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로이 머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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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아메스트리스 · 국가 연금술사 | ||
특징 | 특징 | ||
능력 | 능력 · 연금술 · 진리의 문 | ||
출신 | 아메스트리스 | ||
가족 | 양어머니마담 크리스마스 | ||
기타 | 이슈발 내전 · 센트럴 동란 · 제물 · 리자 호크아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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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종의 캐릭터 네타로서 무능대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사실 연금술사로서의 능력이나 상술한 지휘관으로서의 실력을 따져보면 무능은커녕 완벽초인에 가까우리만치 팔방미인인 엄친아.파괴력만 따진다면 작중 최상급의 전투력을 지닌 인물로 능력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국가 연금술사 중 한 명으로서 가진 기초 지식이나 연성 능력 + 20대 초반에 압도적인 전공을 세운 전쟁 영웅 + 1개 소대 정도의 적은 병력을 이끌고 대 중앙정부 쿠데타를 성공으로 이끈 탁월한 지휘관[2] + 작중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연금술까지. 완결 시점에서는 4성 장군의 직위까지 손에 넣어 사실상 차기 대총통이나 마찬가지인 진정한 사기캐로 진화한다.
퍼펙트 가이드북 3탄의 심리 테스트 중에는 각각의 심리 유형을 캐릭터에 대응해서 설명하는 코너가 있는데, 다른 캐릭터 유형에 대해서는 행동이 굼뜨다든지 성급하다든지 투쟁심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그 유형의 단점을 지적하는 코멘트를 하는 반면 머스탱 대령 유형의 성격에 대한 코멘트는 "쳇, 잘난 녀석!"이다. 이렇게 대놓고 작가가 무결점으로 밀어주는 캐릭터는 로이 머스탱이 유일하다.[4]
2. 전투력
핑거 스냅 한 번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상 혹은 지역을 즉시 불태운다.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이즈미 커티스와 더불어 최강의 연금술사 중 한 명으로 평가되며, 연금술사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들 중에서도 타인의 도움 없이 단신으로 호문쿨루스를 무려 두 명이나 잡아낸 인물은 머스탱이 유일하다. 그 중 하나는 전투라고 부르기 뭐할 정도로 일방 & 압도적인 머스탱의 우위였고, 또 다른 한 명은 최강의 창이라는 이명을 가진 공격형 호문쿨루스였다. 완결 시점에서는 진리[5]를 봤기 때문에 연성진 없이 연금술이 가능한 세 명 중 한 명이다.[6]손뼉치기 연금술을 익히게 된 당일 바로 싸우게 되었고, 게다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전투에 가장 큰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게 된 악조건 속에서도 리자의 조언만으로 정확한 조준 공격을 하며, 방어시에 평소에는 하지 않던 에드워드가 하는 방어벽 연금을 즉석에서 성공하며 '이럴 땐 꽤 유용한데?'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적응력도 뛰어나다.
킹 브레드레이, 스카와 더불어 대단히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다. 작중 유일하게 만전 상태의 호문쿨루스를, 일 대 일로 상대해서 둘이나 죽였다는 점에서 괴물을 뛰어넘는 괴물.[7] 그 프라이드도 로이의 능력을 성가시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경계했다.
이는 로이 머스탱의 능력이 호문쿨루스에게 가장 치명적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일반적인 총상이나 기타 부상은 점(點)이나 선(線) 형식으로 피격당하는지라 그 상처 부위만 재생시키면 되지만, 로이의 불꽃에 당하면 몸 전체가 깡그리 타버리기 때문에 신체조직을 전부 재구성해야 한다. 그만큼 현자의 돌의 에너지가 몇 배나 빨리 닳아버릴 수 밖에 없는 것. 화력만 봐도 최강급인데 여기에 총기의 최대 약점인 탄수 제한이나 재장전 딜레이조차 없다.[8] 재미있는 점은 로이 머스탱을 호문쿨루스도 갈아버리는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인간병기로 완성시킨 것은 다름 아닌 호문쿨루스 측이 암약하며 불씨를 뿌린 이슈발 내전이라는 점. 그 중에서도 로이에게 가장 끔찍하게 당한 엔비가 내전의 시발점이 된 것을 생각하면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러스트를 죽이기 위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불로 지지는 것보다도 (단발로는) 더 치명적인 공격인 '핵을 육체에서 도려내는 행위'로 러스트의 돌 에너지를 순식간에 반토막내기도 하였다.
가장 먼저 조우한 호문쿨루스인 최강의 창 러스트가 전신을 불태웠는데도 계속 살아나자, "아직 안 죽는다고? 그럼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라는 일갈과 함께 계속 태워서 결국 현자의 돌의 회복 능력을 고갈시켜 죽인다.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밝히길 진짜 활약할 국면에서 멋있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그 직전까지 희화화시켰다고. 아울러 이때까지 미지의 불사신 괴물로 여겨지던 호문쿨루스를 상대로 죽을 때까지 죽이면 죽는다는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처음 보여준 사례다. 앞서 그리드가 호문쿨루스도 불사신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말로만 설명한 것과 실제로 죽을 때까지 죽여버린 것은 임팩트가 다르다.
