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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3 23:44:22

로토의 갑옷

ロトの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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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방어구. 다른 이름은 '빛의 갑옷'.

로토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갑옷이며, 바다와 같은 푸른 색이 인상적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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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3주인공조마를 잡을 때 입고 있었다는 갑옷. 주인공이 라다톰 왕에게 로토의 칭호를 받은 뒤 그 갑옷은 '로토의 갑옷'이라 불리며 그와 같이 전설이 되었다. 실제 게임 상에서는 여러 갑옷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으나, 설정상으로는 루비스가 봉인되어 있는 탑에서 얻을 수 있는 '빛의 갑옷'이 로토의 갑옷이다.

드퀘 3에 나오는 빛의 갑옷은 SFC 리메이크판 기준으로 최강 방어구인 '빛의 드레스'보다 방어력은 약간 낮으나 내성은 동일하며, 걸을 때마다 체력이 회복되는 효과가 있어서 유용하다. 용자 전용 갑옷이며, 설정상으로 '블루 메탈'이라는 금속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드퀘 1과 2에 나오는 로토의 갑옷의 방어력은 다른 모든 갑옷보다 단단하고, 주문, 입김 공격에 내성을 지니고 있다. 다른 드퀘를 뒤져봐도 이 정도로 효과가 다양한 좋은 갑옷은 보기 드물 정도다.

드퀘 1에선 드퀘 3과 마찬가지로 걷기만 해도 체력이 대량으로 회복되는 기능이 있는데 그 효과가 굉장히 강력해서 이것만 입고 있어도 어지간한 회복마법 없이 최종던전도 가뿐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1] 주인공이 멸망해버린 돔드라에서 박살이 나버린 '유키노후'의 도구점[2] 터 땅바닥에서 발견한다. 그 위치 앞쪽에선 강력한 보스급 마물 '악마의 기사'가 터를 잡고 지키고 있으니 주의. 안 얻어도 클리어엔 지장이 없으나 워낙에 좋은 갑옷이라 얻어두는 것이 좋다.

드퀘 2에선 체력 회복 능력이 삭제되어 1만큼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로레시아의 왕자의 최강의 방어구. 놓치지 말고 입수하자. 적의 총 본건지 론달키아로 향하는 동굴의 상자 속에 들어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주인공이 용왕과 싸우기 위해서 과거 로토가 사용했다고 하는 갑옷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데, '빛의 갑옷'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로토의 갑옷=빛의 갑옷이라는 게 이것으로 완전히 확정.

로토의 문장에선 원래 쟈간의 아버지인 로랑왕의 소유였지만 이마신의 환상으로 인해 쟈간이 로랑왕을 죽이게 되면서 갑옷의 푸른색이 피로 물들면서 저주를 받아 붉게 변하게 된다. 하지만 작중 후반에 쟈간이 아랑으로 각성하면서 저주가 풀리고 다시 푸르게 변한다.

아벨탐험대에서 아벨 이전의 루돌프 장군을 이겼던 용사 가브리엘이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아벨도 바라모스와의 최종 전투 때 전설의 용이 봉인되면서 이 무구를 입는다. 하지만 가브리엘이 입던 무구랑 디자인이 전혀 다르며 이거 입고도 바라모스를 쉽게 죽이지 못한다. 게다가 일회용 아이템이었는지 바라모스를 죽이고 조마도 봉인시켰을 때 아벨은 이걸 입기 전의 평범한 복장으로 다닌다.

캐릭터 상품 중 하나인 드래곤 퀘스트 아이템 갤러리라는 트레이딩 피규어에선 나올 확률이 극히 낮아서 로또의 갑옷이라 불리면서 일옥에서 고가에 거래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뒤로 나온 모든 시리즈에서 갑옷은 전부 나올 확률이 엄청 낮았다. 2009년에 재판되었는데 이때도 또 로토의 갑옷이 제일 확률이 낮게 나와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일부러 이러는 듯.


[1] 로토의 갑옷을 얻기 전까지 최강의 방어구인 '마법의 갑옷'도 비슷한 효과를 갖고 있기는 하다. 방어력은 '강철 갑옷'과 같으나 두 번 걸을때마다 체력이 1씩 회복되는 효과가 붙어있다. 참고로 로토의 갑옷은 1번 걸으면 1씩 회복에 독 타일에서 대미지를 입지 않는 효과.[2] 드퀘 3에서 주인공이 유키노후의 조상을 만나는 이벤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