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8:08:56

코쿠토 미키야

료우기 미키야에서 넘어옴
파일:6rEgGW0.jpg파일:kiVKqv0.jpg
공의 경계 (학생 시절) 공의 경계 - 미래복음
파일:2KpNnby.jpg파일:KZgPTXo.jpg
공의 경계 - 미래복음 Extra Chorus
<colbgcolor=#2f303b><colcolor=#FFFFFF>
코쿠토 미키야
黒桐 幹也|Mikiya Kokutō
파일:attachment/ddddd_1.jpg
생년월일 1980년 12월 20일
신장 173cm[1]
가족 친부모 코쿠토 부부
숙부
여동생 코쿠토 아자카
외삼촌 아키미 다이스케
아내 료우기 시키
료우기 마나
장조부 료우기 시키의 할아버지
장인어른 료우기 시키의 아버지
장모 료우기 시키의 어머니
손윗처남 료우기 카나메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2][3]
키타무라 에리(소년 시절)
이토 켄타로(드라마 CD 한정)

1. 소개2. 특징
2.1. 이름2.2. 설명2.3. 마성의 남자2.4.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3. 작중 행적4. 기타5. 동인 2차 창작에서

[clearfix]

1. 소개

나스 키노코소설공의 경계》의 남주인공.

2. 특징

2.1. 이름

작품에 따라 미키야의 성씨인 흑동(黒桐)을 다르게 번역하는데, 공의 경계 신장판에서는 쿠토로 번역한 반면, 공의 경계 구판과 아넨엘베의 하루 코믹스에서는 쿠토로 번역했다.

후대에 나온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나온 바로는 '코쿠토'는 黒冬(흑동)에서 의미를 따온 거라는 추정이 생겼다. 춘하추동과 그에 맞는 오행의 오방색을 겹쳐서 표현하는 단어가 있는데 이 경우 청춘(靑春)-주하(朱夏)-백추(白秋)-현동(玄冬)의 4단계가 되며(오행에서 土에 해당하는 시절은 환절기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흑동. 혹은 현동이라 불리는 마지막 단계는 인생의 만년을 나타내는 시기를 의미한다. 묘하게 애늙은이 느낌이 강한 캐릭성이 흑동에서 유추됐다고 하면 상당히 잘 맞는 편.

그리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는 코쿠토의 성이 '료우기'로 나와 이름이 '료우기 미키야(両儀 幹也)'가 되었다. 참고로 딸인 마나의 성 역시 '료우기'라는 것으로 보아 코쿠토는 료우기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월희에서 등장하는 토오노 시키의 반 담임인 '쿠니후지'의 国藤를 음독으로 읽으면 고쿠토가 되며, 黒桐을 훈독으로 읽으면 쿠로기리 사츠키의 성인 '쿠로기리'가 된다. 그리고 료우기 시키는 미키야가 프랑스 시인 같은 사람이라고 평했는데, 이를 보면 미키야의 성인 '코쿠토'는 아마도 장 콕토[4]의 성인 '콕토'에서 따온 이름인 듯하다.

2.2. 설명

흑발에 청안을 하고 있으며, 원작 묘사로는 흑안이다. 안경을 쓰고 검은색 복장을 주로 입고 다니는 꾸밈 없는 인상의 청년으로, 평소에는 귀여운 인상이라고 하나 적당히 꾸미면 '지나가는 사람 몇 명은 시선을 멈출 정도로' 미소년이 된다고 한다. 학교 성적도, 신체 능력 모두 매우 평범한 수준. 특히 신체 능력은 시키와 비교하면 '사람과 짐승 정도의 차이'라고 한다. 여기서 전자는 미키야, 후자는 시키의 신체 능력을 나타낸다.

차분하고 믿음직스러우며 사려 깊은 성격 덕분에 발도 넓어서,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아 사설 탐정 일로 먹고 살아도 무방할 정도. 불과 딱 한 번 만난 선배를 찾는다는 아사가미 후지노에게 도움을 주려고 여동생 코쿠토 아자카가 그녀와 그를 만나게 하려고도 했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인데 자퇴하려는 선배를 위해 파티를 열어주고, 다른 학생들은 내심 선배를 비웃은 반면 미키야는 진심으로 그가 잘되도록 격려했다.