매스 휴즈를 죽인 범인이 자신임을 밝힌 엔비가 좋다고 깝죽거리자, 절친이 그렇게 기만당하며 살해당했다는 걸 상기하고 격노를 터뜨리면서 역대급으로 무자비하게 엔비를 관광보낸다. 양손에 발화포 장갑을 끼고 근접전을 걸어오면 안구의 수분을 터뜨리는 핀포인트 점화, 거리를 벌리면 엄청난 화력중시형 폭발 방화로 양손을 모두 써[9]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연금술로 현자의 돌의 재생력을 고갈시킴으로써, 또 죽을 때까지 죽였다. 왼손의 장갑과 오른손의 장갑을 각각 핀포인트/화력중시용으로 나눠서 접근 자체를 불허하여[10] 엔비는 머스탱에게 제대로 된 공격 시도조차 못 했다. 물론 호문쿨루스와의 싸움은 장기전이니 최소한의 불꽃으로 상대를 쉽게 무력화할 수 있는 안구를 노린 점도 있었다. 아무튼 후반부로 갈수록 굴욕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 호문쿨루스지만, 이렇게까지 인간에게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만큼 일방적으로 털리다 죽은 케이스는 머스탱 vs 엔비 전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해서 엔비는 머스탱이 죽인 건 아니고 패배 후 자살했지만[11], 차라리 그냥 죽는 게 나을 정도로 불쌍하고 처참하고 비참하게 털렸다.[12]
또한 탄소를 이용하는 그리드의 능력[13]과 어둠이나 섬광에 약한 프라이드의 능력을 생각할 때, 머스탱이 아무런 제약도 없이 언제나 전력으로 전투가 가능했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제로로 만들어 버렸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전술한 엔비 전도 머스탱이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런 관광이 나왔던 것. 이를 고려한 건지 원작에서 그리드&프라이드와 머스탱이 싸운 일은 전무했고, 그 프라이드도 머스탱더러 성가신 존재인데 무력화돼서 다행이라고 두 번이나 언급했다.
호문쿨루스들의 아버지와의 최종전에서는 진리를 보고 실명 너프를 받아 활약할 여지가 사라지는 듯했으나, 호크아이의 서포트를 받으며 전장에 복귀, 강력한 불꽃으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현자의 돌을 소모시키는 데 일조했다. 불꽃의 연금술사가 온다는 말에 총공세 중이던 북방군과 중앙군이 뒤로 물러나고, 묘사상으로도 군인들의 대량 포격보다 머스탱의 불꽃 연성의 화력이 훨씬 강하게 나온다. 이때 아버지에게 날린 불꽃은 현자의 돌로 인해 큰 효과는 없었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화력으로 주변을 쓸어버렸다. 이 불꽃 연성의 스케일을 보면 이전 vs.엔비 전에서는 전장이 실내였던 탓에 분노하던 와중에도 화력을 자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손가락 튕기기→손바닥 마주치기 후 튕기기로 바뀌다 보니 익숙해지지 않아서 공격속도가 다소 다운되었다. 대신 불꽃만 쓸 수 있었던 발화포 연성진에서 알고 있는 연금술이면 제약없이 사용 가능한 손뼉 연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방어할 땐 더 수월해졌다. 사실 코믹스/TVA의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때 불꽃의 연금술을 손뼉 연성으로 사용한 이유는 발화포 장갑의 연성진이 피로 망가졌기 때문이다. 즉 연성진만 멀쩡하다면 평소처럼 손가락 튕기기만으로 연성이 가능할 것이다. 알폰스가 그랬던 것처럼 진리를 봤다고 해서 일반 연성진을 못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14] 때문에 완결 시점에서는 불꽃 연성은 이전처럼 손가락 튕기기로, 수비나 기타 상황에는 손뼉 연성을 사용하는 등 공격력만 돌출된 상태에서 다른 측면까지 꽉 찬 육각형으로 강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전에서 머스탱의 공격력이 다른 연금술사들과 격이 다르다는 묘사가 또 한 차례 등장한다. 머스탱의 불꽃을 방어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다소 놀란 표정으로 머스탱을 바라보고는 불길을 머스탱에게 되던져 반격을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드와 에드의 양동공격 이전까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국군의 집단 포격이든, 키메라들의 공격이든, 암스트롱이나 이즈미 등 쟁쟁한 연금술사들의 공격이든 방어막으로 씹기만 했을 뿐, 상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반격 한 번 하지 않았다. 머스탱을 제외하고는. 즉 신의 힘을 손에 넣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조차 머스탱이 쏘아대는 화력은 반격하여 제거할 필요가 있는, 자신에게 유의미한 위협으로 간주했다는 이야기.
