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반 페르시의 클럽 경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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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 2012-13 시즌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20 |
기록 | |
선발 35경기 교체 3경기 26득점 9도움 | |
선발 5경기 교체 1경기 3득점 | |
교체 4경기 1득점 | |
합산 성적 | |
선발 40경기 교체 8경기 30득점 9도움 | |
개인 수상 |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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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로빈 반 페르시의 2012-2013 시즌 활약상을 기록한 문서이다.2. 업적
- 프리미어 리그 우승
-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해의 선수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2년 12월, 2013년 4월
- PFA 올해의 팀
2012-13 시즌: 48경기(선발 40경기) 30골 9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8 | 35 | 3 | 26 | 9 |
챔피언스 리그 | 6 | 5 | 1 | 3 | 0 |
FA컵 | 4 | 0 | 4 | 1 | 0 |
합계 | 48 | 40 | 8 | 30 | 9 |
3. 프리미어 리그
판 페르시는 8월 20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 FC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에 대니 웰벡을 대신하여 교체로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패배했다.반 페르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골 |
9월 12일 헝가리와의 A매치에서 헝가리 수비수 롤란드 주하즈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하프타임에 교체되어 또 유리몸이 도지는거 아닌가 했지만 부상 예방 차원에서 뺀 것이라고 말하며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9월 15일 4라운드 위건 애슬레틱 FC전에 벤치멤버로 포함되었고, 후반 15분 폴 스콜스를 대신하여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부상이 심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9월 23일 리그 5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후반 25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일궈냈다. 이어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CFR 클루이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후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10월 29일 리그 9라운드 1위 첼시 FC 원정 경기에서 판 페르시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하였고 맨유도 3-2로 승리하며 리그에서 10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이로 좁혔다.
11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는 골대를 두번 연속으로 맞추는 등 불운했으나 경기 막바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어시하면서 3:2 승리를에 관여하였다. 다만 경기 종료 후 허벅지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주중에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 소집되지 않았으며,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하고 말았다.
11월 28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전에서 치차리토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32초만에 득점을 기록하면서[3]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12월 1일에 펼쳐진 리그 15라운드 레딩 원정에서는 전반 34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지만 후반전에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먹은 뒤 대니 웰벡으로 교체되면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4]
극장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다 |
18라운드 스완지 원정에서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였다. 여담으로 후반전에는 스완지 시티의 수비수인 애슐리 윌리엄스가 수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내려다가 넘어져 있던 반 페르시의 머리에 맞는 바람에 반 페르시가 엄청나게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리그 19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후반에 동점골을 넣었고 팀은 막판에 치차리토의 골로 극적인 4-3 승리를 거두었다. 2012년의 마지막 경기였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직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시즌 14호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다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갔으며, 골을 넣은 직후에는 경기 전 날에 사망한 친구를 애도하는 세레머니를 하면서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3년 첫 경기였던 리그 21라운드 위건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반 페르시는 12월에 5골 1도움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1월 13일 리버풀 전에서는 전반 19분에 선취골을 기록하여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준으로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로 득점 1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골이 영양가 만점의 골이었기에 맨유팬들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다. 영입 당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상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가히 몸값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마치 맨유에서 수년간 있었던 것 같은 플레이와 시도때도 없이 맨유에 대한 강한 애정과 충성심을 드러내는 인터뷰를 하는 그를 보고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맨유 유스 출신 반 페르시라고 하기도 한다.[5][6] 사실 맨유 선수들이 적응을 위해 많이 도와주었다는 본인 인터뷰도 수차례 있었고, 같은리그에서 팀을 옮긴 것이니 적응은 많이 어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팀 컬러가 확연히 다른 두팀인지라 반 페르시의 실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리그 23라운드 토트넘 핫스퍼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시즌 18호골을 득점하였으나 팀은 막판 추가시간에 클린트 뎀프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여 맨시티와 승점 5점 차이로 좁혀지게 됐다. 그리고 24, 25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득점[7]을 기록하였다. 2월 10일,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같은 날 맨시티가 패배를 거두면서 승점차는 어느새 12점차가 되어 리그 우승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매우 높아보인다. 따라서 챔스 16강 레알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월 23일에 펼쳐진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와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판 페르시는 전반 23분 하파엘의 골 과정에서 크로스를 올리던 도중 미끄러져 엉덩이 쪽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13분여를 더 뛰다가 대니 웰백과 교체되었다. 당초 노리치 시티와의 28라운드에서는 출전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는지 빠르게 회복하여 노리치전에서 선발로 복귀하여 65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하였다.[8]
그리고 2013년 4월 기준으로 최근 13경기째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9] 이는 먹튀의 대명사인 페르난도 토레스의 무득점 기록[10]을 1경기 남겨 놓고 있는 상태였으며 오죽하면 퍼기조차 반 페르시가 연료를 다 태운게 아닌지 걱정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의 다음경기는 공교롭게도 아스날 원정. 반 페르시로서는 거의 1년만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방문인데 아스날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할 예정. 과연 경기 당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한 상황이다.
