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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2011-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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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로빈 반 페르시의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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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
2011-12 시즌
파일:Van Persie profile(11-12).webp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아스날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10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 (07-16).svg
선발 37경기 교체 1경기
30득점 9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선발 6경기 교체 2경기
5득점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2경기
2득점
합산 성적
선발 45경기 교체 3경기
37득점 9도움
개인 수상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PFA 올해의 선수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아스날 FC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팀
ESM 올해의 팀

1. 개요2. 업적3. 프리 시즌4. 프리미어 리그5. UEFA 챔피언스 리그6. 총평7. 시즌 후 이적 사가

[clearfix]

1. 개요

로빈 반 페르시의 2011-12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업적


2011-12 시즌: 48경기(선발45경기) 37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8 37 1 30 9
챔피언스 리그 7 5 2 4 0
FA컵 2 2 0 2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1 1 0 1 0
합계 48 45 3 37 9

3. 프리 시즌

전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FC 바르셀로나로 떠난 11-12시즌 팀의 새로운 캡틴이 되었다.

4. 프리미어 리그

2011-12 시즌 아스날은 엄청난 부진으로 시즌초에 18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고, 리그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며 8-2라는 끔찍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선수진들을 고함쳐 불러 세운 후 원정온 팬들한테 인사시켰다고 한다. 이후 그는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에게 진정한 멘탈갑, 진정한 남자라고 추앙받고 있다.

9월 24일 볼튼 원더러스전에는 두골을 넣으며 아스널 역대 17번째로 통산 1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선더랜드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는 팀이 불안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반 페르시의 2골에 힘입어 2:1로 선더랜드를 격파하면서 다소 찜찜한 1승을 챙겼다.

리그 9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샤막과 교체출전, 두 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3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어서 10월 2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 FC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홈팀 첼시의 우세를 점쳤지만 반 페르시는 상대의 수비를 완전히 허물면서 끝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아스널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7골의 어마어마한 득점력으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파일:반페르시발리슛.gif
12월 1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티에리 앙리의 동상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바깥에 완공되면서, 앙리가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후반전 24분에 알렉스 송의 롱패스를 왼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연결시키는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키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4위로 오르는 듯 했으나 그런거없이 5위에 머물렀다.

2011년 12월 22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전반 17분에 시오 월콧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011년에만 무려 34골을 기록하였다. 이 기록은 티에리 앙리가 세웠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라고 한다. 이는 2011년 들어서 부상이 급격하게 줄어든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미친듯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EPL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시 반 페르시가 아스날을 먹여살린다고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스날의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벵거가 원톱 전술을 쓰기 때문에 박주영과 샤막은 벤치만 달구고 있다. 또한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시즌과 비교해서 팀 스피릿이 엄청나게 강해졌는데 그 중심에는 주장인 반 페르시가 있다. 피치 안팎에서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중이다. 골을 넣을때도 꼭 어시스트를 한 선수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2011년 내내 골을 몰아치며 앨런 시어러의 기록인 한 해 36골 득점을 갈아치울까 주목받았지만 35골을 기록하며 한골 차로 아쉽게 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다. 차위 기록이자 아스날 클럽 한 해 최다 득점 기록인 티에리 앙리의 34골을 경신했다. 시어러의 기록은 못 깼지만 이 페이스 대로 후반기에도 득점행진을 이어간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넘볼만 하였다.

리그 24라운드 블랙번전에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과 2도움을 기록하여 7-1 대승을 이끌었다.
파일:van Persie Liverpool Goal(11-12).gif
3월 3일에 펼쳐진 리버풀과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잉글랜드와의 A매치 기간에 입은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뛰었지만 자신에게 온 두 차례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말미에는 워낙 혹사당하다 보니 무득점 경기도 늘어나고 절정에 이를 때의 폼은 아니었으나 리그 37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두골을 작렬시키면서 결국 리그 30골 고지에 올랐고 득점왕을 거의 굳혔다.

결국 반 페르시의 독보적인 활약으로[1] 시즌 초 크나큰 부진으로 위기에 빠졌던 아스날은 3위로 2011-2012 시즌을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32강 직행 티켓을 손에 쥐게 되었다.