그나마 약점이라고 한다면 지근거리에서 직접 치고받는 육탄전 정도. 캐릭터북에 따르면 머스탱 팀의 행동대장인 쟝 하보크도 육탄전으로 이길 수 있을 정도라고 묘사되며,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의 제3연구소 지하에서 대총통 후보였던 실험체들이 육박전으로 덤비자 결국 제압당했다. 다만 이건 약점이라기 보다는 비상식의 영역에있는 원거리 화력과 비교했을때 부족한 것일 뿐, 상식적인 범위에서도 상위권의 격투능력을 가졌다. 머스탱의 사관생도 시절을 다룬 외전에서는 상급생 여러 명을 상대로 주먹싸움을 하면서도 밀리지 않았으며, 애초에 국가 연금술사로 임명되기 이전에 국군 사관학교에서 준위로 임관한 장교이다. 현실에서도 장교의 훈련 강도는 일반 병사보다 높으면 높았지 전혀 낮지 않고, 특히 군사국가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언제나 주변국과 전쟁 중에 있는 아메스트리스의 사관학교라면 일반적인 장교의 능력은 다방면으로 수준급일 것이다. 즉 다른 능력을 배제하고도 군인으로서의 전투 능력 역시 상당할 것이라는 의미. 하필 베이스가 초인간인 호문쿨루스, 체술로 먹고 사는 스카, 암스트롱 소장과 린 야오, 연금술사면서도 직접 주먹질하는 스타일인 암스트롱 소령과 엘릭 형제, 탈인간에 가까운 이즈미 등 작품 내 대부분의 주역들이 무술의 달인이거나 피지컬 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육탄전 약체가 되었을 뿐. 어지간해서는 머스탱 입장에서는 굳이 상대가 육탄전을 하러 접근하도록 허락할 까닭이 없으므로 킹 브래드레이나 그 후보들 급의 기동이 불가능하다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기술도 기동력도 없이 그저 닥돌할 뿐인 엔비 같은 경우는 그냥 가까이 오기도 전에 관광태웠다. 아예 근접전 대비용으로 안구 수분만 핀포인트로 지져버리는 스킬도 마련해 두고 있으며, 군인인만큼 총도 가지고 있다.
부관만큼은 아니지만 사격 실력도 수준급인 듯. 유일하게 등장한 사격 장면이 러스트와의 전투였는데, 다리(러스트를 무릎꿇리려고 했다)나 쇄골 밑/눈/이마 등 본인이 의도한 부위 또는 급소에 정확히 명중시켰다.
3. 불꽃의 연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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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인 「불꽃(焰)의 연금술사」와 화려한 화염 공세로 인해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나, 로이의 연금술은 불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다. 정확히는 「산소와 수소 그리고 대기 중의 먼지 등을 조작하는 것」으로, 겉보기로 보여주는 것과 달리 미세조작에 특화된 능력이다. 공기 중의 산소와 수소의 농도를 조절 후 먼지를 이용한 보이지 않는 도화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전부고,[18] 극도로 압축된 투명 도화선에 별도의 수단으로[19] 발화를 일으켜 불꽃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비 올 때 무력해지는 것도 습도가 높으면 대기 중에 있는 물질들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로이의 연금술이 강력한 이유중 제일 대표적인 것은 순수하게 압도적인 화력이다. 의외로 작중에선 연금술사중에서도 광범위 화력 투사가 가능한 경우가 별로 없는데,[20] 불꽃의 연금술은 그 드문 사례중 하나에 해당하며, '폭파'라는 현상을 구현하는 킴블리, '동결'이라 추워질 뿐 즉석으로 대처하면 큰 문제 없는 아이작과 달리 이 쪽은 '불꽃'이라는 특성상 한번 불 붙기만 해도 화상인데다가, 주변으로 불이 번져갈수도 있다. 심지어 도화선을 만들어 연쇄폭발을 일으킨다는 구조상 조건만 맞으면 세명 중에서도 제일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는게 가능하다.[21] 이런 특성상 방어력이 높은 상대 한 명 보다는 방어력보단 회복력이 높은 케이스나 물량들을 상대로 특히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22] 또한 불 붙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작중에선 이를 보고 대처한 사례가 단 세명밖에 안된다.[23]
두 번째 장점은 대기중에 존재하는 수소와 산소, 먼지만으로 연성이 가능해서 따로 매개체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애초에 저 세개가 갖추어지지 못할 정도면 인간이 숨쉬지도 못할 진공 공간이니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구 전역에 매개체를 두고 있는 격이다. 실제로 '제물'같이 합장연성이 가능한 케이스를 빼면 어떻게든 매개가 있어야만 연성이 가능하다는걸 고려하면 작중에서 이런 류로 부각시켜주지 않았을 뿐 로이는 씻거나 수면중 같은 무방비한 상태에서도 연성진만 있으면 바로 전투로 돌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메리트가 있다.[24]
세 번째 장점은 리바운드가 적다는 점. 연금술사들은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기술일수록 그만큼 리바운드를 짊어져야하는데,[25] 로이의 연금술은 상술했듯 수소와 산소, 먼지같은 것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뿐이다. 막대한 화력은 어디까지나 연금술 외적으로 제공된 불씨에 의해 자연현상으로서 발생하는 것일 뿐이지 이 자체가 연금술은 아니므로 리바운드도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네 번째 장점으로 조건부로 원격 연금술 비슷한 짓이 가능하다. 연금술은 연단술과 달리 연성진에 붙어있는 술자 가까이서 발생하게 되는데, 로이는 공기가 매개체이므로 도화선을 길게 뻗는 것만으로 굉장히 먼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26] 다만 능력 특성상 너무 멀어지면 불씨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27]이 늘어날테니 한계는 있을 것이다.