주인공 료우기 시키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인연이 있다.[5] 칸쇼 고등학원에 다닐 적에는 특유의 인간성 덕분에 여러 모임에 초대되는 등 사교 관계가 깊었다고 하며, 선배 여학생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교통사고로 한동안 식물인간이 된 시키와 했던 '우리는 서로 같은 대학교에 가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학교에 취학했지만,[6] 뚜렷한 목적과 의욕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학교를 한 학기도 채 다니지 못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자퇴하게 되었고, 전람회에서 감명 깊게 본 인형을 제작한 인형사 아오자키 토우코의 가람의 동에서 조수로서 일하고 있다.[7] 자퇴 건 때문에 부모님과 다투고 사실상 의절한 상태. 그렇지만 시키를 데려오면 해제된다고 한다.

발이 넓은 것도 있지만 머리도 좋아 소설 내에서 탐정 격인 위치에 있다. 인상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주위 인물이나 상황을 봐선 평범한 인물이라고 보기도 그렇다. 다른 분야에는 특별한 재능은 없지만, 무언가를 '찾아내는' 재능은 평소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굉장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결계가 쳐져있어 보통 사람은 찾지 못하는 토우코의 공방을 찾아낼 정도. 심지어 미래복음 편에서는 모호하지만 6법의 정체를 맞추기도 한다. 이로 인해 기원이 '찾는다'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시키가 주로 미키야가 부재하던 상황에서 싸우거나 하는 경우가 잦았기에 시키가 비현실적인 초능력을 쓰면서 비현실적인 존재들과 싸우는 걸 목격한 적은 거의 없다.

2.3. 마성의 남자

파일:attachment/nam.jpg
타입문 에이스 Vol.5에서 나온 미키야의 TS. 여성이 되어서도 페로몬을 풀풀 내뿜는다.
위험한 부류들에게 사랑받는 마성의 남자로, 그 비정상적인 페로몬 수치는 같은 회사의 에로 게임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토오노 시키를 가뿐하게 능가하고 있다.

병원에서 항상 료우기의 병문안을 오는 모습만으로 여자를 홀렸으며, 중학생 때 운동장에서 잠깐 양호실까지 데려가 준 소녀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그를 잊지 못하고 있고, 여동생은 이유도 잊어버리고 좋아하고 있으며, 여동생의 기숙사 친구는 지나가다 만난 것을 운명의 만남이라고 하지를 않나 딸내미는 아빠와의 연애운을 점치고 있고, 고등학교 선배는 '자신에겐 시키가 필요하고 코쿠토는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진짜 필요했던 건 코쿠토 미키야였다는 말을 내뱉는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살인고찰(후) 편에서 이 선배는 코쿠토의 첫 키스 상대가 되어 후로게이 인증을 한다. 게다가 이 장면은 극장판에서도 쓸데없을 정도로 훌륭히 재현되어 수많은 사람을 충공깽으로 몰아갔다.[8] 심지어 4대 퇴마 가문은 아니지만 퇴마와 연이 있는 가문인 야코우 가문에서도 코쿠토에게 홀려버려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2~3권의 기폭제가 되는 일까지 있었다.

이로서 '나나야 가문의 여자만 더하면 4대 퇴마 가문(료우기, 나나야, 후조, 아사가미) 모두를 홀리는' 상황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나야家는 당주 장남 나나야 시키(지금의 토오노 시키)만 빼면 토오노 가문에 전멸 크리를 먹어서 무리. 그렇지만 남자를 홀린 전적이 있으니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다. 거기에다 월희랑 공의 경계는 평행세계라 나나야 가문이 공의 경계에선 멀쩡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코쿠토 미키야 본인은 작중에서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한눈판 적이 없으며, 료우기 시키 일편단심이다.[9] 첫 키스 상대는 시키가 아니긴 하지만 그건 상대에게 억지로 당한 것. 아자카랑 대화했을 때 시키가 남자라도 좋아했을 거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시키 한정으로 범성애자일 확률도 존재한다.