퍼거슨과의 마지막 |
4. UEFA 챔피언스 리그
11월 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SC 브라가 원정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지만 후반 18분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어 후반 34분에 환상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골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까지 더하여 3-1 승리를 거두고 4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2월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소 밀리는듯한 전반전에서 웰백의 코너킥 선취골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얼마 안되어 호날두의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11] 한편, 반 페르시가 이 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득점에서 실패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끝내는데 성공하면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되었다. 2차전은 홈인 OT에서 열리고 상대 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험난한 일정에 비해 맨유는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이기 때문에 맨유가 유리하다는 반응이었다.
3월 5일에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2차전[12] 홈경기에서 맨유는 잘 짜여진 작전 수행으로 마드리드의 공격을 전반전 동안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오히려 네마냐 비디치가 코너 킥에서 헤더로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기회는 맨유가 더 많이 만들어냈지만,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나니가 나갈듯한 공을 쫓아 잡아내 올린 땅볼 크로스가 세르히오 라모스에 의해 자책골이 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잡았으나, 10분 후 나니가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양상은 바뀌었고, 모드리치의 벼락같은 중거리슛과 이과인의 훌륭한 크로스를 호날두가 집어넣으며 불과 3분 안에 맨유는 유리한 입장에서 아주 불리한 입장이 되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전체적인 골 결정력 부족과 마드리드 골키퍼 디에고 로페즈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며 트레블을 향한 꿈을 접어야 했다.
5. FA컵
1월 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팀이 1:2로 지고 있자 후반전에 교체투입 되어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아서 귀신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6. 총평
12-13 시즌부터 마이클 캐릭을 제외하곤 맨유선수들의 전체적인 폼이 하락세인데다 특히 윙어진들의 부진이 심각했기 때문에[13] 측면공격루트가 실종됐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할 때마다 한건씩 해주면서 20번째 우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하였다. 팬과 구단은 역사적인 프리미어 리그 첫 20번 우승에 환호했으며, 선수는 무관탈출에 성공했고, 감독은 자신의 전설을 우승이라는 피날레로 장식해 모두에게 완벽한 해피엔딩이 되었다. 퍼거슨의 반 페르시 영입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1] 알렉스 퍼거슨의 리그 1000번째 경기이기도 했고 판 페르시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이 터진 경기이기도 하다.[2] 리그 선두였던 첼시가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맨유는 승점 2점차로 첼시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3]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시간에 나온 득점이었으나 36라운드에서 시오 월콧이 QPR을 상대로 20초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경신한다.[4] 다만 전반전에 시도한 슈팅이 골라인을 넘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할 수도 있었는데 오심으로 인정이 안되면서 다소 불운했다고 볼 수도 있다.[5] 심지어 반 페르시는 이적하면서 새 등번호로 20번을 선택했는데 이에 대해서 맨유의 20번째 우승을 위해서 골랐다고 하여 많은 아스날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6] 보통 선수들은 이적할때 선호하는 등번호에 이미 주인이 있으면 의미를 부여해 등번호를 선정하기도 한다. 예를들면 8번에 주인이 있으면 비슷한 18번이나 1+7=8 이라며 17번을 고르기도 한다. 반 페르시의 20번은 10x2=20 과 맨유의 20번째 우승이라는 의미를 지닌다.[7] 24라운드 경기에서는 지난번 레딩전에 이어 또 다시 한번 골라인을 넘은 슈팅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다시 한번 골을 도둑맞았다.[8] 이를 통해 올시즌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9] 이로 인해 한동안 득점 랭킹에서 1위였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추월당했다.[10] 14경기 연속 무득점[11] 하지만 후반전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전환하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들을 잘 막아냈으며 가끔 허용한 찬스도 데헤아의 선방들로 잘 막았다.[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올드 트래포드 복귀전인[13] 이로 인해 종종 포메이션을 다이아몬드 4-4-2로 바꾸거나 대니 웰벡과 카가와 신지가 측면에 자주 기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