고화력 화염 |
핀포인트 사격[28] |
불꽃 연사[29] |
정리하자면, 엄청난 화력을 완벽한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상대에게 명중 시킬 수 있다.[30] 그것도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공기가 존재하는 한 몇 번이고 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접근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데, 설령 접근하더라도 본인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을 만큼의 위력으로 조절하여 적만을 정확하게 무력화할 수 있다. 베르톨트 호크아이의 말처럼 전투와 살육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적의 기술. 괜히 본인도 이 기술을 개발한 후 '만족'해버렸다고 말한 게 아니다. 제아무리 재생이 특기인 호문쿨루스라고 할지라도 엄연히 생물이기에 불꽃을 한 번 직격당하면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받고 무력화되는데다 재생은 고사하고 피할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폭풍처럼 쏟아지는 불꽃 난사가 줄줄이 예약되어 있기에 리타이어는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러스트와 엔비 모두, 불꽃에 제대로 직격당한 후에는 반격은 커녕 도망도 못 치고 일방적으로 불태워지며 죽어버렸다.
게다가 이 능력으로 라스, 글러트니,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제외한 모든 호문쿨루스의 카운터를 칠 수 있다. 직접 쓰러뜨린 러스트나 엔비는 말이 필요없고, 그리드 역시 몸에 두른 탄소가 땔감 그 자체. 프라이드는 불꽃으로 인해 강한 빛이 생겨 그림자를 만들지 못한다. 슬로스 역시 표적이 커서 쉽게 태울 수 있다.[31]
비 오는 날에는 무능하니까 빠지세요, 대령님!
리자 호크아이
이렇듯 '불꽃의 연금술'은 머스탱의 스승이 최강이라 자부할 만큼 매우 강력해서 머스탱의 명성에 기여했으나, 비 오는 날에는, 정확하게는 일정량 이상의 물이 공기 중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경우에는 습기로 인해 불이 붙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그야말로 젖은 성냥과도 같은 꼴. 발화포가 젖어 불꽃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지만, 습도가 높으면 불이 난다 하더라도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도화선으로 사용하는 대기 중의 먼지도 다 쓸려 내려가 버린다. 게다가 이건 촛불 같은 그런 불이 아니라 연속으로 스파크가 튀면서 진행되는 것에 가까운, 극도로 미약한 화력이다. 모닥불에서 튀는 불씨 만도 못한. 즉 습기를 이겨낼 만한 화력이 없다. 때문에 스카 사건 당시 리자 호크아이에게 "대령님은 비 오는 날에는 무능하니 빠지세요." 라는 한 소리 듣고 말았다.[32] 이후 무능은 머스탱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키워드로 자리한다. 또 다른 명대사는 FA 오리지널로 나온 "무능한 것은 비 오는 날에만 해주세요.". 2003년판 애니의 로이&리자 테마송 제목은 "비오는 날은 노땡큐"다.리자 호크아이
또한 원리 상 가스 폭발로 낼 수 있는 위력이 한계이기 때문에 '폭파'인 킴블리나 '고체'를 만들고 다루는 아이작과 달리 건물 같은 단단하고 거대한 물체를 부수는 건 적합하지 않다. 즉 생물을 상대론 우수하나, 무생물을 상대로는 상성 상 불리하다. 로이가 충분한 방어 수단을 갖춘 압도적 강자에게 비교적 약해지는 이유도 그 정도 상대면 방벽 정도는 가볍게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그 기믹이 아닌 진지하게 보자면 단순히 '젖게 하는' 것 만으로는 불꽃의 연금술을 완전히 봉쇄할 수는 없다. 발화포 장갑이 젖거나 찢어져서 못 쓰게 되더라도 연성진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불씨를 못 만드는 것' 뿐 공기 연성은 여전히 가능하고, 그 상태에서 라이터나 성냥 등의 다른 발화원을 이용해 불씨를 만들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이 다시 연금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로, 러스트는 장갑만 젖게 하면 머스탱의 연금술을 봉쇄할 수 있다고 오인해서 방 안을 물 바다로 만들어 발화포 장갑을 젓게 만들었으나, 오히려 머스탱이 물을 분해해 가연성 물질인 수소와 산소를 대량으로 만든 뒤 라이터를 집어던져 방 전체에 대 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러스트를 한 번 죽였다. 그리고 후에 하보크의 부상을 러스트의 현자의 돌로 치유하려다가 기습을 받고 발화포 장갑을 전부 찢겼었지만 손등에 피로 연성진을 그리고 라이터 부싯돌을 발화포 장갑의 핑거 스냅 삼아 결국에는 러스트를 끔살시키는데 성공한다.[33] 더구나 완결 시점 기준으로는 머스탱도 진리를 목격하여 손뼉 연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장갑의 연성진만 손상시켜서는 불꽃 연성을 막을 수 없다. 인질을 내세우지 않는 이상 머스탱을 제압하려면 불꽃을 일으키는 발화포 장갑의 손상 + 발화포 이외에 다른 점화용도로 쓰일 수 있는 물건의 차단 + 공기 중의 산소나 수소를 포함해서 주변의 발화원까지 모조리 없애버려야 한다.