참고로 그의 페로몬은 동물에게도 얄짤없다. Extra Chorus 만화에서는 며칠간 맡은 고양이를 홀린다. 그 뒤 입양된 집에서 코쿠토를 보기 위해서 도망 나왔다는 것 같다는 암시를 준다. 그가 있을 때만 활발해지며, 하루 종일 그가 나간 문만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확인 사살로 코쿠토 曰 "고양이면서 왜 그렇게 얼굴을 핥는 걸까? 혹시 나 맛있는 걸까?"라고... 시키는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그 이유를 말해주려다가 한숨을 한번 쉬고는 포기한다...[10] 고양이는 그 뒤 코쿠토네 집에 눌러앉았다고 한다.

한 글로 요약

2.4.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선하게 생긴 인상과 언동으론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뒷골목 사람들도 상당히 알고 있는 듯.[11] 심지어 마약 관련까지… 위험한 일에 많이 관련된 만큼 은근히 죽을 고비를 많이 넘기고 한쪽 눈을 실명하지만 어찌어찌 살아남기는 했다.

사실 시키의 남성 쪽 인격(織)에게서 이대로라면 난 널 죽일 거라는 경고성 강한 말을 들었고, 실제로 시키가 자신을 죽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키가 의식불명이 되고나서도 계속 시키를 찾아왔었다. 이것은 결국 료우기 시키의 인격 중 하나가 죽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사실은 그가 처음 반한 것은 두 인격 중 어느 쪽도 아닌, 거의 잠들어 있어서 만나는 것도 힘든 「 」 쪽이었다.[12] 소설 마지막에 결국 다시 만나는 데 성공하지만, 대화를 보면 이제는 못 만날 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시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 아니란 소리는 아니다.

누구에게도 상처 입힐 수 없는 기원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미키야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공의 경계 에필로그에서 "료우기 시키"와의 대화를 통해 기원이 고독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지만 어차피 추측의 영역일 뿐. 애초에 TYPE-MOON/세계관에서 기원은 각성하지 않으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한편 "료우기 시키" 와의 대화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평범하게 살게 되지만 미키야는 누구에게도 상처 입히지 않는 평범한 삶을 진짜로 추구한다는 게 인증되었다.[13] 작중 묘사를 보면 미키야의 기원은 '평범함', '무해'에 관련된 무엇인가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미키야가 작중에서 평범한 인상처럼 언급되는 것도 기원이 '평범함'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4]

나중에 아자카가 그에게 반한 계기를 기억해 내는데, 그 회상에서 그는 친하게 지내던 독신의 할아버지[15]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울게 되면 주위에 동요를 일으키기 때문에 울지 않던 모습. 정확히는 그의 본질이 극한의 평범함이기에 그 행위를 하는 것으로 누군가를 특별하게 만드는 울음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에게 반한 것은 미키야에게는 '최초의 자신을 위한 감정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타인을 잘 배려하고 타인과 크게 마찰을 일으키는 걸 원치 않으며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추구하며 이에 만족하는 무해한 성격. 저러한 성격 덕분에 타인을 상처 입힌 적이 거의 없으며 료우기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16][17] 그가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힌 건은 모순나선 당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아오자키 토우코를 눈앞에서 죽여 멘붕했던 때뿐이다.[18] 경상이었고 얼마 안 가 코르넬리우스는 토우코에게 죽었지만.

3. 작중 행적

3.1. 공의 경계

8장(에필로그) 공의 경계에서는 「 」이 눈을 고쳐줄까? 하는 제안을 거절했다.[19]
파일:attachment/ya3.jpg
생고생을 한 이후 결국 료우기 시키에게 먼저 청혼을 한 끝에 이를 받아들인 시키와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료우기 가의 데릴사위가 되어 이름을 료우기 미키야로 개명했으며, 시키와의 슬하에서 료우기 마나라는 이름의 외동딸을 두고 있다.[20] 이 외동딸은 아내보다는 자신을 더 닮았으며, 특히 여동생과 생긴 게 상당히 똑같다.

