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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1:56:58

루치아노 레지오


파일:루치아노 레조.jpg

1. 개요2. 생애3. 기타

1. 개요

Luciano Leggio

1925년 1월 6일 ~ 1993년 11월 15일 (향년 68세)

시칠리아 마피아 코를레오네시 파의 두목(Boss).

일명 피의 꽃(Blooming flowers).[1]

2. 생애

루치아노 레지오는 시칠리아의 코를레오네의 작은 농장에서 10명의 아이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유년기를 지냈으며 레지오가 처음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는 고작 18세로, 혐의는 다름 아닌 옥수수 절도(...) 그는 이 범죄로 6년형을 선고받자 이후 경찰에게 자신을 신고한 남자를 살해했다.

1945년 레지오는 코를레오네시 파의 보스 미켈레 나바라(사진)의 눈에 들어 코를레오네시 파의 히트맨이 되었다. 같은 해에 레지오는 한 농장주를 죽인 후 농장을 점령했다. 1940년대 후반 그는 살바토레 리이나를 만났다. 당시 리이나는 살인죄로 6년형을 선고받았던 상태였고, 리이나가 형을 마치고 석방된 이후 같은 동료가 되었다. 또한, 코를레오네의 유령이라 불리게 될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사진)도 만나게 되었다.

1948년 3월 10일, 노동조합원 중 한 명인 플라시도 리조토가 대낮에 세 명의 남성들에게 납치되었고, 레지오가 그 세명 중 하나라고 말하는 증인들이 많았다. 이듬해 괴한 중 2명은 레지오가 리조토를 납치하는 것을 도왔고, 그 후 레지오는 피해자를 총으로 쏘고 15미터 깊이의 동굴에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결국 레지오는 리조토 살인 혐의로 2번 재판을 받았다.

1958년 6월. 미켈레 나바라는 레지오에게 자신을 만나러 자택으로 오라고 말했다. 레지오는 나바라의 저택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나바라가 아닌, 무장한 15명의 암살자들이었다. 나바라가 레지오를 죽이려 암살자들을 고용한 것이었다. 그러나 레지오는 그들을 상대로 신기의 총 솜씨를 발휘해 그들을 전원 쓰러뜨렸고 위기를 모면했다.[2]

결국 레지오는 나바라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같은 해, 8월 2일 결국 레지오는 살바토레 리이나와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와 그 외 본인을 지지하는 파벌들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나바라는 동료 의사와 함께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리이나와 프로벤자노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3] 이후 레지오는 코를레오네시 파의 보스로 취임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코를레오네시 파는 힘을 키우며 각종 범죄들을 저질렀는데, 특히 레지오는 조직에 엄청난 부를 안겨줄 헤로인 거래나, 인신매매를 저질렀다. 그러나 레지오는 결국 1964년에 체포되었다.[4] 먼저 그는 나바라와 그의 동료 의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 외에도 대부분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재판은 아직 남았기 때문에 석방되지는 않았고, 결국 리이나와 함께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 무죄를 선고받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1969년, 재판 이후 세사레 테라노바라는 치안 판사가 나바라 살해에 대한 레지오의 무죄 판결에 항소했다. 다음 해인 1970년에 레지오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탈옥하게 된다. 그렇지만 결국 1974년에 밀라노에서 체포되었고, 나바라와 그 지지자들 학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결국 1993년 감옥에서 사망했다. 그의 시체는 코를레오네에 묻혀있다.

3. 기타

진 폴 게티의 손자가 납치된 사건이 있었는데, 데이비드 사우스웰이라는 논픽션 작가가 이 납치를 레지오가 배후조종했다고 주장했다,

묘하게 이름의 글자가 비슷한 러키 루치아노와 닮았다.
[1] 이 외에 루치아노 릿조라는 가명도 있다.[2] 여기서 놀라운 것은, 정작 레지오 본인은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고 끝났다는 것.[3] 쿠데타가 일어나고 몇 주 후엔 나바라의 친구로 알려진 세 명이 코를레오네시 파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그 외에도 나바라의 지지자들이나 지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러한 학살은 5년 동안 지속되었는데 레지오는 이 탓에 거센 비난을 받았다.[4] 흥미로운 사실은 본인이 살해한 플라시도 리조토의 약혼녀와 투숙 중이었다. 이런 양심없는...