작품 종료 시점에서는 강제로 인체연성을 하는 바람에 진리의 문을 보고 와서 연성진 없이도 연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 후보에 드는
결국 불꽃, 물에는 못 당하지.
단, 빙결의 연금술사는 그야말로 로이의 천적. 이쪽은 수분의 상태를 조작하기 때문에 러스트 전에서 했던 것처럼 물을 분해하는 것도 소용이 없으며, 때문에 상성상 연금술만으론 절대 이길 수 없다.[34] 게다가 이쪽은 수분의 온도도 조작할 수 있어[35] 잡히는 순간 체내의 수분이 끓어서 즉사하는 등 머스탱과 같이 고온으로 끔살하는 짓도 가능하다.로이는 해당 연금술의 창시자가 아닌, 2대 불꽃의 연금술사다. 그가 사용하는 불꽃의 연금술의 원본은 본래 머스탱의 스승이자 리자 호크아이의 아버지 베르톨트 호크아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전이며, 베르톨트가 사망하기 전[36] 리자 호크아이의 등에 문신의 형식으로 비전을 남겨 로이에게 연금술을 계승시켜주었고 여기서 개량을 거쳐 실전적인 불꽃의 연금술을 개발해낸 것이다. 이후 익히 알려진대로 그는 '불꽃의 연금술'을 사용하여 이슈발 내전의 영웅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전투시에는 물론 군부의 명령으로 포로들을 상대로 녹스와 함께 화상이 인체에 주는 영향에 대한 인체실험을 벌인터라 사람 상대로 불을 워낙 많이 질러대서 어느 정도 화력으로 얼마 만큼 상처입힐 수 있는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금술에 능숙해졌다.[37]
스승이 남긴 비전 연금술의 무지막지한 위력에 이슈발에서 역전의 용사로서의 경험이 더해져서 그 강함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작중에서 논외로 봐야하는 최고의 연금술사인 호엔하임이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현자의 돌이라는 치트 아이템을 사용하는 연금술사들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최강. 심지어 현자의 돌을 쓴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소재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단 의미지 화력이 높아지는건 아니므로 현자의 돌 보유자들 상대로도 화력 면에선 딱히 뒤쳐지지 않는다. 이슈발 내전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대표적. 프라이드도 "가장 성가시다"라고 표현하였다. 특히 화염이 빠르게 발화되는 것을 피하거나 막을 방법이 없는 대다수의 호문쿨루스와는 상성이 압도적이라[38], 혼자서 호문쿨루스를 무려 둘을 쓰러트리는 등 작중에서 활약을 많이 하는 인물 중 하나.
4. 기타
머스탱의 불꽃의 연금술이 스승 베르톨트 호크아이가 완성한 불꽃의 연금술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루머다.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공식 가이드북 3권에서 명확히 설명하고 넘어갔으니 이 점은 이견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Q. 머스탱 대령은 호크아이 스승님의 비전을 어디까지 해독한 거죠?