두 부부는 결혼 10년 차에도 신혼부부와 같은 금슬이 매우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딸과의 관계도 마나가 만난 점쟁이 말에 따르면 윤리적으로 이 이상은 무리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좋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딸을 향한 아버지의 지극한 부성애이지 이성으로서의 감정은 당연히 아니다. 마나 역시 어머니를 쓰러뜨리려 하고 아버지를 '이성'으로서 보는 등 엘렉트라 콤플렉스 기질이 아주 농후하지만, 이마저도 아버지를 향한 독점욕이 강한 것만 빼면 전반적으로 밝고 명랑하게 컸으며, 어머니를 향한 경쟁심마저도 사실 문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 존경심에 가깝다. 미키야에게 집착하다 속시원하게 미련을 끊은 고모의 사례도 있듯 크면서 서서히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래저래 새드엔딩으로 끝날 일이 많은 타입문 시리즈를 통틀어 쌍방향으로 사랑하는 두 남여 주인공이 나란히 커플을 맺은 것을 넘어 결혼에 골인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해피엔딩의 최종 완성형까지 이른 몇 없는 사례.

둘의 후일담이 궁금한 한 팬의 질의문답으로 나스 키노코가 평범한 직장에 들어가 평범하게 출세하거나, 료우기 계열 기업에 경리 쪽으로 취직해서 뒷세계의 흑막이 되었을 경우 두 가지를 알려주었다.

3.2. 카니발 판타즘

카니발 판타즘 마지막 화 연회 신에서 부인, 여동생, 직장 상사와 함께 깜짝 출연. 토오노 시키, 에미야 시로와 함께 어울려 놀고 있다.

3.3.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파일: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2권 00.jpg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후속작인 모험 1권의 말미에서 토우코의 연락을 받는 장면이 나오며 오랜만에 타입문 세계관의 신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데릴사위 신세라 자신의 성을 바꾸어 료우기 미키야로 불리는 듯하며, 그럼에도 딸은 마치 시키가 미키야를 부르던 것처럼 간혹 아버지를 코쿠토라고 불러 미키야가 골머리를 썩는 듯. 2세는 코쿠토라는 옛 성을 듣자마자 현동(玄冬)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짐작한다. 이 시점의 미키야는 아버지라 하기에는 많이 어려 보이는 외모라고 하며, 가족들을 특히나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야코우 가문도 아내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일에 관여했고, 이에 전형적인 마술사인 야코우 가문은 '사실 네가 제일 위험 분자 아니냐'고 깠다.

료우기 가문의 회계사를 맡고 있으며 딸인 마나는 7세 정도로 추정된다. 에르고를 돕기 위해 토오사카 린과 함께 도쿄에 온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야코우 아키라 유괴 사건 해결을 요구하게 된다. 정확히는 미키야의 사람 찾는 능력에 대해 들은 야코우 가문이 시키의 아버지를 통해 의뢰했지만 시키는 반대하다가 가출해 버린 상태이고 토우코의 연락으로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유괴 사건 의뢰를 전달하게 된다. 토우코는 여전히 돈 달라고 요구해서 그건 적당히 무시 중이다.

타입문의 탐정 캐릭터들답게 서로 상대를 간파하는 게 능하다. 2세는 마술사의 본질을 알면서도 있는 그대로만 대하는 그를 아무도 특별시하지 않는 고독한 존재 방식이라면서 그 나름대로의 괴로움이 있을 거라고 평한다. 2세는 아키라를 구해달라는 그의 부탁에 '마술사는 원래 그런 애매한 것 따위 받지 않는다'고 난처해하지만, 그의 존재 방식에 무언가 느낀 게 있었는지 결국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겠다고 받아들인다. 돌아오지 않는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2권 시점에서 아키라와 뤄롱을 토우코가 사용하던 가람의 동에 숨겨주고 있으며, 마음 내키는 대로 쓰라고 열쇠까지 준다. 뤄롱이 2세를 경계해 죽이겠다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슬쩍 끼어들어 상황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권에서도 여차하면 쓰라고 열쇠는 바꾸지 않고 있다고. 물론 3권에서 뤄롱과 아키라는 방황해로 가버렸기에 쓸 일은 없겠지만, 미키야의 마음 씀씀이는 고맙게 받아들였다.

