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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6:02:55

로이 더 버닝펜

<colcolor=#fff> 로이 하트위그
Roi Hartwig
파일:로이하트위그.jpg
<colbgcolor=#000> 국적 지벤 황국
이명 로이 더 버닝펜(Roi the burning pen)
성별 남성
출생 아라드력 921년
지벤 황국 이튼
나이 87세(아라드력 1008년)
종족 인간(천계인)
소속 그림시커[1]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심규혁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스 코우키[2]
프로필 본명은 로이 하트위그(Roi Hartwig). 이튼 공업지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로봇 제작에 능하여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성장했다. 메릴의 친구로 한 때는 메릴을 연모하기도 하였다. 메릴에게 번번히 차이는 신세였지만 끈질기게 메릴을 따라다녔다. 그러던 중 메릴이 갑자기 사라지자 반항심인지 죽을 작정이었는지 몰라도 무작정 서부 무법지대로 떠나 방황하던 끝에 아라드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림시커의 수장인 아젤리아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절망의 탑의 초고대 문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였으나 점차 아젤리아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마음을 뺏겨, 결국에는 그림시커의 일원이 되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천계로 올라가는 길이 열리기 전에 고향인 천계에 혼자 올라온 적이 있다. 그의 지식과 우연이 겹친 기적 같은 일이었으나 본인은 당연하다고만 생각해서 자랑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천계는 한창 전쟁 중이었고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쓸쓸히 방황을 하던 그는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체인피스의 구조를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그 후 기술 자문을 하며 함께 생활했지만 여러 사정이 겹쳐 다시 절망의 탑이 있는 아라드로 내려갔다. 안톤이 죽은 후 아젤리아와 함께 천계로 다시 오게 되자 그 때의 어린애들을 만나볼 생각에 들떴지만, 자신이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체인피스가 궤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써 잊으려고 하는 중이다.

절망의 탑의 영향 때문인지 80대이지만 외모는 여전히 20대에 머물러 있으며, 버닝펜이란 호칭은 친구가 장난으로 붙여준 별명이다. 놀리려고 부른 별명이었지만 본인의 마음에 들어 지금껏 사용하고 있다.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
3.1. 죽은 자의 성3.2. 마계 시나리오3.3. 솔도로스의 선택3.4. 그림시커 스토리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5. 그 외6. 대사
6.1. 호감도 관련 대사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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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트
기본 설날 썸머
파일:로이 더 버닝펜.gif 파일:로이 더 버닝펜_2015설날.gif 파일:로이 더 버닝펜_2015여름.gif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Act10. 마계로 가는길 패치로 신규마을 젤바에 NPC로 추가되었다. 천계인이자 그림시커 소속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절망의 탑의 영향을 받아[3] 8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4]

2. 설정

메릴 파이오니어와는 11살부터 친구였지만 메릴을 좋아해서 여러 번 고백하고 차였음에도 계속 쫓아다녔다고 한다.

어느 날 사람들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에 반항하여 무작정 길을 떠나 행방불명된 메릴 때문에 절망해서 덩달아 웨스피스(무법지대)로 떠났다가 방황하던 끝에 미들오션을 뚫고 아라드로 떨어져 망자의 협곡까지 흘러들어갔다.[5]

아라드의 절망의 탑이라는 초고대문명에 관심이 많았으나, 이 때 아젤리아 로트와 만나 이야기에 빠져 그림시커에 가입했다.

그리고 중간에 아라드에서 천계길이 열리기 전 스스로의 힘으로 혼자 오랜만에 고향 천계에 되돌아온 적도 있는데, 한창 카르텔과 전쟁 중이라 방황하다 죽을 뻔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체인피스를 만나 목숨을 건지고, 이때 운 라이오닐, 안내인 레베카 등을 만났다. 외전 스토리 체인피스의 아이들에서 자신이 만든 기계로 체인피스를 지원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다시 아라드로 내려가고, 이후 안톤이 죽고 나서 젤바에 아젤리아와 천계에 두 번째로 되돌아와 운과 레베카를 다시 만날 생각에 들떴지만 체인피스가 궤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써 잊으러 노력중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죽은 자의 성

3.2. 마계 시나리오

마계 시나리오에서는 에리카와 함께 루크의 정황을 탐색하기 위해 죽은 자의 성에 남는다.

3.3. 솔도로스의 선택

파일:로이_에리카.png
루크를 처치한 이후엔 아젤리아가 독단적으로 행동했다가 그림시커 극강경파 적귀 소륜에게 걸려서 사망하자 이성을 잃고 "또 내가 없을 때 죽어버렸어..."라며 자책한다. 아젤리아가 죽고 며칠 째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힘들어하는 상태라고 한다.