A. 물론 전부 해독했습니다. 그 결과 발화포에 그려진 연성진을 스스로 고안해낼 수 있었죠. (중략) 도판에는 대기의 성분분석이며 산소 농도의 조절 방법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발화포는 머스탱이 더 빨리 불꽃을 연성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죠. (후략)
즉 머스탱의 연금술은 베르톨트가 만든 그대로의 완전한 불꽃 연금술이 맞다. 발화포를 이용해 과정을 간략화하긴 했지만 위력이나 기술의 완성도 면에서 원형보다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리자의 등에 새겨진 도판은 연성진 그 자체만이 아니라 연금술 지식을 갖춘 누군가가 보고 이해할 수 있게 연성의 원리와 과정을 풀이해놓은 일종의 '설명서'다. 연금술사가 연성을 하기 위해서는 그 작동 원리를 자세히 꿰고 있는 것이 첫 단계다. 머스탱 본인이 베르톨트에게 불꽃연성의 원리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이를 해독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가 남긴 도판 자체에 이 과정에 대한 풀이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즉 발화포 장갑은 편의를 위한 개량이나 축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A. 물론 전부 해독했습니다. 그 결과 발화포에 그려진 연성진을 스스로 고안해낼 수 있었죠. (중략) 도판에는 대기의 성분분석이며 산소 농도의 조절 방법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발화포는 머스탱이 더 빨리 불꽃을 연성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죠. (후략)
수학으로 비유하자면 베르톨트가 리자의 등에 그린 도면은 어떤 공식의 증명과정이 적혀있는 것이고, 머스탱의 연성진은 그 증명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된 공식인 것이다. 결국 진정한 불꽃의 연금술은 소실된 것이 아니며 머스탱의 머릿속에 분명히 담겨 있다. 리자의 등을 지져 도면을 훼손한 것은 새로운 불꽃의 연금술사가 태어날 '물적인 원인'을 원천자단한 것이다.
이벤트성 대결로 에드워드 엘릭과 싸운 적도 있다. 구 애니판과 원작의 묘사가 다른데, 원작은 여유롭게 에드워드를 떡실신시킨 것에 비해 구 애니판에선 어린 에드워드와 싸우는 게 아이들까지 살해한 이슈발에서의 상흔과 겹쳐 고전했다. 다만 이게 원작 기준으로는 권말 부록이었기 때문에 브라더후드에서는 아예 짤렸다.
전투력이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인데다 한 번 제대로 각잡고 싸우면 포스가 장난 아닌 지라 서양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최강 badass 캐릭터로 자주 언급된다. 일단 특유의 불꽃연성 모션 자체가 상당히 간지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타 캐릭터들이 대개 육탄돌격 위주로 싸우는 스타일인 반면 머스탱은 먼발치에서 손가락만 몇 번 퉁겨서 상대가 재기 불가능이 될 정도로 불태우는 압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지라 포스가 남다르다.
구 TV판에서는 자신의 몸이 젖는 것을 대비해 성냥을 휴대하고 다니게 되었다는 듯. 여하튼 이 사건 덕분에 통칭 '무능 대령'. 2009년 신 TV판에선 예비 발화포 장갑을 따로 준비해놓고 다닌다. 그것도 여러 장.
러스트와의 대결에서 상체가 드러나는데 상당한 근육질 몸매다.
[1] 무려 악역측 2인자이자 최강의 호문쿨루스가 직접 내린 평가이다.[2] 다만 로이 머스탱이 부대를 이끌고 전투를 벌인 건 쿠데타 초반에 한정된다. 중후반부터는 부하들은 방송국에 남겨둔 채로 여론 조작을 담당하게 했고, 본인은 호크아이와 단둘이서 적의 심장부로 뛰어들었다. 단, 이건 그의 지휘 능력이 낮다는 건 절대 아니다. 본인이나 브릭스 군으로 들어가 암스트롱 소장의 지휘 하에 있던 펄만을 제외한 전국에 흩어져 있던 부하들 모두 집중 감시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정보를 모으고 1개 소대를 소집했으니 이것만으로 충분히 대단한 거다.[3] 이후 퇴역한 하보크는 머스탱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자신의 잡화점에서 각종 군수물자를 조달하여 큰 도움을 주었고, 리자는 머스탱이 인체연성에 휘말려 시력을 잃게 되자 스스로 그의 눈이 되어 난쟁이와의 최후의 전투에 함께 참전하였다.[4] 다만 이 코멘트는 어느 정도는 재미를 위한 것도 있고, 로이 머스탱도 어느정도 단점은 있다. 장점이 압도적이라 단점이 부각되지 않을 뿐.[5] 로이의 진리의 문에는 작중에서 ‘완전함’ 또는 ‘신’을 의미하는 일식의 과정이 상징화되어 있다. 