모험 당시에는 공의 경계 때부터 넌지시 암시하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가장 이질적인 무언가가 크게 강조된다. 특히 이 점으로 인해 마술사 같은 신비에 매인 사람을 파멸시키는 게 직접적으로 명시될 정도. 2세는 자신과는 반대되는 존재 방식이며, 선생으로서의 자존심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자신의 존재 방식이 무너져 버렸을 거라 평했으며, 미키야를 본 천재 마술사였던 유키노부가 평범한 행복을 동경한 나머지 야코우 가문까지 파국으로 몰고 가버리는 원인을 제공했다. 야코우 아카네를 찾아와서 자신은 야코우의 의뢰와 별개로 2세에게 아키라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했다고 대답한다. 특별을 그만두고 싶어 한 유키노부의 진의를 전하고는, 2세 일행이 아키라를 구했다면 내버려 달라고 부탁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아내가 돌아왔다며 기분이 좋으며, 아키라를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2세에게 부탁한다. 2세는 유키노부를 파멸시킨 게 미키야의 존재 방식 때문이라는 건 끝까지 감췄지만, 사실 미키야도 그 나름대로는 이해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그걸 안다고 해서 '그게 뭐? 당연한 건데'라고 자기 완결 하기 때문에 말해봐야 의미 없어서 2세가 말하지 않은 것뿐이다.

특유의 비정상적인 정보 수집력은 여전해서, 2세는 라이네스가 자주 사용하는 흥신소보다 더 신속 정확하다며 그 신속한 정보 수집력에 아연실색했다. 한편 마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해를 못 해서, '옛날 토우코가 말한 것도 거의 다 까먹었고 2세가 말한 것도 절반도 이해 못 한다'고 딱 잘라 말한다. 하지만 '찾는 자'의 성질 때문에, 유키노부가 스스로 특별을 그만두고 싶어서 의식을 파토 내리라는 걸 스스로 파악했다.

3.4. Fate/Grand Order

파일:어린 마나와 미키야.webp

마법사의 밤 애프터 나이트에서 등장.

료우기 씨의 남편이며 아내의 성을 이어받은 료우기 미키야이며, 이때는 특이점의 시점인 2001년의 모습이다. 다만 공경 세계관의 세계선과는 조금 오차가 있다고 한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후 딸인 료우기 마나를 껴안고 왼손에 반지를 낀 상태로 등장. 아내가 신세를 졌다며 인사를 한다.

4. 기타

5. 동인 2차 창작에서

커플링은 주로 료우기 시키와 맺어지는데, 사실상 시키와의 커플링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이 사고 치는 것을 막기 위해 억지력이 맺어준 커플이라고 농을 두는 팬도 있을정도.

특유의 비정상적인 페로몬이 소재가 되기도 한다. 4대 퇴마 가문 중 한 가문(나나야)만 홀리지 못했기 때문에 '풀 컴플리트 하면?'이라는 식의 소재로 쓰이는 2차 창작도 있다. 대표적으로 흑막회의라는 SS물에서는 아오자키 토우코코하쿠가 이와 관련된 실험을 한다. 실험 대상은 당연히 나나야 가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그 남자. 다행히도 실패하지만, 정말로 아슬아슬한 선에서 멈춘다…. 이 외에도 토오노 시키 TS화나 반대로 코쿠토 미키야 TS화 등의 시도 또한 몇몇 있다.