3.4. 그림시커 스토리

에리카와 함께 모험가가 진 각성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자신들의 할일을 마쳤다면서 그림시커를 떠난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5. 그 외

"일해라, 공돌이." "공돌이!" "저 놈들..." - 운과 레베카가 로이의 연구를 방해하며.
85제 에픽 자동권총 '마이스터의 분노'의 툴팁에서 레베카와 운에게 갈굼을 당하는 묘사가 있다. 아마 체인피스 시절의 어린 운과 레베카에게 들은 말인듯.
에리카: 로이 아저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괴짜의 말에 일일이 반응을 했다간 정상적인 사람만 피곤해진다니까요.
로이: 이 천재의 사고를 평범한 사람이 따라올 수 없는 거지. 후훗.
에리카: 착각하게 내버려두자구요.
로이 아저씨하고 잘 지내는 방법이요? 어린애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동생을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짜증날 일도 없어요. 저, 동생이 많았어서 애는 잘 보거든요.
자, 한번 보세요. 로이 아저씨가 키는 크고 아는 건 많은데 사실은 7살… 아니 한 5살? 정도라고 생각해 보세요.
자기가 아는 건 자랑해서 칭찬받고 싶고, 혼자 삐졌다가도 풀어지고, 사람 대하는 게 서툴러서 가르쳐 줘야 하는 5살짜리요.
어때요? 그렇게 생각하면 똑똑하고 기특하지 않아요?
게다가 앉혀놓고 글씨를 가르치거나 먹다 흘린 걸 닦아줘야 할 필요도 없어요! 엄청나게 대단한 동생이잖아요? 칭찬해 줘야지요.
아, 물론 이 이야기는 아저씨한테는 비밀이에요.
파란만장 에리카와의 호감도 대화 中

상당히 거만하고 자아도취적인 성격이며, 세븐 샤즈꽉 막히고 멍청한 집단, 치켜세워주는 겉치레의 말만 믿고 노력 안하고 바칼 시대 이후로 해낸게 없는 쓰레기 집단이라고 대차게 깠던 적이 있다.[6] 84세라는 고연령 꼰대에다가, 세븐 샤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본인이 가장 뛰어난 과학자라는 우월의식 때문에 함부로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븐 샤즈는 현 맴버, 전 맴버, 심사 탈락자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으며 심지어 윤리의식을 내던진 지젤과 리케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근데 로이는 설정상으로도, 인게임에서도 성과가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본인도 메릴, 아젤리아, 체인피스 외에는 사람도 가려 가며 사귀고 자기보다 낮잡아 보기까지 하므로 세븐샤즈 못지 않은 폐쇄성을 보인다.

일러스트를 보면 메모지와 함께 펜을 들고 있고 스탠딩 모션에서도 쉴새없이 펜을 끄적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모습때문에 '버닝펜(burning pen)'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친구가 장난으로 붙여 줬다고 하는데 본인도 마음에 들어 지금껏 사용중이라고.

메릴 파이오니어와는 11살 때부터 친구였다고 한다. 젊을 적부터 사모하고 있었고, 여전히 83세의 할머니가 다 된 메릴을 아름답게 보며 사랑하는 순정의 정석을 보여준다. 심지어 메릴은 로이의 정체가 누구인지 기억도 제대로 못 하는데도!

대전이 시절 존재하던 퀘스트로, 모험가의 도움으로 한번 고백했지만 시원하게 차였다. 로이가 상대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그녀가 모험가 길드에 있는데 가서 뭐 좋아하는지 좀 알아와"라고만 말했다. 로이가 80대 노인임을 모르는 모험가는 당연히 20대 여성인 다나 도나텔일 것이라 생각해 그녀가 분풀이 대상으로서 좋아하는 사도 루크의 인형을 만들라 충고한다. 왜 사도 따위를 좋아하는지 의아해하면서도 예전부터 특이한 걸 좋아했었다며 납득한 로이는 정성껏 다기능 루크 피규어를 만들어서 모험가를 통해 전달하는데, 다나는 받자마자 총으로 쏴서 부숴버렸다. 모험가는 로이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그분이 선물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거짓으로 전하며, 로이는 기뻐하며 여세를 몰아 고백하러 가는데 대상이 다름아닌 83세 메릴이었다. 선물을 받은 적도 없고 원래 로이를 이성으로 안 보는 메릴은 로이의 고백을 차버리고, 로이는 왜 다나에게 선물을 줬냐며 모험가에게 따진다. 또래의 여자를 좋아할 줄 알았다는 모험가의 해명에 "메릴은 나보다 한 살 연하라고!"라 외치고, 억울한 동시에 미안하다는 모험가의 반응이 인상적인 반전에 반전이 끊이지 않는 웃픈 에피소드가 있다.[7]

오리진 업데이트로 고백 퀘스트는 없어졌지만 루크린제에서 아르고스의 스펙트럼을 가져와 조사를 하던 도중 난입해 자신이라면 손쉽게 해석할 수 있다고 자만하다가, 메릴이 누구냐며 묻자 자길 못알아보냐며 말하지만 메릴은 결국 로이를 못 알아보고 결국 돌아와서는 자신은 메릴에게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냐며 좌절한다. 퀘스트의 제목도 메릴이 로이를 패대기 치기 전에 그림시커 진영으로 돌아가기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메릴에게 마음을 놓지 않으나 이에 대한 메릴의 반응은 그저 미친놈 취급.