그의 연금술이 완전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암시하는 것.[6] 나머지 둘은 이즈미와 알폰스. 연성진 없는 연금술이 시그니쳐였던 에드워드는 마지막에 진리의 문을 포기하여 연금술 자체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7] 프라이드-에드워드 / 라스-스카 / 글러트니-프라이드의 팀킬 / 슬로스-암스트롱 남매+커티스 부부 / 1대 그리드-라스 / 2대 그리드-아버지/ 러스트&엔비-머스탱. 허나 프라이드는 머스탱을 강제로 인체 연성시켜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몸이 부스러질 만큼 상당히 타격이 큰 상태였고, 재생능력이 전무한 라스는 그리드&린 야오 일행&브릭스 병사들의 협공으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스카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즉 만전 상태의 호문쿨루스를 단독으로 죽인 것조차 머스탱이 유일하다. 물론 전적이 최고라는 것이지 전력이 최강이라는 뜻은 아니다. 아군 측 최강은 단연 50만 명 분의 현자의 돌 그 자체인 호엔하임.[8] 이 재장전 딜레이가 없다는 점은 엔비 전에서 드러나는데 막판에 분노가 임계점을 넘긴 머스탱은 쿨타임도 없이 무자비하게 엔비를 태워버렸다. 러스트 때는 초 단위의 쿨타임이라도 뒀기에 러스트가 반격을 가할 뻔하기도 했지만 엔비는 반격은 커녕 공격이라고 할 만한 뭔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불타다가 현자의 돌의 재생력이 순식간에 바닥나 버렸다.[9] 사실 전술했던 러스트 전은 발화포 장갑을 오른손에만 끼고 있었던데다 그조차도 한 차례 리타이어됐을 때 러스트에 의해 찢어져서 손등에 급조로 피로 연성진을 그려놓고 망가진 라이터를 부싯돌 삼아 공격한 것이다보니 쿨타임이 생길 수밖에 없기도 했다. 무엇보다 엔비 전의 경우 "친구의 원수는 내 손으로 가장 비참하게 죽여주겠다"라며 이를 갈고 있었기도 하고.[10] 원작에서는 경악한 엔비의 속마음으로 이 점을 강조하고 애니메이션에선 머스탱이 '멍청한 놈, 바짝 달라붙으면 화력발휘를 못할 줄 알았나? 안 됐지만 핀포인트 조준이 가능하다'라는 대사를 한다.[11] 죽일 수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리자, 에드워드, 스카 셋이서 로이가 직접 엔비를 끝장내 죽이는 것을 저지했고 엔비가 막바지에 자신의 심정과 처지를 에드에게 지적받자 멘탈이 박살나 자살한 것이었다. 셋이 로이를 저지한 이유도 엔비가 죽으면 안 되기 때문이 아니라, 로이가 엔비를 직접 죽인 뒤 어떻게 변해버릴지를 우려해서다.[12] 왼손의 핀포인트 사격으로 눈을 지지면 엔비가 고통스러워하며 눈을 가렸는데, 이때 오른손의 고화력 화염으로 몸을 지져 가드를 깨버렸다. 그렇게 가드가 풀리면 또 눈을 공격하는 식. 이걸 무한 반복했으니 실로 극악한 고문이 따로 없었다. 물론 엔비가 하고 다닌 짓을 생각하면...[13] 다이아몬드는 섭씨 875도를 넘는 열을 받게 되면 완전연소되어 잿더미도 남지 않는다. 물론 그에 준하는 화력을 지속적으로 퍼부어야 되기는 하지만 로이의 화력을 생각하면 상성 자체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14] 간단히 말하면 자동장전장치가 고장나서 익숙하지 않은 수동 방식으로 탄약을 장전해서 쏘는 상황과 비슷하다.[15] 하단의 도마뱀 형상은 샐러맨더. 퍼펙트 가이드북 2권에서 언급되었다.[16] 리자 호크아이의 아버지이자 불꽃의 연금술의 창시자로, 로이 머스탱의 스승. 과학자로서 만족해버린다는 것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하며 삶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17] 엔비가 머스탱을 상대하려고 자신만만한 채로 본 모습으로 변했지만 머스탱의 무자비한 공격을 직접 느끼고 러스트를 죽음으로 몰아냈다는 걸 겨우 떠올림과 동시에 두려워한다.[18] 요컨대 가스 폭발이 일어날 환경을 조성하고 멀리서 불을 붙일 도화선을 길게 만드는 게 끝이다.[19] 기본적으로는 특수 재질로 만든 「발화포 장갑」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에 이용하나, 상황에 따라선 평범한 라이터나 성냥 등으로도 가능하다. 후자의 경우 러스트와 싸웠을 때 발화포 장갑이 젖어서 못 쓰게 되자 하보크에게 라이터를 빌려서 불을 붙였고, 기름이 다 떨어지자 라이터의 부싯돌을 이용해 불씨를 일으켜 불꽃 연금술을 사용했다. 여담으로 발화포 장갑을 낄 때 골프장갑을 끼듯이 장갑 손목 부분을 쭉 당기며 착용하는 모션도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20] 작중에서 이런 광범위 공격이 가능한건 머스탱, 킴블리, 맥도걸 셋 뿐이다.