[1] 아니메쥬 2008년 3월호 「설정 자료 FILE」의 내용. 여담으로 에미야 시로는 167cm, 토오노 시키MELTY BLOOD 기준으로 169cm, 가월십야 기준으로는 동일한 173cm이다. 후배인 키시나미 하쿠노(남자)와 후지마루 리츠카(남자)는 각각 170cm/172cm로, 미키야보다 3cm/1cm 작아 미키야는 신판 시키와 함께 타입문 작품의 남자 주인공 중 가장 키가 큰 인물이 되었다.[2] Fate/Grand Order에선 주역 캐릭터인 로마니 아키만도 맡게 된다.[3] 극장판 공의 경계 본편 완결 후인 2011년 8월에 료우기 시키의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와 실제로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고, 2022년 4월 22일에 늦둥이 자식을 낳았다.[4] 일본어 발음으로는 쟝 코쿠토(ジャン・コクトー)이다.[5] 미키야는 처음에는 시키가 상처를 입기 쉬워 보여 내버려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말을 걸기 시작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라고 한다.[6]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시키는 이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7] 사족으로 통상적인 월급은 교통 수당까지 포함해서 약 18만 엔 정도라고 하며, 미키야는 월 평균 이상의 급여를 희망한다고 한다.[8] 사실 시라즈미 리오의 성향이 MTF 쪽이라고 작가가 에둘러 인증했으므로 리오는 몸은 남자지만 정신은 여자로서 시키(남성 쪽)과 미키야를 이성애의 대상으로 좋아한 것이다.[9] 다만 작가는 후지노가 고교 시절 때 제대로 대시했다면 잘될 가능성도 있었을 거라고 언급했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직설적으로 한마디 들었다가 "그래도 고양이는 잘 극복해 내니까."라고 말해버리고 그 말에 빡친 부인에게 이마 까기 한 대와 함께 "너 말야... 고양이를 얕보지 마!"라고 한 소리 더 듣는다.[11] 인망이 풍부한지 이름만 대도 5~6만 엔이 모인다고 한다.[12] 이쪽을 다른 두 시키보다도 먼저 만났다. 중학생 시절에 눈 오는 도로변을 걷다가 그곳에 있던 「 」 쪽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때부터 반한 듯.[13] "료우기 시키" 도 미키야와 대화한 끝에 결국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정작 그 결론을 내리게 한 존재가 누구보다도 그냥 자의로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을 추구하는 사람인 미키야였지만.[14] 실제로 미키야의 평범함은 '어떤 재능도 없다'가 아닌,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것을 바란다'에 가깝다고 한다.[15] 성품이 워낙 좋아 당시 타인을 멸시하다시피 하던 아자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다고 한다.[16] 작중 미키야가 시키와 대화한 내용들 중에서 전염병에 걸렸을 때를 가정한 대화가 하나 있다. 여기서 미키야는 자신이 그런 위험한 병에 걸리면 자살할 것을 택할 거라고 한다. 그러나 딱히 공리주의나 이타적인 면모에 입각하기보단, 스스로 다른 모든 사람의 적의를 받아낼 자신이 없기에 자살을 택한다 밝힌 바 있다. 지극히 무해한 인간을 추구하는 그의 이유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실제로도 무해하다는 인상이 강한지 아자카도 오빠를 후지노에게 언급할 때 '무해'라는 수식어를 쓴다.[17] 그래서인지 자살이나 살인같이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당장 본인 스스로부터 그런 인간이 되지 않으려고 꽤 일관된 자세를 보여준다. 예외적이라면 아사가미 후지노의 건이다. 후지노의 경우 성폭행 사건과는 무고한 사람을 무려 2명이나 범인 찾다가 고의적으로 죽인 바 있지만, 일단 그 전에 당한 게 너무 심하긴 했으며 미키야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후지노의 경우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자신을 먼저 윤간하길 반복하던 사람들에게 무저항 상태에서 칼로 찔릴 뻔한 적도 있는지라 정당방위 비슷한 상황에서 능력을 발동해 이어진 연쇄 살인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으로, 원래 후지노를 윤간하던 남자들 중 미키야와 아는 사이였던 미나토 케이타라는 남자가 도주에 겨우 성공했다. 