대전이 때는 로이의 일방적이지만 한결같은 순애보와 메릴은 그런 로이를 어렴풋이 기억날듯 말듯한 재밌고도 안쓰러운 면이 보이더니, 오리진 이후로는 그저 답없는 집착남이 되었다. 심지어 그렇게 이쁘다며 칭찬을 늘어놓던 메릴을 치매 걸린 노인네 취급하며 막말할 정도로 캐릭터가 바뀌었다. 어찌보면 캐붕... 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캐붕으로 보기에는 애초에 대전이 당시의 아라드와 오리진 후의 아라드 두 세계는 스토리도 다르고 캐릭터성 같은 것도 완전히 다른 완벽한 평행세계라서 캐붕이라고 하긴 힘들다.

6. 대사

이런, 이런. 드디어 내가 나설 때가 된 건가?

<젤바>
(평상시)
"하아!? 초, 총알인가?"
"마, 마법인가?"
"이런 이런… 드디어 내가 나설 때가 된 건가?"
"하아, 암… 천재란 피곤한 존재야."

(클릭 시)
"이 몸의 조언이 필요한 거로군?"
"싸인이라도 필요한 거야?"
"어때? 날 직접 본 소감이."
"죽은 자의 성에 제법 괜찮은 로봇들이 있다던데. 사실이야?"

(대화 종료)
"너도 몸조심 하라고."
"이곳 너무 위험한 것 같지 않아?"
"마계로 딱히 가고 싶지는 않은데..."

(대화 신청)
(젤바 - 마계 대전 이후 추가)
<Ep. 망자의 협곡>
(평상시)
"또, 내가 없을 때…"
"이런 건 공식에 없었어."

(클릭 시)
"좀 더 생각을 하고 사도를 상대하라고!"
"왔구나."
"그냥 좀… 혼자 있게 해줘."

(대화 종료)
"마계도 으스스하긴 마찬가지구나."
"사도가 몇이나 남았지?"

(대화 신청)

6.1. 호감도 관련 대사

보통 (0~50%) 친밀 (60~80%) 호감 (90~100%)
파일:로이 더 버닝펜.png 파일:로이 더 버닝펜_호감.png 파일:로이 더 버닝펜_신뢰.png
왜 그렇게 쳐다보… 아, 내 아이디어를 훔쳐가려고? 하하! 내 암호를 과연 풀어낼 수 있을까?

(선물 수령)
"뭐지? 흠… 고마워."
"왜 아무 이유 없이 선물을 주는 거지? 아, 나를 존경하는 뜻을 표현하려는 거군. 그럼 이해가 가."
"하아. 다들 나를 너무 좋아해서 때때로 지쳐."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9]
"마음에 들지않는 점이 23가지 있지만 너와 나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하지 않는 게 좋겠지. 그러니까 고맙다고만 하겠어."
"흐응. 나에게 줄 정도는 되는군."
"마침 필요했던 거야. 넌 의외로 배려가 깊군."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7. 관련 문서



[1] 현재는 탈퇴했다.[2] 참고로 아버지카인을 맡게 된다.[3] 보통 안과 밖의 시간의 흐름이 다른 경우 안쪽에서 긴 시간을 보내도 바깥에서는 찰나에 불과하고, 안에서 보낸 시간만큼 평범하게 노화하도록 표현되는 매체가 많지만 절망의 탑의 경우 안과 밖의 시간은 똑같이 흐르지만 대신 신체의 노화 속도가 느려지는 다소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솔도로스가 이를 이용해 수천 년 동안 수련했을 정도.[4] 모래바람의 베릭트, 잭터 에를록스, 오코넬 파브릭, 부대장 슈미트가 60대이고 던파 내 세계관이 결혼을 일찍 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저들의 아버지뻘이다.[5] 이런 면을 보면 모험가 남성 거너의 대선배다.[6] 그 와중에 세븐 샤즈를 은퇴한 메릴 파이오니어만 옹호해준다. 메릴 역시 현 세븐 샤즈에 비판적이고, 로이는 메릴에 연정을 품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7]메카닉으로 에픽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루크린제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나이에 정신이 나갔다며 미친놈 취급받는 특수 대사가 존재한다(...).[8] 로이의 말대로 그림시커(특히 온건파)는 폭주로 인해 본의아니게 힐더의 꼭두각시로 전락해버린다.[9] 호감 단계에서도 대사는 바뀌지 않는다.[10] 말은 이렇게 하지만 체인피스 궤멸 소식을 듣고 애써 잊으려 노력한다고 할 정도로 충격받았다.[11] 사실 로이도 세븐 샤즈 못지 않은 천재이야 하겠지만 서로 사회성 떨어지는건 매한가지다. 도긴개긴이며 세븐 샤즈는 게임내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이 양반은 뭐 이렇다할 업적도 없다. 84세라는 고연령 꼰대에다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떠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