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로버트 핸슨 Robert Hanss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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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로버트 필립 핸슨 Robert Philip Hanssen |
| 출생 | 1944년 4월 18일 |
|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 |
| 사망 | 2023년 6월 5일 (향년 79세) |
| 미국 콜로라도 ADX 플로렌스 교도소 |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학력 | 녹스 칼리지 (화학 / 학사) 노스웨스턴 대학교 (MBA) |
| 직업 | FBI 요원, 간첩 |
| 소속 | 미국 연방수사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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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BI 고위직 출신의 소련 간첩. 미국 역사상 최악의 간첩 중 하나.2. 상세
1976년부터 2001년까지 FBI의 방첩 책임자로 근무했다. 1981년부터 1985년까지를 제외하고 소련의 스파이로 일했는데, 단돈 140만 달러와 다이아몬드를 대가로 소련에 수천 개의 기밀문서를 팔아넘겼다.그 기밀문서 안에 든 내용들은 미국의 군사 무기 기술의 발전, 미국의 방첩 프로그램의 측면들을 넘어 무려 핵 공격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보호 시설의 위치를 위시한 핵전쟁 발생 시 쓸 미국의 전략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 내용이면 그야말로 한 개 문서가 이웃나라에 넘어가도 나라가 뒤집힐 만한데 가장 중대한 내용에 가장 엄격히 보호해야 할 문서들이 무려 수천 개나, 그것도 미국 최대의 적국에 넘어갔으니 미국이 엄청 뒤집어졌을 거란 건 안 봐도 뻔하다. 거기에다 미국에 협조하던 소련인들의 정보까지 KGB에게 넘겨 두 명은 사형을 당하는 등 그야말로 나라에 온갖 해를 끼쳤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소련에서 먼저 간첩행위를 유도한 것이 아니라, 그가 처음부터 자발적으로 GRU에 접근했다는 것이다. KGB측에서도 처음에는 핸슨을 믿지 않았으며 미국 협조자들의 존재를 핸슨이 먼저 알려준 뒤에야 자기네 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2001년 2월에 발각되었고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15번 선고받고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23년 6월 5일에 사망했다. 미국에서 어지간한 악질 갱스터도 잘 안 보내는 ADX에 보냈다는 것은, 사법거래 때문에 사형시킬 수 없어서 당장 목숨만 붙여준 거지 사실상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마치 올드리치 에임스가 붙잡힌 뒤의 CIA와 같이, 로버트 핸슨이 붙잡힌 뒤 FBI에는 말 그대로 피바람이 불었다. 그가 간첩질을 할 당시 그의 상관이었던 국장을 포함해 수많은 요원들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받아 일자리를 잃고 쫓겨났으며 나머지도 능력에 대한 재평가 및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