쎈 어머니와 누나 2명에게 잡혀산다.

카즈키 츠카사의 누나. 미인.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하며, 안즈를 좋게 본다.

머리가 어깨까지 오는 20대 여성으로[2] 카즈키 츠카사의 스토커. 카즈키가 연고지를 떠나 자취를 하게 된 원흉이며 트라우마의 원인.
사내 괴롭힘에 시달렸던 와중 길을 가다가 떨어뜨린 가방을 카즈키가 주워준 것을 계기로 그에게 호감을 품게 되었고 과대망상으로 악화되어 스토킹하기 시작했다.[3] 스토킹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높으신 분으로 추정되는 외삼촌과 세간의 시선을 신경써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카즈키의 아버지 때문에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고, 접근금지 처분에도 계속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카즈키가 다른 곳으로 떠난 후에도 SNS를 통해 그의 거처를 찾아냈다.
카즈키와 같이 다니는 안즈를 방해물로 보고 처리하려 한다. 동네 불량배들에게 안즈를 해코지할 것을 사주하기도 하였고[4] 그게 실패하자 본인이 직접 안즈에게 식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는 사고를 쳐 상해 사건의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히지리가 손을 쓴 덕분에 외삼촌이 도와주지 못하게 만들어 끝내 처벌받게 되었고 결말부엔 정신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에 수감되었다.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카즈키에게 집착하다가 결국 리리의 마법으로 인해 몇 년 간의 기억을 잃어 카즈키도 모르게 된다.

안즈와 하야미 준타의 초등학교 동창. 안즈가 첫사랑이다. 그러나 대상이 안즈는 아니지만 양다리를 걸친 경력이 있고, 그것 때문에 안즈에게 고백하지만 차인다. 초등학생 시절 안즈와 하야미 준타 사이를 질투하여 갈라놓은 것을 하야미 준타에게 자백하고 사과한다.

리리의 후임. 약간 덜렁대는 성격인지 위장마법 거는 것을 잊어버려 카즈키와 하야미 준타에게 연애실험을 들킨다. 안즈의 협박에 넘어가서 리리를 복귀시킨다. 결말부에서 키시 유카나의 담당이 되는 것으로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