5. UEFA 챔피언스 리그

11월 23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아스널에서의 홈경기 50, 51호 골을 기록했는데, 이로써 반 페르시는 아스날이 2006년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이전한 이후 최초로 홈경기 50골을 득점한 주인공이 되었다.

6. 총평

반 페르시의 개인 기록으로는 리그 38경기 전경기 출전에 30골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부상만 안 당하면 최고'라는 말이 허언으로 나온게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개인 수상 및 기록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파일:external/www.davejunia.com/7191384638_b3d2c23aa7_z.jpg
2011-12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골든부츠 수상 (30골)
2011-12 프리미어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30골 9어시스트)
프리미어 리그 한 해(2011) 최다 득점 2위 (35골)
파일:20201023_222445.jpg
2011-12 시즌 PFA 올해의 선수 수상
2011-12 시즌 PFA 올해의 팀 수상
2011-12 시즌 FWA 올해의 선수 수상
2011-12 시즌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수상

올시즌 초반 아스날의 팀 상황을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원맨캐리.

7. 시즌 후 이적 사가

그러나 반 페르시가 현재 아스날과의 계약이 2년 남았고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안팎에선 이적을 할 것이다 안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날이 반 페르시마저 떠나보낸다면...

반 페르시의 미적지근한 재계약 태도 때문에 여러 팀에서 링크가 떴는데 갑부 구단이자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에 이어 무패 우승을 이룩한 세리에A유벤투스 및 러시아 부자구단 FC 안지 마하치칼라 등 여러 쟁쟁한 클럽에서 링크가 뜨는 중이다.

아무래도 무위자연급 멘탈이 아닌 이상 견물생심이라고 많은 돈을 보면 혹하기 마련, 게다가 반 페르시의 주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2] 맨시티의 통 큰 액수, 그리고 아스날에서 활약하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서 우승을 맛 본 콜로 투레, 사미르 나스리가엘 클리쉬를 보면서 고민을 꽤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본인이야 시즌 도중에 재계약을 맺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맺지 않고 있다.[3] 어쨌든 시즌이 종료되고 유로 2012가 코앞인 시점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행보 및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7월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과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기사보기 아스날 팬들은 이놈의 집구석은 완장만 채웠다하면 이적이냐고 아우성 중.

유벤투스와의 링크도 있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오래가지 못했고, 그 후 맨유와 링크가 뜨면서 구너들은 어이없어 했다.[4] 이미 성명서를 냈을 때 틀어졌지만 맨유 이적이 가까워지자 그야말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렸다. 그 후 한국에서 붙은 별명은 반통수 또는 반패륜. 한편 반 페르시 등 대형 공격수를 노리던 유벤투스는 다 거절당하고 대신 아스날의 또 다른 공격수를 데려왔다.

그리고 반 페르시는 이적 전날, 아르센 벵거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벵거는 반 페르시에게 팀에 남아 같이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1] 이 시즌의 활약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것이 홈에서 벌어진 에버튼전과 앞서 서술한 3월 3일 벌어진 리버풀과의 안필드 원정경기. 에버튼전은 알렉스 송의 로빙 스루패스를 환상적인 침투에 이은 발리슛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아스날은 경기 내내 리버풀에게 압도당하며 고전했으나 반 페르시가 단 두번의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1:2로 아스날에게 승리를 가져왔다.[2] 약 8만 파운드. 한화로는 1억 5천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박지성은 1억 7천. 간단하게 얘기하면 애정으로 주급 반 정도 받고 뛰는데 맨시티에서는 본래 받아야 할 주급의 2배를 제안했다.[3] 본인 주급이 팀 내 주급 상한선이라 우승의 걸림돌이라는 점이 큰 이유일 것이다. 대강 그의 심정을 정리하자면 나니까 이 정도 받고 뛰지 나랑 비슷한 다른 애들이 이 정도 받고 뛰겠냐? 주급 때문에 영입이 안 되는데 우승 하겠냐? 유망주가 아무리 많아도 걔네가 주급 못 받으면 남아 있겠냐? 주급 때문에 슈퍼스타가 없어서 우승도 못 할 텐데 등의 이유다.[4] 몇몇 구너들은 라이벌 구단(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으로 이적한다고 멘붕... 다만, 2010년대부터는 맨유와 아스널 간 라이벌리는 많이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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