그러자 후지노는 살인 멸구를 위해 케이타를 찾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캤지만 실패하자 입막음을 위해 무고자 2명을 죽인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살인을 재미있다고 느끼게 된다.) 한편 미키야 본인도 후지노가 그런 상황을 당하지 않도록 해줄 수 있었는데 그걸 돕지 못해서 후지노가 연쇄 살인범이 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죄책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후지노의 살해 행각에 대해 그 통증이 쭉 따라다닐 거라고 말하면서도 그녀를 동정한다고 밝혔다. 시키는 미키야의 일반론을 기대했던 모양이지만.[18] 이쪽도 가까운 지인을 낯선 사람이 죽였으니 일반적으로 당연히 보일 반응이긴 했다.[19] 미키야는 실명된 왼쪽 눈을 가리기 위해 왼쪽 머리카락을 기르게 되었고, 퇴원한 후 일주일간 이전보다 어색해진 원근감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키는 지팡이 대용으로 썼다고 한다.[20] 참고로 딸의 이름은 미키야가 무의식적으로 지었는데, 이름의 뜻이 불교적인 의미라 시키가 이 이름을 듣고 처음에는 당황했다고 한다.[21] 신기하게도 이 둘은 키도 173cm로 서로 똑같다.[22] 다만 이는 두 사람의 근본적인 성격 탓이 아니라, 토오노 시키의 이상성 때문이다.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시야를 동시에 가지기에 마안의 ON/OFF도 가능하며, 평범한 인간의 시선을 이해할 수도 있는 아내와는 달리, 토오노 시키의 경우 죽음을 보는 시야 하나만을 가지고 있어 근본적인 시선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 공의 경계에서 아오자키 토우코가 이야기한 '채널'의 개념이 바로 이것. 자세한 것은 직사의 마안 항목이나, 료우기 시키, 토오노 시키,아사가미 후지노 항목 참조.[23] 그래도 미키야에게 있어서 시키(式)=시키(織)인 것처럼「 」=시키(式)이니 아무래도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시키가 몸을 고쳐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초현실적인 존재(= 근원 접속자)임을 직접적으로 알려줘도 미키야는 사양한다면서 시키는 부수는 게 특기라는 이유를 댄다. 그러자 「」시키도 그걸 인정하면서 미키야는 자기도 그냥 시키(式)으로 본다는 투로 말한다. 「」 시키도 미키야와 이별하기 전에 작별 인사를 했다가 '내일 또 볼 텐데'라고 말하면서 미키야가 자기라는 인격과 이별해도 결국 미키야에게 있어서 모든 시키는 다 시키(式)이니 상관없으리라는 부분을 암시한다.[24] 둘 다 스즈무라 켄이치가 담당.[25] 물론 나스 오피셜로 완성형이라 불리는 고쿠토이기에, 공의 경계 시점의 고쿠토와 괭이갈매기 울 적에 시절의 조지의 연령은 상당히 비슷함에도(둘다 작중 20대 초반, 미키야 쪽이 1~2살 어리게 그려진다. 다만, 생년월일까지 고려하면 당연히 괭이갈매기 쪽이 훨씬 과거를 그리고 있으므로, 63년생인 조지가 80년생인 미키야의 삼촌뻘~아버지뻘이 된다.) 성격도 인격도 조지가 훨씬 미숙하게 표현된다.(어느쪽이냐면 조지 쪽이 20대 초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미키야 쪽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40~50대 중년 남성급의 노련함과 여유를 보여준다(...)) 애초에 능력적인 차이도 굉장히 큰데, 조지는 정말 공부 좀 잘 하는 일반인이라 사건에 휘둘리며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진짜 마술사가 보기에도 초자연적인 능력에 가까운 추리력과 정보 수집력을 지닌 미키야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배틀러보다 이쪽이 먼저 사건을 풀어버렸을 가능성도 낮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