[21] 이슈발 내전때는 거대한 건물 몇개 분량의 크기의 불꽃을 핑거 스냅 한번만으로 일으켜 마을을 통째로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준다.[22] 실제로 에드 일행이 인형 병사들에게 고전할 때 로이는 핑거 스냅 한번으로 폭염을 일으켜 이들을 전멸시킨다. 로이가 에드 일행보다 압도적으로 강했다기보단 상성상 압도적으로 유리한게 컸다.[23] 애초에 발화도 되기 전에 동체시력과 감으로 피한건 킹 브래드레이 한 명 뿐이고 다른 두 명(글러트니,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불꽃이 덮쳐오는걸 본 직후에 각자 능력으로 흡수하거나 막아낸 것이다. 이때문에 연금술 자체를 완벽히 피한 건 사실상 킹 브래드레이 뿐이다.[24] 이와 정반대의 케이스가 '은의 연금술사'인 조리오 코만치. 전투력으로는 스카에게 크게 밀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에 의해 물에 빠지자 금속을 다루는 연금술이 막혀서 무력하게 살해당했다.[25] 에드 일행조차 신체 일부를 바친다.같은 리바운드와 '진리를 보고 버틴다.'같은 리바운드를 선불하고 합장 연성으로 연금술을 난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26] 언덕 위에 서서 멀찍이 떨어진 마을을 통째로 불태운 전적이 있다.[27] 갑작스런 강풍으로 도화선이 중간에 끊어지거나 불씨가 흩어지는 등.[28] 엔비의 안구를 정조준해 발화시키는 장면이다.[29] 평소대로라면 고화력 화염은 오른손, 핀포인트 사격은 왼손을 이용한다. 그러나 엔비 전에서 최후반에 극대노 상태가 되어 그런거 상관 없이 마구 불꽃을 쏘아 댔다.[30] 불이 붙는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는 대상은 피할 수 있지만, 작중에서 이게 가능한 인물은 브래드레이밖에 없었다.[31] 다만 신체 능력이 낮은 엔비와 몸이 땔감인 그리드를 빼면 머스탱이 꼭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러스트만 해도 한 번은 두뇌전으로, 두 번째는 재생력에 기댄 근성으로 하마터면 머스탱을 죽일 뻔하기도 했다. 프라이드의 경우, 상술했듯이 머스탱의 연금술 자체가 불을 내는 건 아니기 때문에 불꽃의 빛을 원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내기 어렵다. 물론 화력만으로도 프라이드에게 위협적이긴 하지만, 프라이드는 영리하므로 머스탱과 정면승부를 할 리는 없으며 어둠 속에서 기습하는 선택을 할 텐데 그럼 머스탱이 대처하기 어렵다. 슬로스의 경우, 러스트도 근성으로 버텼는데 호문쿨루스 최고의 육체 스펙을 지닌 데다가 통각에 둔한 슬로스라면 몸이 불타면서도 머스탱에게 돌진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리비에가 쏜 소이탄을 맞고도 멀쩡히 걸어나온 바 있다.[32] 여담으로 스카는 작중에 머스탱의 불꽃을 상대한 적이 없다. 처음에는 비가 와서, 다음은 엘릭 형제의 낚시 때문에, 그 다음은 스카가 주인공 쪽에 붙었기 때문. 대신에 스카는 약속의 날 당시 인형 병사와 엔비가 불타는 걸 보면서 처음으로 머스탱의 불꽃을 보게 된다. 역설적이게도 원거리에서 불꽃을 펑펑 날려대는 로이 머스탱의 불꽃의 연금술은 직접 맞붙어야만 싸움이 성립되는 근거리 능력을 가진 스카의 최대 천적이다.[33] 2003년판 애니에서는 성냥을 사용하거나, 주변에 전투의 여파로 널린 화재를 끌어다 쓰는 응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34] 불꽃의 연금술은 대기의 먼지를 도화선으로 사용하기에 습도가 높으면 먹통이 된다. 이것 때문에 리자에게 무능한 건 비오는 날에만 하라며 핀잔을 들었다.[35] 기화에 의한 냉각, 분자 진동에 의한 끓음.[36] 머스탱의 성장 방향을 지켜보다가 전수할 예정이라 했으나, 끝까지 물려주길 망설였는지 병환으로 죽을 때 까지도 알려주지 않았고 최후에도 리자에게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안알려줘도 그만이라고 했을 정도였다. 능력의 사용은 둘째치고 그 능력덕분에 이슈발에서 받은 트라우마를 고려하면 베르톨트의 의심이 아예 헛된건 아니었다.[37] 이 탓에 후술할 방 한 칸 태우기 후 러스트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려고 들어왔을 때 러스트가 보이지 않음에도 입술에 고열로 휘발된 인간의 지방질이 달라붙어 끈적거리는 거 하나만으로 러스트가 공격을 피하지 못했고 이 방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알아낼 정도다.[38] 작중 직접적인 싸움은 없었으나 특히 프라이드와의 상성차이가 압도적이다. 불을 일으키는 능력의 특성상 빛도 함께 생기기에 에드워드일행과는 달리 섬광탄이라는 요소를 쓸 필요도 없이 주변을 적당히 불로 두르기만 해도 프라이드를 쫓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